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미국 시장에서 ‘빅점프’를 노린다.CJ제일제당은 올해 북미 시장에서 만두 매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만두를 이을 ‘차세대 K-푸드’ 발굴에 적극 나선다고 13일 밝혔다.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폴스(Sioux Falls)에 17만평 규모의 생산기지 부지를 확정했다. 이로써 미국 내 서부(캘리포니아), 동부(뉴욕/뉴저지), 중부(사우스다코타 등)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를 보유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꽃길’이 펼쳐졌다. 감염 예방을 위해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외식 문화가 축소 되면서 집에서 밥을 먹는 ‘집밥족’이 대세로 떠올랐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작년 11월 발표한 ‘2020 가공식품 식육가공품 보고서’에 따르면 양념육의 2018~2020년 관심도 추이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3월에 관심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이와 관련,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제대로 된
주식시장은 냉정했다. BTS(방탄소년단)의 신곡은 빌보드차트에 화려하게 데뷔해 몇 주간 놀라운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지만,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주식시장 데뷔전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15일, 마침내 빅히트가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BTS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빅히트의 상장은 줄곧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 같은 관심은 빅히트가 올해 들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하자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에서 ‘공모주 청약 열풍’이 이어진데다, 때마침 발표된 BTS의
골퍼들의 꿈인 PGA 투어 선수들이 한식의 매력에 푹 빠졌다. 안병훈과 이안 폴터는 비빔밥을, 리키 파울러와 키건 브래들리, 대니 리는 만두를 빚는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셰인 로리는 쌀밥을 김으로 싼다. 1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 펼쳐질 ‘더 CJ컵’에서 펼쳐질 풍경이다.지난 2017년 한국 제주도에서 첫 선을 보인 이 대회는 매년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치러졌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본토로 무대를 옮겼다.CJ그룹 관계자는 “10년간 개최한 더 CJ컵을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유독 달력에 빨간날이 많은 달, 길거리에 직사각형 상자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하면 명절이 임박했음을 실감하게 된다. 회사 혹은 지인으로부터 건네 받은 선물세트를 들고 귀가할 때면 코앞으로 다가온 명절 연휴가 절로 떠올라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곤 한다.캔햄은 명절 선물세트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선호품이다. 참치, 식용유와 함께 명절 선물 ‘3대장’에 꼽힌다. 캔햄의 대명사 스팸은 명절 기간에만 연간 매출의 60%를 벌어들인다고 하니 실로 어마어마한 인기다. 일각에서는 외국에서 저급한 식품
유통업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가운데, 동반성장에 솔선수범한 노고를 인정받아 업계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동반성장지수는 기업 간 동반 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 동반 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2011년부터 동반위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20조의2에 따라 매년 1회 발표한다. GS25는 2016년 신설된 가맹업 부문에서 편의점 업계
거래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공급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리점계약서’ 규정을 준수하지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1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식음료·의류·통신 3개 업종 총 11개 공급업자를 대상으로 서면계약 실태를 점검한 결과 관련 법을 위반한 7개 업체에 과태료 5,575만원을 부과했다.계약서 미·지연 교부, 중요 기재사항 누락 등이 적발된 업체들은 △오뚜기(1,000만원) △LG유플러스(875만원) △KT·K2코리아(800만원) △SPC삼립·CJ제일제당(700만원) △남양유업(625만원)
서울YWCA(회장 이유림)는 지난 23일(목) 오후 2시 기업과 함께하는 포장재 재질 개선 캠페인 추진 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선언식에서 이유림 회장은 “한국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 145.9kg으로 1인당 쌀 소비량 2배 이상(2018. 환경부)이자 전 세계 1위”라며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플라스틱 소비행태 전환이 절실하며, 이를 위해 기업은 생산·유통의 영역에서, 시민은 소비와 생활의 현장에서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특히, 코로나19 대응으로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플라
CJ제일제당이 냉동식품에 대한 편견을 깨며 ‘외식(外食)의 내식화(內食化)’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CJ제일제당은 ‘비비고’, ‘고메’ 등의 브랜를 앞세워 냉동식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출 성장은 물론 외식의 내식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지난 수십 년간 냉동식품은 품질보다는 가격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업체들도 투자나 연구개발에 별다른 힘을 쏟지 않았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냉동식품은 맛없다’라는 인식이 커지게 된 배경이다.CJ제일제당은 글로벌 냉동식품 시장이
35년 전통의 국내 최초 한식 HMR 브랜드인 동원F&B의 ‘양반’ 브랜드가 최근 ‘국탕찌개’ 제품 14종을 출시하며 ‘양반’ 브랜드만으로 온전한 한식 차림을 완성했다. ‘양반’의 다양한 제품을 상황과 취향에 따라 조합하면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제대로 된 한 상 차림을 뚝딱 차려낼 수 있게 된 것이다.‘양반 국탕찌개’는 간편 파우치 형태의 HMR 국물요리 제품이다. 동원F&B에 따르면 ‘재료가 살아야 맛이 산다’는 양반 브랜드 철학에 따라 엄선한 자연 재료를 가마솥 전통방식으로 끓여내 정통 한식의 깊은 맛을 담아
최근 식품업계에 주 소비층인 MZ세대(1980~1994년 출생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 이후출생 Z세대를 아우르는 신조어)와의 소통을 위한 유튜브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미디어 환경이 디지털로 가속화되면서 전 세계인이 공유하는 유튜브는 영향력이 가장 막강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 연구소에 따르면 유튜브의 월 사용자수는 19억 명에 달하고, 매일 유튜브에서 소비되는 동영상 분량만 해도 10억 시간이 넘는다. 국내에서도 1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모든 세대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자
최근 외식업계가 ‘기본’으로 회귀하고 있다.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우와 번 등 기본기에 충실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 기존 강점을 적극 활용해 메뉴의 퀄리티를 높이는 한편 다양성을 추구하며 브랜드 경쟁력를 극대화하는 두 가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한국파파존스는 강점인 도우를 기반으로 최근 색다른 크러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파파존스 피자 도우는 생산라인에서 매장까지 냉장 상태로 배달되어 최소 72시간 동안 4도 저온에서 숙성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으로 유명하다.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파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CJ프레시웨이는 CJ제일제당의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가치있는 소비, 코로나 피해농가 돕기’ 기획전을 열고 오는 30일까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전국 학교의 등교 중지가 지속되자 판로가 막힌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소비 촉진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이번에 판매되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총 2종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HMR)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간편식의 영양성분이 기준치에 비해 모두 낮은 것으로 조사돼 영양성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소비자들의 지혜가 요구된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볶음밥‧컵밥‧죽 등 가정간편식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 정보를 조사한 결과, 1일 영양성분기준치(평균 열량‧탄수화물‧단백질 등)에 비해 모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은 대형마트, 온라인, 상생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볶음밥 106개, 컵밥 60개, 죽 88개 등 총 254개 가정간편식 식
이른바 ‘얇은피만두’ 전쟁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업계에 얇은피 열풍을 몰고 온 주역인 풀무원의 선전 속에서 만두 업체들의 순위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얇은피’ 원조 풀무원… 해태 제치고 2위 등극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교자만두, 왕만두, 군만두 등 냉동만두 시장에서 만년 3위에 머물던 풀무원이 ‘탑2’ 굳히기 들어간 모양새다.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풀무원의 만두 매출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20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업계
신년을 이틀 앞두고 단행된 CJ그룹의 연말 인사는 변화 보다 안정에 중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성과주의 원칙에 입각하되 비상경영 체제라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CJ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19명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했다. 이와 동시에 지주사의 ‘실’제를 폐지하고, ‘팀’제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이 없다는 게 재계의 일반적인 반응이다. CJ그룹은 조직을 안정화 시키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예년보다 한 달 늦게 인사를
얇은피만두로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는 식품업계가 즉석죽으로 또 한 번 맞붙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오뚜기가 가정간편식(HMR)의 성장으로 인기가 높아진 즉석죽 시장 공략에 나서며 ‘양반죽’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파죽지세’ 즉석죽… 용기 벗고 파우치로 변신‘죽’이 얇은피만두와 함께 식품업계 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 용기형태에 담겨 소용량 위주로 판매되던 즉석죽은 최근 가정간편식의 폭발적인 수요 확대와 함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과거 용기형태에 담긴 소용량 일변도에서 벗어나 파우치로 ‘옷’을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HMR(가정간편식)이 인기를 끌면서 식품업체들이 냉동피자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 오뚜기와 CJ제일제당이 양분하고 있는 냉동피자 시장에 후발주자들이 속속 뛰어들며 판세를 키우고 있는 것. 특히 늦깎이로 도전장을 던진 풀무원식품이 시장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보공개 불가’ 입단속 하는 풀무원… 왜?풀무원식품이 냉동피자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일 풀무원식품은 냉동피자 5종을 내놓고 1,000억원 규모로 커진 냉동피자 시장에 합류했다. 풀무원이 야심차게 선보인 피자
‘무자녀 맞벌이 부부’인 딩크(Dobble Income No Kids)족들이 늘어나면서 2인 가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사회에서도 여러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늘어나는 비혼족, 사회 지형도 바꿨다초저출산과 고령화 추세, 만혼과 비혼주의 확산 등으로 한국 인구구조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개별 가구의 소비 유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19.1%였던 2인가구는 2017년 26.7%로 증가했다.소비 항목별로는 식료품 비중이 199
내달 H&B스토어 1위 올리브영이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국내 H&B스토어 산업을 이끌고 있는 올리브영이 독자 경영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IPO 등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확대, IPO… 두 마리 토끼 노리나한 지붕 두 가족 살림을 해오던 CJ 올리브영이 독립의 길을 걷는다. 내달 1일 CJ올리브네트웍스의 IT부문(네트웍스)이 지주사인 ㈜CJ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며, 올리브영부문은 별도의 법인으로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