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는 코란도다. 2015년 티볼리, 2016년 티볼리에어, 2017년 G4렉스턴, 그리고 지난해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했던 쌍용자동차가 올해도 어김없이 신차를 들고 나왔다. 신차의 연이은 성공으로 내수시장 3위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쌍용차지만, 이번 신형 코란도의 성공도 무척 중요하다.◇ 37년 역사 계승하는 야심작쌍용차는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신형 코란도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11년 코란도C 출시 이후 8년 만의 풀체인지이자, 1983년 처음 론칭한 코란도 브랜드의 역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대형SUV 팰리세이드가 새해에도 준수한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다.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월 팰리세이드는 5,90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RV차량 중 싼타페(7,001대)에 이어 2위에 해당하며, 코나(2,310)보다 2배 이상 많다. 또한 팰리세이드는 아반떼(5,428대), 쏘나타(4,541대)까지 따돌리는 모습을 보였다.지난해 12월 본격 출시한 팰리세이드의 첫 월간 판매실적은 1,908대. 다만 출시 전 사전계약이 2만여대를 넘어서는 등 일찌감치 대박조짐을 보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에게 2018년은 상당히 의미 깊은 한 해였다. 야심차게 내놓은 렉스턴 스포츠가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티볼리 이후 최대 성공을 거뒀다. 이로써 쌍용차는 2015년 티볼리, 2016년 티볼리 에어, 2017년 G4 렉스턴, 2018년 렉스턴 스포츠로 이어지는 성공가도를 이어가게 됐다.이를 바탕으로 3년 연속 10만대(내수시장) 이상 판매실적을 이어간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시장 3위 자리를 꿰찼다. 또한 9년이란 긴 시간 풀지 못했던 해고자 문제에 비로소 마침표를 찍었다.하지만 마냥 웃고 있을 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의 2018년 성적표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쌍용자동차 등은 무난하거나 만족할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나, 르노삼성·한국지엠은 큰 아쉬움을 남겼다.먼저 ‘맏형’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72만1,078대, 해외시장에서 386만5,697대 등 총 458만6,77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내수시장은 4.7%, 해외시장은 1.3%, 전체적으로는 1.8% 증가한 수치다.국내에서는 그랜저와 함께 신형 싼타페가 판매를 이끌었고, 소형SUV 코나도 기대에 부응하는 판매실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마침내 베일을 벗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 SUV 라인업의 든든한 맏형이 될 팰리세이드가 코나의 뒤를 이어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현대차는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를 통해 팰리세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직접 참석하고,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까지 홍보에 동원하는 등 많은 공을 들였다.팰리세이드는 12월 중에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대형·프리미엄SU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 코나의 올해 누적 판매실적이 4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돼 2만3,52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는 코나의 첫 4만대 고지 점령이다. 이와 함께 연간 5만대 돌파도 임박했다.코나는 10월 5,37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라이벌’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3,91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코나는 소형SUV 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주목을 끄는 것은 코나의 10월 판매실적이 올 들어 가장 높은 월간 판매실적에 해당한다는 점이다. 코나의 월간 판매실적이 5,000대를 넘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름다운 섬 제주를 기반으로 출범해 LCC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중인 제주항공이 제주를 넘어 전국 지방공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발주자들의 가세로 하늘길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입지를 한층 더 탄탄히 다져놓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제주항공은 최근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5개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대구와 일본 도쿄·가고시마, 베트남 나트랑·다낭, 마카오 등을 잇게 된다. 지난 28일 도쿄에 이어 30일 가고시마 노선이 운항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노선들도 연내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소형SUV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던 현대자동차 코나가 어느덧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랜 기간 시장을 점령해온 티볼리를 밀어내고, 새로운 주인이 된 모습이다.코나는 3분기까지 3만4,94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3만1,166대의 티볼리를 제치고 소형SUV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남은 기간이 석 달에 불과한 가운데, 코나와 티볼리의 누적 판매실적은 1개월 치 이상 벌어졌다. 사실상 코나가 연간 판매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특히 코나는 지난 7월 4,91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클리오는 유럽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로, 르노삼성의 연간 판매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다.”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지난 2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4월 클리오 출시를 알리며 “소형차의 교과서로 통하는 모델이자,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의 자리를 지켜온 만큼 뛰어난 상품성에 대해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클리오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르노삼성 엠블럼이 아닌 르노의 ‘로장쥬(Losange)’ 엠블럼을 최초로 적용했다.4월 51대, 5월 7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무늬만 국산차. 국내에 생산공장을 둔 외국계 자동차 회사가 국내생산이 아닌 수입방식으로 판매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차량을 보통 수입차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품질에 대한 기대가 핵심 장점이었다.이 같은 무늬만 국산차의 대표적 성공사례는 초기 소형SUV시장을 개척했던 QM3(르노삼성)와 오랜 역사를 지닌 미국의 대표 세단 임팔라(한국지엠)이다. 2013년 출시된 QM3는 국내 브랜드들이 소형SUV 모델을 내놓기 전에 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하며 쏠쏠한 판매실적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의 신작 공개 행사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호평을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애플을 향한 소비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아서다. 이번 발표 이후 애플의 정책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이 같은 논란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스펙, 가격, 출시국 등에 대해서다. ◇ 하나. ‘혁신’ 없는 신작 출시 논란애플은 그간 기술 혁신을 이끄는 IT기업으로 통했다. 이는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경영 철학과도 맥이 닿아있다. ‘혁신’은 스티브 잡스가 신제품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엔 e스포츠 종주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위상도 한 몫 한다. 다만 일각에선 e스포츠 종목 게임을 하나도 배출 못한 상황에서 ‘종주국’ 명칭은 빛을 바랜다는 지적이다.지난 26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가 막을 올렸다. 모바일 게임 아레나오브발러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리그오브레전드, 클래시 로얄, 스타크래프트2, 위닝일레븐2018, 하스스톤 등 총 6종의 게임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SUV 인기가 뜨겁다. 평일 출퇴근용으로 무리가 없을 뿐 아니라, 주말에도 레저용으로 훌륭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공간효율성, 안전성, 넓은 시야 등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자녀가 있는 가족에서부터 여성운전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SUV를 선호하고 있다. 이처럼 SUV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소형부터 대형 프리미엄까지 선택 폭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그렇다면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는 어떤 모델일까. 상위 5개 모델을 살펴본다.1위는 최근 월간 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범현대가 3세인 정대선 현대BS&C 사장의 ‘현대’ 상표사용에 제동을 걸었다. 재벌가의 일원이지만, ‘현대’라는 브랜드를 보호한다는 취지에서다. 현대BS&C는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14일 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등은 지난해 9월 1일 현대BS&C를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서비스표 등록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현대BS&C가 등록한 상표 ‘현대비에스앤씨’를 무효로 해달라는 것으로, 11개월째 공방 중이다.이 같은 문제제기는 재계에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소형SUV 시장을 이끌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자동차 코나와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현대차와 쌍용차가 발표한 7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코나는 4,917대, 티볼리는 3,634대를 기록했다. 코나가 1,283대 앞선 것이다. 코나와 티볼리의 월간 판매실적이 1,000대 이상 벌어진 것은 코나 출시 첫 달인 지난해 7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엔 티볼리가 4,479대, 코나가 3,145대로 티볼리가 1,334대 앞선 바 있다.이 같은 차이는 ‘전기차’에서 비롯된 것으로 수치상 나타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에 뚜렷한 판도변화 감지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 등 경제성을 앞세워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경차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형SUV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상반기 경차(기아자동차 모닝·레이,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 판매실적은 6만1,124대로 집계됐다. 모닝이 2만9,612대로 가장 많았고, 스파크와 레이가 각각 1만6,887대, 1만4,62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만434대에 비해 13.2% 감소한 수치다. 또한 2016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소형SUV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신차가 대거 쏟아지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UV’의 공간효율성과 ‘소형’의 합리성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요인이다.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지는 중이다. 현대·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산 완성차 업체 모두 소형SUV를 선보이고 있다. 같은 소형SUV라지만, 제각기 다른 특징과 장점을 지니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다.그렇다면,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소형SUV는 어떤 모델이었을까.주인공은 현대차 코나다.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국내 SUV시장이 다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돌아온 얼굴’과 ‘새 얼굴’이 가세하면서다.최근 국내 SUV시장은 현대·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만 두각을 나타냈다. 쌍용차 티볼리가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던 소형SUV시장에선 현대차 코나가 경쟁자로 등장했고, 대형SUV시장에선 기아차 모하비에 맞서 쌍용차 G4 렉스턴이 출시됐다. 그밖에 준중형·중형SUV 부문은 투싼, 스포티지, 싼타페, 쏘렌토 등 탄탄한 라인업을 갖춘 현대·기아차가 꽉 쥐고 있었다.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판매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8 러시아월드컵을 맞아 세계적인 밴드 마룬5와 손잡고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FIFA 공식후원사인 현대차는 11일 “2018 러시아월드컵을 맞아 마룬5와 협업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이번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은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이 담고 있는 안전한 기술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모든 소비자가 현대차 기술을 통해 소중한 시간을 영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는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룬5와 함께 밥 말리의 명곡 ‘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이 닷새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국내에서는 21세기 들어 열린 월드컵 중 가장 적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세계 최대 스포츠축제라는 점엔 이견이 없다. 이번 월드컵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관전포인트를 정리해본다. 세 번째는 우승후보들의 대진운 따져보기다.◇ 우승으로 가는 길, 고속도로냐 비포장도로냐2018 러시아월드컵의 우승후보를 꼽아보자. 먼저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 피파랭킹 1위 독일이 있다. 그밖에 유럽에서는 스페인과 프랑스, 벨기에와 포르투갈, 그리고 잉글랜드 정도를 꼽을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