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롯데제과의 오트밀 ‘퀘이커’가 출시 7개월만에 30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이어트 식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 중이다.‘퀘이커’는 세계 1위의 오트 전문 브랜드다. 북미지역에서만 약 3조원의 매출 성과를 거둘 정도로 명성이 높다. 우리나라에서는 롯데제과에서 도입, 5월 출시부터 11월말까지 약 300만개가 팔려 나갔다. 특히 입소문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1인 가구와 간편식을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 핫시리얼 제품인 퀘이커는 먹기 좋아 안성맞춤이다. 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신동빈 회장이 복귀한 롯데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8개월간의 총수 부재 사태를 만회하기로 작심한 듯 굵직굵직한 M&A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고 있다.롯데그룹의 터키 인조대리석 기업 인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터키 인조대리석 기업 ‘벨렌코’ 인수를 위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다. 인수 주체는 그룹의 화학부문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2016년 미국 화학‧건축자재 기업 액시올을 인수하려다 검찰 수사로 입찰을 포기한 게 이번 인수를 추진한 배경으로 풀이된다.이번 인수에선 화학 분야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의 어깨가 부쩍 무거워졌다. 실적 정체로 주가가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 ‘빼빼로데이’ 특수 기간에 ‘이물질 논란’까지 불거져 이래저래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 실적 우려에 주가도 시들시들 민명기 대표는 올해 초 부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발탁된 인사다. ‘해외통’으로서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을 쏟을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현재 롯데제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재혁 부회장(식품BU장), 민 대표 등 3명의 대표이사 체제로 구성돼 있다. 민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겪는 고민, 바로 선물이다. 선물은 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고르는 사람은 더욱 신중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올해와 같이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는 실속과 가격을 중시할 수 밖에 없다.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 헬스원 선물세트이다. 헬스원 선물세트는 품질 좋은 원료로 만들고 부담없는 가격으로 공급하기에 매년 명절 때마다 인기를 얻어 왔다. 이번 추석에도 롯데제과 헬스원은 가성비를 고려한 다양한 선물 제품을 선보였다.롯데 헬스원의 프리미엄 홍삼브랜드 ‘황작’이 선보인 추석 선물세트는 △황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가 엄마들을 위한 ‘키다리아저씨’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출산이 가장 심각한 시대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롯데부여리조트에서는 늦여름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2018 mom편한 힐링타임’이 진행된 것이다. 이 행사엔 80여명의 사회복지사 엄마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추억을 남겼다. 워킹맘으로서 겪는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워킹맘 강의부터 6~10세 자녀와 함께하는 백제문화탐방, 롯데제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의 주력 식품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롯데지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다름 아닌 주류와 생수 등 ‘마실거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비상장 계열사들 때문. 과거 롯데칠성음료의 자회사 역할을 해오던 4곳(충북소주·엠제이에이와인‧씨에이치음료·백학음료)의 성장세가 한풀 꺾인 시점에서 지주사 품에 안기게 되면서 칠성음료는 안도의 한숨이, 롯데지주에서는 탄식이 들려오고 있다.◇ 잘 나가던 생수 사업, 지주사 편입 후 곤두박질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일까. 롯데칠성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빵의 당과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31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빵 30개 제품에 대한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다.조사대상 30개 제품의 평균 당 함량은 66.9g이었다. 이는 각설탕(3g) 22개를 섭취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100g당 함량은 18.6g이었다. 이는 가공식품 1일 섭취 권고량(50g)의 37.2%를 차지한다.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프랜차이즈나 대형마트 인스토어 베이커리의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빵류는 ‘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 ‘월드콘’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아이스크림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월드콘은 지난해 연매출 850억원 규모로, 국내 최고 매출을 기록한 아이스크림으로 나타났다. 월드콘은 지난 20년 동안 국내 빙과시장에서 각축을 벌이는 약 250여종의 브랜드 가운데 변함없이 매출 1위를 지켜온 브랜드다.롯데제과에 따르면 지난 1986년 3월 출시돼 올해로 32년째를 맞은 월드콘은 출시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1조3,5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개수로 환산하면 약 27억개가 된다. 일렬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다음달부터 주당 법정 근로시간이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백화점 업계에서도 이에 걸맞는 근로 환경을 구축하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국내 최대 유통사 롯데그룹은 생산설비 보강과 교대근무조 개편 등 제도 정비에 나서고 있다.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주류, 롯데푸드 등 식품 4개 계열사에서는 순차적으로 생산직 근로자 200여명을 추가 채용하고 있다.이와 함께 교대제 개편에 따른 차질을 최소화하고자 생산 라인별 시범 운영을 실시 중에 있다. 또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3개월 단위 탄력적 근로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추억의 과자들이 30년이 넘는 긴 시간 속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리지날 패키지로 새 옷을 갈아입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새롭게 끌면서 생명력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라면 스낵의 원조격인 ‘별뽀빠이’가 새 얼굴로 돌아왔다. 정확히 말하면 본래의 얼굴을 찾은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삼양식품이 별뽀빠이 스낵 출시 47주년을 기념해 레트로 디자인 입힌 한정판을 최근 내놓았다.향수를 자극하는 옛 감성을 그대로 입힌 패키지로 재탄생했다. 1970~80년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삼양식품 고유의 붉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의 프랜차이즈 계열사 롯데GRS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 개선의 중책을 맡고 6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남익우 대표마저 패전투수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남 대표 체제 아래서 영업이익이 또 다시 적자로 돌아서는 등 수익성 악화가 뚜렷한 것. 이런 가운데 7년간 애지중지했던 나뚜루마저 도로 롯데제과에 돌려주게 되면서 자존심에 금이 가게 됐다.◇ GRS 출신 남익우 등판에도… 기대 빗나간 첫 성적표롯데GRS가 적자 전환 됐다. 2016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완연한 봄 기운이 다가오면서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과자나 음료 등 간식거리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롯데제과에서 판매하는 '빼빼로'와 '목캔디'의 가격이 오른다. 빼빼로 권장소비자가격은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이 된다. 목캔디는 케이스형 제품 가격은 기존 700원에서 800원으로 14.3% 인상된다.원통형 제품은 가격 변동 대신 용량이 줄어든다. 기존 148g 제품은 137g으로, 274g 제품은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난, 너만 보여”, “행복하자”, “힘내!”.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껌종이에 다양한 이미지와 메시지를 삽입한 ‘아트 메시지껌’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후라보노’, ‘자일리톨’, ‘쥬시후레쉬’ 등 판(板) 껌 전 품목(9종)의 껌 종이 디자인을 바꾼 것인데, ‘아트 메시지껌’은 기존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순히 메시지를 삽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여 미적 가치를 더했다.롯데제과는 2015년부터 껌 제품에 짧은 응원메시지를 담은 ‘좋은 껌 함께 해요’ 캠페인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30대 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에서 여성 승진자 비율이 처음으로 3%를 넘어섰다. 여성 임원 비율은 KT가, 승진자 숫자로는 삼성이 가장 많이 배출했다.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8일까지 30대 그룹 중 임원 인사를 단행한 19개 그룹(240개 계열사)을 조사한 결과 1,968명의 승진자 중 여성이 65명(3.3%)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여성 임원 비율은 2014년 1.4%에서 2015년 2.3%, 2016년 2.2%, 2017년 2.3% 등으로 매년 2%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의 ‘워너원 앓이’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마치 그룹 차원의 방침이기라도 하듯 주요 계열사들이 너나할 것 없이 워너원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워너원 마케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계열사만 8곳. 식품‧유통 분야 핵심 계열사들이 총동원된 모양새다. 굴지의 재벌 집단이 특정 아이돌 그룹을 내세워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10~20대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에 나서는 건 그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과부터 슈퍼까지’… 8개 계열사 워너원 마케팅 동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제과가 주가 부진으로 시름하고 있다. 실적 모멘텀과 재무구조 약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인데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재상장 후 주가 30%↓현 롯데제과는 분할 전 회사의 사업부문(식품)이 인적분할돼 신설된 법인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4개사를 각각 투자부문과 사업회사로 나눈 뒤, 롯데제과 투자 부문(존속법인)이 나머지 3개사의 투자부문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롯데지주’를 출범시켰다.투자 부문을 떼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가나초콜릿에서 또 다시 살아있는 구더기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제조사인 롯데제과 측은 제조과정이 아닌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문제고, 이를 해결할 뚜렷한 방법이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13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나초콜릿에서 살아있는 구더기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집 앞 슈퍼에서 가나초콜릿과 껌을 샀고, 포장지 윗부분만 뜯은 뒤 초콜릿을 잘라 꺼내 먹었다. 반 정도 먹고 포장지를 다 뜯었는데 꿈틀거리는 구더기와 구더기 사체들이 있었다”며 “너무 당황스러웠고 역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유통업계의 ‘대목’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엔 명절이나 연말, 크리스마스 등이 유통업계 대표적인 ‘성수기’로 꼽혔지만, 최근엔 ‘데이마케팅’과 같은 이벤트가 매출에 크게 기여하며 새로운 대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특히 올해는 ‘11월 11일’이 업계 깜짝 매출을 기록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빼빼로데이’로 잘 알려진 11월 11일은 사실 롯데제과 입장에서 창립기념일만큼이나 의미깊고 중요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연간 빼빼로 매출의 절반이 이날 하루동안 이뤄지는데다, 빼빼로데이가 있는 11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편의점 앞에 한가득 쌓인 다양한 빼빼로를 보면, “올해도 빼빼로데이가 왔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상술’이란 비판이 끊이지 않고, ‘가래떡데이’와 같은 시도도 있지만 여전히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한다.11월 11일 빼빼로데이는 국내 제과업계의 가장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손꼽힌다. 11월 11일이 빼빼로 모양을 닮았다는 다소 군색한 이유로 빼빼로데이가 만들어졌지만, 이를 통해 롯데제과가 거둔 효과는 상당했다. 특히 특정 제품이 1년에 한 번 무조건 대목을 맞는다는 점은 타업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제과가 ‘한철장사’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한 해 매출의 절반을 책임지는 ‘빼빼로데이’가 다가오면서 판촉 활동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상술’이라는 세간의 지적을 의식한 듯, 올해는 ‘나눔’을 모토로 내세우고, 인공지능 로봇까지 등장시키며 차별화를 꾀하는 모양새다.◇ 연례행사 된 정체불명의 기념일올해도 어김없이 정체불명의 기념일, 빼빼로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990년대 중반 영남의 여중고생들이 11월 11일에 ‘키 크고 날씬해지자’라는 의미로 서로 간에 빼빼로를 주고받은 것이 그 시작이라는 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