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호평 속에 종영했다. 따뜻하고 진한 설렘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지난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최종회는 평균 6.7% 최고 7.2%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이날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강단이(이나영 분)와 차은호(이종석 분)의 달콤한 키스로 마무리했다. 강병준(이호재 분) 작가의 모든 비밀이 밝혀졌고, 도서출판 겨루에도 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정치개혁 완수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청와대 특별감찰관 임명과 청와대의 조직과 예산 축소 등을 통해 이른바 '청와대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청와대 개혁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선거제도 개혁안을 토대로 패스트트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자유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올 들어 처음으로 국회가 열렸다. 국회는 7일부터 한 달여 간 3월 임시국회를 열고 주요 민생·개혁 법안 처리에 나선다. 하지만 쟁점 법안과 함께 국회 파행 원인으로 꼽힌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국정조사와 김태우 전 청와대 수사관 폭로에 대한 청문회 등의 난제로 3월 임시국회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이날부터 열린 3월 임시국회는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주요 상임위원회 법안 심사, 정치·외교통일안보·경제·교육사회문화 등 대정부질문(19~22일) 등으로 진행된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 3당 원내교섭단체가 3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휴일인 3일 물밑 회동을 할 예정이고, 4일에는 원내대표들의 회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차 북미정상회담과 한국당 전당대회가 모두 끝난 만큼 서둘러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룰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새해부터 한 번도 열리지 못한 국회에는 난제가 수두룩한 상태다. 여당 입장에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관련한 ‘유치원 3법’ 처리가 시급하다. 또 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검찰은 맡은 업무를 바르게 수행하도록 하겠다.”문무일 검찰총장은 짧게 답했다. 27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출근길에서 만난 취재진으로부터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 방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불만을 나타내거나 해명에 시간을 쏟지 않았다. 원론적 수준의 답변을 내놓은 것은 확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전날 한국당 의원들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김태우·손혜원 사건 등에 대한 신속·공정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대검을 방문했다. 하지만 문무일 총장과의 접견은 불발됐다.그 시각 문무일 총장은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검찰 통제 의혹을 주장하며 대검찰청 검찰총장실에서 집단 농성을 벌였다. 한국당은 자당이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소극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당은 “3권 분립과 민주주의의 기초를 정면으로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대검찰청을 찾아 의원총회를 열고 4시간 넘게 검찰총장 접견실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을 기다렸지만 문 총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나 원내대표는 “지금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에 대한 심한 의문이 있다”며 “이 수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문재인 정부 ‘환경부 블랙리스트’ 등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 촉구 차원에서다.당초 한국당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나고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이날 나경원 원내지도부는 문 검찰총장을 만나지 못한 채 돌아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들에게 대검찰청 내 검찰총장실로 와달라고 문자까지 보냈다. 여기에 이날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도 대검찰청에서 열기로 예고했다. 이른바 한국당의 ‘실력 행사’인 셈이다.하지만 이날 의원총회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가 2달 째 파행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책임론’이 떠올랐다. 민주당이 ‘조건없는 국회 정상화’를 주장하면서 야권의 ‘국회 정상화 조건’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홍영표 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정상화 논의를 위해 만났지만 성과는 없었다. 바른미래당에서 중재안을 냈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고, 한국당도 민주당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요지부동”이라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의 저자 조지 레이코프는 특정 현상을 어떤 단어로 처음 규정하느냐에 따라 담론이 결정된다고 봤다. 예를 들어 ‘코끼리냐 아니냐’를 두고 한참을 싸워봤자 마지막에 뇌리에 남는 것은 ‘코끼리’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코끼리는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사람들은 더욱 코끼리를 떠올린다. 프레임의 힘이다. 결국 승패는 누가 프레임을 주도하느냐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최근 수세에 몰려있다. 김경수 경기도지사가 업무방해 혐의로 법정 구속됐고, 김태우 전 특감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환경부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집중 공세에 나섰다. 한국당은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별검사 도입 가능성까지 내비쳤다.한국당은 20일, 환경부 내 산하기관 인사들을 사퇴 시킨 뒤 이른바 친정부 성향 인사로 교체한 내용이 담긴 문건에 대해 '청와대 지시에 의한 블랙리스트’라고 추정했다. 청와대가 환경부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내용을 보고 받았다는 관련 보도가 이어진 데 따른 지적이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및 김경수 드루킹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환경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의 윤곽이 점점 드러나면서 야권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특검 도입을 주장한 것에 이어 바른미래당도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이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태우 전 수사관이 폭로한 환경부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사실로 확인되고 있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라며 "박근혜 정부랑 다른 것이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과거 정권의 블랙리스트를 두고 민주주의 근간을 유린한 국가폭력이라고 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가 2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해 18일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사항 없이 빈손으로 끝났다. 여야는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폭로 관련 특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폭로 관련 청문회,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 등에 대해 별다른 논의의 진전을 보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동은 9시 30분께 시작됐지만, 협상은 1시간도 되지 않아 결렬됐다.홍영표 원내대표는 회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공조가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당이 ‘고립무원’ 상태에 놓이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국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여권발 악재가 계속되면서 침체돼있던 민주당 내부 분위기도 고무된 모습이다.민주당은 지난해 연말부터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 서영교·손혜원 의원의 개인적 비위 의혹, 김경수 경남지사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법정구속 등 여권인사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지지율 하락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개점휴업'인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 문제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두 차례 만나 2월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했으나 소득 없이 헤어졌다.2월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한국당의 국회 정상화 조건은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다. 그러나 민주당은 '조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연말연초부터 여야의 대치국면 때문에 국회가 '개점휴업'인 상태에서 2월 임시국회가 개최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치원 3법,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을 비롯해 선거제도 개혁 등 처리할 법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김경수 경남지사 1심 실형 등을 놓고 정국은 냉랭한 상황이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현재 미뤄지고 있는 민생법안으로는 ▲사립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홍준표 전 대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공모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자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19대 대선을 '불법대선'으로 규정했다. 대선 무효를 주장하지는 않겠다고는 했으나, 당대표가 되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 등 강경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홍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면 전국 300만 당원과 함께 불법 대선 사과와 두 전직 대통령 석방을 위해 전국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에서 실형을 선고했던 성창호 부장판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난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당 대변인이 '열등감'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며 사법부를 비난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앞서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 김태우 전 수사관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대해서도 '조직 부적응자'로 규정하는 등 '메신저' 비난에 앞장선 바 있다.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31일 민주당 유튜브 홍보채널 '씀'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30일, 당 대표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2011년과 2017년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당선된 이후 이번이 세번째 도전이다.하지만 홍 대표의 세번째 도전에 대해 당 안팎의 시선은 곱지 않다. 홍 전 대표가 지난 6·13 지방선거 참패를 이유로 자진사퇴 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당대회이기 때문이다. 홍 전 대표의 세번째 도전이 험난할 것이라고 예측되는 이유다.홍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교직원공제회관에서 가진 출판기념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정치생명을 걸고 당원들과 함께 악전고투할 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태우 검찰 수사관은 대검찰청 징계위원회로부터 해임 처분을 받았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재직 중 불거진 비위 혐의가 사실로 인정됐기 때문이다. 그는 감찰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특혜 임용을 시도하고, 직무와 관련해 골프 향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다. 특감반 활동으로 취득한 정보를 언론에 제공해 공무상비밀유지 의무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혐의로 청와대로부터 고발까지 당한 상태다. 지금까지 참고인과 고발인 신분으로 네 차례의 검찰 조사를 받았다.기자회견은 처음이다. 그간 검찰 포토라인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정조사·특검’ 카드로 대여공세에 나섰다. 공세 포인트는 최근 불거진 문재인 정부의 각종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 ‘부동산 투기 논란’ 등이다.먼저 한국당은 지난 10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폭로와 관련, 특별검사 도입을 위한 법률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특검을 통해 한국당은 김 전 특별감찰반원이 제기한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신 전 사무관의 폭로로 알려진 민간기업·언론사 인사 개입, 국고손실 등 진상규명 파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