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이른바 ‘햄버거병’ 원인으로 지목된 장 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는 햄버거용 패티를 맥도날드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납품업체 임직원들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5일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육류가공업체 M사의 경영이사 A씨와 회사 공장장, 품질관리팀장 등 3명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권 부장판사는 “피의자들의 주거와 직업이 일정하고 객관적 자료가 상당 부분 확보돼 추후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이어 권 부장판사는 “혐의 전반에 관해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햄버거병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이 지난달 18일 한국맥도날드 사무실과 유통업체 등 4곳에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이어, 30일 납품업체 관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 대장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햄버거용 패티를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고 맥도날드에 납품한 혐의로, 햄버거병이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을 때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들의 혐의가 햄버거병의 전모를 밝힐 결정적 단서가 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박종근)는 이날 맥도날드 한국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토종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롯데리아가 좀처럼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론의 바로미터격이라고 할 수 있는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롯데리아의 맛과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는데, 실제 정부의 소비자 만족도조사에서도 꼴찌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군대가 사람을 망쳐놨네”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끄는 주제 가운데 하나가 햄버거에 대한 얘기다. 수제 버거의 인기로 인해 햄버거 시장 전체가 확대되면서 업체별 맛과 서비스를 평가하는 갑론을박이 종종 펼쳐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일명 ‘햄버거병’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맥도날드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납품업체의 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차원에서 맥도날드도 함께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확보한 자료들이 햄버거병 수사와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의혹의 실타래를 푸는 증거가 될지 주목된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박종근)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사무실과 원자재 납품업체 및 유통업체 등 4곳에 압수수색을 실시해 관련 증거와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맥도날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좀체 진척이 없던 이른바 ‘햄버거병’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HUS(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가족이 발병 직전 일본 여행을 다녀왔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서다. 이들 가족이 다녀왔던 곳은 햄버거병 집단 발병이 있었던 곳이다.‘햄버거병’ 논란은 지난해 9월, A양(당시 4세)이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이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불거졌다. 당시 아이는 경기도 평택 소재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해피밀 불고기버거세트를 먹은 뒤 이상증세를 보였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맥도날드 조주연 대표가 제품 안전성 강화에 나설 것을 약속한 가운데, 또 다시 맥도날드 매장에서 덜 익은 패티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19일 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구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A씨(29)는 1955버거를 주문해 먹는 과정에서 덜 익은 패티를 발견했다. 평소보다 물컹한 질감이 들어 햄버거 속을 들여다보니 시뻘건 색깔의 패티가 들어 있었다는 전언이다.문제는 패티 상태를 확인한 뒤의 해당 지점의 태도였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패티가 덜 익은 원인을 묻는 A씨의 물음에 아르바이트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이른바 ‘맥도날드 햄버거병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통해 역학조사 의뢰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맥도날드 측을 상대로 본격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문가 간담회가 논란을 푸는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맥도날드 햄버거병’ 사건은 지난해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최모 씨의 딸 A양(당시 4세)은 경기도 평택 소재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해피밀 불고기버거세트를 먹은 뒤 이상증세를 보였고, 병원에서 HUS(용혈성요독증후군·이하 ‘햄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이른바 ‘햄버거병’ 논란으로 맥도날드 햄버거의 위생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서도 줄곧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데서 벗어나 사과와 사후 조치를 약속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맥도날드의 사과가 너무 늦었다는 이유를 들어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7일 한국맥도날드는 조주연 대표이사 명의로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최근 몇 달 동안 매장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정부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번엔 ‘집단장염’이다. 앞서 ‘햄버거병 논란’에 휩싸이며 소비자 신뢰에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번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초등학생들이 집단으로 장염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맥도날드 측은 2일부터 불고기버거에 대한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지만, 연이은 안전성 논란에 맥도날드를 향한 소비자들의 불안감과 불신은 커지는 분위기다.◇ 햄버거병, 식중독균, 그리고 집단장염한국 맥도날드가 2일부터 불고기버거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초등학생들이 집단으로 장염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된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다. 지속적인 실적 부진 끝에 새 주인을 찾아 매각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미국 3대 피자 프랜차이즈로 인기를 끌었던 피자헛이 결국 매각됐다. 31일 한국 피자헛은 본사인 미국 염(Yum!) 브랜드가 보유 지분 100%를 오차드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오차드원은 국내 투자회사인 KHI가 벤처투자, PE투자 등과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다. 다만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매각의 가장 큰 원인은 실적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1985년 용산 이태원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햄버거와 치킨을 대표하는 글로벌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맥도날드는 제품의 안전성이 도마에 올라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반면, 올해 초 새 주인을 찾은 KFC는 복날 특수를 맞으며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우선 맥도날드는 자사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는 한국소비자원의 공표를 막으려다 엄청난 후폭풍에 시달리게 됐다. 맥도날드 버거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보다 3배 이상 검출됐다는 사실은 만천하에 알려지게 됐으며, 정부기관의 입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기준치 3배를 초과하는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햄버거 위생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햄버거를 섭취한 어린이가 일명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논란이 일자 햄버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고자 시행됐다.총 6개 업체 24개 제품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5개 업체 14개 제품이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조사대상 38개 가운데 37개 제품에서는 위해 미생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1개 제품(맥도날드 불고기버거)에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햄버거 위생실태 점검을 앞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를 막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점검 결과 자사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사실을 안 맥도날드가 비판 여론을 피하고자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할 예정이었던 ‘시중 유통 햄버거의 위생실태 조사 결과’ 발표가 갑작스레 취소된 데는 그만한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기업 가운데 하나인 맥도날드가 발표를 막아 달라며 하루 전인 7일 법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패스트푸드 업계가 뒤숭숭하다.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격인 피자, 햄버거, 치킨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저마다 사회적 논란에 휩싸이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국산 토종 피자브랜드의 자존심이었던 미스터피자는 갑질 기업으로 낙인찍혔다. 외산업체의 틈바구니 속에서 승승장구하던 미스터피자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건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발단이 됐다. 정 전 회장은 지난해 경비원을 폭행한 CCTV가 공개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다.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도 받는다.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과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식품당국이 햄버거 프랜차이즈업체에 철저한 고기 패티 관리를 당부했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 등 11개 햄버거 프랜차이즈업체에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이는 덜 익은 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이른바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최근 최 모 씨는 자신의 딸 아이(4세)가 지난해 9월 경기도 평택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덜 익은 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며 업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발생사건에 관심을 보였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기에 조심스럽지만, 문제가 확인된다면 뿌리를 뽑겠다는 게 민주당의 태도다.햄버거병 논란은 한 소비자 가족이 지난 5일 맥도날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면서 공론화 됐다. 4살의 어린 자녀가 맥도날드의 덜 익은 패티고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게 고소이유다.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독이 쌓이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중 2~7%에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0일 KBS에는 1년 가까이 신장 장애를 앓고 있는 4살 여자아이의 사연이 보도됐다. 여자아이가 겪고 있는 질병의 이름은 이른바 ‘햄버거 병’이라고 불리는 출혈성 장염과 요혈성 요독 증후군(이하 HUS)이라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HUS는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2년 미국에서는 햄버거에 의해 집단 발병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는데,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가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우리나라는 ‘배달 공화국’이다. 웬만하면 언제, 어디서나 배달 음식을 즐길 수 있고, 그 종류도 무척 다양하다. 반면, 미국은 배달 문화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미국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이끄는 변화다.맥도날드는 배달 서비스 ‘맥딜리버리’를 본사가 위치한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등 전국 1,000여개 매장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차량 공유 업체 ‘우버’와 함께하는 맥딜리버리 서비스다. 자체적으로 배달원을 운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촉발된 사상 초유의 대통령 보궐선거, 제 19대 대선이 새로운 정권의 탄생과 함께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는 과거 어떤 대선보다 기간은 짧고 후보는 많았다. 그만큼 여러 변수가 등장하며 온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6%의 사전투표율과 77.2%의 최종투표율이 이를 증명한다.이처럼 국민적 관심이 대선에 쏠린 사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일도 이어졌다. 서민들의 삶을 팍팍하게 만드는 기업들의 ‘가격 인상’도 그 중 하나다.◇ 광장에서 찾던 ‘사이다’, 대선 직전 가격 인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맥도날드가 모닝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21일 맥도날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전국 매장에서 ‘모닝 프리 커피 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맥도날드를 방문하는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100% 아라비카 원두로 갓 내린 신선한 아이스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맥드라이브 이용 고객도 무료 커피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공되는 프리 커피는 전국적으로 총 66만잔에 이를 예정이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 시간대 맥드라이브 이용 고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