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이 실장의 이동으로 발생한 정책실장 자리는 성태윤 연세대 교수가 맡게 됐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저는 비서실장직을 금년 말까지만 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이관섭 정책실장이 제 후임이 돼 비서실장직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제가 인수위 때부터 비서실장직을 한 지 20개월이 좀 넘어간다”며 “과거의 예를 보더라도 비서실장은 3명 이상이었기 때문에 20개월 정도면 나의 소임은 다하지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 김윤상 현 조달청장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 차관을 임명했다.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진현환 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엔 송명달 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 임명됐다.대통령실은 김윤상 기획재정부 신임 제2차관에 대해 재정·예산 정책을 오랜 기간 담당해 오면서 탁월한 업무역량을 발휘해 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만났다. 이 대표와 김 전 총리는 한목소리로 ‘통합’을 강조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시사하면서 당내 계파 갈등이 극에 달한 가운데, 이 대표와 김 전 총리의 만남이 ‘갈등 봉합’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러한 가운데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김부겸 회동… ‘통합’ 한목소리이 대표와 김 전 총리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내년 총선 승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국가정보원장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 외교부 장관에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을 지명하는 외교·안보라인 개각을 단행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인선을 밝혔다. 김 실장은 조태용 후보자에 대해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주미국 대사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안보 전략가”라며 “특히 대미 관계와 대북 안보 문제에 정통하고 경륜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빈틈없는 안보태세 구축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외압 정황이 확인된 만큼 윤 대통령이 국민의 물음에 답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여당을 향해선 ‘채상병 특검(특별검사)법’ 처리에 동참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외압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군 검사의 진술을 확보하고도 군 검찰이 이 내용을 재판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군으로부터 어떤 보고도 받지 않았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여야 간의 정책 노선의 차이가 드러나고 있다”며 “가급적이면 자유시장경제 기조에 맞게 운영해 갔으면 하는 생각이다. 의견이 다를 수가 있어 조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또한 이 대표는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R&D(연구개발) 및 지역화폐 예산에 신경 써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를 찾은 대통령실 이 정책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친윤’, ‘주류’로 평가돼 온 장 의원의 ‘결단’에 당내에선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정치권의 시선은 곧장 김기현 대표에게 쏠리고 있다. 당 혁신위원회의 활동 종료 이후 ‘책임론’에 직면해 온 김 대표가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 때문에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장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의 총선승리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에 대한 신임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에 이어 이날 일부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하면서 조직 개편을 통한 국정 동력 확보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이번 신임 장관 후보자들이 일제히 관료·전문가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실질적 정책 성과를 내겠다는 의중도 엿보인다. ◇ ‘전문성’에 방점… 절반이 ‘여성’윤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가보훈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기획재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들의 인사를 단행했다. 정무수석은 한오섭 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시민사회수석은 황상무 전 KBS 앵커, 홍보수석은 이도운 현 대통령실 대변인, 경제수석은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은 장상윤 현 교육부 차관이 내정됐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인사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새롭게 신설된 정책실장 자리에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이 승진 기용되면서 대통령실 수석은 전면 교체됐다. 이날 내정된 신임 수석들의 임기는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기로 하고 신임 정책실장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임명했다. 당과의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2실(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 6수석(국정기획수석·정무수석·시민사회수석·홍보수석·경제수석·사회수석) 체제에서 3실장·6수석 체제로 개편한 것이다. 김 수석은 “이번 정책실장직 신설은 내각 및 당과 협의, 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의 추진 속도를 높이고
법원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이번 사건의 ‘몸통’을 찾아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29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헌법파괴 정치테러에 대해 일부나마 실체가 밝혀진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뒤에 숨겨져 있는 그 배후 몸통을 찾아내 다시는 이런 헌정 파괴 행위가 생기지 않도록 발본색원해야 하는 일이 남아있는 과제”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2박 4일간 각국 정상들과 만나 경제·안보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2시경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이용해 출국했다.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과 김대기 비서실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필립 S.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도 함께했다.윤 대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4일 대법원장 공석 사태에 대한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 사무총장은 “35년 만의 대법원장 공석 사태가 오늘로 51일째 이어지고 있다”며 민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이 총장은 “대법원은 3개월이 넘도록 상고심 심리와 전원합의체 재판 등에서 심각한 업무 차질을 겪고 있다”며 “내년 1월 퇴임 예정된 후임 대법관 인사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수 대법원장 재임 당시에 재판 지연과 정치편향 논란으로 사법부의 신뢰가 크게 훼손되었는데 사법부의 공백 사태가 계속되면 더 큰 국민
윤석열 대통령이 조희대 전 대법관을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야당의 주도로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가 낙마한 지 33일 만이다. 사법부 공백을 최소화하고 국회 검증 시간을 고려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1986년부터 27년간 판사로 재직해 온 조 전 대법관은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대법관으로 재임했다. 퇴임 후에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하면 된다’는 가치로 우리 국민을 하나로 모아 이 나라의 산업화를 강력히 추진하셨다”며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일구어 놓으신 철강산업, 발전산업, 조선산업, 석유화학산업, 자동차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한 가운데 야당이 반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미 야당의 동의를 받은 인물이라며 민주당의 반대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이 후보자는 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원칙을 중시하는 법관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라며 “지난 2018년 헌법재판관에 임명될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뿐 아니라 야당으로부터도 동의를 받아 그 능력과 도덕성은 이미 검증된 바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 후보자
황병우 대구은행장의 취임 첫해 경영 성적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실적 추이는 준수한 상황이나 내부통제 관리에 있어 허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의 증권계좌 불법 개설 논란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임직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예고했다.◇ 고객 몰래 증권계좌 무더기 개설황 행장은 올해 1월 대구은행장에 선임됐다. 1998년 대구은행에 입사한 그는 경영컨설팅센터장, 은행장 비서실장, DGB금융지주 전무를 거쳐 대구은행장에 올랐다.그는 올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토대로 순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이 대표의 무기한 단식이 이어진 지 20일째 되는 날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문 전 대통령의 만류가 이 대표의 단식 중단 ‘출구 전략’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가 정부에 요구한 것이 하나도 관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문 전 대통령, 이 대표 만나 단식 만류문 전 대통령은 19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병상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번째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날릴 예정이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협력을 맺은 데 대한 지적인 셈이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행보가 대북 제재 위반임을 특히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이진복 정무수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18일 미국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이진복 정무수석, 공군 15비행단장 등의 배웅을 받고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밤 뉴욕에 도착해 양자 회담 등 현지 일정을 시작한다.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미국 순방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