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첫해인 지난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향후 주가흐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상당한 규모의 우리사주 물량이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 당기순이익 7,7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1년 실적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4%, 57.9% 늘고 당기순이익은 16.1% 감소한 실적이다. 2020년 LG화학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지난해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이 연
한국GM(이하 한국지엠)의 지난해 내수 판매 실적은 최근 10년 가운데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 사실상 더 물러설 곳이 없는 셈인데, 올해는 다양한 신차를 투입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반등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 3만7,237대 및 수출 22만7,638대를 판매, 총 26만4,875대로 국산 자동차 브랜드 중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총 판매대수가 11.7% 증가하면서 10년 이상 이어지던 총 판매 하락세에 제동을 걸고 반등에 성공했다.그러나 이는 트레일블레이저 및 뷰익 앙코르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의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민주당과 법조계 소식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이 대표에게 28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데 이어 이 대표 본인에게도 소환 통보가 이뤄진 것이다.예견됐던 ‘사법리스크’인 만큼 당에서는 이 대표가 검찰 소환 통보
임차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해 가입하는 전세보증보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시행 중인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이하 ‘전세보증보험’)의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을 전날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주택도시기금법’은 HUG의 업무로 △주택도시기금 운용과 관리 △분양보증 임대보증금보증‧하자보수보증‧유동화증권보증 등을 규정하고 있다. 다만 전세보증보험은 법률상 명시돼 있
올해 수입자동차 시장은 다수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저조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국내 시장에 신차를 도입해 분위기를 반전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먼저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오는 7일 지프 브랜드 라인업 강화의 일환으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2종을 국내에 출시한다. 앞서 지프는 지난달 23일 두 차량의 사전 계약을 개시한 바 있다.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5세대 모델로, 앞서 지난해
한국지엠 부평2공장(부평2조립공장)이 생산을 종료한다. 한국지엠을 넘어 한국 자동차산업 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산업현장이 또 한 번 큰 변곡점을 맞게 됐다.한국지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부평2공장은 이달 중 생산을 종료한다. 아울러 이곳에서 생산돼오던 트랙스와 말리부는 단종된다. 한국지엠은 앞서 부평2공장 생산종료에 따른 인력재배치 등을 준비해왔으며, 이곳의 인력은 창원공장 및 부평1공장 등으로 재배치될 예정이다.이로써 한국 자동차산업 역사에서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산업현장이 또 한
국내 시장에 진출한 미국 자동차 브랜드가 대부분 세단 모델을 정리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으로 라인업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SUV·CUV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 수입차 시장을 살펴보면 여전히 세단 모델이 판매량 최상위권을 꿰차고 있어 미국차 브랜드의 이러한 행보 배경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이 적지 않다.현재 국내 시장에 진출해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미국차 브랜드는 △쉐보레 △캐딜락 △포드 △링컨 △지
한화생명이 갖가지 난제를 마주하고 있다. 금융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실적 관리가 녹록지 않아진 가운데 주가도 1년 넘게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최근엔 보험금 이자 과소지급에 따른 과징금 제재까지 겹쳐 경영진의 한숨을 깊게 했다.◇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했지만… 주가 회복 ‘안갯속’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3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3,8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2% 증가했다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당일 정권 퇴진 촉구 집회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이 당 조직을 동원해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는 이유에서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것은 진정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퇴진) 집회는 ‘이심민심’이라는 단체가 최대 81대 버스를 동원했다고 한다”며 “민주당 조직도 전국적 버스 대절에 참가자를 동원했다”고 말했다.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 지지자 모
핼로윈을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밤, 서울 이태원 거리에서 일어난 사고로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참사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는 1일 기준 155명이다. 서울 거리 한복판에서 발생한 참사는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 주최 측 없는 행사의 안전관리 매뉴얼 부재“모든 국민은 안전할 권리가 있다.”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 제7조에 의해 선포된 안전관리헌장 서문에 등장하는 문구 중 하나다. 안전관리헌장은 2004년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해 안전한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실천강령이
자동차 가격이 날이 갈수록 뛰어오르는 가운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이에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와 한국지엠(쉐보레)은 새로운 소형 SUV 출시로 판매 실적을 다시 끌어올리려 하고 있어 내년 성적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르노코리아와 한국지엠은 지난 2020년 이후 2021년과 올해 연이어 역성장을 기록 중이다. 양사가 지난 2020년 전년 대비 판매 대수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모두 연초에 새롭게 출시한 소형 SUV의
유승민 전 의원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의 발언이 해당 참사를 책임져야 할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에서 이러한 유 전 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기류가 새어 나온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차디차게 돌아온 자식을 끌어안고 고통에 울부짖는 엄마, 아빠를 보며 눈물이 나고 분노가 치밀었다”며 “이태원 참사는 반드시 원인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할 정도로 인파가 몰릴 것을 미리 예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경제민생회의 생방송 중계에 대해 “만약에 평소에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이런 식으로 진행했다면 대한민국 큰일난다”며 “너무 한가해 보인다”고 우려했다.우 의원은 신임 지도부 중심 메시지를 위해 그간 말을 아껴왔으나, 28일 오전 CBS라디오 에 출연해 “도저히 이 상황을 가만히 볼 수가 없어서 언론에 나오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제 가장 크게 다뤄진 LTV 50% 문제와 관련해 “한가해 보인다는 거다. 지금 대한민국 경제의 가장 큰 위기,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술자리 의혹’이 여야의 전면전으로 비화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이 사실상 ‘음모론’이라는 입장을 내세우며 민주당을 향한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여당의 공세에 민주당도 ‘맞대응’에 나서면서도 복잡한 속내를 드러내는 모습이다.26일 정치권은 한 장관의 술자리 의혹을 두고 거센 공방을 이어갔다. 일단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 제기가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물고 늘어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통
캐딜락의 엔트리급 모델인 중형 세단과 SUV 모델이 국내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형급 모델은 각 브랜드에서 준수한 판매 성적을 기록하면서 실적을 견인하는 주축인 경우가 적지 않은데, 캐딜락의 이러한 상황은 의아하게 느껴진다.캐딜락은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수정해 한국 시장을 다시 한 번 공략하고 나섰다. 그러나 신차로 출시된 CT4와 XT4가 대중의 인기를 끌지 못했고 결국 판매 실적은 2018년 이후 쭉 내리막을 달리고 있다.캐딜락은 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검찰이 김 부원장의 근무지인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7시간의 대치 끝에 실패했다.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인 김의겸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24%의 낮은 지지율 늪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데,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서 야당과의 대치 국면, 대선 전의 세력 구도를 복원시켜 보려고 하는 정치적 쇼”라고 평가했다.김 대변인은 2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직 대통령 그리고 현직 야당 대표를 향해서 검찰이
쉐보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가 11년 만에 풀 모델 체인지(완전변경)를 거쳐 내년 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신형 트랙스는 한국 시장에도 출시될 것으로 점쳐지는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어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트랙스는 지난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2016년 풀체인지에 준하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한 차례 감행했다. 당시 신차 효과로 국내에서도 2017년 판매대수가 반짝 상승하긴 했지만 엔진 성능과 편의성이 경쟁 모델 대비 떨어진다는 평가로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가 초유의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가운데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들이 대규모 집단 소송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카카오 서비스 전산장애, 업무 차질 피해 속출카카오와 주요 종속 자회사의 서비스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3분쯤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대규모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전 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인 카카오톡 서비스를 비롯해 카카오T, 카카오페이, 카카오 엔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7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상 국회모욕죄와 위증죄 혐의로 고발하기로 하자 여야 간 논쟁이 오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18일 김 위원장의 주장을 강하게 옹호하며 고발 절차를 취소해달라고 민주당에 촉구했고, 민주당은 고발 조치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전날(17일) 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김 위원장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환노위원들은 전원 퇴장했다. 이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
쉐보레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는 지난 2019년 9월 국내 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2019년 당시 트래버스의 국내 출시에 ‘가성비 수입 대형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됐지만 일부 편의장비 부재로 아쉽다는 평이 잇따랐다. 어찌 보면 ‘미국차=투박하다’는 수식이 잘 어울리기도 했다.이러한 지적에 쉐보레는 올해 1월 상품성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신형 트래버스는 편의사양 부분에서 많은 부분이 개선돼 미국 태생의 자동차가 투박하다는 편견을 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