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들이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위기 극복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선 범국가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경영계, 노동계, 중소·중견기업, 벤처·소상공인, 수출·서비스업, 금융계, 소비자단체 등 경제주체를 초청해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를 열었다. 경영계와 중소·중견기업, 수출부문을 대표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은행권도 빠르게 동참에 나서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코로나19로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확산되자 각종 금융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다.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신규 자금 지원, 만기 도래 여신 기한 연장, 연체이자 감면 등 각종 지원 혜택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에서 독려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따른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320건을 넘어섰다.3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해 10월 8일부터 올 2월 24일까지 접수한 라임 사태 관련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326건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4일까지 라임운용 펀드 불완전판매 관련 분쟁조정 신청이 227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약 열흘 만에 분쟁조정건수가 99건이 늘어난 셈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분쟁 조정 건수 중 66%는 은행권에 집중됐다. 투자자들은 7개
기업은행이 만 80세 이상 고령층 고객에 대한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를 전면 제한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달 13일부터 전 영업점에서 만 80세 이상 고객의 고위험 파생결합상품 가입을 전면 금지했다. 판매 제한 대상은 파생결합펀드(DLF), 주가연계펀드(ELF), 파생결합신탁(DLT), 주가연계신탁(ELT) 등이다.기업은행은 만 70세 이상에게는 판매를 열어뒀지만 지난달 2일부터 판매 실적을 직원 핵심평가지표(KPI) 반영하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파생상품에 가입하는 모든 고
한국예탁결제원 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연구위원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노동조합은 낙하산 인사라고 칭하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 이 신임 사장은 오늘(31일) 노조 측이 제안한 공청회에 참석해 대화의 물꼬를 트려고 했지만 이 또한 불발된 상황이다.◇ 또 관피아 논란… 노조 반대 시위에 들썩 예탁결제원은 지난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가 단독 추천한 이명호 수석위원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사장에 공식
은행권이 이른바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영업점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포하는 한편,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및 확산 억제를 위해 농협은행 전국 모든 영업점(1,134개)에 방역을 실시 중이다. 주요 발생지역인 인천, 김포 등 수도권 지역 소재 영업점을 대상으로 방역을 우선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방역은 고객이 많이 왕래하는 영업장, 36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이 노사 갈등을 풀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노조의 반대에 막혀 출근은 물론, 취임식조차 하지 못했던 윤 행장은 설 연휴 마지막 날 노조와 극적 합의에 성공했다. 임명 27일만에야 본점 문턱을 넘고 그는 기업은행장으로서 제대로 된 첫발을 떼게 됐다. ◇ 출근저지 투쟁 종료… 임명 27일만에 취임식 윤종원 행장은 29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윤 행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IBK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혁신금융’과 ‘바른
지난 14일부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운영체제(OS) ‘윈도7’의 모든 기술적 지원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윈도10으로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윈도7을 타 OS로 교체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안, 향후 프로그램 호환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정부는 국산 개방형 OS의 보급 및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윈도7 기술지원 종료를 계기로 그동안 MS의 윈도 시리즈가 점령했던 국내 OS 시장의 국산화를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 국산형 OS,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취임 후 세 번째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이 질문자를 직접 지명했으며, 사전 질의내용 조정 없이 100% 현장에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기자회견은 정치·사회, 민생경제, 외교안보 등 세 부분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정치·사회 분야에서는 최근 쟁점이 된 검찰개혁 문제에 질의가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평가와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한 입장 등을 들을 수 있었
차기 기업은행장에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 임명됐다.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낙하산 인사라며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결국 선임이 이뤄졌다. 윤종원 신임 행장은 3일부터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지만 첫 출발부터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노조의 반대로 그의 첫 출근조차 무산됐다. 노조와의 갈등 수습이 윤 행장의 첫 시험대에 될 전망이다. ◇ “낙하산 안 돼” 노조 반대로 첫 출근 무산 금융권 및 기업은행 노조에 따르면 윤종원 신임 행장은 3일 오전 8시 30분경 출근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출근 저지 투쟁을
경자년 새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업은행 내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윤종원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가 들썩이고 있어서다. 낙하산 인사에 저지 투쟁을 해온 노동조합은 이 같은 내정설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 결국 관피아 내정 강행?… 윤종원 전 수석 내정설 들썩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지난 27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차기 은행장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차기 은행장 후보를 두고 각종 설이 무성한 가운데 최근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대우건설이 리츠 자산관리회사 설립 본인가를 승인받으며 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모습이다. 대우건설은 리츠 산업 진출로 건설과 금융이 융합된 신규사업모델을 만들어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대우건설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 AMC(Asset Management Company) 설립 본인가를 득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0월 7일 ‘투게더투자운용 주식회사(AMC 명칭)’ 설립 예비인가를 득했고, 지난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적으로 본인가를 승인받았다. 투게더투자운용은 대우건설
오픈뱅킹 서비스가 본격 도입되면서 은행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체수수료 부담을 없애 기존 고객을 지키고 새로운 고객 유치에 나선 곳도 적지 않다. 최근 기업은행에 이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이체 수수료 제로’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개인고객의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은행은 기존에 고객별 가입상품, 거래기여도, 전월 실적 등에 따라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내년부터
국내 최대 산별노조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의 차기 지도부가 새롭게 구성된다. 새 위원장엔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이 당선됐다. 금융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기호 2번인 박홍배-김동수-박한진 후보조가 4만7,611표(득표율 63.70%)를 얻어 새 지도부로 당선됐다고 24일 밝혔다. 기호 1번 유주선-한창규-김연미 후보조는 2만4412표(32.66%)를 득표해 낙선했다. 이로써 박홍배 후보는 금융노조 위원장에 당선됐다. 김동수 후보(SC제일은행 노조위원장)와 박한진 후보(기업은행지부 부위원장
‘오픈뱅킹’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금융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핀테크 기업까지 서비스에 가세한 만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 뱅킹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만으로 고객이 가진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이체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오픈 뱅킹 서비스는 지난 10월 30일부터 두 달여간 시범 서비스를 거쳐 18일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은행과 핀테크 업체를 포함한 47개 업체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시범 운영 단계에서 고객들의 이용률은 예상보다 높았다. 서비스
기업은행이 후임 은행장 인선을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주요 관료 출신 인사들이 차기 행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면서 벌써부터 낙하산 논란이 일어서다.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낙하산 저지 투쟁에 나섰다. 금융권에 따르면 김도진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27일 만료된다. 연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은행장의 연임 사례가 드문 데다 김 행장 역시 재선임 도전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팎에서도 쇄신 차원에서 새로운 인물이 중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현재 차기 행장 후보로는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
증권가에 몰아칠 인사 태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줄줄이 만료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첫 스타트를 끊는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내달 14일 임기 만료… 연임 여부 관심 집중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주요 증권사 10곳의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도 그 중 하나로, 가장 먼저 임기 만료를 맞는다. 김 대표의 임기는 내달 14일 만료된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자회사인 IBK저축은행이 실적 침체에 빠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이익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영업 기반 지역의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최고경영자인 장세홍 대표이사의 리스크 관리 부담이 커질 모양새다. ◇ 지난해부터 순이익 뒷걸음질 IBK저축은행은 지난해 이익이 대폭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BK저축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45.7% 감소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 3분기에 순손실을 내면서 부진했던
IBK캐피탈 김성태號에 ‘실적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올 3분기까지 성장세가 신통치 못해서다. IBK캐피탈은 기업은행의 핵심 자회사다. 비은행 부문의 이익 상당규모를 책임지고 있다. 올해 기업은행의 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핵심 비은행 자회사의 경영진의 실적 부담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성태 대표는 올해 취임 첫해를 보내고 있다. 김 대표는 1989년 기업은행에 입사해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경동지역본부장,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 등을 거쳐 지난 2월 IBK캐피탈 대표이사 선임된 바 있
IBK기업은행이 새로운 국외전산 통합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IBK아시아금융벨트’ 구축이라는 해외진출 전략과 현지 비대면 채널 강화 등을 위해 이번 시스템 재구축을 추진했다. 새로운 시스템의 주요 특징은 △스마트뱅킹 신설, 인터넷뱅킹 고도화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 △IBK글로벌 표준 패키지 구현 △대량정보 일괄 처리가 가능한 국외 정보계 구축 등이다.특히 IBK글로벌 표준 패키지 구현은 해외 영업망의 효율적인 관리는 물론 새로운 해외 네트워크 확대 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