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지역구 후보 8명을 2차로 결정했다. 1차 70명에 이어 총 78명의 지역구 후보를 결정하며 독자노선을 확고히 했다.정의당은 전날(23일) 보도자료를 통해 8명의 지역구 후보를 인준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국회의원 후보자 2차 공모를 실시했다. 공직후보자 자격심사와 지역구 후보자 선출 선거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정의당이 2차 후보자 공모를 통해 발표한 지역은 경기·전남 2곳, 인천·충남·전북·경남 각 1곳이다. 경기 지역에는 김선자(부천갑)·노경래(용인정) 후보가, 전남에선
4·15 총선에 출마한 정의당 현역 후보들의 행보가 순탄치 않다.지난 1월 인천 연수을 출마를 선언한 이정미 정의당 의원(비례대표·초선)이 가시밭길에 놓였다. 이 의원은 연수을에서 미래통합당 단수공천을 받은 민현주 전 의원과 격돌할 예정이었다. 당 내부에서는 현역인 이 의원이 원외 인사인 민 전 의원과 경쟁할 경우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그러나 전날(12일)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재심사에 따라 당초 컷오프(공천 배제)됐던 연수을 현역 민경욱 의원이 경선에 나서게 됐다. 민현주 전 의원은 통합당 공관위의 결정
정의당이 비례대표·진보연합정당 논란으로 곤혹스런 가운데 13일 비공개 의원단 회의를 열어 이 문제들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의당은 비례대표 1번 류호정 후보의 ‘대리 게임’ 문제가 불거지며 논란에 부딪혔다. 아울러 비례대표 6번 신장식 후보의 음주·무면허 운전 의혹도 더해져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다.류 후보에 관해 당초 정의당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의혹 제기된 이후 류 후보가 사과문을 발표했고 실질적 이득을 취한 일이 없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류 후보가 게임 회사 입사 과정에서 대리 게임으로 취득한
정의당이 4·15 총선체제 전환을 위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낡은 양당정치를 극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정의당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선대위는 슬로건으로 ‘국회를 민생하다’로 정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공동선대위원장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김종민·박예휘 부대표, 김종대 수석대변인, 이정미·여영국·추혜선 의원, 류호정 비례대표 후보, 김찬우 청소년특위 부위원장, 이자스민 이주민인권특위원장, 배복주 여성·장애인특위원장, 이
정의당이 범진보 비례 연합정당 합류에 대해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당의 연합정당 참여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는 모양새다.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심상정 대표가 위헌적인 위성정당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 입장이 정의당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비례 연합정당 합류에 선을 그었다.이정미 정의당 의원 역시 이날 오전 CBS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연합정당 참여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이 의원은 “정의당 입장에서 비례용 위성 정당은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내년도 예산안이 여야 합의 없이 법정 시한을 넘겨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불행한 국회의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이 불행하다"며 "이렇게까지 된 1차적 책임은 대화와 협치를 거부하고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한국당에 있다"고 지적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5년 연속 예산안의 법정 시안이 경과하는 불미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여야 합의가 안 된 상태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는 비정상적인 국회를 또 지켜봐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10일 저녁 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5일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이 구성한 모임, 이른바 '4+1 협의체'의 예산안 증액 논의와 관련해 "국회 역사상 한번도 없었던 범죄 행위"라고 혹평했다.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화와 혁신 비상회의에서 "'4+1'은 국회의원들이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만든 모임이기 때문에 여기서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면서 "충격을 받은 건 이 모임에서 각당의 예산 증액 민원을 받아 예산안 수정안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라
검찰이 ‘타다’를 불법으로 판단하고 기소한 이후 후폭풍이 상당하다. ‘타다’를 향해 거세게 반발해온 택시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벤처업계 등에선 혁신적인 신산업의 진입을 막는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청와대와 관계당국, 그리고 정치권에서도 엇갈린 입장 및 평가가 교차하며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재판 과정 및 결과에 있어서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타다’ 기소에 양쪽으로 나뉜 평가‘타다’의 관계사 및 대표들이 불구속 기소된 것은 지난달 28일. 지난 2월 택시
한화그룹의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한화테크윈)의 노조 파괴 계획 정황이 담긴 문건이 공개됐다. 문건에는 금속노조 조합원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과 차별 대우 등을 세밀하게 계획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 “조직적 차별·직원간 갈등 유발로 노조 와해 계획”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옛 삼성테크윈을 전신으로 하는 기업이다. 한화그룹은 2015년 삼성으로부터 삼성테크윈을 인수한 뒤 한화테크윈으로 사명을 바뀌었다. 이후 회사는 대대적인 사업 분할 과정을 거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사명이 한화에어로
정의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찬성한 이후 당원들의 ‘탈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는 추측성 보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의당은 “오히려 당원이 순증가했다”며 탈당설을 일축했지만, 실제로 입은 내상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심상정 대표는 지난 24일 조 장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도 당이 부적격 판단을 내리지 않은 것에 실망해 탈당계를 제출한 진중권 교수와 관련해 “진 교수는 저와의 통화에서 정의당을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며 “다 어려운 시기이니 함께 헤쳐 나가자고 말씀 드리면서 탈당
포스코건설의 올 상반기 현금흐름과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이영훈 사장이 ‘라돈 논란’으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됐다. 이중고를 맞게 된 포스코건설 입장에선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현금·실적흐름 악화18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의 올 상반기 현금흐름과 실적이 악화됐다. 포스코건설의 차입금은 올 상반기 기준 6,316억원이다. 지난해 말 4,898억원 대비 25% 증가한 규모다. 부채비율 또한 지난해 말 119.29%에서 올해 상반기 127.32%로 늘었다.수익성도 악화됐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건설이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이하 시평) 순위에서 전년 대비 상승한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갖은 논란 속에도 시평 순위 상승을 거둔 만큼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린다.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2016년 3위를 기록한 후 2017년 5위, 지난해 7위를 기록하며 연이어 하락했지만, 올해에는 하락세를 딛고 반등했다.특히 악재 속 ‘고군분투’가 눈에 띈다. 지난해 포스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의 고민이 깊다. 일단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와 평화당 비당권파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당권을 쥐고 있는 지도부를 교체하고 총선 전 정계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동영 평화당 대표의 선택이 갈렸다. 손 대표는 다른 정당과의 연대나 통합을 거부한 반면, 정 대표는 “소수정당과 연대하겠다”고 손을 내밀었다. 5개 정당이 공존하고 있는 현 다당체제가 21대 국회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손 대표와 비당권파의 중
구구단 멤버 김세정과 티아라 출신 박지연이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한 작품에서 만났다. 두 배우가 연기력 논란 없이 ‘연기자’로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을까.오는 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음치의 노래를 들어야만 잠이 드는 한 여자의 비밀과, 그녀의 잃어버린 기억 속에 묻혀있는 무서운 살인 사건의 전말, 그리고 그 속에 가라앉아있는 사랑의 흔적을 되찾아가는 독특하고 미스터리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김세정은 취준생 신세인 팀파니스트 ‘홍이영’ 역을, 박지
국회 방일단이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조치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31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방일단은 국회 한일의회외교포럼 명예회장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을 단장으로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혜영‧김진표 민주당, 원유철‧윤상현‧김광림 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조배숙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도쿄에서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자민당 의원과 가와무라 간사장,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 다마키 유이치로 국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40원(2.87%) 인상된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2년간 인상률이 16.4%, 10.9%로 두 자릿수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문재인 정부를 향한 노동계의 반발은 더욱 커졌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최저임금 1만원 등 노동 분야 국정과제가 잇달아 좌초 위기를 맞으면서 정부가 내걸었던 ‘노동존중 사회’라는 슬로건에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 나온다.노동계는 12일 최저임금위원회의 내년도 최저임금 의결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바른미래당에 또 다시 내홍의 그림자가 스며드는 모양새다. 당 혁신위원회가 정식으로 닻을 올리며 당내 갈등이 당분간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국회의 정상화 과정 속 손학규 대표와 반대파 사이에 입장이 엇갈리며 또 다시 서로를 향한 비판과 불만 기류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손 대표가 전날(1일) 국회에서 열린 초월회에서 한 발언이 갈등의 발단이 됐다. 그는 원내 교섭단체 3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에 따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맡고 있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 의원의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정의당) 대표가 1일, 한 자리에 모여 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국회가 정상화됐지만, 구체적인 일정에서 여야 간 입장 차가 여전해 이를 조율하기 위한 만남이다.문희상 의장과 이해찬 민주당‧황교안 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초월회’ 모임을 갖는다. 초월회는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정파를 초월해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황교안 대표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에 초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19 인천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하여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공동으로 ‘메이드Made 인人 인천’ 특별전을 지난 5월 15일(수)에 개막하여 8월 18일(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1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관람객들이 전시기획자는 물론 ’인천 이야기의 주인공‘ 관련 전문가들과 직접 만나는 다양한 전시연계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산업도시 인천을 재조명하는 ‘전문가 특강’, 음악과 함께 하는 인천 공단노동자 이야기 ‘갤러리 토크’, 큐레이터의 ‘전시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고(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이 14일 엄수됐다. 사회장은 이날 오전 6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한 이후 오전 7시 고인이 생전에 활동한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 예배로 이어졌다. 이후 동교동 자택과 김대중도서관에서 노제가 진행됐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추모식과 안장식으로 이어졌다.장례 예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조사(弔辭)를 통해 “이제 우리는 한 시대와 이별하고 있다. 한국 현대사 격랑 한복판에서 가장 강인하게 헤쳐오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