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사업 모토를 ‘빼어남’으로 제시한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가 인재 영입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LG유플러스는 17일 올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의 중점 신사업으로 데이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AT&T 출신 데이터전문가 황규별 전무를 CDO(최고데이터책임자)에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번에 LG유플러스에서 선임한 황규별 CDO는 다이렉TV(DirecTV) 비즈니스 분석 수석이사, AT&T의 콘텐츠인텔리전스·빅데이터 책임자, 워너미디어 상품·데이터플랫폼·데이터 수익화 담당 임원을 역임한 데이터사업 전문가다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범띠 금융권 CEO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도 그 중 한명이다. 과연 탁월한 경영 성과로 올해 금융업권에서 존재감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임기 반환점 돈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최근 임기 반환점을 막 돌았다. 손 회장은 지난해 1월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올랐으며, 이달 초 취임 만 1년을 맞았다.취임 첫해인 지난해 경영 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분위기다. 농협금융의 지난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1조8,247억원으로 전년 동
우리나라 과학기술인들이 임인년 새해, 디지털 전환과 기술 패권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운영 탈바꿈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하 ICT대연합)과 함께 2022년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과학기술·ICT, 대전환 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열겠습니다’를 주제로 개최됐다.이우일 과총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사회와 지구촌의 여러 난제를 해결하고, 기술
넷마블이 올해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연초부터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거듭 천명한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을 만드는데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견인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승원 각자 대표 승진… 글로벌 성과 더 키울 듯넷마블은 지난 7일 넷마블컴퍼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이승원 각자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글로벌 총괄로 신규 임명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총괄을 맡아 △카밤 △잼시티 △스핀엑스 등 해외 핵심 자회사 경영에 전진 배치해 글로벌 사업 추진
게임업계 2K로 불리는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기존 게임 사업의 확장에 나서는 한편, 신사업 전개를 통해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사업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신년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보다 더 건실하게 하고 비옥한 토양에서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와 기술력이 발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게임 회사로서 게임과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북한이 5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날 합참은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북한은 오늘(5일) 오전 8시 10분경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이어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북한의 무력시위는 올해 들어 처음이자, 지난해 10월 19일 신형잠수함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신년 무거운 발걸음을 떼고 있다. 지난해 말 김 회장을 포함해 전·현직 임직원들이 국제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후, 조직 내 뒤숭숭한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어서다. 작년 연말에 단행된 정기인사를 놓고 노동조합 내에선 날선 반응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정도경영·원팀” 강조한 신년사 DGB금융그룹은 3일 2022년 임인년의 힘찬 시작을 다짐하고 그룹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메타버스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김태오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새로운 DGB 10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마지막까지 비상한 각오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 임기가 4개월 남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전날 발표한 신년사에 이어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라는 기조의 연장선상이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부 부처에 오미크론 변이, 무역환경 변화 대응 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역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위기의 대한민국,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민생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을 방문해 새해 기자회견을 가지고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실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저는 소년노동자 출신 변호사로, 두 번의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직을 잘 수행했다”며 “기득권의 숱한 저항과 음해를 이겨냈고, 정치적 위기의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 신년사에서 ‘최근 주택 가격이 하락세’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 가운데, 청와대가 4일 ‘집값이 잡히기 시작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의 ‘청와대 판단은 집값이 잡히기 시작했다, 이렇게 확인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집값이 잡히기 시작했다는 데) 확신에 가까운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 임기 내내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했던 것에 대해선 “코로나19로 유동성이 최대였고 금리는 초
넷마블이 올해는 재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신작 발표 등에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넷마블은 신사업 확장, 라인업 재편 등을 통해 반등에 나설 전망이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3일 경영진과 시무식을 갖고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을 거듭 천명했다. 방 의장은 “이용자가 선택해주는 경쟁력 있는 게임을 만들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강한 넷마블의 본질”이라며 “이를 위해 차별화된 시스템과 혁신을 추구해 트렌드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넷마블은 사업경쟁
거듭된 실적 부진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박진규 에넥스 회장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일성을 발표했다. 3년 연속 적자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에넥스가 올해는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실경영으로 흑자전환” 강조중견 가구기업 에넥스는 국내 주방가구 시장에서 선구자 역할을 하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하지만 최근 실적은 신통치 않다. 2018년 4,456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2019년 3,636억원에 이어 2020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신년사에는 국정과제인 ‘선도국가 달성’을 위한 네 가지 다짐이 담겨 있다. 잔여 임기 4개월 간 자신의 국정과제를 완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또 문 대통령은 이번 대선을 두고 ‘통합’의 선거가 되길 바란다는 당부를 남겼다. 다만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종전선언에 대해선 원론적인 수준의 언급만 있었다. 임기 말임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 임기 말 국정과제 추진 의지 문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임기 마지막까지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회복, 남북관계 복원 등 굵직한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3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신년사를 전했다.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지난해 팬데믹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투자를 늘려 경쟁력을 회복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그러면서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우리가 하는 사업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며 “선두 사업은 끊임없는 추격을 받고 있고, 도약해야 하는 사업은
2022년 ‘임인년 (壬寅年)’ 새해가 밝으면서 국내 기업 CEO들도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신년사를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국내 이동통신 3사 대표들 역시 올해도 우수한 실적 및 사업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KT구현모 대표, “2022년, 원팀과 성장으로 단단한 KT 되겠다”먼저 3일 신년사를 진행한 KT 구현모 대표는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올해 KT의 키워드를 ‘단단함’으로 정의했다. ‘단단한 One-Team’과 ‘당당한 성장’을 기반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선도국가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빠른 추격국가’로 성공의 길을 걸으며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빠른 추격자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이어 “세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서서, 더 많은 분야에서 우리가 가는 길이 새로운 길이 되고,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역사는 시련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위대한 성공의 역사였다.
LG디스플레이가 2022년을 맞아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삶의 혁신과 LG디스플레이의 재도약을 이뤄간다는 의지를 밝혔다.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사업 환경은 기회와 위협이 공존하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융복합 제품으로의 혁신과 새로운 산업분야로의 확장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시장경쟁 심화와 전 세계적인 공급망 문제는 여전히 숙제라는 것이다.정호영 사장은 “기존 3개 사업부 체제를 대형과 중소형 양대 축으로 재편한 것과 관련해 사업
문재인 대통령은 3일 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적대와 증오가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발표한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여 국민의 선택을 받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정치의 수준을 높이는 힘”이라며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 주시고
신동원 농심 회장이 3일 오전 열린 그룹임원 회의에서 2022년 경영지침으로 ‘밸류 업(VALUE UP, 가치향상)’을 제시했다. VALUE UP은 고객 중심의 경영활동을 펼쳐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로, 이를 통해 농심은 미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신 회장은 지난 7월 취임과 동시에 ‘인생을 맛있게, 농심’을 슬로건으로 내건 바 있다. 이는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신 회장은 “고객 가치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 단기적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
지난해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확장하며 시장 입지를 빠르게 선점한 위메이드가 올해 게임업계에 자사의 기축통화 ‘위믹스’를 안착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의 미션은 오픈 게이밍 블록체인을 완성하고 위믹스를 명실상부한 ‘게임계 기축통화’로 확고하게 자리 잡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개척한 우리에게 우세한 게이밍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왔다. 어느 한국 회사도 한 적 없고 어느 한국인들도 경험이 없는 분야”라며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