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16일 과거 새로운보수당 출신 당직자들의 고용승계 문제와 관련해 갈등이 폭발했다.미래통합당은 과거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 등의 합당으로 지난달 출범했다. 그러나 한국당계가 승계한 당 사무처의 내부 반대로 새보수당계의 당직자 고용승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사무처는 새보수당계 개별면담을 통해 희망퇴직 등 보상책을 제안했다고 한다.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새보수당계 당직자들은 황교안 대표를 찾아 고용승계 문제 해결을 위한 집단 행동에 나섰다.새보수당계 당직자 10여명은 이날 통합당 최고위원회의가 예정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6일 한달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를 통해 무능하고 독선적인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출마 지역구는 안양 동안을이다. 심 원내대표는 16대부터 20대까지 동안을 지역구에서만 내리 5선을 지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다”며 “새로운 안양, 혁신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파장이 이어지며 재난기본소득 논의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 파장으로 인한 내수경기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금성 지원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제안된 의제다. 청와대와 정부는 현재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확정, 집행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여당을 중심으로 재난기본소득 지급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1조7,000억원의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로 보냈다. 이는 2015년 중동호
미래통합당이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한 일부 지역 후보자들에 대한 재심 요구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12일 통합당에 따르면, 이날 황교안 대표 등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의 요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통합당 당헌에 따라 최고위원회는 공관위 공천 결정에 대해 재의를 1회 요구할 수 있다.이 경우 공관위는 해당 공천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 최고위 요구에 따라 김형오 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이 심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공천 결과가 번복될 수 있다.현재 통합당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전 국민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지급 제안을 ‘4·15 총선용 세금 퍼주기’로 규정하며 “국민 세금으로 표를 도둑질하려는 것을 꿈도 꾸지 말라”고 비판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본소득은 국가 세금에서 나오는데, 국가에서 100만원씩 퍼준다는 것은 국민 1명에게 100만원씩 부담시킨다는 것”이라며 “우리 세대 아니면 자녀 미래세대가 갚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8일 친문(親文) 핵심 인사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두고 여야의 온도 차가 극명하게 갈렸다. 범여권인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생당은 반색을 표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날을 세웠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김 국무위원장이 우리 대통령께 친서를 보낸 데 환영한다”며 “선의로 받아들이는 것은 정당한 태도”라고 밝혔다. 남북 평화 무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민주당은 전날(5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답장 형식의 친서를 보낸 이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남과 북이 서로 위로의 마음
‘인터넷은행법’으로 불리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미래통합당은 이에 반발해 본회의장을 이탈하며 국회가 여야 갈등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국회는 지난 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을 표결했다. 개정안은 재석의원 184명 중 찬성 75명, 반대 82명, 기권 27명으로 부결됐다. 범여권인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생당 등에서 반대표가 나왔다.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은 기업의 인터넷은행 대주주의 한도 초과 지분보유 승인 요건에서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을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국에서 한국인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를 하는 데 대해 “중국 눈치 보느라 문을 열어뒀다가 전 세계로부터 왕따 당하는 신세가 됐다”고 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국민이 지구촌 곳곳에서 퇴짜를 맞고 있는 현실을 보며 국민은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제(5일) 일본이 한국인 입국을 사실상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호주도 일주일간 한시적으로 금지했다”며 “코리아 포비아 추세로 본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후보 결정을 위한 4차 경선 결과 현역 의원이 강세를 보였지만 일부는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가 3일 저녁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지역 13곳에 대한 4차 경선 결과, 현역의원 7명 중 5명은 경선을 통과했으나 2명은 고배를 마셨다.현역 의원 가운데 고용진·김병기·서삼석·이재정·조응천 의원은 경선을 통과했지만, 손금주·정은혜 의원은 탈락했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4차 경선에서 고전했다.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공천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촉발되자 정부가 긴급 수급조정조치를 발동해 ‘공적 물량’ 공급에 나섰다. 하지만 이같은 조처에도 마스크가 모자라다는 불만이 나오면서 정부는 수급책을 고심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26일 마스크 긴급 수급조정조치를 발동, 27일부터 약국, 읍면 소재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등 ‘공적 유통망’을 정해 마스크를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생산량의 절반 수준인 500만장을 ‘공적 물량’으로 확보해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하기로 했다.우선 350만장은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3일 관악갑 지역구에 4·15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의 결정으로 과거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진로는 대부분 윤곽이 잡힌 모습이다.바른미래당은 지난 1월만 해도 28석으로 원내 3당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4·3 보궐선거 후 손학규 전 대표 리더십을 둘러싼 계파 간 내홍이 장기화되면서 소속 의원들은 살 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2월 18일 이른바 ‘셀프제명’으로 의석이 8석까지 줄어들자, 잔류 의원들은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합당의 길을 택했다.◇ 무소속 3인, 김성식·김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에 대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3일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과 신천지의 연관 의혹을 제기하며 공격을 가했다.민주당은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최근 “특정 집단에 책임을 떠밀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하자 통합당이 신천지를 두둔한다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천지를 향해 “특정 정당과의 유착 관계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도 명백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신천지예수교(신천지)를 바이러스 확산의 진원지로 겨냥,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법무부가 신천지 관련자들이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신천지를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일부 광역단체장들과 여권 일각에선 신천지에 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런 양상을 두고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검경 수사가 이뤄지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휩싸인 국민들이 ‘마스크 품귀 현상’을 겪는 데 대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마스크를 일괄 구매해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스크 몇장 구하기 위해 언제까지 줄을 서야 하느냐는 불만이 전국 곳곳에서 나온다”며 “수천 명이 다닥다닥 붙어있다가 오히려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고 했다.그는 “정부나 지자체가 직접 업체와 계약해 일괄구매한 뒤 이장이나 통장 등 행정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두고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 탄핵 청원’과 ‘문 대통령 응원 청원’이 게시판 세 대결 양상으로 번졌다. 이에 국민청원 게시판의 취지와 벗어난 ‘국민분열’의 장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탄핵 청원’ 게시물은 지난달 4일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2일 10시 기준으로 해당 청원은 142만건의 동의를 넘겼다. 청원인은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생했음에도 ‘중국인 입국 금지’를 시행하지 않은 것을 두고 “현 사태에서 문 대통령의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7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책임을 국민 탓으로 돌렸다며 사퇴를 요구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역과 방역을 소홀히 해 감염병을 창궐시킨 문재인 정권이 자화자찬도 모자라 국민 탓을 한다”며 박 장관을 겨냥했다.박 장관은 전날(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원인을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심 원내대표는 “그 뻔뻔함은 눈 뜨고 보기 어려운 목불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지난 25일 대구·경북에 ‘봉쇄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였다.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대구·경북 지역을 중국의 우한처럼 봉쇄조치를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서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지역 주민 모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민주당 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 당·정·청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발표 30분여 분만에 “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초기 부실 대응이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내놓은 대구·경북(TK) 지역 ‘최대한의 봉쇄 조치’ 방침이 논란이 되고 있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현 단계에서 바이러스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대구·경북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조치를 시행하겠다”며 “봉쇄 조치는 이동 등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국회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회가 지난 24일 임시 폐쇄됐다. 여야 본회의를 비롯한 모든 회의가 취소됐고, 국회 사무처도 경내 건물의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국회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재개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을 확인하고 당시 국회 토론회 참석자 인원 400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하윤수(58)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으로 밝혀졌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심재철 원내대표·전희경 대변인·곽상도 의원도 같은 판정을 받으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통합당은 이날 황 대표와 심 원내대표, 전 대변인, 곽 의원이 전날(24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심 원내대표와 전 대변인, 곽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지난 19일 열린 토론회에 동석했다는 이유로 24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