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의 지난해 실적이 공개됐다. 앞서 관계회사를 통해 공개됐던 4,000억원대의 당기순손실과 함께 적잖은 규모의 영업손실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7일 공시된 위대한상상의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857억원 △영업손실 654억원 △당기순손실 4,84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된 적자 속에 특히 당기순손실 규모가 크게 불어난 실적이다. 다만, 매출액이 전년 대비 8.2%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전년도 1,116억원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렌터카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외부자문사를 통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7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측은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가 2018년 옛 AJ렌터카 지분 42%를 3,000억원에 인수해 출범한 기업이다. SK렌터카는 국내 렌터카 시장
중견 공작기계 기업이자 코스피상장사인 화천기계는 지난 26일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했습니다. 기존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선정됐다.지난 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사업 등록을 완료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담팀을 신설하고 전기차 충전 운영사업자(CPO)사업, EV버스 인프라 구축사업, 홈충전지 설치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는 최근 급격한 성장을 보인 전기차 충전시장에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정부에 발맞춘 행보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
이마트가 1993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사적인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업계서는 지난해 적자를 내며 수익성이 악화된 점이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풀이가 나오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5일 오후 희망퇴직 신청 공고를 게시했다. 과장급 이상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 전체 직원이 대상이다. 특별퇴직금은 월 급여 24개월치로, 기본급 기준 40개월치에 해당한다고 알려진다.이마트는 다음 달과 오는 5월 각각 폐점을 앞두고 있는 천안 펜타포트점과 서울 상봉점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다.
CJ올리브영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액 4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지난 2022년 중단됐던 IPO가 재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합병이라는 또다른 방안을 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매출 39.0%↑, 영업이익 70%↑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는 자회사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별도기준 연간 매출액이 3조8,6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서 39.0% 증가한 수준이다. 2022년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벌어들이고 1년 만에 4조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2024년 HEC 협력사 최고경영자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 간 소통 및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과 협력사 98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과 경영현황 및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들의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듣고 동반성장을 위한 논의를 나눴다.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은
쌍용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럭셔리 레지던스 2건을 동시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쌍용건설이 수주한 레지던스는 ‘크릭 워터스(Creek Waters)’로 두바이 ‘크릭 하버(Dubai Creek Harbour)’ 지역에 지어질 예정이다. 2건의 공사 규모는 총 3,000억원이다.크릭 워터스는 1과 2로 나뉘어 각각 지하 2층 지상 52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며 한 동은 450가구, 다른 한 동은 45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두 레지던스 모두 3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이 프로젝트는
국내 연구진이 신약 물질 발굴에 사용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나날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김재철AI대학원의 예종철 교수팀이 화학물질의 분자구조 및 특성을 동시에 생성·예측할 수 있는 AI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신약 개발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수많은 물질 중 효과가 있는 약물 후보를 찾아내는 것이다. 치료에 효과적이라도 부작용이 크거나 양산이 힘들면 신약 물질로는 사용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 중인 빗썸코리아가 인적분할을 추진하고 나섰다. 내년 하반기 IPO 추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빗썸코리아는 지난 22일 공시 및 발표를 통해 회사분할 결정을 알렸다. 단순 인적분할 방식으로 지주사업과 투자사업, 부동산임대사업 부문들을 분할해 빗썸인베스트먼트(가칭)를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 등 나머지 기존 사업부문은 존속법인인 빗썸코리아가 영위한다.빗썸코리아 측은 이번 인적분할의 목적에 대해 “각각의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해당
고급 호텔·리조트 기업이자 코스닥상장사인 아난티는 지난 13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와 ‘주주총회
삼성제약이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적자의 수렁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덧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적자행진이다.삼성제약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제약은 지난해 519억원의 매출액과 180억원의 영업손실, 24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0.2% 소폭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29.2% 늘었다.이로써 삼성제약은 적자행진은 11년으로 늘리게 됐다. 이 기간 누적 영업손실은 1,000억원을 훌쩍 넘는다. 이 같은 적자행진의 원인으로는 빈약한 제품 라인업 및
“깜짝 놀랐다, 마성의 힘을 느꼈다, 작품이 원하는 것 그 이상을 해줬다.”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에 특별출연해 힘을 보탠 배우 겸 모델 정호연을 두고 이병헌 감독과 류승룡‧안재홍이 남긴 말이다. ‘오징어 게임’ 이후 한국 작품에서는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정호연은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정호연은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를 만났다.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
일본풍 주점에 대해 “매국노”라고 비하 발언을 한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가 지난 19일 밤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안씨가 쓴 사과문에는 “그럴 의도는 없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등의 표현들이 포함돼 진정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사실 사과문에 정석이란 것은 없다. 하지만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내용과, 최대한 지양해야 하는 표현의 기준은 존재한다. 공적 문서는 아니지만, 사과문이라는 것이 사과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목적인 만큼 그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준들이 어느 정도 반영
롯데가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며 경영 투명성 강화 및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에 나선다.롯데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및 균형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두 개 계열사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ESG 경영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이다. 사외이사 의장은 사내이사 의장과 동일하게
영풍그룹 공동창업주 양가가 75년의 동행을 뒤로하고 갈등에 휩싸인 가운데,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의 격돌이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다만, 양측이 다시 손을 맞잡긴 어려워 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정기주총 이후에도 갈등과 논란이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배당안은 가결, 정관 변경안 부결… ‘무승부’로 일단락지난 19일, 고려아연은 정기주총을 개최했다. 이날 정기주총은 영풍그룹 공동창업주 양가의 ‘격돌’이 예고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영풍그룹은 1949년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공동설립했으며,
다올투자증권 내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펼쳐진 대주주와 2대주주와의 맞대결에서 대주주가 판정승을 거뒀지만 분쟁 상황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을 모양새다. 시장에선 경영권 분쟁이 장기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송전에 고발전까지… 경영권 분쟁 지속 다올투자증권은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 외 1명이 법원에 간접강제 신청을 제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간접강제는 법원의 처분대로 이행하지 않을 때 지연 기간 발생하는 손해를 배상하도록 해 이행을 압박하는 제도다.김 대표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현대카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Stable(안정적)’에서 ‘Positive(긍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한신평 측은 신용등급 전망 변경에 대해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변경에 따라 계열사에 대한 지원능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같은 날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AA+ 안정적’에서 ‘AA+ 긍정적’으로 상향한 바 있다.아울러 현대자동차그
탐앤탐스는 지난 1999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데오점에서 시작해 2004년 법인을 설립한 1세대 커피 프랜차이즈다. 그러나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탐앤탐스는 걱정이 많다. 최근 몇 년간 실적 악화의 수렁 속에서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탐앤탐스, 최근 5년간 외형 감소‧수익성 악화 ‘울상’국내서 ‘커피’는 이제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식품으로 인식되는 듯하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인공지능(AI) 성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학습’이다. 양질의 데이터를 많이 학습할수록 AI는 우수한 결과를 도출해낸다. 이를 통상 ‘학습용 AI’라고 부른다. 하지만 학습용 AI는 막대한 자원이 사용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는 곧 비용·전기사용량 문제로 직결된다. 때문에 일반 기업과 가정용으로 사용하는데 한계가 뚜렷하다.이때 주목받는 AI가 바로 ‘추론용 AI’다. 추론용 AI란 훈련된 머신 러닝 모델이 새로운 데이터에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AI모델이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