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국민통합위)가 21일 ‘과학기술과의 동행’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특위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위위원장은 김소영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교수가 맡게 된다. 김소영 특위위원장을 비롯해 학계·산업계 전문가와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연구자들을 포함 총 14인으로 구성하여 정책 대안을 발굴할 예정이다.특위는 △젊은 과학도 △대학·연구소 연구실 △글로벌 우수인력 △정책・거버넌스 혁신 등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현장
도피성 출국 논란이 불거진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사는 “체류하는 기간 동안 공수처와 일정이 잘 조율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이 대사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선 제가 이미 수차례 걸쳐 그런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오늘 다시 중복해서 말하진 않겠다”고 설명했다.앞서 이 대사는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의 수사를 받던 중 주호주대사로 출국했다. 지난 8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20일 막을 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숙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송출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폐회사에서 “민주주의는 세계의 안보와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지난 세 차례 정상회의는 이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믿음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물론 세 번의 정상회의 개최로 세계 민주주의를 위한 우리의 열망이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 주도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연합의 현역 의원은 14명으로 ‘4‧10 총선’에서 기호 3번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연합의 일원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며 “깊은 고민 끝에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아무리 곱씹어도 윤석열 정부의 독주와 폭거를 가만히 손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었다”며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단수 공천, 권익위원회 조사 결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국민의힘의 새로운 ‘총선 악재’로 부상했다.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던 이철규 의원이 이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를 직격하면서 논란은 더 커지는 모습이다.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은 2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은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초 국민의힘에서는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고심해서 결정한 후에 국민의미래로 이관하기로 지도부가
‘4‧10 총선’이 2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153석+α(알파)’를 예상한다던 분석에 당 종합상황실장은 ‘빡빡한 백중세’라며 ‘톤 조절’에 나섰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동 선대위회의를 여는 등 비례정당에 힘을 실었다. 이는 당의 ‘낙관론’을 경계하고, 조국혁신당의 ‘돌풍’ 상황 속 지지층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153석+α(알파)’ 낙관론에 연일 ‘톤 조절’민주당은 총선에서 제1당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며 연일 톤 조
의료계의 거듭된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의 칼을 빼 들었다. 증원 규모인 2,000명에 대한 지역·대학별 배분을 발표하면서다. 증원 규모에 대한 협상의 여지를 사실상 닫아버린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도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은 극단으로 치닫는 모습이다.교육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 관련 브리핑을 통해 총 40개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별 신청자료 등을 토대로 대학의 현재 의학교육·실습 여건과 향후 계획의 충실성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이종섭‧황상무’ 리스크를 각각 귀국과 사퇴로 마무리 지으며 해소 수순에 들어간 것에 대해 “민심을 무시하느냐 민심에 반응하느냐의 차이”라고 말하며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안양시 동안구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총선을 앞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그러지 않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민주당과의 차이에 대해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첫째,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활성화하는 걸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국민의힘에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도태우 변호사 등이 무소속 출마를 감행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부선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들의 출마가 사실상 보수 진영의 표 분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김병민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20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당에서 공천이 배제돼서 무소속 출마하게 되는 경우는 어떠한 경우로도 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없을 것”이라며 “당의 결정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퇴에 대해 ‘꼬리 자르기’라고 규정했다. 본질은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된 인물인 이종섭 주호주대사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대사를 압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대위회의에서 “황상무라는 회칼을 쓰는 사람이 오늘 아침에 긴급하게 사의했다는 뉴스를 들었다. 언제 적 얘기인가”라며 “그 얘기를 갖고 언론인한테 협박을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여당 내부에서조차 수도권 민심을 우려하며 이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자 대통령실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단에 메시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황 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황 수석이 지난 14일 출입 기자들과 식사 자리에서 정보사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것이 알려진 지 엿새 만이다.당초 대통령실은 황 수석의 거취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황 수석이 지난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강북구을 후보로 조수진 변호사가 결정된 가운데, 경쟁자였던 박용진 의원은 조 변호사에게 “당선돼서 ‘좋은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박 의원은 “지난 한 달 동안 나 몰래 ‘트루먼 쇼’를 찍고 있는 중이 아닐까 생각해 봤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박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월 19일 농담 혹은 거짓말 같은 ‘하위 10%’ 통보를 받고, 1차 투표 결과를 알려주지 않고, 사상 초유의 권리당원 75%의 투표율을 들었을 때 황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거대 양당까지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넘어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까지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돌풍 때문에 당내에선 비례 15석까지 넘보고 있고, 이젠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보다 ‘비조지민’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을 찍으러 갔다가 지역구에서 민주당을 찍고 온다는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 모두 민주당 계열 정당에 투표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원도심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소규모 정비 사업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뉴:빌리지(뉴빌) 사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원도심을 새롭게 혁신해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향후 2년간 중소형 주택 10만 호를 공공이 매입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수도권 민심을 끌어 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뉴빌리지 사업’에 10조원 투자윤 대통령은 19일 서울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
‘이종섭‧황상무 논란’에 대한 해법을 놓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실의 입장이 엇갈린 데에 대해 국민의힘 수도권 총선 후보들은 한 위원장의 입장을 옹호했다. 총선이 22일 남은 상황에서 총선 승패를 가를 수도 있는 ‘용산발 리스크’ 해소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인천 동‧미추홀을 후보로 나선 윤상현 의원은 19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자 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대처를 지적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실에서는 민심의 따가움을 아직 인식하지 못한 것 같다“며 ”현재 민심이 이렇다
한동훈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22일 동안 죽어도 서서 죽을 각오가 돼 있다”며 4‧10 총선 승리를 위한 각오를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 대회’에서 “공교롭게도 우리가 2번이고 22대 총선이고 오늘은 22일 남았다”며 “22일 동안 죽어도 서서 죽겠단 자세로 뛰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총선 후보자들을 향해 “열세라고 느껴지는 지역에선 더욱 절실하게, 조금 우세라고 느껴지는 지역에선 더욱 진심으로 사력을 다해 임하자”고 독려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이종섭 특검법’과 ‘채생병 특검법’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이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귀국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이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김민석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과 차장의 잇따른 임기 만료와 퇴직으로 인해서 공수처의 수사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특검을 통한 조속한 진실 밝히기가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물가 2%대 조기 안착을 위한 모든 정부 부처의 노력을 촉구했다. 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이 농산물 가격 강세에 있다고 보고 이와 관련된 모든 정책 수단을 아끼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전 부처가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 2%대 조기 안착을 통해서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전날(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현장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친윤계 핵심으로 평가되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의 공개 비판에 이른바 ‘윤·한 갈등’의 재연이라는 해석까지 나오자 국민의힘은 “고려할 부분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몇 가지 절차에 관해 지적하신 부분은 제가 국민의미래 관련자들로부터 당헌상 또 선례와 여러것을 고려했을 때 공관위에서 그러한 사정을 고려해서 결정했고 절차상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발표한 가운데,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검찰개혁 몫)과 조국 대표(정치개혁 몫)가 각각 비례 1번과 2번에 배치되면서 22대 국회 입성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황운하 의원은 경찰‧검찰개혁 몫으로 비례 8번을 받았다.임유원 조국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조 대표와 박 전 담당관, 황 의원을 포함한 20명의 비례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순번은 당원과 국민참여인단 투표로 정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