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오렌지주스 신제품인 ‘채움’을 판매한지 열흘 만에 판매중단 조치를 내렸다. 한 판매처로부터 일부 제품 용기의 팽창 문제를 지적하는 클레임이 접수돼서다. 남양유업은 내부조사를 한 결과, 관능 및 성상(사물의 성질과 상태)성의 일관성 면에서 내부 기준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판매중단 결정 전, 내부 유통조사 과정에서 은폐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아울러 한 소비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민원을 제기한 사실도 확인돼 이목을 집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그는 취임 첫해인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작년 회사의 영업이익은 95% 급감했다. 올해도 실적 전망은 밝지 못한 분위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가 침체되면서 식품업계도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취임 첫해 성적표 우울… 작년 영업이익 95% 급감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지난해 1월 취임했다. 그는 2018년 말 돌연 사퇴한 이정인 전 대표의 후임으로 긴급 투입된 인사다. 이정인 전 대표는 남양유업의 첫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모친인 지송죽 고문이 아흔이 넘는 나이에도 등기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경영활동을 일체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예직’이라는 게 남양유업 측 설명이지만,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이사회 구성원으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경영활동 일체 참여하지 않는 ‘이상한’ 등기임원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남양유업 이사회는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광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고, 홍원식 회장과 그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 양동훈·이상우 사외이사 참여한
대리점 수수료를 부당하게 낮춘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이 자진 시정안을 마련했다. 시정안에는 영업이익의 5%를 나누는 제도가 포함돼 주목을 끌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남양유업의 거래상 지위남용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에 대해 의견수렴절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공정위는 남양유업이 농협 위탁거래 대리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율을 충분한 협의 없이 2016년 1월 1일 일방적으로 인하한 행위를 심사해왔다. 남양유업은 이와 관련해 공정위에 지난해 7월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해 달라고 신청했다. 동의의결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수수료 갑질’로 물의를 빚은 남양유업 자발적 시정 의지를 받아들였다.공정위는 19일 남양유업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 건 관련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동의의결은 심사 대상 기업이 제안한 시정 방안을 받아들여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공정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 2016년 1월 농협 거래 대리점 255곳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15%에서 13%로 일방적으로 인하했다. 이후 공정위는 해당 사안에 대해 심사에 돌입했다.이에 남양유업은 지난 7월 공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은 아이맞춤 영양간식으로 감자·양파·새우 맛으로 구성된 ‘우리아이 처음 먹는 얌얌’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남양유업에 따르면 ‘우리아이 처음먹는 감자·양파·새우 얌얌’ 3종은 순수 우리밀과 생새우, 생양파, 증숙감자 등 국내산 100% 건강한 원료를 사용했고, 합성향료와 팽창제 등을 무첨가해 아이에게 더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영양과자다.지퍼백이 달린 스탠딩 파우치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보관하고 섭취 할 수 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직접 구워 더욱 바삭하고 고소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각 상임위와 무관하게 ‘조국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위원장 이종구) 국감이 진행됐다.산자중기위는 지난 8일 오전 10시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 대한 산자중기위 위원들의 날선 질문이 이어졌다.박영선 장관은 선서문을 통해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 소상공
2일부터 열릴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긴장감에 사로잡혔다. 가맹점 갑질과 골목상권 침해 등 각종 사회 이슈로 인해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증인명단에 이름을 올려서다.1일 업계에 따르면 당장 2일 열릴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와 김철 SK케미칼 대표, 박동석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증인대 설 전망이다. 최근 검찰조사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관한 독성시험보고서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소속 상임위 의원들의 관련 질의가 이이질 것으로 예상된다.업계 해묵은 논란거리인 골목상권 침해 이슈
국정감사 시즌을 앞두고 남양유업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또 다시 대리점 갑질 의혹이 불거져서다. 오너인 홍원식 회장은 국감 증인 신청 명단에 올랐다. 증인으로 채택이 된다면 남양유업 입장에선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 추혜선 의원 “남양, 갑질 멈추지 않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추혜선 의원(정의당)은 17일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불거진 대리점 갑질 의혹을 조목조목 따지기 위한 조치다.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추 의원은 전국대리점살리기협회와 기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지난 8일 본사 1964빌딩 대강당에서 옳은 유기농의 바르고 건강한 아기 먹거리 전도사 ‘옳은맘 서포터즈’ 3기를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옳은맘 서포터즈’는 8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아이에게 바르고 건강한 것만 먹이고 싶은 ‘옳은’ 유기농의 품질 철학을 고객 입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한다.17년 첫 출범 이래, 올해로 3기를 맞이한 ‘옳은맘 서포터즈’는 만 0세~10세 자녀를 둔 육아맘을 대상으로 7월 중순부터 약 2주간 1,000여명 지원자 중 최
일본어의 잔재를 논하는 데 빠지지 않는 얘기가 있다. 바로 ‘야채’와 ‘채소’ 사용에 관한 문제다. 야채가 당당히 표준어 자격을 얻은 후에도 여전히 단어 사용에 관한 의구심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불과 올해 초에도 국립국어원 온라인 게시판에 ‘일본식 표현인 야채가 표준어가 된 이유가 궁금하다’는 질문이 등재됐다.혼란은 여전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기업 제품 이름에는 채소보다 야채가 선호되고 있는 현실이다. 야채(채소) 성분이 포함된 음료들은 하나 같이 ‘야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자연원의 ‘10
최근 남양유업이 한 자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여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남양유업 측은 “여성일자리 창출,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등에 앞장서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남양유업의 내부자료를 살펴보면 여직원의 평균 급여가 남직원 대비 현저히 낮은 사실이 확인된다. 같은 업무를 하는데, 여성에게 지급되는 급여가 더 적다는 의미다. 노동시장에서 ‘남녀 임금격차’는 성평등을 가늠하는 척도 중 하나로 꼽힌다. 남양유업은 여성친화적 기업일까.◇ 다양한 육아·가정지원제도
시험기간 과도한 공부량과 수면 부족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달콤한 맛을 찾는 학생들이 많다. 실제로 달콤한 맛은 도파민, 세로토닌 등 즐거움을 유발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이 지난 12일 초코에몽의 주 소비층인 대학생의 시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응모에 당선된 학과를 깜짝 방문해 학생 120여 명과 소통하고 초코에몽과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초코에몽 캠퍼스어택’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총 63개 대학교 75개의 학과 학생들이 응모할 정도로
남양유업은 중장년층은 물론 가족 모두의 건강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건강 두유 ‘맛있는 두유 GT건(健)’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남양유업에 따르면 ‘맛있는 두유 GT건’ 2종은 100% 국산 콩을 사용해 저당으로 달지 않고 콩 본연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남양유업만의 특허 공법으로 무첨가 두유액을 사용해 한 번 더 건강을 생각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00% 국산콩을 48시간 발효해 영양을 높인 ‘플레인’과, 100% 국산 검은콩으로 만든 ‘검정약콩’ 2종으로 구성된다.남양유업 관계자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자신의 외조카 황하나에 대해 “남양유업 경영에 전혀 관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홍원식 회장은 5일 사과문을 내고 “최근 제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친척이라 해도 친부모를 두고 직접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어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기만 하다”며 “결국 집안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제 탓”이라고 적었다.홍원식 회장은 그러면서 “황하나는 제 친인척
출산율 감소로 애를 먹고 있는 유업계가 성인용 분유식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인구 감소라는 전 세계적 고민에서 한국 역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한국이 OECD 회원국 중 대표적인 저출산율 국가라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연간 기준 0.98명을 기록했다.합계출산율이란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를 말한다. 임신이 가능한 여성이 평생 단 1명의 아이도 가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출산율이 감소하면서 산업계 시
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이 자사 분유제품에 ‘투명 안전캡’을 도입한다. 기존 모든 분유의 안전캡은 불투명해 외부에서 유입된 이물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업계 최초 시도다.남양유업은 오는 6월부터 안전캡 특성에 따른 분유업계 공통 문제 해결을 위해 업계 최초로 안전캡을 투명하게 개선하고 안심수유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남양유업은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쉽게 투명 안전캡을 개발해 업계 최초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유 및 보관방법에 대한 영상물 제작 등 캠페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리고 이 자리에 남양유업 창업자의 외손녀이자 SNS 유명 인플루언서 황하나가 동석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지난 27일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 측은 ‘YG, 강남 클럽과 커넥션’이라는 제목으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동남아 재력가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해 집중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2014년 7월 태국인 A씨와 말레이시아인 B씨에게 성 접대를 했다. 당시 서울 강남의 한 고급
남양유업(대표이사 이광범)이 상생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13개 지점의 관할 대리점 가정을 방문해 영업현장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대리점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 남양유업 측은 “홍원식 회장의 철학이 담긴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더 많이 알리고 선도해나가겠다”는 각오다.남양유업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전국 13개 지점의 관할 대리점 가정을 방문해 영업현장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고 27일 밝혔다.이 과정에서 남양유업 대리점들은 “과거 밀어내기 사태 당시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6년
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은 신개념 발효유인 ‘어떻게 치즈를 마시니?’를 출시하고 5월 한 달 동안 치즈 모양의 귀여운 미니트럭과 함께 서클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남양유업에 따르면 ‘어떻게 치즈를 마시니?’는 치즈를 즐겨먹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음용 방식을 제시한 신개념 발효유다. 남양유업 측은 “고르곤졸라, 까망베르, 크림치즈와 같이 대중이 즐겨 찾는 3가지 프리미엄 치즈가 들어있으며 단순한 치즈 원료 배합을 넘어 발효 단계부터 프랑스산 진짜 치즈 유산균으로 배양하여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