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이 고강도 구조조정에 착수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속된 적자 실적 속에서도 신약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온 일동제약그룹이 결국 ‘비상사태’를 맞게 된 모습이다.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지게 된 오너 3세 윤웅섭 부회장이 위기를 딛고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체질개선 위한 투자로 적자 확대… 결국 ‘기조 변화’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그룹의 핵심인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지난달 고강도 경영쇄신 작업에 착수했다. 내부적으로 직원들에게 공표된 방안은 △연구비용 효율화 △신
오너 2세의 비자금 조성 및 횡령 사건 등으로 뒤숭숭한 신풍제약이 1분기부터 적잖은 규모의 적자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주가 부진 또한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가뜩이나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한 가운데, 당면과제 또한 더욱 무거워지게 됐다.◇ 미래 투자 차원이라지만… 적자행진에 주가 내리막길중견제약사 신풍제약은 지난 15일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1분기 연결기준 483억원의 매출액과 116억원의 영업손실, 7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파라다이스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실적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 사업 부문 실적 회복세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255억원) 대비 흑자 전환한 것이다. 매출은 1,915억원으로 전년 동기(997억원) 대비 92.0% 증가했다. 순이익은 9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455억원) 대비 흑자전
오는 6월 예정된 KT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뜨겁다. 임시주총에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데 소액주주들도 후보를 추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KT는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방식을 도입해 지난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주주들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고 있다. 주식 1주를 보유(6개월 이상)한 사람도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주주추천은 기존에 있던 외부 전문 기관 추천과 병행한다.이에 호응해 9일 ‘KT주주모임’은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참여하기 위해 소액주주들로부터 후보자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렉서스와 랜드로버가 부활을 알렸다. 4월 기준, 두 브랜드의 올해 누적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0%를 넘어서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렉서스는 2016∼2019년 4년 연속, 랜드로버는 2016∼2018년 3년 연속 ‘연간 판매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후 두 브랜드는 각각의 사정으로 침체기를 맞았으나, 올해 판매량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렉서스, 업계 5위 유지… 하반기 신차 2종 투입, 연 1만대 회복 가능성↑렉서
최근 사명을 변경한 코스피 상장사 ‘더메디팜’의 주가가 돌연 급등세를 보였다. 특별히 부각된 호재가 없음에도 주가가 급등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 현저한 시황 변동… “중요한 공시사항 없다”더메디팜은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중요 정보 유무를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19일 답변 공시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더메디팜은 전날 전 거래일 대비 28.98% 오른 7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이날 거래소는 현저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낸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인 CJ ENM이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는 저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 시점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더딘 실적 개선 “1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듯”CJ ENM는 미디어, 커머스, 영화, 음악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7,922억원으로 전년보다 34.9%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53.7% 급감한 1,374억원에 그쳤고 순이익은 -1,768억
LIG그룹 오너일가 2세 구동범 부회장이 이끄는 인베니아가 실적 부진 수렁에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줄곧 내리막길을 면치 못하던 실적이 지난해 적자전환하기에 이른 것이다. 인베니아 사업특성상 업계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가운데, 지난해 부회장 직함을 단 그가 올해는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토막 난 매출과 적자전환… 인베니아, 올해는 다를까지난달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인베니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68억원에 그치고 126억원의 영업손실 및 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양증권이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실적 호조세가 지난해 브레이크가 걸린 가운데 전직 임원의 비위 논란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 최근 한양증권은 전직 임원인 A씨를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차명투자 의혹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구설에 올랐던 인사다.◇ 전직 임원, 21억원대 배임 혐의로 고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전직 임원인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혐의 발생 금액은 21억5,000만원이
극심한 업황 부진 속에 지난해 10년 만의 적자전환을 마주했던 대한유화가 올해는 실적 개선에 나설 수 있을까. 2분기 흑자전환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반등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년 만에 적자 마주했던 대한유화, 2분기 반등 시작?중견 석유화학 기업인 대한유화는 지난해 2조2,220억원의 매출액과 2,146억원의 영업손실, 1,49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이는 2012년 이후 꼭 10년 만의 적자전환이었다.대한유화의 이러한 실적은 원자재 가격 급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화장품업계가 봄날을 맞고 있다. 엔데믹 전환으로 화장품 수요가 늘면서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실적 회복을 보인 곳도 다수 나타났다. 에이블씨엔씨도 그중 한 곳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흑자전환 성과를 냈다. 올해도 업황 개선에 따른 질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흑자전환에 주가도 서서히 회복세유가증권시장에서 에이블씨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3.93% 하락한 8,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올해 들어 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영업적자를 낸 넥센타이어가 올해부터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류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이익 정상화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5,974억원, 영업손실 543억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공급망 악화에 따른 물류비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올해부터는 실적
한때 토종 커피프랜차이즈의 대표주자로서 스타벅스의 대항마로 여겨지기까지 했던 카페베네가 지난해에도 아쉬운 실적을 면치 못했다. BI 변경을 비롯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기의 발걸음이 더디기만 한 모습이다.◇ 한때 잘나갔던 카페베네… 10년 연속 매출 감소지난달 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지난해 162억원의 매출액과 12억원의 영업손실, 2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다시 추락한 실적이다. 카페베네는 2012년 2,207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연간 매출액이 △2013년 1,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제약업계가 지난해 대부분 호실적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단, 제일약품과 일동제약은 적자를 기록했다.그럼에도 제일약품과 일동제약의 적자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다. 양사의 적자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점이 연구개발(R&D) 투자이기 때문이다. 특히 제일약품과 일동제약은 적자 실적에도 전년 대비 연구개발비를 늘린 점이 눈길을 끈다.◇ 달라진 제일약품… 성석제 대표, 수익구조 재편 위해 총력제일약품은 국내 제약사들 중 매출 규모 상위 10위권을 꾸준히 기록 중이다. 지난해도 △
KH그룹 주요 상장사들이 줄줄이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 KH그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일각에선 불거졌던 감사의견 비적정 우려가 현실화됐다. 각 상장사마다 소액주주들이 상당한 만큼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감사의견 비적정 우려 현실로… 줄줄이 거래 정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KH필룩스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KH필룩스가 이날 2022년 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을 공시했기 때문이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중견 가구기업 에넥스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2019년 적자전환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공교롭게도 이러한 실적은 박진규 회장 취임 이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한다. 거듭된 흑자전환 강조에도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박진규 회장이 올해는 해묵은 과제를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흑자전환’ 강조에도 수익성 악화일로에넥스는 1970년대 국내 최초의 입식주방을 선보이며 주방가구 선도자 역할을 해온 중견 가구기업이다. 하지만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을 덮친 잇단 악재가 실적 감소로 이어진 모습이다. 올해는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실적이 다시 날개를 펼 수 있을지 주목된다.◇ 3분의 1로 쪼그라든 매출… 이익도 ‘뚝’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는 지난달 31일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빗썸코리아는 지난해 3,201억원의 매출액과 1,634억원의 영업이익, 9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전반적
코스피 상장사인 KH필룩스의 소액주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KH그룹과 관련한 각종 악재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회사의 감사보고서 제출까지 늦어지면서 더욱 애가 타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 거듭된 악재 속 ‘동전주’ 전락유가증권시장에서 KH필룩스는 전 거래일 대비 4.33% 하락한 4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 오른 채 장을 마감한 KH필룩스는 이날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KH필룩스의 주가는 최근 2년간 높은 변동성 흐름 속에서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 왔다. 202
여행업계에 훈풍이 가득하다. 코로나19로 3년간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여행업계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업계 1위인 하나투어는 올 1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여행 수요 본격 회복세… 턴어라운드 기대감↑하나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까지 3년간 대규모 영업 적자 행진을 이어온 곳이다. 작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0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260억원 적자폭이 축소된 것이다.방역 정책 완화에 따라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부터 하나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