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4일 주요 관계사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 질서와 산업 변화에 맞춰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전략에 따라 삼성은 첨단 혁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준비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삼성은 향후 3년간 240조원의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이 중 국내 투자 금액이 180조원에 달한다. ◇ 삼성전자 “대규모 투자
이동통신업계가 5G통신의 ‘단독망’으로 들썩이고 있다. 이동통신사 KT가 국내 최초로 5G 단독망 서비스를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밝히면서다. 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은 “드디어 ‘진짜’ 5G가 상용화되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과연 서비스 품질이 양호할지,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5G SA 상용화 시작한 KT, ‘초저지연’ 등 신기술 구현 기대감↑KT는 15일 5G SA 서비스의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5G SA’ 상용화 서비스는 우선 삼성전자의
‘괴짜 천재’로 불리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입에 또다시 전 세계 정보통신(IT)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달 29일 세계 모바일·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위성 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것.이날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운영하는 민간 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를 통해 저궤도 소형위성 1만2,000개를 쏘아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스타링크’ 프로젝트에 한화 34조원에
삼성전자가 신규 5G네트워크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통신 시장 진출과 개인의 일상, 각종 산업 현장에서 네트워크의 역할을 확대하고 재정의 하겠다는 목표다.삼성전자는 22일 글로벌 버추얼 이벤트 ‘삼성 네트워크 : 통신을 재정의하다(Samsung Networks: Redefined)’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가 단독으로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채널, 삼성전자 뉴스룸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생중계 됐다.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기지국용 차세대 핵심
삼성전자는 14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영국의 다국적 통신사업자 보다폰(Vodafone)의 5G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다폰은 세계 5위, 유럽 1위 이동통신사업자로 세계 69개국에 3억1,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글로벌 통신사다.삼성전자가 유럽에서 5G장비 공급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가상화된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vRAN)를 공급하기 위해 영국의 주요 통신사인 보다폰의 선도적 Open RAN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며 “영국에 다중입출력 기지국(Massive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텔레콤은 16일 지난해 1조9,457억원 규모의 사회적가치(Social Value, SV)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가치란 사회, 경제, 환경 ,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 가치를 말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기록한 1조9,457억원 규모의 사회적가치 창출은 지난 2019년 1조8,709억원 대비 4% 증가한 성과”라며 “사회적가치를 본격적으로 측정해
정부가 28GHz 5G기지국을 각 이동통신사당 1만5,000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연말까지 달성할 수 없어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는 논란이 지속되자 해명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28GHz 정책 변경은 사실이 아니며, 정부는 28㎓ 대역 5G 이동통신망 구축을 지속 독려 중”이라고 못박았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는 지난 18년 5월 공고된 ‘5G주파수 할당공고’에서 부과한 망 구축 의무 정책을 변경한 바가 없다”며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망 구축 의무 실적에 대
정부가 농어촌 지역의 5G통신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읍·면 등 농어촌 지역에 5G 서비스를 조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 마련에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함께 참여했다.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5G 공동망 관리시스템 등 필요한 기술 개발 등을 수행, 하반기 중반에는 망 구축을 시작해 연내 시범 상용을 실시하
지난 2019년 4월,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전파를 쏘아올린 5G통신이 상용화 2주년을 맞았다. 2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지금 5G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되면서 5G통신 시장은 황금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통신품질 △비싼 요금제 등의 문제점들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G상용화 2주년을 맞아 2일 ‘5G 7대 분야 정책 협의체 전체회의’를 열고, 이용자들의 ‘5G불만’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통신품질 잡기와 저렴한 요금제 마련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목표를
삼성전자가 캐나다 이동통신사업자 사스크텔(SaskTel)에 5G와 4G(LTE) 이동통신 기지국, 가상화 코어 장비를 단독으로 공급한다.삼성전자는 16일 사스크텔에 단독으로 △5G·4G 기지국(Radio Unit)과 다중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가상화 코어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신규 사업 수주는 지난 2019년 캐나다 시장 진출 이후 3번째다. 북미 시장 공략에 계속해서 박차를 가한 데 따른 성과다. 사스크텔과 삼성전자는 2022년 5G 비단독(NS
올해 큰 성장이 기대됐던 5G통신장비 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이동통신사 AT&T의 5G장비 수주에 실패하면서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국의 5G기지국 증설이 연기되면서 5G장비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삼성의 AT&T 수주 실패, 국내 5G장비시장에 치명타사실 지난해만해도 삼성전자의 글로벌 5G장비시장 진출 행보는 탄탄대로였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는 세계 1위 이동통신사업자이자 미국의 3대 통신사업자 중 하나인 버라이즌과 약 7조9,000억원 규모의
는 지난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자체적으로 서
21세기 들어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환경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지구 온난화’라 볼 수 있다. 인간의 다양한 산업·사회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 등의 온실가스로 인해 발생한 지구온난화가 기상이변, 사막화 현상 등의 재난을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대다수 산업 분야는 공정, 연구, 발전 등의 산업활동으로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지적받고 있다. 이는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정보통신(IT)산업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 전력소모 심한 5G, “2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 26일 ‘5G특화망’ 정책을 발표하면서 국내 IT업계가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5G특화망 정책에 일반 기업들도 특정 지역에서 5G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향후 통신업계의 흐름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통신사 독점하던 5G망, 이제 일반 기업도 구축 가능과기정통부에서 이번에 발표한 5G특화망 정책 내용 중 중점이 되는 것은 ‘지역 5G 사업자로 5G 특화망 시장 경쟁체제 도입’이다. 5G
정부가 5세대 이동통신 5G가 4G(LTE)의 속도 저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LTE 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30일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과 결과’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LTE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해에 비해 5.43Mbps 떨어진 153.10Mbps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로드 속도 역시 39.31Mbps로 지난해보다 3.52Mbps 가량 줄었다.통신사별 평균 LTE다운로드 속도는 △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0년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부터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까지 올 한해 세계 산업계 전체는 혼돈의 도가니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국내 정보통신(IT)업계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듯 했다. 언택트 확산, 디지털 뉴딜, 구글 인앱결제 논란 등 셀 수없이 많은 이슈들이 숨 가쁘게 지나갔다. 이에 202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IT산업계의 주요 이슈 5가지를 정리하고 내년에 대한 전망을 조심스레 가늠해봤다.◇ Issue 1.
SK텔레콤은 24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국내 최초로 5G엣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5GX 엣지’를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5G엣지 클라우드란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 및 거리를 크게 줄여주는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해당 기술을 5G망에 적용하게 되면 최대 60% 수준까지 통신 지연시간을 감소시킬 수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SK텔레콤에서 공개한 SKT 5GX 엣지는 5G MEC 인프라에 AWS 웨이브렝스(AWS Wa
SK건설이 알짜 자회사 SK티엔에스의 매각을 저울질 중이다. 자회사 편입 후 견고한 매출과 순이익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돌연 매각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SK건설이 보이고 있는 친환경 행보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100% 자회사 SK티엔에스 경영권 매각을 검토 중이다. 현재 SK건설은 일부 사모펀드와 SK티엔에스 매각 관련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대상은 SK건설이 보유한 SK티엔에스 지분 100%로, 예상 매각가는 5,000억원 가량
어느덧 2020년의 막바지인 12월이 다가왔다. 올해만큼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어울리는 한 해가 있었을까.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스러운 한 해였다. 거의 대부분의 산업계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통신업계의 경우엔 코로나19 확산 초기엔 기지국 구축 지연,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 구매 감소 등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오히려 3분기 이후에는 온라인 화상회의 서비스와 IPTV 서비스 이용자 등이 증가
5G가입자 수가 지난 10월 기준 998만명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1,000만명 돌파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11월 30일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올해 10우 기준 5G가입자 수는 총 998만3,978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10월까지의 평균 5G가입자 증가수가 약 65만3,490명인 것을 감안하면 11월에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은 기정 사실이라는 것이 업계 전망이다. 통신사별 5G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460만8,315명(전달 대비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