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역량은 소비자로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소비자가 갖춰야 하는 소비자능력의 총체를 의미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재무역량에서 20대가 낮은 점수를 기록한 가운데 70대 이상은 전반적인 소비자역량과 디지털거래역량이 낮아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지난 20일 소비자역량지수를 발표했다. 소비자역량지수는 우리나라 성인의 소비자역량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한 소비자정책지표의 하나로, 역량 수준을 지식‧태도‧실천 측면에서 측정한다. 2010년부터 4년주기로 산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은 14일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20년~2021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수신과 관련한 소비자상담이 급증했다. 2020년 9월부터 12월에 2,516건 접수됐던 스미싱 관련 소비자상담은 지난해 1만1,080건으로 증가했다.소비자원은 2020년 9월과 지난해 3월에 소비자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지만,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은
코로나19 이후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진 가운데 다양한 분야에서 키오스크가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키오스크 설치 수가 증가한 것에 반해 소비자들은 이용 과정에서 불편을 경험하고 있어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고령층‧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 이용 경험 있는 소비자 2명 중 1명 “불편하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지난 5월에서 8월까지 진행한 키오스크 이용 실태조사와 디지털 약자층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24일 밝혔다.이번
최근 다이어트 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구매대행 유통 식품 중 우리나라에서 식품에 사용 금지된 성분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국내에선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센노사이드가 함유된 제품이 최근 해외 구매대행으로 유통되는 것이 확인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센노사이드와 센노사이드를 함유한 센나잎은 국내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으며 유통‧판매 또한 금지돼 있다. 하지만 소비자원이 확인한 결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다이어트 식품 가운데 센나잎을 원료로 사용한다고 표기한 22개 제품
음료와 컵라면 등 주요 식품의 점자표기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권 강화를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점자 표시 제품 37.7%… 그마저도 ‘가독성’ 낮아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소비자가 자주 섭취하는 음료‧컵라면‧우유 제품에 대해 점자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점자 표시율과 가독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4개 식품업체에서 생산하는 음료‧컵라면‧우유 제품 321개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실태조사에 따르면 37.7%(9개 업체‧12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일부 제품에만 업체 자율적으로 표시해 오던 주류 열량 표시가 더 많은 제품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주류협회(△한국주류산업협회 △한국주류수입협회 △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 △한국막걸리협회 △한국수제맥주협회 △한국주류안전협회)와 주류제품에 열량을 표시하는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세 이상 500명
해외직구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추석을 맞아 해외구매대행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청약철회 관련 소비자불만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소비자보호대책이 과제로 부상했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의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최근 3년간(2019~2021년) 접수된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관련 소비자 불만사항으로는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불만이 28.2%(975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품하자‧품질‧A/S 관련(28.0%/967건
중고거래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피해‧불만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소비자 구제 방법은 미비하다. 이와 관련한 현행법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지난 4월 최근 3개월 이내 중고거래앱 이용 경험이 있는 10~50대 소비자 1,150명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중고거래앱 상위 4개 업체(△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는 평균 3.48점으로 서비스비교 평균 점수(3.61점)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았다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영장‧워터파크 등 물놀이장에도 인파가 몰리고 있다. 물놀이장이 3년 만에 전면 재개장하는 가운데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여름철 물놀이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물놀이장 내 안전사고는 △2019년 232건 △2020년 84건 △2021년 73건 등으로 확인됐다. 사회적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달아오른 와인 시장의 성장세가 매섭다. 지난 2년간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자리 잡은 음주문화(홈술‧혼술)와 함께 판매 루트 확대, 가성비 와인 등으로 소비자 접점이 넓어진 점이 꼽힌다. 다만 위드코로나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성장의 불안요소가 존재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지난 2년간의 성장세를 이어갈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연간 와인 수입액은 5억5,980만달러(약 7,031억원)이다. 2020년(3억3,00
최근 ‘콘텐츠의 홍수’라고 불릴 만큼 많은 콘텐츠들이 미디어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특히 최신 IT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따른 비대면 사회의 본격적 도래가 맞물리면서 OTT, 스트리밍 서비스 등 신종 미디어 플랫폼은 문화·여가 활동 분야에서 그 영향력을 하루가 다르게 넓혀가고 있다.하지만 넘쳐나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도 시·청각 장애인들은 여전히 ‘갈증’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 등의 보급이 아직까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OTT부
중고차 시장 내 허위 및 미끼 매물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국내 중고차 시장 관련 인식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 △허위·미끼 매물 △불투명한 중고차 가격정보 등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소비자원이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최근 1년 이내 중고차를 구입한 소비자 501명과 중고차 판매사업자 1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복수응답), 양쪽 모두 국내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으로 ‘허위·미끼
어린 시절 동네 목욕탕에 아버지와 자주 가곤 했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오면 아버지께서는 삼각형 플라스틱 봉투에 들어있던 커피우유를 꼭 ‘반잔’씩만 주시며 “어린이들은 커피를 많이 마시면 안돼. 머리가 나빠져”라고 말씀하시곤 했다.이런 아버지의 말씀을 어렸을 때는 당연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의 아버지와 비슷한 나이가 되어가는 지금, 문득 의문이 생겼다. 과연 어른들 말씀처럼 성장기 어린이들이 커피를 마신다면 머리가 나빠지는 것은 사실일까.◇ 커피의 과도한 카페인, 아이들 건강에 악영향 줄 수 있다조사 결과,
소비자원이 지난 1987년 7월 설립 이래 첫 여성 상임이사를 선임했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신임 상임이사에 김경의 전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리포트본부장, 소비자안전센터소장에 윤경천 전 위해정보국장을 14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김경의 상임이사는 소비자원 개원 이래 첫 여성 상임이사로, 1988년부터 약 30년간 소비자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소비자피해 상담과 구제 △소비자 의식개선 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1월까지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의 소비자리포트본부장으로 재직해왔다.이외에도 ‘성남시
소비자원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됨에 따라 배달앱 주문 음식으로 제공되는 플라스틱 용기 사용실태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1개 메뉴당 평균 18.3개 플라스틱 용기가 사용됐으며, 재활용률은 45.5%에 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배달음식의 플라스틱 용기 사용실태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주요 3개 배달앱 30개 음식에 사용된 플라스틱 용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개 메뉴(2인분)당 평균 18.3개(147.7g)의 플라스틱 용기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시‧청각 장애가 있는 소비자들이 모바일 앱 이용에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소비생활과 밀접한 모바일 앱 16개 대상 장애인 편의제공 실태를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실시한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11일부터 18일까지 쇼핑‧배달‧동영상스트리밍 등 모바일앱 이용 경험이 있는 시각장애인 193명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2.2%(178명)에 이르는 이용자가 상품‧서비스 정보 확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설문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불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SNS상에서 이뤄지는 부당광고를 점검했다. 지난해 9개월 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1만7,000여건의 위반의심 게시물 사례가 적발됐으며, 공정위가 자진시정을 요청한 결과 약 3만2,000건에 이르는 시정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함께 주요 SNS에서 나타나는 부당광고 방지 모니터링(공정위) 및 실태조사(소비자원)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공정위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12월까지 주요 SNS(네이버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의
소비자원이 상위 5개 편의점 브랜드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프랜차이즈 편의점 이용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개 주요 업체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540점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대상 중 △GS25(3.673점) △이마트24(3.631점) △CU(3.576점)가 평균보다 높았던 반면, △세븐일레븐(3.427점)과 △미니스톱(3.385점)은 평균보다 낮았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편의점 업체들의 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트렌드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달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48조2,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이처럼 온라인쇼핑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바로 ‘온라인 거래 사기’ 급증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쇼핑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비대면에 급증하는 온라인 거래 사기…
국내 사망원인 1위 질병 ‘암’을 다른 질병으로 오진하거나 발견하지 못해 피해를 입은 사례가 다수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해당 질병은 조기 발견 및 대처가 중요한 만큼, 오진 피해 사례를 알리고 피해예방을 위한 조치사항을 안내했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최근 5년여 간 접수된 암 관련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신청 347건을 분석한 결과 암 오진 사례가 37.8%(131건)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암 오진 내용은 ‘암인데 암이 아닌 것으로 진단’한 경우는 87%(114건), ‘암이 아닌데 암으로 진단’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