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사용하는 ‘백색가전’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백색가전의 대표격인 냉장고도 가구처럼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그간 국내 냉장고 시장은 메탈 소재와 화이트 일색의 컬러, 대용량과 다양한 기능에만 초점을 맞춤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LG 오브제, 올해 삼성 비스포크가 런칭되면서 ‘맞춤형 가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가전업계가 맞춤형 가전에 눈길을 돌린 이유는 주 고객층의 변화 때문이다. 1982~2000년 사시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시장의 체인지 메이커
한국의 가전을 세계 정상급으로 올려놓은 ‘가전신화’ 조성진 부회장이 LG전자 CEO(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났다. ‘전략가’ 권봉석 사장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CEO 교체는 LG그룹 전체의 인적쇄신과 맞물린 ‘세대교체’의 대표적 상징이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의 경쟁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LG전자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권봉석 HE사업본부장(TV 등) 겸 MC사업본부장(휴대폰)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고졸 출신으로, 입사 40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가전신화’로
‘무자녀 맞벌이 부부’인 딩크(Dobble Income No Kids)족들이 늘어나면서 2인 가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사회에서도 여러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늘어나는 비혼족, 사회 지형도 바꿨다초저출산과 고령화 추세, 만혼과 비혼주의 확산 등으로 한국 인구구조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개별 가구의 소비 유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19.1%였던 2인가구는 2017년 26.7%로 증가했다.소비 항목별로는 식료품 비중이 199
말 한마디로 집 안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탄생했다. 대림산업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구글 어시스턴트’와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연동해 온 집안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을 선보인다.입주민은 스마트폰이나 음성인식 스피커를 통해 홈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양한 기능을 간단하게 말만하면 사용할 수 있다. 세대 내 조명, 난방,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에 있어 활용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앞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방범, 에너지 사용량 조회 기능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플
위니아대우(대표 안중구) 멕시코 법인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10월 한 달 동안 냉장고 8만3,000여 대를 생산, 지난 1993년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고 월간 생산량을 기록한 것. 위니아대우 측은 글로벌종합가전 브랜드로 도약하려는 목표에 멕시코가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위니아대우에 따르면 10월까지 올해 위니아대우 멕시코 법인 누적 매출은 2,6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냉장고가 42%로 가장 높다. 이어 세탁기(31%), 주방가전(20%)
LG전자가 VS(자동차부품솔루션) 사업본부에 올해 9,000억원에 가까운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래차 시장 확대에 맞춰 자동차 등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미래사업’으로 키우기 위한 투자인 것으로 보인다.18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VS 사업본부 연간 투자 규모는 총 8,9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090억원보다 27% 늘어났고, 연초 발표한 예상 투자 규모인 8,672억원보다 3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Home Applian
연말은 가전제품 성수기다. 블랙 프라이데이(11월29일·미국에서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시즌이 시작되는 날)를 맞아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는 시기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업계에 따르면 2018년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한 금액은 8,500억달러(약 994조원)였다. 가전업계로서도 대목인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사의 주요 TV·가전제품에 대해 큰 폭으로 할인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홈페이지에 블랙 프라이데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과 LG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 기업들에 비해 AI 개발에 늦게 뛰어들었으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이 직접 중요성을 강조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6일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 교수와 만나 미래 AI 산업 발전 방향과 삼성전자의 AI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들을 만나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
LG전자가 제품사용의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행보를 강화한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장애인 단체, 접근성 전문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인 제품 접근성 개선을 위한 LG전자의 역할’을 주제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미국 장애인 접근성 전문 연구기관인 ‘NCAM’(National Center for Accessible Media)을 비롯해 시각, 청각, 지체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TV, 냉장고, 세
최근 TV 기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달부터 연말 가전 할인 대격돌을 펼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1일 시작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KSF)에 TV,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 제품들로 할인 행사에 나섰다. TV는 최대 33%, 생활가전은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KSF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제조·유통 분야의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국
삼성전자가 매출 60조원대, 영업이익 7조원대를 회복했다.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의 바닥권 탈출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의 진정과 휴대폰(IM) 부문의 선방으로 분석된다. 다만 4분기 들어 치열해지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과 반도체 수요 회복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것과 무역 갈등 등 변수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800억원 기록삼성전자는 31일 확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
LG전자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생활가전 판매 호조가 매출 증대를 견인하면서 ‘생활가전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생활가전 사업부는 역대 처음으로 매출액 5조원을 돌파해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역대 3분기 중 최대 매출액 달성… 생활가전 매출 5조원 돌파LG전자는 올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액 15조7,007억원, 영업이익 7,814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와 4.4% 증가했다. 역대 3분기 실적으로 보면
LG전자가 내달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에 참가한다.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제조, 유통 분야에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행사다. LG전자는 지난해 9개였던 행사 참여 제품군을 이번에는 고객의 관심이 높은 건강관리가전 등을 포함해 15개로 늘렸다.우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대형 TV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9년형 65인치 올레드 TV를 출하가 대비 20% 이상 인하해 판매한다.LG전자는 이 기간에 맞춰 75인치
국내 가전업계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조만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양사 모두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어느 쪽이 치고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30일,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7일 LG전자가 공시한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6990억원, 7,81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3% 증가한 수치다. 역대 3분기 중 최대 매
대유위니아그룹(회장 박영우)의 위니아대우(대표 안중구)가 멕시코 께레따로지역 공항 카트 광고를 시작으로 오는 11월부터 멕시코 몬테레이 국제공항에서 옥내광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몬테레이공항은 하루 300편 이상 연간 1,000만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는 대규모 국제 공항으로, 위니아대우는 몬테레이 공항에 위니아대우의 옥내 광고(카트 및 펜스)를 진행해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께레따로는 위니아대우의 현지 생산공장이 있는 곳으로 위니아대우의 해외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냉장고,
삼성전자가 LG전자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LG전자가 최근 광고를 통해 삼성전자 QLED TV와 8K 기술을 비방하며 공정경쟁을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LG전자는 삼성전자가 과장·허위광고를 하고 있다며 공정위에 제소한 바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LG전자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광고 등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신고 사유는 ‘공정경쟁을 훼손하는 위법행위’다. 지난 9월 초 LG 전자가 OLED TV 광고에서 삼성전자의 QLED TV를 의도적으로 깎아내리는 내용이
LG전자는 미국 발레단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올해 가을 첫 시즌 갈라(gala) 행사에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LG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ABT의 가을 갈라 행사가 열린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David H. Koch Theater) 입구에 LG 시그니처 OLED TV,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세탁기 등을 전시했다.유명 사진작가 마크 셀리거(Mark Seliger)를 초청해 VIP관람객들을 위한 사진 촬영 이벤트인 ‘시그니처 룩’(SIGN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SLS(대표 백성식)는 지난 주 한반도에 집중 호우를 쏟아낸 태풍 ‘미탁’의 피해를 입은 가정에 ‘무상수리 특별 서비스’를 지난 4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집중 호우로 침수 및 고장 피해를 입은 위니아딤채 및 위니아대우 전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접수된 고객에 한해 수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 제품은 △김치냉장고 ‘딤채’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위니아 에어컨’ △‘위니아 공기청정기’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등 위니아딤채 전
파경 위기를 맞은 배우 안재현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아내 구혜선의 폭로에 ‘모함’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구혜선이 또다시 반박글을 올리면서 상황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안재현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되길 바랐지만, 진실이 왜곡돼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됐고 주취 중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며 뒤늦게라도 입장을 밝히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서로 좋아
한화건설이 새로운 주거 브랜드, FORENA(포레나)의 개발을 완료하고, 내달 1일부터 전면적으로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브랜드 개발로 한화건설은 ‘하이엔드-갤러리아’, ‘프리미엄–포레나’의 브랜드 체계를 갖추게 됐다. 포레나는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통합브랜드로서, 기존 꿈에그린과 오벨리스크 브랜드를 대체하게 된다.포레나는 별도의 로고가 없는 워드마크(Wordmark) 형태다. 한화건설은 향후 활용에 따라 그래픽 모티프, 패턴, 캐릭터 등을 결합해 새로운 브랜드로서 다양한 이미지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