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인터넷 및 IPTV 설치·수리기사들을 자회사(홈앤서비스)로 편입시켜 ‘하청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했던 SK브로드밴드가 각종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청업체 소속 당시 고질적 문제였던 저임금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고, 직접고용의 핵심인 직원들의 안전관리 또한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높은 업무강도에 대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실적성과급 제도를 마련해 ‘생존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직접고용을 염원했던 기사들은 “100개의 하청업체가 1개의 하청업체로 합쳐졌을 뿐”이라고 말한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SK브로드밴드 하청노동자들이 집단 반발에 나섰다. 정규직 전환에도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것으로, 사측이 임금·안전 문제 등과 관련해선 꼼수를 부린다는 지적도 나왔다.앞서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6월 자회사 ‘홈앤서비스’를 설립하고, 7월 1일자로 인터넷 설치기사 등 하청노동자들을 자회사에 편입시킨 바 있다. 이는 당시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과 맞물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하지만 희망연대노조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이하 노조)는 7일 SK그룹 본사 앞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토교통부와 유관기관 등이 점검한 타워크레인 현장 점검에서 314건의 안전관리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19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타워크레인 현장 합동 일제점검'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타워크레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국 총 303개 현장의 495대 타워크레인을 대상으로 했다.점검은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지자체에서 총 24개 점검단을 꾸려 이뤄졌다.점검 결과 총 31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최고의 투자다.”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과거 안전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하지만 2018년 무술년 정초부터 이 같은 발언이 무색해졌다. 또 다시 발생한 사망사고 때문이다.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9일 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다. 화물용 승강기를 수리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모터에 끼는 사고를 당했고, 결국 사망했다.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는 불과 6개월 전인 지난해 6월에도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엔 L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이른바 ‘햄버거병’ 논란으로 맥도날드 햄버거의 위생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서도 줄곧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데서 벗어나 사과와 사후 조치를 약속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맥도날드의 사과가 너무 늦었다는 이유를 들어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7일 한국맥도날드는 조주연 대표이사 명의로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최근 몇 달 동안 매장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정부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이달부터 서울시가 발주한 공사장에서 안전모를 쓰지 않은 건설근로자는 현장에서 퇴출된다.5일 서울시는 앞으로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하지 않은 사업주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근로자를 현장에서 퇴출시키는 등 엄정 조치한다고 밝혔다.시는 건설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지키는 지 집중 단속하고 위반 시 고용노동부에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안전모나 안전고리 등 안전장비 착용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바로 쫓겨나고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1차 위반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김봉영)이 운영하는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가 22일 국내에선 유일하게 세계워터파크협회(WWA, World Waterpark Association) 수상 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수상안전 캠페인 'WLSL(World Largest Swimming Lesson)'은 아이들에게 수영 교육 등을 통해 수상 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전 세계 44개국의 워터파크, 수영학교, YMCA 등에서 19만5,0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기 어린이 만화 캐릭터 로보카폴리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선다.현대차는 17일 현대차 일산지점에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 로이비쥬얼 등 관련 단체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현대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는 현대차가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개선 및 사고예방을 위해 안실련, 로이비쥬얼과 함께 올해 처음 시작한 체험형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놀이공간이다.현대차는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상영, 승하차, 안전벨트, 사각지대, 자전거,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횡단보도에 올망졸망 모여선 어린 초등학생들이 긴장된 모습으로 좌우를 살핀다. 도로에 차량이 없는 것을 확인한 아이들은 모두 오른손을 번쩍 들고 천천히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눈에는 긴장감과 함께 호기심이 가득하다.대구남부경찰서가 실시한 교통안전교육 풍경이다. 지난 1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교육에는 어간, 남도초등학교 등 11개 초등학교 신입생 761명이 참여했다.대구남부경찰서는 개학철을 맞아 교통안전 실습교육 및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고, 교육에 참여한 아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고용노동부는 해빙기 건설현장 점검결과 854개소에 대해 24억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토사붕괴나 근로자 추락 예방조치 등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547개소에 대해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이는 고용노동부가 2월부터 3월까지 전국 1,002개 주요 공사현장에 대해 ‘해빙기 건설현장 집중감독’을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번 감독에서는 토사붕괴 등 해빙기 취약요인 뿐만 아니라 사망재해가 다발하는 추락 및 낙하사고 예방조치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감독결과 전체 감독대상 건설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를 향한 정치권의 공세가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안희정 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것과 무관치 않다. 특히 안희정 지사가 19일 부산대 강연에서 “그 분들도(이명박·박근혜 정부) 선한 의지로 없는 사람과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를 하려고 했는데”라는 발언이 논란이 됐다.가장 강도 높게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은 국민의당이다. 20일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손금주 최고위원은 “안희정 지사의 평가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될 이유가 옅어지고 뇌물죄 성립도 어렵게 된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제6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2012년 이후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는 ‘제6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하루 2회씩 개최된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키즈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습득한 안전 상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부터는 VR체험관이 처음 도입될 예정이다.1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은 오는 17일까지 키즈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가족단위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14명의 산재 사망자를 낳은 현대중공업이 올해 최우선 과제를 ‘안전’으로 꼽은 가운데, 여전히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경영의 최우선은 안전한 일터 만들기”라고 밝히며 여러 청사진을 제시했다.가장 강조한 내용은 근로자 50인 이상 사내협력사에 대해 ‘전담 안전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하고, 지원금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해당 사내협력사는 173곳이며, 매월 최대 2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현대중공업은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사내협력
박물관 건물이 통째로 어린이 전용공간이다. 용인에 있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국내에서 처음 어린이를 위해 독자적 건물로 지은 체험형 박물관이다. 체험 공간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췄고, 부모도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흥겨운 체험 집합소다. 3층 건물, 9개 주요 체험·전시 공간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쏟아진다. 소방관 옷을 입어보고, 모형 젖소에게서 우유를 짜며, 안전모를 쓰고 집을 지어보는 등 다양한 체험이 펼쳐진다. 어린이를 위한 좋은 박물관을 가늠하는 잣대는 의외로 단순하다. 아이들이 얼마나 많이 웃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적극적인 이웃사랑 실천으로 연말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현대차그룹은 29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건물에서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과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대차그룹이 전달한 성금은 250억원이다.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어려워질수록 주위를 더 돌아보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그룹 계열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올해 250억원을 포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본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은 사회를 한층 건강하게 만든다. 또한 이는 기업과 기업이 활동하는 사회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이끌어 낸다. 기업들에게 다양한 사회적 책임 실천이 요구되고,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다.이러한 측면에서 ‘토종’ 엘리베이터 기업 현대엘리베이터의 사회공헌활동은 주목을 끈다.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은 연간 사회공헌활동 목표 시간을 정하고, 승강기 안전 캠페인, 보육원 어린이·청소년 체험학습 지원, 취약 계층 집수리, 어르신·다문화가정 사진촬영, 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GS건설이 해외 현장에서도 안전 경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철저한 안전관리로 정평이 난 싱가포르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안전혁신학교를 설립한 것이다.14일 GS건설은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에 위치한 차량기지 건설 공사 현장인 T301프로젝트 현장 내에 안전혁신학교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GS건설의 싱가포르 안전혁신학교 설립 배경은 이렇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 LTA) 관계자들이 용인에 위치한 GS건설 안전혁신학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백화점에서 어린이 안전교육을 받는다?! 어린이들을 위한 현대백화점의 ‘안전교육 스쿨’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되는 ‘안전교육 스쿨’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현실감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현대백화점은 세이프코리아와 함께 내년 1월까지 각 점포 내 문화홀에서 ‘어린이 안전 교육 스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안전 교육은 지진·화재, 생활안전 교육과 실내사고 등으로 나뉘며, 이론과 체험 교육이 함께 이뤄진다. 특히 교육의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의 기부 캠페인이 뜻 깊은 첫 성과를 냈다.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부터 오는 26까지 두 달에 걸쳐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운전자가 착한 운전 유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안전운전, 정속운전을 하면 ‘착한 운전 포인트’를 적립해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2000만 포인트를 활용, 지난 5일 안산 와동초등학교 주변 스쿨존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란색 안전신호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검정색 신호등을 눈에 잘 띄는 노란색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고객 만족 경영 강화를 위해 운전면허본부 및 도로교통공단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스마일 온 더 라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스마일 온 더 라인’ 캠페인은 전화 응대 및 공단 방문 고객을 대면할 때 고객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전화 응대 시, 자연스럽게 미소를 지으며 친절하게 응대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대민 업무 및 전화상담 업무가 많은 사업부에서는 책상 위에 거울을 갖춰두고 수시로 미소를 연습하도록 장려한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