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블록체인 사업 방향이 달라지는 모양새다.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사업성과 등을 고려해 가상화폐,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차별화된 사업 역량을 갖추는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NFT, 카카오는 가상화폐… 해외로 확대할 듯네이버는 지난달 31일 자회사 라인 주식회사(이하 라인)을 통해 일본에서 ‘라인프렌즈 NFT’를 발행했다.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독자적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체 NFT를 발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라인프렌즈 오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도권과 부산, 제주 등 전국 주요 관광지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등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인원수 제한으로 인해 숙박업체들에 취소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일부 숙박 플랫폼에선 편법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규제 및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에어비앤비는 글로벌 숙박 공유 서비스 플랫폼으로, 호스트(주인)가 자신의 방이나 집, 별장 등의 공간을 임대할
SK텔레콤이 올해 2분기 이동통신 부문과 신사업 부문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이번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의 ‘투자 매력도’에 대해선 부족하다는 반응이다.◇ 통신·신사업 견인으로 2분기 호실적 기록했지만… 투자매력도는↓SK텔레콤은 11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에 매출 4조8,183억원, 영업이익 3,966억원, 순이익 7,9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10.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무려 8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가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도 호실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스마트 팩토리 등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이 올 상반기 두 자릿수 성장하며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사업 부문의 성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신사업이 견인LG유플러스는 6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3,455억원, 영업이익 1,28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한 차세대 국산 백신 개발에 대한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전세계적인 백신 공급 부족과 ‘백신 격차’ 등을 해결해야 하며, 한국이 백신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열고 “끝이 잘 보이지 않는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어수단은 백신”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세계적인 백신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흥행을 견인한 임직원들을 위한 보상을 지급했다. 올해 초 국내 게임 업계에 몰아친 연봉 인상 흐름에 탑승하지 않았던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보상으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핵심 인력 이탈을 방어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카카오게임즈는 19일 정규직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총 360명을 대상으로 1인당 각각 600주의 스톡옵션을 균등 부여했으며 행사가는 7만6,700원, 총 부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작은 정부론’을 띄우고 나섰다. 여성가족부는 물론 통일부까지도 ‘성과가 없다’며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권에서는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비판 하지만 물러섬이 없다. 대선을 앞둔 ‘이슈몰이’로 분석하고 있지만, 리스크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성가족부와 통일부는 특임부처고 생긴 지 20년이 넘는 부처”라며 “그 특별임무에 대한 평가를 할 때가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야권 내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론이 나온데 이어 통일부까지 폐지
여야 대권주자 가운데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정’이라는 화두를 놓고 쟁탈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두 사람 모두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 화두로 ‘공정’을 선택했다. 대선주자들은 보통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화두를 선택해 시대정신으로 띄우고 대선 캠페인으로도 활용한다. 그런데 여야 대척점에 서 있는 양강 후보들이 모두 ‘공정’을 화두로 선택한 것이다.정치권에서 ‘공정’이라는 화두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9년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조국 사태’
카카오의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올해 손해보험시장 진출을 위한 예비인가 승인을 받았다. 보험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사업간 시너지를 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금융 및 보험 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르면 연내 사업 시작… 업계선 “단기 소액 상품 중심일 듯”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손해보험(이하 카카오손보)의 보험 예비허가를 의결했다. 이는 기존 보험사가 아닌 카카오손보와 같이 신규사업자가 통신판매전문
인스타그램이 자사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사업을 전개한다. 비즈니스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수익 모델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할 전망이다.인스타그램은 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페이스북 연례 개발자 행사 ‘F8 리프레시’에서 DM 메시지 내 챗봇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인스타그램용 메신저 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공개했다.인스타그램은 이번 API를 최근 DM이 소비자, 비즈니스 기업 간 주요 소통 채널로 급부상함에 따라 보다 편리하고 개인화
카카오가 음성 기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준비 중이다. 글로벌 SNS 시장에서 음성 기반 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국내 SNS 시장에서 입지를 선점하고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음성 기반 SNS 준비… 수익성 고민할 듯3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는 음성 기반 SNS ‘사운드K(가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사운드K는 음성을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최근 글로벌 SNS 시장에서 음성 서비스가 자리잡기 시작한 데 따른 행보다.사운드K의 구체적인
카카오톡이 재차 오류를 일으키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는 이번 오류가 서버 과부화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거듭되는 카카오톡 오류에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선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카카오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과연 사실일까. ◇ 전기통신사업법 저촉 대상… “이용자, 보상은 못받아”이번 카카오톡 오류는 지난 5일 저녁 9시 47분부터 6일 새벽 12시 8분까지 약 두 시간 가량 발생했다. 오류가 발생한 시간대에
네이버가 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선물샵’ 주제판을 오픈했다. 경쟁사인 카카오가 ‘선물하기’ 서비스로 커머스·핀테크 등 핵심 사업 부문을 연계해 고성장을 견인하는데 따른 견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선물샵,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업계선 “세심히 전략 필요”네이버는 최근 가볍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을 찾는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풍부한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선물샵 주제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선물샵 주제판에는 △테마별 선물 편집샵 △중소상인(SME) 창작자 작품을
2022년 대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으면서 여야 대권주자들도 등판 준비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대권주자들은 본격적으로 대선 레이스에 올랐을 때 대중들에게 어떤 화두를 던질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차기 대선 시대정신 화두를 선점하기 위한 대선주자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그 시대의 이슈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은 차기 대통령의 성격을 규정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대선주자들은 시대정신을 반영해 대선 캠페인 전략을 수립할 수밖에 없다.역대 대선마다 대선주자들은 자신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대통령 후보라고 주장하며 표심 잡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솔루션 시장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카카오도 본격적으로 시장 진입에 나서는 모양새다. 최근 비대면 만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접근과 이용이 쉬운 화상 채팅 솔루션 시장에서 카카오가 점유율 1위의 ‘줌’을 제치고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상 기반 서비스 개시… “카카오톡 오류 개선이 핵심”카카오는 20일 카카오톡 사용자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그룹 페이스톡’ 기능 베타 기능을 선보였다. 그동안 △1대1 보이스톡 △페이스톡 △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의류 판매 플랫폼에 관심을 드러냈다. 치열한 생존 경쟁이 벌어지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패션 플랫폼을 인수해 입지를 사수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해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역량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알짜배기’ 브랜디‧지그재그 선점… ‘두 마리 토끼’ 잡을까최근 카카오는 여성 의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의 합병 소식을 발표했다. 크로키닷컴은 지난 2015년 지그재그를 출범, 현재 4,000여곳 이
카카오의 인증 서비스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공인인증서 폐지와 함께 민간인증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각 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용자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지갑을 이용해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한 이용자는 지난 4일 기준 1,000만명을 넘어섰다. 민간 인증 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여만에 1,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카카오톡 지갑은 인증서, 신분증, 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보관‧관리
대우건설이 업무 시간 절감과 건설 현장 디지털 혁신을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2019년부터 을지로 본사에 RPA를 도입해 △인사 △재무 △조달 등 15개 팀의 업무를 자동화한 데 이어 현장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RPA를 활용하면 평소 자주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다.현재 ‘운정 신도시파크푸르지오’ 현장과 ‘춘천 센트럴타워푸르지오’ 현장에서 △안전 교육 보고서 작성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사가 보수적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디지털 생태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죽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 인해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일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기획, 프로젝트 협업 등 성과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 디지털로 ‘스마트하게’ 바꾼 현장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스마트프리콘(Pre-Con)팀을 신설해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 △시공 △원가 정보 등을 비롯한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또 현장의 BIM(빌딩 정보 모델링) 업무를 지원하는 등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25만여 명분(50만여 회분)이 국내에서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오는 4월부터 접종에 돌입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신청한 코미나티주 25만여 명분에 대해 검정시험과 제조·시험에 관한 자료검토를 통해 효과성, 안전성, 품질을 확인한 결과 국가출하승인 기준에 적합해 출하를 허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물량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물량이며, 이번달 중 25만명분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이번에 국가출하승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