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연말연시에 거취를 밝힐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안 전 대표의 거취 표명 가능성 때문에 당내 안철수계 의원들의 행보에도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이태규 의원은 18일 와 통화에서 "정치 일정상 안 전 대표가 정치 재개 여부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이달 말이나 연초에는 물리적 시간상으로 봤을 때 입장 표명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우리 입장에선 올해 안에는 입장 표명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안철수계 의원들은 마치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21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을 향해 "그동안 개혁보수를 이야기 해왔지만 개혁보수의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의 실질적 구심점으로, 개혁보수를 정체성으로 한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이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그분(유 의원)이 어떤 면에서는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그분에 대해 이렇게 비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의 문
오는 9일 문재인 정부가 취임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비교적 양호한 지지율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국 전 장관 사임 등으로 재조정 국면을 맞아 다소 하락한 것은 사실이나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40% 중반대의 긍정평가를 받으며 국정동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보수층 일각에서 문재인 지지율 관련 여론조사의 신뢰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으나, 보수언론이 의뢰한 것을 포함한 상당수 결과가 비슷하게 나왔다.◇ 보수언론 조사서도 40% 중반대 문화일보 의뢰로 칸타코리아가 실시해 지난달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검찰조직의 부풀려진 내사 자료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속아 조국 전 장관에 대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조국 전 장관에 대해 ‘내사’를 했다는 근거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 전 장관 임명 전 청와대 인사에게 했다는 발언을 내세웠다.30일 유시민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관료조직에서는 기관장이 그 조직의 부하에게 속는 경우가 모든 행정 권력기관에 다 있다”며 “장관할 때 경험을 말하면, 바쁠 때 꼼꼼하게 볼 수 없을 때 와서 허위정보를 넣기도 한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대권출마 가능성에 대해 재차 일축했다. 대통령 선거에 나설 뜻이 없으며, 그럴 의도가 있었다면 지금처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유시민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어용지식인’을 자처하면서 대선출마는 절대 하지 않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22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 패널로 참석한 유 이사장은 “(정치평론가들이) 저한테 ‘너무 일찍 움직였다’ ‘이건 마이너스다’ ‘집토끼 잡고 산토끼 잡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뇌피셜(주관적 추측)”이라며 “제가 정치하고 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법무부장관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나섰다. 과거 노무현 정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서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게 처음 나서게 된 배경이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검찰의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방식은 물론이고, 윤석열 검찰총장 개인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고 있다.시작은 지난 8월 2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었다. 유 이사장은 “장관 임명하는데 시끄러우면 (국민들이)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적합하다는 답변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미국과 북한이 오는 4일 예비접촉에 이어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6월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서 만나 합의한 지 약 3개월 여 만이다.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일 오후 담화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우리 측 대표들은 조미실무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 이번 실무협상을 통해 조미관계의 긍정적 발전이 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미 국무부도 사실임을 확인해줬다. 미국의소리방송에 따르면,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과 북한 관리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옹호 발언을 한 공지영 작가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공 작가와 유 이사장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진실과 순리를 거부하는 극단세력”으로 지칭하며 비판을 이어갔다.공 작가는 24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조 장관 임명을 찬성한 정의당에 실망해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그의 기사를 보았다. 사람들이 뭐라 하는데 속으로 ‘쉴드’를 하려다가 문득 생각했다. 개자당(자유한국당을 비하하는 속어) 갈 수도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5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부부를 옹호하며 검찰을 거세게 비난한 데 대해 "유시민 작가가 대한민국 검찰을 증거나 조작하는 범죄집단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작가가 형법을 아예 새로 쓰고 있다. 정경심의 증거인멸 시도가 검찰의 장난으로부터 증거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것이다. 세상에 듣도보도 못한 궤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24일 유 이사장은 유튜브에서 진행한 '알릴레오 라이브-유시민의 조국 사건 수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추진하기 위한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국민연대) 결성을 제안했다. 조 장관의 임명을 반대하는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등 모든 세력의 힘을 합쳐 문재인 정부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것이다.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황 대표가 내세운 보수 대통합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황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를 제안한다”며 “자유 대한민국을 세우고 가꾸고 지켜 오신 자유민주시민과 앞으로 대한민국을
자유한국당이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허위 수상 의혹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직권남용 및 강요·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본인 스스로 밝히고 어떠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분명히 말해야 한다”며 “이는 결국 증거인멸에 해당하기 때문에 고발 조치하고, 검찰은 철저히 수사해서 증거인멸 시도에 대해서는 엄한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유 이사장과 김 의원은 최 총장과 통화한 사실은 인정
창덕궁 돌담길을 따라 걸어가면 그리운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위치한 옛 한국미술박물관 자리에 노무현시민센터가 세워진다. 첫 삽을 뜬 것은 지난 4일이었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친노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봉하기념관이 기억과 추모의 공간이라면, 서울시민센터는 우리의 현재 삶을 열어나가고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나가는데 힘이 되는 집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노무현 서거 10주기 기점으로 달라진 모습10년 만이다. 노무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검찰의 수사가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당초 ‘면죄부 주기’ 수사가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다. 검찰은 5일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하는 등 조국 후보자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민주당을 비롯해 정부요인들은 검찰의 행보에 반발하는 등 조국 후보를 두고 당정청과 검찰이 대립하는 형국이다.◇ 검찰 압수수색으로 조국 검증국면 탄력조 후보자 검증국면에서 검찰이 처음 전면에 나선 것은 지난달 27일이었다. 검찰은 서울대와 고려대, 부산대, 공주대
때 아닌 ‘오버 논란’이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오버라지 말라”고 했다가 그 표현 그대로 같은 당 전재수 의원에게 쓴소리를 들었다.뿐만 아니다. 휴대전화에는 문자 폭탄이 쏟아졌다.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산 것. 박용진 의원은 “칭찬만 들을 수 있겠느냐”면서도 씁쓸한 표정이었다.사건은 지난달 30일 시작됐다. 이날 방송된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서 박용진 의원은 유시민 이사장을 향해 “편들어주는 건 고맙게 생각하지만 오히려 청문회를 준비하는 민주당과 청문위원들을 난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 실시 직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조국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46.1%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실시된 1차 조사와 비교해 6.9% 포인트 오른 수치다. 조국 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강도를 더해가자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 따르면,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6.1%였고 반대한다는 여론은 51.5%로 집계됐다. 다만 반대한다는 응답은 지난 2차 조사 대비 2.8% 포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를 주장했다.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리기에는 충분치 않으니 서로 부딪히는 팩트에 대한 주장을 청문회에서 부딪히게 해봐야 한다”는 것.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적합한지 판단하려면 팩트가 있어야 하고, 이를 근거로 한 합리적 추론과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이에 따라 유시민 이사장은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언론의 보도 행태에 유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3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봉하음악회에 참석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모교이자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대학교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그의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기 위한 자리다. 여기에 집회를 주최한 총학생회는 정치인들의 참여를 배제시켰다. 정치세력의 개입으로 집회의 의도가 왜곡되거나 훼손돼선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학생증과 졸업증명서가 확인된 동문만 집회 장소인 아크로폴리스광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정준길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지난 28일 열린 ‘제2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 졸업생 자격으로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감정이입이 잘됐다. 노무현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자신도 험난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청문회 직전 여론조사에서 65%가 유시민 이사장의 임명을 반대했다. 이사하느라 깜빡한 적십자회비, 5년간 주차위반과 과속딱지 13번, 소득세 연말정산 실수로 32만원을 덜 낸 게 발목을 잡았다. 청문보고서는 야당의 반대로 채택이 무산됐다. 그럼에도 장관 임명을 받은 첫 사례가 바로 유시민 이사장이다.유시민 이사장은 29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검찰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압수수색에 대해 “부적절하고 심각한 오버”라고 평가했다. 검찰개혁을 외치는 조국 후보자를 반기지 않던 터에 여론이 부정적으로 흐르자 기회를 잡고 자진사퇴를 종용하고 있다는 취지다. 특히 조국 후보자와 직접 관련 없는 친인척들에 대한 ‘별건수사’를 통해 조 후보자를 압박할 수 있다고 봤다.2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유시민 전 장관은 “여론도 좋지 않고 언론이 총단결해서 마녀사냥 하듯이 하고 있는데 이 계기에 압수수색을 함으로써 피의자
각종 의혹에 휩싸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몸을 바짝 낮췄다. 거침없는 언변으로 논란을 정면 돌파했던 교수시절이나 청와대 민정수석일 때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딸 관련 의혹으로 격앙된 국민여론을 달래고, 야당과 언론의 검증 예봉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로우키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 뭇매에 “질책 달게 받겠다”22일 조국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저에 대해 실망을 하신 국민들이 많아졌다는 점 잘 알고 있다. 주변을 꼼꼼히 돌아보지 않고 ‘직진’만 해오다가, 이번 기회에 전체 인생을 돌이켜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