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 개혁·공수처 설치 관련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여야 간의 대립이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국회가 아수라장이 됐다는 평가 속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취임 후 최대 난국에 직면한 상황이다.문희상 의장의 고난이 시작된 것은 지난 24일이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지정에 합의하고 상정을 추진하던 과정에서 사개특위 위원인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상정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부터다. 이에 같은 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사개특위 위원을 교체하기 위한 사보임안을 문희상 의장에게 제출했고,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오는 19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 위치한 ‘수지 동천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아파트 293세대와 오피스텔 207실로 이뤄진다. 아파트의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74㎡ 148가구 △84㎡ 145가구로 모든 세대가 수요자에게 가장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 33~57㎡로 투룸 위주의 주거형 평면으로 설계됐다.한화건설에 따르면 수지 동천 꿈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지 349일 만이다. MB의 항소심을 담당하는 서울고법 형사1부에서 6일 보석 청구를 허가한 것이다. 구속만기일이 내달 8일로 다가왔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 법원 인사로 재판부가 새로 변경된 데다 심리하지 못한 증인수를 감안하면 만기일까지 선고가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 뒤따랐다. 따라서 재판부는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보석의 타당성을 수용했다.◇ 사실상 자택 구금… 병원 갈 때도 허가받아야단, 조건이 달린 임시 석방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3일 노환으로 별세한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향년 87세)은 재계에서 ‘침묵의 거인’으로 통했다.박 명예회장은 많은 이들에게 과묵한 성품으로 정평이 났다. 직장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상대의 말을 경청한 후 자신의 뜻을 짧고 간결하게 전했다.고인은 생전에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쓸데없는 말을 하게 된다. 또 내 위치에서 무슨 말을 하면 그 말은 모두 약속이 되고 만다. 그러니 말을 줄이고 지키지 못할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믿음의 경영’을 실천한 것으로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미약품과 서울대 의대 출신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MPO)가 올해도 장애아동을 위한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다.한미약품은 오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7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장애아동의 예술교육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올해 공연은 모차르트 오페라 1막 서곡과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 4악장 등 클래식과 오페라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곡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박석훈(대우건설 홍보실장·상무) 빙부상■ 박세준 님 별세■ 영면일시 : 2019년 1월 31일■ 빈 소 :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0호실(031-787-1510)■ 발 인 : 2019년 2월 3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법원에 보석허가 청구서를 제출했다. 항소심 재판장인 김인겸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발령이 난 게 결정적 계기였다. 재판부가 새로 구성되고 본격적인 공판이 열리기 전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MB 측 강훈 변호사는 29일 배포한 자료에서 “구속 기한 내 선고가 불가능해졌다. 구속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충실한 재판을 진행하기 위해 보석 허가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MB의 구속 기한은 오는 4월 8일이다. 새로운 재판장이 내달 14일부
불과 47개의 병상을 갖춘 ‘영리병원’ 허가를 두고 논란이 거세다. 관광산업과 지역사회 활기를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주장과 국내 건강보험체계를 무너뜨릴 구멍이 될 것이라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16년에 달하는 영리병원 도입 연혁부터 찬반 논란까지 이슈를 들여다봤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018년 12월 5일, 사업을 추진한 지 16년 만에 국내 1호 영리병원 사업이 승인났다. 영리병원은 주식회사처럼 투자받고 수익을 돌려주는 병원이라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끊임없이 논란이 됐다. 의료민영화로 가기 위한 수순, 공공의료 기능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영환에 대해서는 관대한 경찰이 이재명에 대해서는 왜 이리 가혹한지 모르겠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수사당국에 불만이 많았다. 6·13지방선거에서 경쟁자로 만났던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와 비교할수록 “정말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 김영환 전 후보는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 이후 조폭 연루 의혹으로 이재명 지사를 추가 고발했던 터다. 이재명 지사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영환 전 후보는 검찰 조사에서 ‘스캔들 내용을 착각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진자 발생 8일째 인 15일 국내 접촉자는 13명으로 늘어났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 A씨와 접촉한 2명이 의심증상을 보였지만,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의심환자로 분류된 접촉자는 밀접접촉자 1명, 일상접촉자 12명으로 이들 모두 메르스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오후 12시를 기준으로 밀접접촉자는 총 21명이다. 메르스 평균 잠복기인 6일이 지난 13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21명을 대상으로 1차 감염 검사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시는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발생과 관련, 잇따라 회의를 열고 대책 점검에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밤 메르스 긴급점검회의를 연데 이어, 9일 오전 메르스 환자가 입원해있는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박 시장은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8일 오후 11시 15분 서울시청에서 메르스 긴급점검회의를 열어 확진 환자의 입국 이후 이동 경로부터 이송, 검사 절차까지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지방 일정을 수행하다 메르스 확정 판정소식을 듣고 시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2015년의 실패를 기억하겠다.”3년 만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정부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정부는 9일 오후 2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메르스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메르스 대응상황을 종합점검한다. 이 총리는 SNS를 통해 긴급 관계장관회의 소집을 공지하며 “2015년의 실패를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낙연 총리는 이날 새벽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어제 메르스 발생. 초기대응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했다”며 정부가 메르스 확진자 발생 첫날에 취한 대응상황 전반을 알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 2015년 첫 확진 이후 3년3개월 만이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20명에 대해 자택 격리 조치하고 증상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쿠웨이트를 업무 출장차 방문했다가 7일 귀국한 A씨(61)가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입국 직후 설사 증상으로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했다가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후, 국가지정격리병상이었던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확진을 받았다.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경준 전 BBK투자자문 대표가 서울동부구치소장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수용자들에 대한 차별적인 처사에 “제발 공정하게 하라”는 것이다. 사실상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겨냥한 말이다.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MB는 수면무호흡증과 당뇨 등을 이유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김경준 전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B의 입원 소식에 대한 기사를 링크시킨 뒤 “수용자 중 당뇨 등 때문에 서울대병원에 4일 동안 입원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나. 난 암으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병인 당뇨가 악화된 데다 수면무호흡증 증세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 치료가 불가피할 경우 재판 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앞서 MB는 지금까지 총 24번의 공판 일정 가운데 8번을 참석하지 못했다. 건강상의 이유다. 특히 지난달 27일 법원에 제출한 기일연기 신청서에는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고 적은 바 있다.결국 MB는 고집을 꺾었다. “특혜 시비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며 구치소 바깥 병원 진료를 거부해왔으나, 30일 서울대병원을 찾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문제 관련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보건복지부에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복지부는 대책을 마련해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20일 오전 청와대 참모들과의 티타임에서 나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에 통학차량과 오늘 아침 어린이집 사건이 연이어서 이어지고 있다”며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해 CCTV를 공개하는 등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했는데 이런 대책이 소용이 없다 싶을 정도로 되풀이 되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하반기 첫 현장행보로 분당 서울대병원을 찾았다. 의료기기 규제혁신 독려 차원에서다. 이 자리에는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아이를 위해 의료기기를 외국에서 구입하고 판매했다는 혐의로 식약처로부터 고발당한 김미영 씨가 사례발표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김씨는 지난 2015년 수시로 피를 뽑지 않고도 혈당체크가 가능한 의료기기를 해외에서 들여왔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수시로 아이의 혈당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일부 개조했다고 한다. 인슐린 투여를 위해 수시로 아이의 혈당을 확인해야 하는데, 아이가 학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이 10여분 만에 끝났다. 피고인 없이 공판을 진행할 수 없다는 재판부의 강경한 표현이었다. MB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건강상의 이유였다. MB의 변론을 맡고 있는 강훈 변호사는 “재판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증거조사 기일에는 법정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재판부에서 피고인에게 직접 확인이 필요할 경우 “사전 출석을 요청하면 법정에 나오겠다”고 설명했다.◇ 역정 낸 이명박 “재판부가 건강 상태 이해 못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20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구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기는 했지만 재계의 거목이었던 고인을 추모하려는 각계각층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21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의 별세한 지난 20일 외부 조문객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녀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경 홀로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약 10분간 머물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이후엔 범 LG가에 속하는 허씨와 구씨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LG그룹 측은 구 회장이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경제의 큰 별인 구본무 회장의 별세 소식에 각계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향년 73세, 숙환으로 20일 영면LG그룹은 구본무 LG 회장이 20일 오전 9시 5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구본무 회장은 지난해 10월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대외 활동을 이어가면서 위독설·사망설이 재계에 확산되기도 했다. LG 측은 이를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