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18일 윤석열 정부를 ‘구제 불능 정권’, ‘민생 노답 정권’이라고 비난하며 연일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고 나섰다. 또한 이번 총선을 계기로 민주당이 추진하는 ‘5대 비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민생경제가 실패를 넘어서 참사 수준에 이르렀다”며 “지난달 과일 가격이 32년 만에 최대치로 올랐다고 한다. 폭등한 과일값 때문에 국민 사이에서는 ‘금사과’, ‘황금귤’이라는 한탄이 쏟
카카오의 ‘인적쇄신 작업’이 삐거덕거리고 있다. 경영 신뢰 회복을 위한 인적 쇄신을 약속했으나 신규 경영진 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급기야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신규 경영진 인사 논란에 대한 개선 방안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 준신위, 경영진 선임 논란 관련 평판 리스크 해소 요구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카카오의 신규 경영진 선임 논란과 관련해 개선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준신위는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할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중대 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다. 주주행동을 전개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여온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 측 추천 인사의 이사회 입성 가능성이 높아진 모습이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태광산업이 새로운 행보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대립각 세웠던 트러스톤 요구 수용… 변화 신호탄?“2대 주주의 주주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점을 매우 높이 평가하며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트러스톤은 최근 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윤석열 정부 심판’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15일엔 울산과 부산을 찾는다. 이 대표는 이른바 ‘윤석열 정권 심판 벨트’로 규정한 지역을 다니며 정부에 대한 실정을 부각하고 나섰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에 위치한 수암시장을 방문해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5대 실정으로 규정한 ‘이채양명주’를 다시 강조했다.이는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양평 고속도로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주
박관호 위메이드 창업주가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14일 위메이드는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관호 의장은 지난 2000년 2월 위메이드를 설립했다. 공시에 따르면 박관호 의장은 39.39%의 지분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이기도 하다.그는 한국과 중국에서 흥행한 PC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의 개발과 서비스를 지휘했다. 박관호 의장은 창업하고 2012년까지 대표직을 수행했다
신작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 이후 위메이드의 주가와 암호화폐 위믹스 가격이 상승세다. ‘나이트 크로우’가 출시 이후 20만명이 넘는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면서 기존 ‘미르4’처럼 꾸준한 동시접속자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이트 크로우’, 단기간에 동시접속자 20만명 넘어14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12일 글로벌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가 21만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서비스하는 모바일·PC MMORPG(
# “명도소송이 제기된 후에도 세입자가 임대료를 계속 연체한 채 나가지도 않아 괘씸한 마음에 건물 사용을 제한했습니다. 문제는 세입자가 영업을 방해했다며 저를 형사고소 했다는 겁니다. 잘못을 저지른 세입자가 적반하장으로 나오니 황당하기만 합니다”명도소송 중 건물주의 섣부른 판단으로 오히려 세입자에게 고소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임대차 관계에서 명도소송이 제기되는 상황은 대부분 건물주에게 경제적, 심리적 피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탓에 위법을 저지른 세입자를 못마땅하게 여긴 건물주가 소송이 끝나기도 전에 감정적 판단으로
3세 시대에 접어들어 최근 수년간 예사롭지 않은 기류를 보였던 영풍그룹 공동창업주 양가 간 갈등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본격화하고 있다. 주요 쟁점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측의 지분 차이가 크지 않아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고려아연 둘러싼 ‘지분 경쟁’ 양상, 결국 본격적인 갈등으로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공동설립한 영풍그룹은 75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창업주 시대를 거쳐 2세와 3세에 이르는 오랜 세월 동안 양가의 동업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JB금융지주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긴장감에 휩싸였다. 지난해에도 이어 올해도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를 받고 있어서다. JB금융지주는 올해 주총에서 비상임이사 증원과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놓고 2대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와 표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JB금융 vs 얼라인, 비상임이사 증원과 이사진 선임 놓고 표대결JB금융지주는 오는 28일 오전 전북 전주시 본점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JB금융은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비상임이사 현원 증원 여부 결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
모녀와 장차남 간 의견충돌을 빚고 있는 한미약품그룹이 오는 28일 개최되는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을 둘러싼 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주총 결과에 따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여부 및 가족 간 갈등의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여 업계의 이목을 끈다.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 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정기주총이 주목받는 이유는 앞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법조인 3인으로 구성된 한미
지난해 ‘무빙’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까지 매료한 배우 한효주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으로 돌아온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CEO로 분해 또 다른 얼굴을 꺼내 보일 예정이다.한효주가 열연할 ‘지배종’은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 분)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 분)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비밀의 숲’ 시리즈, ‘라이프’ ‘그리드’ 등의 이수연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민생금융지원 방안 협의를 이끌며 특유의 리더십을 입증했지만 그의 어깨는 여전히 무겁다. 홍콩 H지수 기초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사태로 인해 은행권에 대한 신뢰가 또 다시 흔들렸기 때문이다. ◇ 조용병 회장, 취임 후 첫 대면 간담회조용병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100일 소회와 업계 현안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자리는 그가 취임한 후 열린 첫 대면 기자간담회였다. 우선 그는 모두 발언을 통해 “
코스피 상장사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에 관한 의견표명서’를 공시했습니다.
주총 시즌을 앞두고 임기 만료를 앞둔 최고경영자의 거취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이들도 있지만 임기 만료와 함께 사퇴 수순을 밟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특히 증권가 ‘최장수 CEO’로 꼽혀온 김신 SK증권 대표는 10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신 대표 사퇴… 정준호 각자 대표 신규 선임SK증권은 오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이날 SK증권은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과 전우종 각자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상정할
‘백수오’로 울고 웃었던 내츄럴엔도텍의 재기가 여전히 요원한 모습이다. 지난해에도 적자를 면치 못하며 어느덧 9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매출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적자 규모가 줄어든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올해는 흑자전환을 이루며 10년 연속 적자행진만큼은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내츄럴엔도텍은 한때 매서운 성장세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0년대 들어 건강기능식품으로 백수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2011년 111억원이었던 연간 매출액이 △2012년 216
LF가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50억원 범위 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주주가치제고방안을 계기로 주가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주주환원 정책 강화LF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 사업연도마다 150억원 범위 내에서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7일 공시했다. LF는 이번 결정에 대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사업연도별 세부 실행 방안은 경영환경 및 시장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각각 이사회 결의 등을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파두가 힘겨운 발걸음을 떼고 있다. 파두는 지난해 3분기 어닝쇼크 실적 발표 후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싸여 파문을 일으켰던 곳이다.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반전 분위기는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양새다.◇ 상장 후 ‘실적 쇼크’로 주가 하락7일 코스닥 시장에서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2.89% 하락한 2만150원에 장을 마쳤다. 신년 초까지 회복세를 보이던 주가는 최근 두 달간 약세를 보이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는 1월 8일 장중
자동차 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애플카’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기술 개발 및 제조 역량 확보 실패, 시장 경쟁력 부족 등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국내외 IT·자동차 업계에 미칠 파장도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 중단된 ‘애플카’ 프로젝트… 차량 개발·제조 역량 확보 실패가 원인지난달 28일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를 연구해 온 조직을 해산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해체된 조직은 ‘타이탄(Titan)’. 그간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하에 자율주행차 ‘애플카’를 개발해온 조직이
‘친문계(친문재인계)’의 좌장이자 원내대표를 지냈던 홍영표 의원(4선)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로써 당의 공천 관리에 반발하며 탈당한 현역 의원은 6명(김영주‧이수진(동작을)‧박영순‧설훈‧이상헌‧홍영표)이 됐다. 하지만 홍 의원의 탈당 이후 당내 ‘줄 탈당’ 움직임은 잦아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공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기동민 의원도 당의 잔류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홍영표, 민주당 탈당… ‘민주연대’ 추진홍 의원은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물론 실적 측면에서도 활기를 띠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고급 호텔·리조트 기업 아난티가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예사롭지 않은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오랜 세월 소극적이었던 주주환원에 뿔난 소액주주들이 본격적인 행동을 예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오너일가 2세에 대한 검찰 수사도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뿔난 주주들 행동 본격화… 당면과제로 떠오른 ‘주주가치 제고’국내 고급 호텔·리조트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아난티는 지난해 부산 기장에 ‘빌라쥬 드 아난티’와 ‘아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