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해 11월 셋째주에 40%대로 복귀한 이후 내리 40%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4주째 40%대를 유지했다.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2일부터 4일까지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월 넷째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6%로 조사됐다.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월 넷째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49%였고,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임시절 한미 방위비분담금(SMA) 협상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상 압박을 버틴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줄리언 젤리저 프린스턴대 교수와 영상 인터뷰에서 “내가 선거에서 이기지 못한 것(2020년 대선 패배)에 대해 가장 행복했을 사람은 문 대통령”이라고 한 바 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49번째 글에서 앞서 언급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터뷰와 그에 대한 문 대통령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절차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정치권의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권력기관 선진화 시대’라는 더불어민주당의 평가와 달리 국민의힘은 ‘헌정 파괴’라며 ′국민의 심판′을 경고하고 나섰다.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검찰 정상화를 위한 개혁 입법이 마침내 완료됐다”며 “70년 동안 국민 위에 군림하며 국가 법치를 교란하던 특권검찰 시대가 그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이라고
임기 말 마지막 사면을 하지 않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에 대한 사면이 국민적 동의를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대통령 임기 말에 사면권을 남용하는 듯한 모습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3일) 세종 총리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만찬 간담회에서 지난 2일 가진 마지막 주례회동에서 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을 전했다.김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다들 (사면을) 기대하고 있는데, 결심하셨냐고 하니까 대통령이 ‘여러 고민
국회는 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형사소송법은 검찰 수사권 분리(검수완박)의 한 축이다. 민주당과 범여권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검찰 수사권 분리의 다른 한 축인 검찰청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통상 오전 10시에 열던 국무회의도 오후로 미뤘던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두 법안에 대한 공포안을 의결했다. ◇ 문 대통령 “검찰 수사 중립성 우려 해소되지 않아”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재석 174석 중 찬성 164명, 반대 3명, 기권 7명으로 형사소송법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 “정권이 지나고, 민주당이 재집권하면 청와대로 다시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송 전 대표는 3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 입장에서 정부는 임차인인데, 임차인이 임대인 동의 없이 집을 마음대로 고치면 되겠느냐. 임대인이 임대 기간이 종료되면 원상회복을 명령하게 돼 있다. 똑같은 논리다”며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구상을 밝혔다.그는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윤 당선인의) 말은 틀린 말이다. 이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 하나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지난달 30일 검찰청법 개정안에 이어 마지막 수순을 밟은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 직전까지 규탄대회를 열며 거세게 반발했지만, 처리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법안 통과는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검찰청법 개정안 통과 이후 상정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진행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회기 쪼개기’ 전략에 이러한 전략은 금방 무너졌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안을 강행처리하면서 여야의 대치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검찰 대신 주요 범죄 수사를 맡을 소위 ‘한국형 FBI(미국 연방수사국)’인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논의를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구성 결의안도 본회의에 상정 될지도 쟁점이다.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결의안을 단독 의결했고,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2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본회의에 사개특위 구성 결의안을 상정해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오는 3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분리(검수완박) 법안이 처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특별사면도 함께 처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으나, 법무부 사면사면심사위원회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검수완박’의 마지막 단추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같은 시간 국회에서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처리된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 공포를 위해 청와대에 국무회의 연기를 요청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러한 민주당과 청와대의 행보가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민주당은 청와대에 이를 요청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은 어제(1일) 법안 공포를 위해 내일(3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국무회의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청와대에 요청했다”며 “민주당의 이같은 요구는 삼권 분립에 어긋날 뿐 아니라 명백한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 중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통과된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를 경고하고 나섰다. 과거 국민의힘도 “힘자랑하다 망해봐서 잘 안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분명하게 경고했다”며 “검수완박이 이재명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게 어떤 방패막이나 면죄부가 될 수 없다는 게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민심을 저버린 입법 쿠데타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완전하게 박살나는 ‘지민완박’으로 결론 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주 연속 40%대 초반을 기록했다.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0.8%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 4월 3주차 주간 집계 대비 0.7%P 높아진 42.8%(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16.6%)로 조사됐다.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와 동일한 53.6%(매우 잘못함 38.8%, 잘못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기 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사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 등으로 바쁘게 돌아가는 국회에 최근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움직임이 추가됐다. 지난 15년 간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새 정부가 들어서면 모두 무위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박지현 “문자폭탄 고통, 차별 고통보다 심하겠나”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가장 먼저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조했다.그는 “필리버스터 전쟁 중에 뭔 차별금지법이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9일부로 운영이 종료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마지막 답변자로 나섰다. 문 대통령은 29일 영상 답변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청원 등 답변 대기 중인 7건의 청원에 대해 직접 답변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개된 국민청원 영상 답변에서 ‘이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청원과 관련해 “청원인은 정치부패범죄에 대한 관용 없는 처벌의 필요성과 함께 아직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며 “아직은 원론적으로 답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그러면서도 “청원인과 같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6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또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주만에 다시 40%대 후반으로 내려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5%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9%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6%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3%).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월 셋째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식 면담을 요청했다. 검수완박 법안의 위법성을 설명하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겠다는 것이다.권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마지막 뒷모습이 무책임과 탐욕으로 얼룩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는 오늘 문 대통령께 공식적으로 면담을 요청한다”고 말했다.그는 “문 대통령을 직접 만나서 검수완박 악법의 위헌성과 국회의 처리 과정 및 위법성을 상세히 설명 드리고 국민적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전하겠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를 향해 쓴소리를 낸 것을 두고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반박에 나섰다. 안 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히려 현 정부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해주시는 것이 대인다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전날(26일) 손석희 전 JTBC 앵커와 대담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구상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용산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별로 마땅치 않게 생각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에 관해 “개인적으로 지금 새정부 집무실 이전 계획이 별로 마땅치 않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윤 당선인 측은 27일 “책무에 집중해 달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문 대통령은 전날(26일) 오후 공개된 손석희 전 JTBC 앵커와의 특별대담 ‘대담-문재인 5년’ 두 번째 방송에서 관련 질문에 “집무실을 옮기는 것은 국가 백년대계”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어딘가 적지인지 두루 여론 수렴도 해보지 않다가 안보위기가 가장 고조되는 정권 교체
코로나19 사태로 큰 수혜를 입은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의 창업주 조영식 의장이 내부거래라는 까다롭고 무거운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 한층 높아진 위상과 함께 엄격한 잣대를 피할 수 없게 된데다 상장까지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이 같은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코로나19로 폭발적인 성장… 그 이면엔 80% 넘는 내부거래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까지만 해도 729억원에 불과했던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이 2020년 1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검수완박 저지’ 발언에 대해 “그런 표현 자체가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개된 손석희 전 JTBC 앵커와의 특별대담 ‘대담-문재인 5년’에서 ‘검수완박을 반드시 막겠다’는 한 후보자의 과거 발언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번 대담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에 걸쳐 청와대 경내에서 촬영됐다. 한 후보자는 지난 13일 윤석열 당선인으로부터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 직후 “이런 법안 처리 시도는 반드시 저지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