직원들에게 회식에 쓸 개고기를 삶게 해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인천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이번엔 강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본인 지인인 법무사와 거래하라고 지점장에게 강요한 혐의가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임윤한 판사는 최근 강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의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17년 3월 인천 모 새마을금고 본점 이사장실에서 자신과 친분이 있는 법무사와 거래하라며 지점장 B씨에게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의 요구를 따르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의 도덕적 해이가 끊임없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경국 구미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횡령 및 갑질 의혹이 논란이 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경북 구미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는 횡령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A씨는 2016∼2018년 금고 예산으로 정육점에서 소고기 6,200만원을 결제한 후 6,00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아들에게 법인카드를 보내 600여만원을 사용하도록 한 의혹을 사고 있다. A씨는 지난 8월
상호금융 탈퇴 조합원들이 찾아가지 않은 출자금과 배당금 규모가 1,59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상호금융조합은 보다 적극적으로 환급 안내에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상호금융(신협·농협·수협·산림·새마을금고) 탈퇴조합원에 대한 미지급 출자금・배당금 규모는 1,597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과 각 상호금융중앙회는 그간 탈퇴조합원이 출자금·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급 안내를 해왔다. 하지만 탈퇴조합원의 주소지가 변경된 경우 환급 안내가 제
재무건전성 악화로 퇴출 위기에 몰렸던 MG손해보험이 겨우 한숨을 돌렸다. 금융당국은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안을 조건부 승인해줬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당국과의 자본확충을 제때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경영개선계획안 조건부 승인… MG손보, 마지막 기회 잡았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안을 조건부 승인했다. 경영개선안에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안와 GP(운용사) 변경안 등이 담겼다. 당국은 11월 30일까지 자본확충을 완료하는 조건으로 경영개선
BC카드가 카툰네트워크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와 캐릭터 제휴를 맺었다. BC카드는 앞으로 ‘위 베어 베어스’ 캐릭터를 활용해 카드 플레이트를 디자인하는 등 고객사의 캐릭터 카드 상품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위 베어 베어스’ 제휴 프로모션과 각종 캐릭터 굿즈(goods)를 통해 고객사의 제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먼저 BNK경남은행, MG새마을금고에서 이달 중 먼저 ‘위 베어 베어스’ 체크카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신협, 광주은행에서도 제휴 체크카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MG손해보험이 숨가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달 26일까지 경영개선안을 제출해야 하는 만큼 마음이 바쁘다. MG손보는 지난 6월 26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 이에 이달 26일까지 경영개선안을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MG손보는 재무건전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이 한때 100% 밑으로 하락하면서 지난해 3월 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이후 경영개선안을 당국에 제출했지만 약속 시한까지 자본확충을 하지 못하면서 상향된 시정조치를 받았다. 금
직원들에게 회식에 쓸 개고기를 삶게 해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인천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이번에는 성희롱 의혹에 휘말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지역본부는 11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가 과거 여직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A 이사장은 2016년 말부터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거론하는 발언을 상습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A 이사장이 여직원들에게 “가슴 운동을 해야 처진 가슴이 올라간다” “신혼여행 갔다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MG손보는 금융당국과 약속한 자본확충 시한을 넘기면서 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 예고 통지를 받았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 4일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 사전예고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MG손보는 이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의견서 검토를 거쳐 26일 정례회의에서 경영개선명령 부과를 최종 결정한다. MG손보는 재무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위기를 겪어왔다. 지난해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이 100%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4·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 국면의 대변화가 예상된다.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자유한국당이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에서 2승 전승을 하는 경우와 통영·고성에서 이기고 창원성산에서 패배하는 '1승 1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범여권'을 상대로 전패하는 상황 등이다.◇ 한국당 전승 시 황교안 대망론 부상한국당이 두 군데 모두 승리할 경우 내년 21대 총선까지 '정권 심판론'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동주 MG손해보험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2년 연속 흑자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임기 연장이 결정됐다. 다만 마주한 과제를 감안하면 마음이 가볍지는 않을 전망이다. MG손보는 지난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의 재선임을 결정했다. 이로써 김 대표의 임기는 2020년 3월 25일까지 1년간 연장됐다. 이번 연임 과정은 순탄치는 못했다. MG손보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상 과정에서 사측과 갈등을 빚다 경영진의 퇴진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노조는 재무위기에 대한 김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갈등은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주요 은행들과 금융사들에게 자체 보이스피싱 예방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28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액은 무려 4,440억원에 달했다. 피해자는 5만명에 육박했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19 치안전망’에 따르면 올해도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할 전망된다.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7년 피해액인 2,431억원보다 82.7%(2,009억원) 급증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피해자는 4만8,743명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올해만 벌써 6번째다. 새마을금고에서 또 다시 강도가 들었다. 이번에는 경북 경주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사건이 벌어졌는데, 직원까지 다쳐 사건의 심각성을 더했다. 잦은 사고에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이 요구되지만 중앙회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모양새다.22일 오전 9시 25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의 한 새마을금고에서는 A씨(47)가 흉기를 들고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A씨는 남자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뒤, 현금 2,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그는 범행 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재개발원 교육에 참여한 한 임원이 지난해 6월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임원은 사망 전 다른 교육생들과 음주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앙회는 뒤늦게 이 사실을 인지한 뒤 조사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16일 에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4일 충남 천안시 인재개발원에서 교육받던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원 A씨(57)가 사망했다. A씨는 대구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직도 맡고 있었다. 그는 12일부터 이사장 임원 교육을 받고 있었으며, 14일 오전 6시 등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경제의 뇌관’으로 불리는 가계부채의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금융업권에서는 감소세도 관측됐다.금융감독원은 11일 ‘2018년 9월중 가계대출 동향’을 발표했다.9월 한 달 동안 늘어난 전체 가계대출 규모는 4조4,000억원이었다. 전년 동월(6조1,000억원)이나 지난 달(6조6,000억원)보다 약 2조원 적은 액수다.특히 제2금융권에서 가계대출 규모가 줄어든 것이 관심을 끌었다.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는 9월 중 7,000억원 감소했는데, 해당 업권에서 가계대출 규모가 줄어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동주 MG손해보험 대표가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수익성 부문에서 어느 정도 개선의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건전성 문제는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MG손보는 9월말까지 목표로 한 자본확충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경영개선안을 마련해 당국에 승인을 받아야 하는 처지다. 이 과정에서 자칫하면 경영진 교체까지 논의될 수 있는 만큼 김 대표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9월말 자본확충 이행 불발… 당국, ‘경영개선요구’ 발동 금융권에 따르면 MG손보는 금융당국과 약속했던 경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새마을금고가 각종 갑질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에는 서인천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부당한 업무 지시에 노조 탄압까지 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이른바 ‘개고기 회식’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바 있어 파문이 더 확산되고 있다.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지난달 28일 인천 서구 서인천새마을금고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이사장의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폭로하고 사퇴를 촉구했다.민주노총 인천본부에 따르면 A이사장은 지난해 직원들에게 회식에 쓸 개고기를 삶도록 강요한 혐의가 드러나 올해 4월 새마을금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MG손해보험이 이달 말까지 유상증자에 성공할지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MG손보는 6월 말 기준 지급여력(RBC) 비율이 82.4%를 기록했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로 활용된다. 보험업법은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밑돌 경우 시정조치를 받는다.MG손보 1분기부터 이를 밑돌아 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권고)를 받은 상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9월 말까지 RBC비율을 10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전제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권에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에 이어 농협의 한 지역 농협에서도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10일 충남 당진시 한 농협에서는 50대 여성 강도 A씨가 침입해 2,7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있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양봉할 때 쓰는 그물망 모자를 쓰고 농협에 침입, 직원에게 흉기를 들이댄 뒤 돈을 빼앗았다.A씨는 도주 과정에서 타정총(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전동 못총)을 발사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A씨는 이날 12시 35분께 송악읍 한 야산에서 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는 설이 퍼지면서 증권가가 술렁이고 있다. 인선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인 만큼 유력설을 속단하긴 어렵지만 금융투자업계는 벌써부터 각종 뒷말이 오고 가는 모습이다. 여기에 그의 선임을 강력 반대한다는 청원글까지 올라와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개혁파’ 주진형 전 한화증권 사장, 급부상 국민연금이 1년 넘게 공석인 기금운용본부장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19일 마감한 기금운용본부장 재공모에는 30명이 지원 서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새마을금고에서 강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에도 경북 포항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다.강도가 범행 11시간만에 자수를 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허술한 보안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모양새다.8일 경북경찰서에 따르면 강도 피의자 A씨(37)는 범행 당일인 7일 오후 10시 50분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A씨는 이날 오전 11시 48분께 경북 포항 북구 모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 459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