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그룹 오너일가가 보유 중이던 물류계열사 판토스 지분을 매각, 일감몰아주기 논란을 해소한다.LG그룹은 지난 4일 “구 회장 등 LG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물류계열사 판토스 지분 전량( 19.9%, 39만8,000주)을 미래에셋대우에 매각키로 하고 구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판토스의 최대주주는 LG상사로, 지분 51%를 보유 중이다. 또 구광모 회장(7.5%)을 비롯해, 오너일가가 보유한 판토스 지분은 19.9%에 달한다.물론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총수일가 지분율이 20%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가까스로 최악의 위기를 넘긴 진에어의 목표주가가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20일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각각 3만6,000원에서 3만2,000원, 3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너 일가 리스크가 유례없는 면허취소 위기로 번지는 등 진에어에게 가혹한 한 해가 흘러가고 있다”며 “유가와 환율이 오르는 가운데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일본노선은 폭염과 태풍 영향으로 부진하고, 길게 보더라도 여행수요를 선점하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비용추계 문제가 불거지면서 국회 비준 동의는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그동안 판문점 선언을 비준하려면 일차적으로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마저도 정부의 구체적이고 납득할 만한 비용추계를 전제로 하는데, 정작 정부는 당장 올해와 내년 예상 비용 6,438억원만 국회에 제출하면서 야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비용추계를 정직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상장 출사표를 던진 군장에너지에 우려와 기대감 섞인 시선이 보내지고 있다. 기업 가치에 영향을 끼칠 청신호와 적신호에 동시에 불이 켜지면서 연내 상장 여부를 점치기 힘든 상황에 빠졌다. 군산지방산업단지의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군장에너지는 최대 몸값이 2조로 평가되는 OCI그룹의 계열사다.◇ 마지노선 지킨 주간사 낙점, 모기업은 최대실적OCI그룹의 알짜 계열사로 분류되는 군장에너지가 상장 작업 속도를 내고 있다. 연초부터 투자은행(IB) 업계 일각에서 솔솔 피어올랐던 상장설이 점차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6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3년만에 종합검사를 부활시켜 금융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우선 올 하반기 시범 대상으로는 주요 업권별로 7곳의 금융사가 선정됐다. 이런 가운데 캐피탈 업계에선 KB캐피탈이 첫 타깃으로 선정돼 이목을 끌고 있다.◇ 3년만에 부활한 종합검사제 KB캐피탈이 캐피탈 업계에서 처음으로 종합검사를 받게 됐다. 금감원은 최근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현대라이프생명, 미래에셋대우증권, 한국자산신탁,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 등 7곳을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종합검사는 소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교보생명이 자본 확충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우선 IPO 주관사 선정 절차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교보생명은 최근 국내 증권사 3곳과 해외 증권사 3곳을 각각 IPO 주관사 예비후보군(숏리스트)로 선정했다.국내 증권사에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해외 증권사에서는 JP모간, 씨티글로벌마켓, 크레디트스위스가 이름을 올렸다.교보생명은 지난달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JP모간 등 해외 증권사에 입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오는 10월 상장을 앞두고 있는 하나제약이 과거 두 차례 탈세 혐의로 구설수에 휘말렸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4일 하나제약이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제약은 시일 내 공모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공모 주식수는 408만주로, 공모 희망가는 1주당 2만4,500원∼2만8,000원이다. 하지만 하나제약의 과거 탈세 혐의가 드러나면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하나제약은 두 차례에 걸친 세무조사를 통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하나제약이 주권 상장예비 심사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정됐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하나제약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제약은 빠른 시일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하나제약은 1958년 설립된 우천제약을 1996년 인수합병해 창업한 회사다. 마취제와 의료용 마약 제제에 특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마취 및 진통제 전문 제약사로 거듭났다. 특히 이 영역에선 국내 최상위 수준인 260여개의 제네릭 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투자은행(IB)으로써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미래에셋대우는 국내증권사 중 가장 많은 해외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총 10개 국에 진출해 14개 거점(현지법인 11개, 사무소 3개)이 있고, 해외 현지법인의 자기자본규모는 약 2조3,000억원에 달하고 있다.해외 법인의 직원들은 각 법인의 특성에 맞게 투자은행(IB), 자기자본(PI), 트레이딩(Trading), 글로벌 브로커리지(Global Brokerage), 자산관리(WM), 프라임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등 사업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내 증권사 ‘빅5’ 중 네 곳이 최근 뚜렷한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되살아난 투자심리와 함께 주요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적이다. 4월 초까지 1만3,000원대에 머물러있던 NH투자증권의 주가는 지난달 28일 1만7,000원 선을 넘어섰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지분을 모두 갖고 있는 한국금융지주가 4월 한 달 동안 뚜렷한 주가상승세(3월 30일 8만2,700원에서 4월 30일 9만1,100원으로)를 기록했다. 현재는 잠시 숨을 고르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유례가 없던 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 타이틀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상장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장 계획을 공식화 한 유력 후보 몇몇이 녹록지 않은 업계 환경을 이겨내고 높은 증권 시장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가증권시장 도전장 내민 교촌치킨… 1호 업체 되나현재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상장이 이뤄질 프랜차이즈 업체는 두 곳으로 압축된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교촌치킨(교촌에프앤비)과 외식사업자이자 방송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투자증권이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았다. 국내 초대형 투자은행(IB) 가운데 두 번째다.금융위원회는 지난 30일 정례회의에서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안을 의결했다. NH투자증권은 금융투자협회 약관심사를 거치면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약관심사가 통상 10일 정도 소요되는 만큼 다음달 중순이면 어음 발행 업무가 가능할 전망이다.발행엉음 사업은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인가를 받으면 증권사 자체 신용으로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투자증권이 숙원을 풀었다.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게 된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오후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상정해 처리했다.금융위는 오는 30일에 열릴 정례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금융투자협회에서 상품 약관심사를 거치면 6월 중순께부터는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발행어음 사업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인가를 받으면 증권사 자체 신용으로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자기자본의 최대 200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CC(저비용항공사) 업계에 ‘상장 바람’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 상장한 업계 1·2위 제주항공, 진에어의 뒤를 이어 줄줄이 상장을 향해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이다. LCC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장의 성패 여부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에어부산을 제치고 업계 3위로 위상을 끌어올린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0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한데 이어 지난 3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이에 따른 결과, 즉 상장 적격성 여부는 5월 중에 통지된다. 티웨이항공은 적격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계의 선두그룹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1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넷마블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 다만 2분기부터 다양한 신작 출시를 진행 중인만큼, 넷마블의 반격이 예상된다.◇ 1분기 넥슨·엔씨 ‘웃고’ 넷마블 ‘울고’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 8,953억원, 영업이익 5,413억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각각 21%, 37.6% 증가한 것으로, 이는 연초부터 이어진 신작게임 출시와 더불어 기존 스테디셀러들의 호 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미래에셋대우는 연결재무재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4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한 규모다. 전분기 대비로는 52.6% 늘었다.당기순이익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82.2% 증가한 2,0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3% 오른 3조3,876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주식시장 거래대금과 고객자산 증가로 위탁매매 수익이 커지고 자산관리 성장세 지속되면서 수익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LG화학 주가가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며 추락하고 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교되는 아쉬운 1분기 실적이 주가 하락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향후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당분간 주가가 크게 회복되긴 어려워 보인다.LG화학 주가는 5월의 시작을 ‘급락’과 함께 맞았다. 2일엔 전일 대비 2만1,000원 내려간 33만9,000원에 장을 마쳤고, 3일엔 장중 한때 33만3,500원까지 내려갔다. LG화학 주가가 33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약을 위한 밑거름을 착착 쌓아가고 있다. 자본 규모를 키우는 한편, 해외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자산은 지난 1월 29일 기준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초(1조1,534억원) 대비 3배 넘게 치솟은 규모다.회사 측은 글로벌 투자 전문 인력 육성, 양질의 해외 주식투자 컨텐츠 제공,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이 자산 규모 확대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미래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자사주 500만주를 취득한다.미래에셋생명은 “자사주 500만주를 장내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다. 취득예정 금액은 249억5,000만원에 달한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미래에셋대우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2015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매입 수량은 2015년 당시 취득한 물량(170만주) 3배 수준이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미래에셋생명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관료 출신들이 증권가 사외이사로 대거 영입되고 있다. ‘방패막이’가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자기자본 규모 1위 미래에셋대우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을 늘려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미래에셋대우는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황건호, 김병일, 권태균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박찬수 사외이사를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박찬수 후보는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홍성일 이사의 후임이다.박 후보는 금융 관료 출신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