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2년 만에 태양광 패널 사업을 철수한다. 공식적인 LG전자 측 입장은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성과가 불분명한 태양광 대신 핵심 사업과 미래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태양광 업계와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은 값싼 중국산 태양광 패널 업체들의 물량공세에 LG전자가 가격경쟁력에서 밀린 것이 주요 원인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때문에 이번 LG전자의 사업 철수가 국내 태양광 사업에 미칠 영향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년 만에 태양광 접은 LG전자 LG전자는 23일, 전날 열린 이사회
카카오모빌리티가 또 악재를 만났다. 플랫폼 사업자 갑질 논란에 이어 이번엔 택시 사업 관련 구설에 휩싸인 것. 과연 카카오모빌리티가 논란 확산을 차단하고 상장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카카오모빌리티 “무리한 해석”… 상장 추진 앞두고 논란 차단 주력서울시는 23일 카카오택시의 장거리 손님 골라태우기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택시 플랫폼 시장 점유율 90%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택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조사는 실태조사원
정로환·세븐에이트 등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동성제약이 지난해에도 적자행진을 끊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진의 터널에서 오랜 기간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 반등을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인 이양구 대표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게 됐다.◇ ‘비실비실’ 실적 행보… 반등은 언제쯤최근 공시된 지난해 잠정 실적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지난해 844억원의 매출액과 47억원의 영업손실, 38억원의 당기순손실이라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감소한 반면, 영업손실 규모는 29.
KT는 16일 기관투자자 및 국내·외 애널리스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KT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엔 구현모 대표를 포함해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KT 주요 사업에 대한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현모 KT 대표는 “과거 KT는 통신 중심이었지만, 이제 운동장을 넓혀 KT의 미래는 미디어·콘텐츠, 금융, AI·DX 등 디지코(DIGICO) 사업이 될 것”이라며 지난 2년간의 변화와 앞으로의 KT
CJ프레시웨이가 극심한 실적 부진을 딛고 지난해 대폭 반등했다. 지난해 실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CJ프레시웨이는 성장세를 잇기 위해 주력사업 강화에 나선 한편, 사업다각화를 노리고 있다.◇ 적자전환 했던 영업익, 556억원으로 ‘폭증’… 단체급식 부문은 ‘아쉬움’ 지난 11일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한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조2,914억원, 556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2020년(2조4,785억원) 대비 하락(7.5%↓)했다. 반면 영업
종합 디지털 플랫폼기업 ‘디지코(DIGICO: 디지털+텔레코의 합성어)’로의 행보를 천명한 KT의 기세가 매섭다. 지난해 기존 통신 사업과 디지코 사업의 고른 성장을 보이며 매우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9일 KT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 41.2.% 증가한 24조8,980억원, 영업이익 1조6,718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21.6% 증가한 1조682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2022년 목표였던 별도기준 영업이익 1조를 지난해 조
롯데푸드가 올해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4년간 영업익과 함께 이익률이 지속 하락세를 보인 상황이다. 부진한 사업부문을 정리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나선 롯데푸드는 HMR부문 강화와 함께 건강을 키워드로 한 헬스케어 식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2021년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실적에 관한 세부내용을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롯데푸드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189억원, 402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증가(4.1%↑)한 반면, 영업익은 하락(9.7%↓)했
화장품 브랜드 ‘미샤’ 등의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투입된 김유진 대표이사의 지휘 아래, 고강도 비용 효율화 및 성장동력 발굴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적자폭 줄어나가고 있는 에이블씨엔씨기업들의 잠정 실적 발표 시즌이 도래했다. 상장 기업들은 줄줄이 작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에 나서고 있다. 주요 화장품 상장 기업들도 이달부터 줄줄이 실적 발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씨엔씨 역시 조만간 실적 발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LG유플러스는 28일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13조8,511억원, 영업이익은 9,7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최대 수치이자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LG유플러스는 이번 호실적 배경에 대해 유무선 사업의 질적 성장과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이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연간 기준 무선
LG전자가 지난해 매출 70조원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뿐만 아니라 가전 부문 매출은 세계 1위를 달성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하지만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오히려 대폭 감소하며 수익성 문제가 발목을 잡아 올해는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LG전자,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했지만… VS부진 등으로 수익성은 ‘빨간불’지난해 LG전자의 매출은 ‘날았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LG전자가 27일 발표한 지난해 실적 자료에 따르면 연
SPC삼립이 지난해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자사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잠정 실적발표와 함께 2024년 ‘매출 4조원’을 목표로 내세운 SPC삼립은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도 공개했다. SPC삼립은 지난 20일 2021년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해당기간에 집계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334억원, 268억원으로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4%(매출 23.45%, 영업이익 23.65%)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 “분기사상 최대실적”이라고 밝힌 SP
지난해 시장규모 5조원대로 추산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다수 식품기업이 진출해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향후 시장 내 입지 강화와, 독자 개발 원료인 ‘개별인정형 원료’의 보유 여부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0년 ‘4조원’대 돌파한 국내 건기식 시장‘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을 포함)한 식품’으로 정의된다. 기능성은 ‘인체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해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 보건 용
2022년 ‘임인년 (壬寅年)’ 새해가 밝으면서 국내 기업 CEO들도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신년사를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국내 이동통신 3사 대표들 역시 올해도 우수한 실적 및 사업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KT구현모 대표, “2022년, 원팀과 성장으로 단단한 KT 되겠다”먼저 3일 신년사를 진행한 KT 구현모 대표는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올해 KT의 키워드를 ‘단단함’으로 정의했다. ‘단단한 One-Team’과 ‘당당한 성장’을 기반
동원그룹이 축산물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지난 9월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문을 신설한 동원그룹은 연말 정기인사에서 관련 사업을 이끌고 있는 강동만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해당 사업 부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동원그룹은 최근 ‘2022 대표인사급 인사’를 실시했다. 해당 인사에서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강동만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92년 입사해 30년간 동원그룹에 몸담고 있는 강 부사장은 지난 9월 동원홈푸드 산하에 신설된 축육부문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흔히 한 해를 마무리할 때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동통신3사 모두 그렇겠지만 아마 KT에겐 올해가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아닌가 싶다. 우수한 실적 기록과 종합ICT기업으로의 발돋움을 성공적으로 해낸 해이면서도 동시에 각종 사건·사고가 터진 해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부터 통신마비까지”… 서비스 문제 홍역 사실 올해는 KT에게 있어 부실한 관리 및 서비스 품질 문제로 홍역을 치른, 뼈아픈 해였다.대표적인 사건은 ‘10Gbps급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이었다. 지
올해 국내 이동통신3사 중 가장 기분 좋은 한 해를 보낸 곳은 아마 LG유플러스가 아닐까 싶다. 올해 LG유플러스는 모든 분
온라인 시대가 더욱 강화되면서 철강업계의 풍경 또한 크게 달라지고 있다. 동국제강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품목을 후판에서 전 제품군으로 확대했다. 구매 및 판매가 한층 편리해지면서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효과 또한 기대된다.동국제강은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Steelshop)’의 판매 품목을 후판에서 전 제품군으로 확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스틸샵은 동국제강이 지난 5월 선보인 맞춤형 철강 판매 플랫폼이다. 동국제강은 B2B 대량판매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수요가로부터 발생한 개선 요청 사항 등을 적
네이버가 자사가 전개하는 메타버스 사업의 차별화 전략을 구상하는 데 힘을 싣는 분위기다. 기존 트렌드를 유지하면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트랙 전략을 유지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네이버는 1일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 융합 메타버스 생태계인 ‘아크버스’를 공개했다. 아크버스란 현실과 상호 연결되는 디지털세계를 형성하고 두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기반 기술 생태계다.네이버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로봇 △클라우드
이동통신사 KT가 내년 대규모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통신기업으로 역할을 다지고 이동통신사를 넘어 종합 디지털 플랫폼 ‘디지코(DIGICO: 디지털+텔레콤의 합성어)’로 한층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여성임원 및 그룹사·광역본부 대규모 인재 발탁… “고객 눈높이 맞춘다”KT는 12일 2022년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KT그룹은 2022년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4명, 전무 12명이 승진했으며, 상무 24명이 새로 임원이 됐다. 특히 이번 인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선식품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육류 배송서비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스타트업이 주도하던 육류 배송서비스에 식품대기업도 참전을 시작한 가운데, 해당 서비스 경쟁력의 핵심은 무엇보다 ‘신선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신선육‧구독서비스‧정육점 연계… 다양한 형태의 육류 배송서비스 육류 배송서비스 증가 추세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장기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장기간 시행됨에 따라 주로 외식을 통해 이뤄졌던 육류 소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