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명가 동부건설이 소각운영사업 분할로 새 판을 짠다. 법정관리 졸업 후 회사가 점차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동부건설은 이번 사업의 분할로 건설업과 소각운영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동부건설은 소각운영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고, 소각운영사업을 영위하는 회사 ‘동부이엔앰’을 신설한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오는 4월 1일이며 분할등기 예정일은 4월 3일이다.이번 사업 분할은 각 사업부문별 신속한 의사결정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또한 소각운영사업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첫 삽’을 뜬다. 특히 이 단지에서 새로 론칭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 단지에서의 첫 삽과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가 침체된 성장과 관련해 ‘퀀턴점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 논현동 세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본 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더 스트라드 하우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인데, 사업장이 강남권이라는 점에 의
탈(脫)제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015년 이후 제주에서 서울로의 인구 유출 건수가 차차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년만에 제주와 서울의 순이동 건수가 뒤집혔다. 특히 이같은 탈(脫)제주 현상은 제주 내 아파트값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직방이 통계청의 인구이동 통계 자료를 이용해 제주와 서울의 인구이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서울로 총 10명이 순이동했다. 이는 2009년 623명이 서울로 순이동 한 후 처음으로 서울로의 전출인구가 더 많은 것이다.2010년
중견건설사 아이에스동서가 자산운용사 설립을 고려 중이다. 그간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해 온 오너2세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승승장구하던 회사의 정체된 성장과 관련해 새 먹거리 발굴을 통해 돌파구를 찾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자산운용업 진출을 고려 중이다. 아이에스동서의 지분 44.49%를 보유한 아이에스지주는 앞서 부동산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한 인력을 영입한 데 이어 현재 법인 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번 자산운용사 설립은 업황 침체
매각을 위한 체질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는 대우건설이 올해 대규모 분양에 나선다. 여기에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한 신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실적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분양 확대와 신사업으로 올해를 매각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총 3만4,00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비 32% 증가한 물량이다. 특히 5대 건설사 중 최대 물량으로, 5대 건설사 중 올해 공급 예정 물량 2위인 GS건설의 2만5,641가구 대비
GS건설이 연일 신사업 진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자산운용사가 등록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고, 유망사업으로 여겨지는 배터리 사업에도 진출했다. 이어 유럽의 모듈러 업체를 인수하며 미래 먹거리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GS건설은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 2곳을 인수했고, 미국 모듈러 업체 1곳에 대해 2월 중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유럽 2개사와 미국 1개사 인수를 통해 해외 모듈러 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각 인수한 업체들의 시너지를 통해 미국과 유럽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가 정부의 전방위 부동산 규제에 대한 개선과 완화를 호소했다.주건협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부 규제로 인해 주택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규제 완화를 호소했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주건협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박재홍 회장이 2020년 신년사 후 첫 공식 석상에 섰다.박재홍 주건협 회장은 “최근 주택업계는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부동산 규제 대책들로 인해 주택건설경기가 위축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주택시장이 급격히 냉각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 수가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800명대에 진입했다. 전년 대비 감소율도 역대 최고치다. 관리·감독 강화에 따른 성과라는 것이 고용노동부 측 설명인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제기된다.고용노동부는 지난 8일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 수 등 관련 통계 및 올해 사업장 관리·감독 방향을 발표했다.고용노동부가 집계한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 수는 855명이다. 해당 집계가 시작된 199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자 처음으로 800명대를 기록했다. 1999년 당시 산재
지난해 12월 건설업계의 경기실사지수(CBSI)가 4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투자 방침이 CBSI 상승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BSI는 92.6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11.5p 상승한 수치로, 4년 5개월만에 최고치다. 통상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 경우 건설경기의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 대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CBSI는 분양가상한제가 발표된
상반기 경제상황 돌파를 위해 정부가 꺼내든 세 번째 카드는 건설투자 확대다. SOC 등 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해 민간의 건설투자 촉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다만 GTX-A, 수도권 30만호 공급 등은 이미 제시됐던 방안이라는 점에서 특별할 게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부문 건설투자 촉진을 위해 2019년 대비 3조5,000억원 증액된 23조2,000억원을 SOC에 쏟아붓는다. GTX-A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6조원이 투입되며, 노후 SOC 개선사업에 5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
25년이란 긴 세월 동안 회사를 이끌어온 최양하 전 회장의 뒤를 이어 강승수 한샘 신임 대표이사 회장이 취임했다. 또 하나의 ‘샐러리맨 신화’를 쓰게 된 강승수 회장 앞엔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하는 무거운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25년 만의 수장 교체, 대를 잇는 ‘샐러리맨 신화’“새로운 50년의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강승수 한샘 신임 대표이사 회장이 밝힌 일성이다.내년이 한샘 창립 50주년인 점에 착안한 그는 “1970년 단돈 2
효성중공업이 3분기 실적 하락을 겪은 가운데, 건설 부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건설 부문의 실적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건설경기의 부정적 전망이 점쳐지는 만큼 중공업 부문의 반등이 향후 실적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건설경기가 ‘관건’효성중공업은 올 상반기 매출액 2조9억원과 영업이익 80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27억원이었다. 지난해 6월 지주사 전환과 인적분할로 인해 전년 동기 실적과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호실적이라는 평가다.하지만 한 분기 만에 실적이 고꾸라졌다
건설·부동산 경기가 내년에도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 등이 하락하면서, 신규 수주도 최근 6년 내 최저치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0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건산연은 이날 내년 건설·부동산 경기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건산연에 따르면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8%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산연은 특히 지역별 격차가 클 것으
대림산업이 올해 건설경기의 침체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대림산업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대림산업은 올 3분기 매출액 2조1,653억원과 영업이익 2,22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52%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조9,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9% 감소했다. 반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6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2% 증
아이에스동서의 올 상반기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 건설업을 제외한 여타 사업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건설 사업의 실적이 향후 반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대폭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에스동서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9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조295억원 대비 52% 가량 줄었다.수익성도 악화된 모양새다. 상반기 영업익과 순이익에서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19억원으로
청와대가 각종 통계자료를 근거로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경제위기론 반박에 나섰다. 사실과 다른 ‘경제위기론’이 불필요하게 경제주체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비록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 보다 낮아진 것은 사실이나, 장기적으로는 “실력대로 갈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내놨다.주요 근거는 잠재성장률 및 주요국과의 경제성장률 비교치다. 9월 발표된 한국은행 조사통계월보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5%다. 글로벌 경기상황에 따라 실제 성장률의 등락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잠재성장률과 비
건설업계와 노조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건설노조가 외국인 노동자 불법 고용에 대해 ‘생존권 위협’을 내세우고 있지만, 건설업계는 노조의 불법 공사방해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건설지부는 지난 25일 광주 서구 전문건설회관 앞에서 외국인 불법 고용 근절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노조 조합원 70여명이 참석했다.노조는 “건설경기의 하락으로 내국인 건설 노동자의 실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반면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은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며 “
대우건설이 선박대여업 진출을 본격 추진하며 사업 다각화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선박 대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정항기 대우건설 CFO와 이현석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각각 사내이사,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공시했다.정항기 사내이사는 △㈜선진콘트롤엔엑세스 사장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부사장 △현대증권 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7월 대우건설 CFO로 취임했다. 이현석 사외이사는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원장과 ㈜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두바이와 르완다 현장을 방문한다.김 회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먼저 두바이를 방문해 현지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공사가 진행중인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현장 △ICD 브룩필드 플레이스 현장 등을 방문해 주요 현안 및 공정들도 점검할 예정이다.이어 아프리카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사를 설치하고 호텔공사 PM을 수행 중인 르완다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쌍용건설에 따르면 김 회장이 명절 첫 방문지로 두바이를 택한 이유는 여름 한낮 체감온도가 50도에 달하는 지역임에도 건설
8월 건설경기 실사지수(CBSI)가 65.9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1.0p 하락한 수치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에 따르면 8월 CBSI는 전월 76.9 대비 11.0p 하락한 65.9로 집계됐다. 지난 5월 63.0 이후 3개월 만에 재차 60선으로 후퇴했다.세부 지수별로는 △수주잔고 △공사수주 △공사대수금 등 모든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주잔고 지수는 전월 대비 18.3p 하락한 49.3으로, 가장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