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어렵게 안정세를 찾아가던 부동산 시장에 영향 줄 수 있는 전반적인 규제완화는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범정부적으로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편에서는 하향안정화 추세가 지속되던 부동산 시장이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어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의 물가 불안은 외부 요인이 매우 크다”며 “그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금리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건전성 유
올해 초 국내 모빌리티 업계와의 상생 계획을 밝혀온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업 계획과 함께 상생안을 공개했다. 카카오 공동체가 올해 사업 목표로 내세운 ‘비욘드 코리아’에 맞춰 글로벌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 상생 혁신‧ESG 경영 방점… “플랫폼 선순환 구조 만들 것”카카오모빌리티는 7일 온라인을 통해 프레스톡을 개최하고 향후 사업 계획과 연초부터 언급해온 상생안 등에 대해 공개했다.먼저 카카오모빌리티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상생 혁신을 지향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경제 6단체장과 오찬 회동에서 경제단체장과 기업인과의 핫라인을 앞으로 구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윤 당선인은 “기업을 자유롭게 운영하는 데 방해되는 요소가 있다면 그것을 제거하는 게 정부가 할 일”이라며 규제완화를 약속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의 기업 정책에 대해 재계에서는 기대의 목소리를, 노동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윤석열-경제 6단체장, 2시간 반 도시락 회동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대한상공회의
SBI저축은행 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이사가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SBI저축은행은 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이사가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됐다고 8일 공시했다. SBI저축은행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달 15일 만장일치로 두 대표를 최고경영자 후보로 선정했다. 임기는 1년이다.임진구 대표는 2015년 9월 대표이사에 선임돼 기업금융 부문을 총괄해왔다. 정진문 대표는 2016년 대표에 올라 개인금융 부문을 맡아왔다.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이사 체제는 2016년 3월 닻을 올렸다. 두 대표이사 체제 출범
공석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직을 채우기 위한 절차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유력 후보로 거론된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출신 김헌동 전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시민단체 간부가 공사 사장으로 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앞서 SH 사장에 내정됐다가 자진 사퇴했던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전문성 결여를 제기했던 단체에 속했던 인물이라는 점도 문제로 떠올랐다.김 전 본부장은 지난 13일 SH 사장 후보자 접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실련에도 이
지난 2019년 말부터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정보통신(IT)기술 기반의 ‘언택트 사회’의 촉발을 가져왔다. 과거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은 이제 당연한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특히 언택트 사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원격의료 시스템’ 도입에 대한 이슈다. 산업적 가치와 세계 시장 정세에 따르면 원격의료의 도입은 필연적이지만, 원격의료 도입을 반대하는 진영 측의 논리도 만만찮기 때문이다,◇ 점점 커지는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코로나 이후 세계 시장에 대해 “거센 변화의 파고를 이겨내고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한몸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 충격으로부터 회복 중인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 경쟁이 날로 치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기업 CEO 8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재계 인사들에게 반도체 등 전략산업에 대한 지원 의
‘기업인들과 만나 고충을 듣고 당당히 소통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가 경제계와 소통에 나선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최태원 상의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견기업연합회, 14일에는 한국무역협회를 각각 방문한다. 이 자리에는 안일환 경제수석, 이호준 산업정책비서관이 배석한다.경제계와의 소통과정에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협력, 한국판 뉴딜 및 탄소 중립 이행, 규제완화 등 다양한 현안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정책을 놓고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재보선에서 패배할 경우,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정치권에서 나온다.여당인 민주당은 재보선에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대국민 사죄 입장을 밝히며 규제완화책을 쏟아냈다. 반면 청와대는 정책의 일관성을 강조하면서 민주당과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여당은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감독체계 개편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사모펀드 사태 등 지난해 각종 금융사고를 언급하면서 감독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스스로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 앞으로는 감독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상시 감시체계 정비 등을 통해 감독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원장은 감독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윤 원장은 “IMF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이 금융산업 육성정책과 감독정책 간의 견제와 균형, 그리고 감독정책과 집행의 일원화를 강조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가 연말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 상태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사태 장기화 전망에도 업체들은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에 애를 먹고 있어 정부가 나서 규제 개선 등 기업들의 숨통을 터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85’로 집계됐다. 지난 3분기(82)보다 미약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뚜렷한 반등 신호는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가 상당히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15일 세계경제포럼(WEF)가 발표한 ‘글로벌 AI 인덱스’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AI 인프라는 우수했지만, 인재, 정부전략 등은 글로벌 선진국에 비해 뒤처졌다고 밝혔다.지난 2월 WEF가 발표한 글로벌 AI 인덱스는 △인재 △인프라 △운영환경 △정부전략 △벤처현황 △연구 △개발의 총 7개 부문으로 평가됐다.우리나라의 AI 생태계 수준은 54개국 중 종합순위 8위로 글로벌 탑 10개국에 들어 준수한 성적을
국내 면세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온 SM면세점이 기로에 서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거센 폭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일선 영업점이 완전히 문을 닫을 처지에 놓이게 됐다. 당장의 법인 철수 없이 사태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정상화는 기약 없이 미뤄질 전망이다.◇ 6년 만에 기로에 선 SM… 영업점 ‘제로’ 되나코로나19의 여파로 인천공항 1터미널 재입찰을 포기했던 SM면세점이 인천공항에서 완전히 철수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2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김병준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위원장은 27일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관련해 정부여당의 고민이 덜 됐다고 지적했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년 동안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으나 부동산 폭등 등 대(對)정부 여론이 악화될 양상을 띠자 불쑥 의제를 던졌다는 취지다.김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정부가 출범한 지 벌써 3년인데 지난 3년 동안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가 갑자기 (행정수도 이전 의제를) 갑자기 던지나 싶다”며 “아직 준비가 덜 돼 있는 것 같다. 고민이 아직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올해 하반기 핵심 과제로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을 제시했다. 최근 사모펀드 시장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터지면서 시장의 신뢰는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과연 협회가 강도 높은 내부통제 방안으로 흔들린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하반기 핵심 과제로 사모펀드 시장 건전화 제시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협회 출입기자단 하계간담회를 개최했다. 나재철 회장은 올해 하반기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가장 첫 번째 과제로 사모펀드 시장 건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보안업계가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비대면 환경에서의 정보보안의 중요성에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위협 예방과 국민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된 정부기념일이다.과기정통부는 8일 제9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이해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공동 기념식을 개최하고, 정보보호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은 “비대면 시대의 DNA, Security On!”라는 주제로 진행돼 비대면 시대에 발생할
대규모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가 또 다시 터졌다. 지난해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펀드상품에 대한 환매중단을 선언했다. 이번에도 펀드 운용 과정에서 각종 불법행위 의혹이 드러나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반복되는 사고에 금융당국의 감독시스템도 도마 위에 오르는 모습이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은 잇단 사모펀드 사고를 놓고 “당국의 규제 완화가 부른 참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무금융노조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자본시장이 대혼란에 빠지고 있다”면서 “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최저임금 및 주52시간 규제완화 법안을 25일 발의했다.인건비 증가 등으로 경영난에 고통받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탄력 근로가 필요한 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해당 법안은 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제를 현행 강행규정에서 권고제로 전환해 처벌 규정을 없애는 대신 이를 준수하는 기업에 조세감면과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홍 전 대표는 "현 정부 들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및 강제시행 규정으로 임금부담 능력이 상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심화되고 있다. 코로나19는 글로벌 리스크 확산, 경기침체 등 실물·금융 모두에 복합적인 충격을 가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지난 10주간 증가한 실업자 수가 4,000만명에 육박하며 올해 1분기 GDP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처음 시작된 중국도 GDP성장률이 6.8% 감소했다. 우리나라 역시 GDP성장률 -1.4%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지난 3월에 비해 전 산업생산이 2.5%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심전도(ECG) 측정 앱을 허가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식약처의 허가 조치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로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심전도 측정 앱은 갤럭시워치 액티브2의 센서 기술로 심장의 전기 활동을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동리듬’과 ‘심방 세동’을 측정 및 분석해 알려준다.심전도 측정 방식은 사용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앱을 열고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팔과 손을 평평한 표면에 올려놓은 후 반대쪽 손의 손가락 끝을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