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로 인기가 높은 사람 모양의 장난감 인형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4일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사람 모양의 인형 완구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절반이 넘는 9개 제품(56.3%)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검사 대상은 2만원 이하의 플라스틱(합성수지제) 재질 제품을 선정했다.조사대상 16개 제품 중 9개 제품에서 간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가 안전기준을 8~ 321배 초과했다. 이 중 대성상사 제
김종완 손오공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손오공이 적자전환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손오공은 2018년 흑자전환을 한지 1년 만에 실적이 다시 주저앉았다. 손오공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21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9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역시 2018년 11억원에서 지난해 -1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도 734억원으로 전년 동기(992억원)보다 26% 감소했다. 손오공은 국내 대표적인 완구업체 중 한 곳이다. 현재 캐릭터 완구, 애니메
“오늘은 또 어디서, 뭘 하지?”아마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 대부분 그렇겠지만, 저희 부부 역시 거의 매일 스치는 고민입니다. 어느덧 18개월이 된 딸아이는 활동량도 무척 많아졌고, 하루하루 노는 재미도 더해가고 있습니다. 주말은 말할 것도 없고, 어린이집을 마치고 난 뒤에도 아이들의 에너지는 식지 않죠. 하지만 집에서 놀아주자니 마음껏 뛰노는 것이 쉽지 않고 장난감 등 놀잇감도 한계가 있습니다. 아이가 답답해하거나 지루해하기도 하구요.그나마 날씨가 좋을 때면 동네 놀이터나 공원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
삼성전자가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삼성전자가 이룩한 성과를 기념하고 초일류 100년 기업의 역사를 쓰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다짐했다.이 자리에 불참한 이재용 부회장은 기념 영상을 통해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서울의 인구가 경기도로 다수 유입되며 ‘출퇴근 대란’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수도권 출퇴근 시간은 그야말로 ‘전쟁’이다. 출퇴근 전쟁터의 무대는 교통수단을 가리지 않는다.경기도가 지난 2015년 도내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소와 출퇴근 편의 증진을 위해 국내 최초로 2층 광역버스를 도입했지만, 일부 노선에서는여전히 입석대란이 벌어지고 있다.기자는 2층버스의 입석대란과 승차감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열흘간 세 차례 서울과 김포를 잇는 2층버스를 직접 탑승했다.◇ ‘꼬깃꼬깃’ 불편한 입석… 계단도 좌석이
1학년짜리 외손녀가 오랜만에 집에 왔다. 처음엔 신나하더니 곧 지루해져서 온몸을 비튼다. 친구도 없고, 장난감도 없고, 만화영화는 재미없는 것만 나오고…, 책은 몇 번씩 읽어서 다 외울 정도. 재미난 이야기 하나 해주겠다며 외손녀를 앞에 앉혔다.“애들이 학교에서 장기자랑을 하는데, 딴 애들은 노래도 부르고 춤도 췄어. 그런데 한 애는 자기 차례가 왔지만 장기가 없으니 아무것도 안 하겠다고 했어. 선생님이 그래도 다른 친구는 다 했으니까 너도 하면 좋지 않겠니라고 말씀하니까 얘가 한참 생각하다가 네 선생님, 저도 하나 할게요, 그러고
전세계 극장가에 막강한 흥행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4’가 영화 구석구석 다양한 이스터에그를 숨겨놔 관객들에게 색다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토이 스토리4’는 우디가 장난감으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일 개봉한 뒤 15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즈니 픽사는 영화 속 다양한 이스터에그를 숨겨두는 것으로 유명한데, ‘토이 스토리4’에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6월 18일 신용보증기금, 한국감정원 등 대구 혁신도시 8개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나눔으로 행복한 여름나기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가스공사를 비롯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애생보육원 등 대구 동구 아동복지시설 4곳을 찾아 1,5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하고 시설 정리·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가스공사 관계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매
2019년 6월 1일, 제 딸아이가 첫돌을 맞았습니다. 정확히 1년 전, 처음으로 마주했던 순간이 여전히 생생한데 시간 참 빠른 것 같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딸아이와 함께 보낸 지난 1년과 무럭무럭 자란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며 ‘많은 시간을 보냈구나’하는 생각도 듭니다.딸아이가 태어나고 딱 1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저와 가족들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퇴근 후 친구들과 술 한 잔 하는 것이 낙이었던 저녁시간은 이제 딸아이를 먹이고, 씻기고, 재우는 것으로 보냅니다. 마음 내키면 훌쩍 다녀오던 여
‘구독자 늘리는 법’, ‘유튜버 되는 법’. 포털에 ‘유튜브’만 쳐도 나오는 연관 검색어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면서 1인 미디어, 즉 유튜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초등학생 장래희망 조사에서 ‘유튜버’가 5위에 올랐다는 점은 그 사회적 인기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유튜브는 1인 미디어 시장의 황금기를 열고 있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은 사회·문화·경제적으로 다양한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그 영향이 긍정적인 것도 있지만 위험요소도 존재한다. 는 유튜버 전성시대의 실상을 심층적으로 진단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은 아이방 수납가구 모모로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모모로는 지난 5년간 누적 판매 16만5,000세트를 기록하며 이른바 국민 수납장으로 불리고 있는 한샘의 대표 키즈 라인 중 하나다. 아이의 연령과 취향, 생활습관에 맞춰 서랍장, 옷장, 수납장, 선반장, 책상 등 모듈로 조합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한샘에 따르면 △온갖 교구와 장난감으로 지저분해진 아이방 정리에는 박스가 포함된 모듈을 △책이 많은 아이방에는 책장형 모듈을 △개어놓는 옷을 보관할 용도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은 오는 16일 하루동안 네이버 쇼핑 플랫폼인 ‘네이버쇼핑 리빙윈도’에서 한샘 인기가구 150여종을 최대 53% 할인된 가격에 제안하는 ‘한샘 브랜드데이’를 연다고 밝혔다.한샘에 따르면 ‘샘책장’은 38%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생활용품이나 장난감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샘키즈 수납장’은 3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한샘의 대표 리클라이너 소파인 ‘프라임 리클라이너’는 40%, 강화천연석으로 만든 ‘몬드 식탁’은 37% 각각 할인된 가격으
5월 모처럼의 황금연휴가 끝나 아쉬운 사람들은 게임으로 아쉬움을 달래보면 어떨까. 가정의 달을 맞아 게임업계가 화려한 이벤트 라인업을 선보인다. 우선 넥슨은 자사 온라인게임 9종과 모바일게임 6종, 총 15종의 게임에서 다채로운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16일까지 게임 내 일일미션을 달성하거나 30레벨 이상 일반전투 완수 시 ‘2019 어린이날 기념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을 모으면 전용 상점을 통해 ‘봄꽃 어린이 세트’, ‘질풍의 레이서 세트’, ‘리엘의 장난감 무기 선택 상자’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고객 모시기에 분주한 모습이다.대형마트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 경쟁을 펼친다. 업계 1위 이마트는 200억원 규모의 ‘어린이날 선물대전’을 이달 6일까지 진행한다. 인기완구 30품목에 대해 온·오프라인 최저가를 적용한다. 만약 이들 완구의 최종 결제 금액이 경쟁사 2곳 및 5대 온라인 채널의 ‘배송비가 포함된 판매가’보다 비쌀 경우 신세계상품권 5,000원권을 보상해준다.롯데마트는 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대축제’를 진행한다. 더불어 완구 구매 고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캐나다의 친환경 젖병세정제 브랜드로 인기가 높았던 에티튜드가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로 거센 후폭풍을 마주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공포가 꾸준히 반복되고 있는 모습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7일 일부 수입 위생용품 세척제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 및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성분이 검출돼 통관금지 및 수거·폐기 조치한다고 밝혔다. CMIT와 MIT는 가습기살균제에 쓰인 성분으로 유명하다.문제의 성분이 검출된 제품 중엔 영유아용 젖병세정제로 유명한 에티튜드도 포함돼 거센 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완구업체 손오공 창업주인 최신규 전 회장이 순탄치 못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월 불거진 손오공의 영업방해 의혹으로 한바탕 진통을 겪은 그는 이번엔 회삿돈 유용 논란에 휘말렸다. ◇ 검찰에 고발된 손오공 창업주… 계열사 돈 사적 이용? 최신규 전 회장은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양천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를 지휘하기로 했다. 이날 YTN는 관련 의혹을 보도를 통해 상세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2011년 손오공 대표이사로 재직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이 7년 만에 국내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을 통해서다. 오랜만에 국내 관객 앞에 서는 그는 ‘노력의 아이콘’답게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으로 작품에 임했다. 부족한 완성도, 역사 왜곡 논란 등 혹평이 쏟아지고 있는 ‘자전차왕 엄복동’이지만, 정지훈의 피나는 노력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정지훈은 1998년 6인조 그룹 팬클럽의 멤버로 데뷔했지만,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후 비(RAIN)라는 이름으로 2002년 ‘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완구업계 대통령’으로 여겨지는 손오공이 신생업체에 대한 갑질논란에 휩싸였다. 업계 내 입지를 앞세워 영업을 방해, 해당 업체를 파산 지경으로 내몰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손오공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YTN은 11일 손오공이 동종업계 신생업체에 대해 영업방해 갑질을 일삼아 해당 업체가 파산 위기를 맞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업체의 주력 상품과 관련된 만화영화를 방송국들이 방영하지 않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유통도 방해했다는 것이 보도의 주된 내용이다. 광고비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오늘도 역시 육아 근황으로 글을 시작할까 합니다. 놀랍도록 많이 큰 딸아이는 요즘 왕성한 활동량과 옹알이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얼굴엔 장난기가 가득하고, 과자는 또 어찌나 좋아하는지요. 요즘은 정말 매일 아이의 성장에 감탄하고 있답니다.아이가 부쩍 많이 자라면서 집은 완전히 키즈카페가 됐습니다. 딸아이의 투정을 줄이기 위한 장난감이 거실을 가득 채우고 있죠. 위험한 곳에 가지 못하도록 울타리도 설치했고요. 아이가 생기면 모든 것이 아기 위주로 돌아간다는 말, 말로만 들었던 것이 현실이 됐습니다.이것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연말연시 특집기획을 준비하며 ‘플라스틱 없이 살기’를 떠올린 건 얼마 전 접한 충격적인 소식 때문이었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의 한 해변에서 죽은 고래가 발견됐는데, 그 고래의 배 속에는 플라스틱 컵이 무려 115개나 들어있었다고 한다. 태평양에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섬이 둥둥 떠다니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이 소식은 소름이 끼치게 만들었다.우리가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플라스틱은 과연 어디로 갈까.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분리수거가 이뤄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