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3일 관악갑 지역구에 4·15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의 결정으로 과거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진로는 대부분 윤곽이 잡힌 모습이다.바른미래당은 지난 1월만 해도 28석으로 원내 3당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4·3 보궐선거 후 손학규 전 대표 리더십을 둘러싼 계파 간 내홍이 장기화되면서 소속 의원들은 살 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2월 18일 이른바 ‘셀프제명’으로 의석이 8석까지 줄어들자, 잔류 의원들은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합당의 길을 택했다.◇ 무소속 3인, 김성식·김관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통합체인 민생당이 27일 외부세력과 결합을 통해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합당 전 각 당이 추진해왔던 청년·소상공인 단체와 통합은 물론 국회의원, 나아가 기타 정당까지 접촉해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하기 전에 최대한 몸집을 불리겠다는 계산이다.유성엽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주 중반까지는 외부세력과 결합이 이뤄져서 외연이 더 확장되고 몸집이 더 커지길 기대한다”며 “다음주 중반까지는 그 여부를 매듭짓고 조속히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3당 통합체 민생당이 27일 첫 최고위원회의 포문을 열었다. 첫 최고위는 기존 바른미래당 회의장에서 열렸다. 걸개막은 ‘3당이 하나되어 민생당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로 교체했다.민생당은 민생·개혁·실용 통합정치를 이루겠다는 포부와 함께 4·15 총선 필승 의지를 밝혔다.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당의 참정치는 3가지 정치혁신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정치 주역이 되는 전면적 세대교체 및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 △합의 정치 △낡은 이념에서 벗어난 실
대구·경북(TK) 지역에 대한 ‘최대한의 봉쇄 조치’ 표현으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26일 결국 대변인직에서 사퇴했다.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단어 하나도 세심하게 살펴야함에도 대구·경북의 주민들께 상처를 드리고, 국민의 불안감도 덜어드리지 못했다”며 “이에 사과드리며, 책임을 지고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이어 홍 수석대변인은 “질책을 달게 받겠다”며 “불신과 비난보다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협력으로 보듬으며 함께한다면,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할 것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가 26일 취임 후 첫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청와대가 모레(28일) 여야 대표와 영수회담을 추진 중인 가운데, 김 공동대표뿐 아니라 유성엽 공동대표도 영수회담에 나가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민생당의 전신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의 합당 합의문에 따르면, 김 공동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단독 등재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청와대에서도 전날(25일) 김 공동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참석 여부를 타진했다.현재 민생당은 과거 3당의 전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대안신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통합체 민생당이 출범하자마자 ‘3당 사무처 통합’이라는 암초에 직면했다. 3당은 2월 초부터 약 20일간 논의 끝에 물리적 합당에 성공했으나, 사무처를 아우른 화학적 결합까지는 가시밭길이 예고된 모습이다.3당은 각기 사무처의 직급·급여체계가 다른 것은 물론, 당직자 수만 100~110명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내부에서는 사무처를 통합할 때 직급·급여 재조정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또 국회의원 의석 수(19석)에 비해 비대해진 사무처 당직자 수를 놓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50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을 연기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대구 등 일부 도시가 마비되는 상황에서 총선을 치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25일, 총선이 50일 남은 시점에서 국회는 현재 열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24일로 예정됐던 대정부질문도 미뤄졌다. 국회는 확진자가 국회에 출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방역을 실시했다. 문제는 국회에서 선거구획정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25일 민생당을 둘러싼 ‘지역정당’ 우려에 대해 “이념과 지역의 과거에서 벗어나 조금 더 혁신과 미래로 향하는 정당”이라고 했다.민생당은 호남 기반이었던 국민의당 계열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통합 정당으로, 지난 24일 공식 출범했다.김 공동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어렵겠지만 국민 이익의 편에 서서 효능감 있는 정치를 입증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민생당의 총선 전략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아직 민생당은 갈 길이 멀지만, 통합 자체로 어느
4·15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미래한국당’ 공포증이 폭발하면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불가피론이 확산되고 있다.민주당 지도부는 지금까지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최대치로 확보하기 위해 만든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대해 “꼼수정당”, “가짜정당”이라고 맹공을 퍼부어왔다.지도부는 당 내에서 조심스럽게 거론되던 비례정당 창당 목소리에 대해 선거제도 개혁 명분에 어긋난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공식 입장과는 별개로 총선이 임박하자 다시 비례정당 창당 필요성이 봇물 터지듯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호남 기반 과거 국민의당 계열 3당이 24일 합당을 마치고 신당명으로 '민생당'을 채택했다. 공동대표로는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유성엽 대안신당 의원·박주현 민주평화당 의원이 추대됐다.원칙적으로 3인 공동대표의 합의에 의해 당이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합당 합의문에 따라 바른미래당 몫인 김정화 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회에 민생당 대표로 등록된다.최고위원에는 이인희 바른미래당 대표 비서실장·황인철 대안신당 사무부총장·이관승 민주평화당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새롭게 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40.5%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2.7%p 오른 35.0%였고, 30대에서도 4.7%p 상승한 46.9%를 나타냈다.한국당과 새보수당 등 보수세력이 뭉친 미래통합당은 33.7%로 조사됐다. 통합당은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에서 51.6%를 기록해 50%를 넘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1.8%를 기록했다.대전·세종·충청에서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4일 퇴임했다. 2018년 9·2 전당대회를 통해 대표 직에 오른 지 541일 만이다.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임했지만, 당 대다수 세력이 손 대표에게 등을 돌린 상황을 감안하면 ‘꽤 오래 버텼다’는 평가다.실제 손 대표는 지난해 4·3 보궐선거 실패 이후 ‘리더십 부재’ 논란에 휩싸여 약 10개월에 걸쳐 유승민계·안철수계의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퇴진 요구를 받았다. 이들은 당시 손 대표를 상대로 ‘당비 대납’ 의혹 등을 제기하기도 했다.당시 ‘당비 대납’ 의혹이 터지자 당 내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차기 당 대표로 김정화 대변인을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정치권 핵심관계자는 24일 와 통화에서 “김정화 대변인이 신임 대표로 지명됐다”며 “손학규 대표가 최대한 믿을 만한 사람을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손 대표는 3당 통합추진위원단이 지난 20일 공개한 '합당 합의문'의 절차대로 김 대변인을 차기 대표로 지명했다. 손 대표는 24일 정식 퇴임한다.김정화 대변인은 1979년생으로 올해 만41세다.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지난 2012년 민주당 여성전
오는 24일 사퇴하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의 3당 통합신당을 이끌 차기 대표 물색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바른미래당 관계자에 따르면, 손 대표는 전날(20일) 국회 집무실에서 채이배 의원을 만나 “대표 직을 맡아 달라”는 취지의 제안을 했으나 채 의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외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신당이 24일 깃발을 올리는 만큼, 손 대표는 최소 23일까지 차기 대표를 지명해야 한다.20일 작성된 3당 합당 합의문에는 “3당의 현 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1일 “총선을 50여 일 남기고 급속히 양극화되고 구태정치로 회귀하는 정치권에 강한 우려와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원내 1·2당인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내 공천 갈등과 실용적 중도를 기치로 한 국민의당의 일부 의원들이 미래통합당 입당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조국 내전’ 논란이 불거지며 구태 정치의 전형적 사례인 공천 내홍을 또 다시 반복하고 있다. 미래통합당도 유승민계 의원들의 공천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며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6%, 미래통합당 23%, 정의당 7%, 바른미래당 4%, 국민의당 2%,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였다.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단체가 모인 미래통합당은 이번 조사가 처음으로 과거 한국당 지지율과 비슷하게 나왔다. 한국당 지지율이 20%대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통합당의 합당 효과는 일호(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전격 사퇴했다. 손 대표는 “저와 바른미래당은 2월 24일자로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합당하기로 결정했다”며 “저는 24일부로 당 대표를 사임하고 앞으로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의 통합이 자칫 지역정당으로 회귀에 끝나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통합 작업에 소극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선거 편의상 이합집산하는 것이 올바른 정치가 아니라는 생각에서였다”고 했다.그는 “각 지역에서 예비후보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호남 기반의 과거 국민의당 계열 3당이 20일 합당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3당 합당은 24일 이뤄지며 3당 기존 대표는 모두 사퇴한다.그동안 합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손학규 대표의 사퇴 결단이 지지부진하던 합당 논의의 물꼬를 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 대표는 대표 직 사퇴를 전제한 3당 합당 합의문에 대해 “3당 통합과 대표 직 사퇴는 관계가 없다”며 추인을 연기해왔다.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추진위원장·김경민 최고위원, 대안신당 황인철 사무부총장, 민주평화당 김종배 최고위원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의 예방을 받아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중국 인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격려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싱 대사를 만나 “중국 정부가 특단의 대책으로 후베이성을 봉쇄하는 결단을 내리고, 중국 민간 의료진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스스로 삭발했다는 노력이 참으로 감동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벌써 두 달이 다 돼가는데 이런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중국 정부와 인민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해 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41.1%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3.3%p 오른 40.3%였고, 경기·인천에서도 3.2%p 상승한 46.8%를 나타냈다. 또 30대에서도 지난 주 대비 7.9%p 상승한 50.1%를 기록해 50%를 넘어섰다.한국당과 새보수당 등 보수진영이 통합한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32.7%였다.통합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54.0%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