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10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감형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12부(이원형 부장판사)는 이 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이날 오후 4시에 열 예정이다.이 회장은 1,600억원대 조세포탈·횡령·배임 혐의로 2013년 7월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은 지난 9월 이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이 회장의 배임 혐의와 관련해 이득액을 구체적으로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올 들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20명이 100대 주식부호 대열에 새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100대 주식부자의 상장주식 가치는 107조1,056억원으로 1년 전의 82조4,343억원보다 24조6,714억원, 29.9% 불어났다.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주식자산이 1조1,481억원으로 1년 전 1,932억원의 5.9배로 불어나면서, 주식부호 순위가 113위에서 22위로 껑충 뛰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도 상장 주식자산이 5,606억원으로 3,604억원(180.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0일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55) CJ그룹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이 회장은 1,600억원대 조세포탈과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600억원대 횡령자금의 용처가 입증되지 않은 점을 들어 이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고, 형량도 1년 줄어든 징역 3년을 선고했다.앞서 이재현 회장은 1심이 진행 중이던 2013년 8월 만성 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아버지인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입관식에 참석해 오열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2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부친인 고 이맹희 전 CJ그룹 명예회장의 입관실(시신 안치실)을 두차례 방문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8시 5분께 입관식 후반부에 참석했으며,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께 다시 입관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환자복과 마스크 차림에 휠체어를 타고 입관식에 참석한 이재현 회장은 아버지 관이 닫히는 순간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크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4일 별세한 가운데, 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17일 삼성과 신세계, 한솔 등 범 삼성가 일가가 모두 빈소를 찾은데 이어, 18일 현재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배우 안성기, 이수만 SM 대표 등 연예계 관계자들의 조문행렬도 이어졌는데, 이들은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CJ 부회장과의 인연으로 고(故) 이맹희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14일 중국에서 향년 8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CJ그룹에 따르면 이맹희 전 회장은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현지시간 오전 9시39분께 세상을 떠났다. 앞서 이 전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듬해 암이 전이돼 투병생활을 이어갔다.이 전 회장은 삼성그룹의 창업주의 장남으로 한 때 ‘강력한 후계자’로 손꼽혔지만, 동생 이건희 회장에게 밀리면서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 연구원은 23일 오후 3시 공단 전주 신사옥 2층 국민홀에서 ‘국민연금 30년(1986~2015), 그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전주이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국민연금공단 본부 전주 이전을 기념하는 것으로1986년 국민연금법 제정을 시작으로 30년 동안 국민연금이 이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사옥 이전 후, 처음 전주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전주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국민연금연구원의 연금제도와 기금운용 분야의 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이승철)는 7월 21일, LG 반도체와 LG정보통신 이사, LG C&C 전략기획실장을 지낸 남기재 위원을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 제6대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남기재 신임 위원장은 동아일보 편집국 기자(1967~75)를 거쳐 18년 간 LG그룹에서 재직(1975~1992)했고 기아정보시스템 대표이사, 태흥아이에스 부회장으로 활동하였다.남 위원장은 2008년 경영자문단에 입단한 후, 7년간 100여개 중소기업을 찾아가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조직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경영노하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사측과 갈등을 겪으며 파업과 상경투쟁 등을 벌여온 CJ대한통운 노조가 급기야 고공투쟁에 돌입했다. 자신들을 유령 취급하는 회사에 맞서 여의도의 한 전광판 위에 올라간 것이다. 노동자들의 고공투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역시 양측의 입장 차가 커 사태 해결에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울산지부 CJ대한통운택배분회 소속 조합원 2명이 서울 여의도 서울교 앞 전광판에 올라간 것은 지난 13일 새벽이다. 이들은 내리는 비를 뚫고 위태롭게 30m 위로 올라갔다.이들이 속한 CJ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원에 따르면 이 회장 측 변호인은 13일 상고심을 맡은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에 구속집행정지 연장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지난 3월 법원으로부터 구속집행정지기간 연장을 허가받아 오는 21일 오후 6시 연장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이 회장은 횡령·배임·탈세 등 혐의로 지난 2013년 7월 구속 기소됐다. 이 회장은 2013년 8월 신부전증 치료를 위해 부인의 신장을 이식수술 받은 뒤 구속집행이 정지된 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치열한 택배 업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최근 공영홈쇼핑 택배사로 선정되며 그 위상을 입증했다. 지난해 이케아라는 큰 손님을 잡은데 이어 반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잇따른 희소식의 배경엔 CJ대한통운의 탄탄한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다. CJ대한통운은 1만2,000여명의 배송인력을 갖추고 있다. 하루 처리하는 물량은 500만 상자를 넘고, 지난해엔 무려 6억1,700만 상자의 택배를 전달했다.소비자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지난 2013년부터 일반 고객들로 구성된 택배서비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의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가 미국의 주요 뉴스 채널인 CNN(Cable News Network) 인터내셔널 방송에서 ‘식문화로 한류 열풍을 이끌어 갈 다음 주자’로 소개됐다.CNN 인터내셔널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CNN Today’는 지난 22일 방송에서 ‘The K-Food Revolution(한식 혁명)’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CJ그룹의 대표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은 비빔밥, 불고기 버거, 고추장 닭강정, 만두샐러드 등 해외 시장을 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승진자 기부턱’으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한다. CJ그룹은 2015년도 승진자들을 대상으로 사내 기부 캠페인을 벌여 2,000여만원을 모금, 지난 9일 중구 필동 CJ인재원서 36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공부방 출신 대학생들과 CJ꿈키움창의학교에 참여하는 고등학생들로 이들이 꿈을 키워나가기 위한 학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CJ그룹은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키움’을 주제로 포스터 만들기와 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31일, 연봉 5억원이 넘는 대기업 등기임원들의 보수가 공개됐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일부 재벌가 총수들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부분 등기이사에서 물러났거나 아예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룹을 쥐락펴락할 권한은 누리면서 경영활동에 대한 법적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 삼성 3세들 이중행태 ‘등기임원 연봉공개’의 취지는 선진적인 투명경영 정착이다. 쉽게 말해 ‘돈을 받을 만큼 일을 했느냐’다. 이익을 남겨 내부 배당잔치 혹은 연봉잔치를 하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한류 문화사업 투자·경영 사례’가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강의 자료로 쓰인다.CJ그룹은 지난 19일 하버드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EMBA) 과정 수업에서 ‘CJ E&M, 미국에서 한류 확산하기(creating K-culture in the U.S.)’라는 제목의 하버드 경영사례 연구집이 교재로 사용됐다고 23일 밝혔다.해당 사례집은 엘리 오펙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와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공동 집필한 것으로, 2013년 초 이재현 회장이 한류 페스티벌 ‘K-CON’에 투자를
[시사위크 = 차윤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운영하는 청소년 교육 후원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는 지난 3월 21~22일 이틀간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전국의 공부방 중·고생 100여명을 초청해 디자이너 체험 실습 특강인 ‘꿈키움 패션위크’를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패션 산업에 관심은 있으나 진로 선택의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패션 기획에서 디자인, 제작, 발표까지 전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특강에서 국내 톱 디자이너로 꼽히는 이석태씨가 청소년들에게 ‘패션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주주총회가 열린 13일 소음피해 민원인과 노조 간부를 사찰한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앞서도 비슷한 사건이 불거졌던 만큼, 조직 내 ‘사찰 문화’가 만연한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드리워지고 있다.지난 13일은 삼성그룹 내 주력 계열사들이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던 날이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재 속에서 치러진 첫 주총이었던 만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그런데 정작 이날 삼성 내에선 ‘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삼성의 민간인 사찰 논란과 관련해 “묵과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16일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삼성이 민원인과 노조 간부 등 광범위한 민간인 사찰을 벌여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입을 열었다.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땅콩 회항 사태’ 등 ‘갑의 횡포’가 심각한 상황에서 대기업이 불법 민간인 사찰까지 벌여왔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더욱이 삼성의 미행과 사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2012년 이재현 CJ회장에 대한 미행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이재현 회장의 부재 속에 CJ그룹을 이끌어오던 이미경 부회장마저 건강상의 문제로 경영 참여가 힘들어지면서 CJ그룹 후계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현 회장 부재 장기화… 후계구도 관심CJ그룹은 이 회장이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된 이후 병세악화까지 겹치며 경영공백이 길어지고 있다.직계 자녀인 장녀 이경후(31) 씨는 CJ오쇼핑에서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고, 최근 CJ올리브네트웍스의 3대주주에 오른 장남 이선호(26) 씨는 CJ제일제당 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경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 일각에서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기업인 가석방 문제가 논의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를 살리는 차원에서 기업인들의 가석방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청와대에 이 같은 내용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경환 부총리는 그동안 기자간담회와 토론회 등에서 기업인들의 가석방과 사면의 필요성을 여러차례 피력한 바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경제가 이렇게 안 좋은 상황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들은 일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기업인들의 가석방 필요성을 강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