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의 사전적 의미는 ‘가늘고 보드라운 티끌’이다. 흔히 하찮고 보잘것없는 존재를 두고 ‘먼지 같은 무엇’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존재라 할지라도 각자의 이야기가 있고,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의미는 달라진다. 영화 ‘더스트맨’(감독 김나경)은 먼지도 빛을 받으면 ‘반짝’인다는 사실을 알려준다.노숙자 집단 속에서 살아가는 태산(우지현 분)은 굴다리에 벽화를 그리는 미대생 모아(심달기 분)를 만나 조금씩 삶의 활기를 찾게 된다. 태산은 모아를 만난 뒤 먼지 낀 거리의 자동차와 기
펄어비스가 주주총회를 열고 자사주를 액면분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주 가치 제고와 동시에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작을 국위 선양할 콘텐츠로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도 밝혔다.펄어비스는 30일 주총을 열고 자사주 액면 분할을 포함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사외이사 △상근감사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의 안건을 처리했다.액면분할은 주식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눠 유통 주식수를 늘리는 것으로, 주가가 낮아지면 소액주주들도 부담없이 매매를 할 수 있어 거래량을 늘리는 효과를 볼 수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가 악역 없는 유쾌한 판타지 로맨스로 올봄 시청자 저격에 나선다. 전소니·기도훈 등 신예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과 탄탄한 연출진의 만남, 그리고 화려한 영상미로 기대를 더한다.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가 웰메이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까.22일 오후 티빙(TVING)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연출 김병수, 극본 은선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병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소니·기도훈·박상남·김우석·갈소
금융, 정치, 기업. 통상 ‘여의도’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이랬던 여의도가 가족과 나들이 가기 좋은 ‘힐링 플레이스’, 젊은이들이 찾는 ‘힙 플레이스’, 국내외 먹거리가 집약된 ‘맛집 플레이스’로 거듭날 전망이다.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곳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선보인 ‘더현대 서울’이다.◇ ‘초록초록’ 힐링 공간… “모든 층서 자연 채광 받도록 설계”25일 프리오픈 기간 중 찾은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 면적만 8만9,100㎡(2만7,000평)에 달한다. 이는 서울지역 백
펄어비스가 지난해 장기간 신작 부재에서 벗어나 ‘섀도우 아레나’와 ‘이브 에코스’를 선보였지만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올해도 이렇다 할 신작 라인업이 두드러지지 않는 가운데 부진을 극복할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연간 영업익 소폭 증가… 검은사막 한계 달했다16일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572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887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당기순이익은 992억원
‘믿고 보는 배우’ 성동일이 드라마는 물론 예능까지 접수하며 올 한 해 ‘열 일’을 예고하고 있다. JTBC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 tvN ‘지리산’ 그리고 tvN 예능 ‘바퀴 달린 집2’까지. 바쁘게 달릴 성동일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먼저 성동일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연출 진혁, 극본 이제인·전찬호)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 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그를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염혜란이 스크린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아이’(감독 김현탁), ‘빛과 철’(감독 배종대) 등 내달에만 무려 세 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 따뜻한 ‘동생 바라기’의 모습부터 서늘한 얼굴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던 염혜란은 2017년 종영한 tvN ‘도깨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18), ‘라이브’(2018), ‘무법 변호사’(2018), ‘라이프’(
김현성 본부장은 ‘소상공인디지털본부’ 신설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라고 귀띔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20일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위해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2019년 4월 8일 취임 이후 654일만이다.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이다.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를 이끌던 박영선 전 장관은 이미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심의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특히 지난해 정책구상을 통해 온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고심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조만간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박 장관은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완하 시인의 ‘뻐꾹새 한 마리 산을 깨울 때’라는 시 전문을 올리고 “‘뻐꾹새가 참 애닯고 애쓰는구나. 저리도 혼신을 다하여 쓰러지고 무너진 산을 일으켜 세우러 저리도 마음을 다하는구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이 시에는 ‘뻐꾹새 한 마리가 쓰러진 산을 일으켜 깨울 때가 있다’, ‘한 마리 젖은 뻐꾹새가 무너진 산을 추슬러 바로 세울 때가 있다’는 내용이 들
배우 김소현이 KBS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으로 오는 2월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사극 요정’의 저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할 수 있을까.‘달이 뜨는 강’(연출 윤상호, 극본 한지훈)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 분), 운명에 굴하지 않은 두 청춘의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다.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이번 작품에서 김소현은 냉철하고 잔인한 살수 염가진과 강직하고 총명한 공주 평강을 오가는 연기로 새로운 모
과로사한 의사부터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 같은 일본군, 지질한 바람둥이, 남을 위해 목숨까지 거는 종교인까지. 맡은 역할마다 캐릭터 그 자체로 분한다. 단역이든 조연이든 임팩트 있는 연기로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매 작품 같은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천의 얼굴’ 김남희를 두고 한 말이다.김남희는 2013년 영화 ‘청춘예찬’으로 데뷔한 뒤 2017년 tvN ‘도깨비’로 브라운관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극 중 과로사한 의사 역을 맡은 그는 단역이었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로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까지 제대로 홀렸다. 새로운 플랫폼과 첫 크리처 장르물, 웹툰 원작이라는 쉽지 않은 도전을 성공리에 마치며 ‘한국형 크리처물’의 신세계를 열었다. 이응복 감독의 흥행 불패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이응복 감독은 2009년 KBS ‘전설의 고향-금서’를 통해 첫 연출작을 선보인 뒤, ‘드림하이’(2011), ‘학교 2013’(2012~13), ‘비밀’(2013), ‘연애의 발견’(2014)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스위트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강렬한 크리처물을 탄생시키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매 작품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지난 18일 공개된 ‘스위트홈’은 한국을 포함, 무려 8개국(대만‧싱가포르‧태국‧베트남‧
위험한 상황에서도 제일 먼저 몸을 던진다. 자신의 몸집보다 몇 배는 더 큰 괴물과도 맞서 싸운다.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기만 하는 무기력한 인물이 아닌, 스스로 악을 응징하고 위기에 맞선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 그리는 여성 캐릭터의 모습이다.‘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주목받고 있다.‘스위트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잡고 한국형 크리처(Creature)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내재된 욕망이 인간을 괴물로 만든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바탕으로, 긴장감 넘치는 장르물에 휴머니즘까지 녹여낼 예정이다. 신예부터 베테랑 배우들까지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도 기대를 더한다. 넷프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다.‘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배우 유인나가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를 통해서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랜만의 스크린 행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유인나는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시크릿 가든‘(2010~11), ‘최고의 사랑’(2011), ‘인현왕후의 남자’(2012), ‘별에서 온 그대’(2013~14), ‘한번 더 해피엔딩’(2016)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201
국립공원 레인저부터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까지. 배우 전지현이 케이블채널 tvN ‘지리산’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데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아신전’으로 전 세계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전지현의 ‘열 일’이 시작됐다.먼저 전지현은 2021년 최고 기대작 ‘지리산’(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희)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2016~2017) 이후 4년 만이다. ‘별에서 온 그대’(2013~2014),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두 편의 로맨스 드라마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그
국내 대형 포털인 네이버와 콘텐츠 공룡으로 불리는 CJ의 전략적인 제휴 소식에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사업에서는 시너지를 내고 전략적으로 각 사에 보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전략적 제휴 추진… 콘텐츠 사업 공룡되나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CJ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를 추진 중이다. 공동투자를 통해 CJ 계열 △CJ ENM △스튜디오 드래곤 △CJ대한통운 등 3개 회사와 네이버의 주식을 맞교환하는 방식이
“캐릭터부터 비주얼, 스토리까지 모든 것이 자신 있다.”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발표회가 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자 강신효 감독과 주연배우 이동욱‧조보아‧김범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과 그를 쫓는 프로듀서 남지아(조보아 분)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여성 구미호를 그렸던 것과 달리, 남성 구미호를 주인공으로 내
명절은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끼리 보낼 수 있는 날이기에 값진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