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부진과 노사갈등의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5월에도 다소 아쉬운 실적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XM3 수출 본격화에 따른 반등의 조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르노삼성은 1일, 5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내수시장에서는 월간 판매실적이 5,000대 밑으로까지 떨어지며 부진한 발걸음이 계속됐다. 국내 판매실적을 주도해온 QM6는 3,081대로 앞선 4월 대비 9.6%, 전년 동월 대비해서도 22.3% 감소했고,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XM3의 판매실적도 984대에 그치며
XM3는 실적 추락과 노사 갈등의 악순환을 반복 중인 르노삼성자동차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유럽으로 향하는 XM3의 발걸음에 이목이 집중된다.르노삼성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6월부터 XM3의 유럽 판매가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28개 국가에서 선보인다는 것이다.유럽에서 ‘르노 뉴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XM3는 사전 출시를 통해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3월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모델을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
글로벌 IT플랫폼 구글이 국내 앱스토어를 대상으로 행하는 갑질이 도를 넘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구글은 원스토어, 삼성 갤럭시 스토어 등 국내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은 앱은 자사가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실행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는 자동차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자동차에서 구현 가능토록 하는 기능이다. 전화통화, 문자서
지난해 임단협을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채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또 다시 날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노조가 파업 카드를 꺼내들자 사측이 직장폐쇄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할 시기에 ‘공멸의 길’을 걷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4일 하루 동안 8시간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노조가 전면파업을 실시하는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전면파업을 단행한 바 있다. 그러자 르노삼성 사측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부분 직장폐쇄
지난해 극심한 노사갈등과 판매부진으로 갈피를 잡지 못했던 르노삼성자동차가 결국 8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상장사인 르노삼성은 지난 13일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지난해 3조4,00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4조6,777억원 대비 27.2%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이 6조7,094억원에 달했던 2017년과 비교하면 3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기록한 영업손실 규모는 796억원이다. 르노삼
국내 완성차업계 하위 3사가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가운데, 수입차업계의 ‘대장’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새해 들어 국내 자동차시장 판매실적 3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 모습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달 7,59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완성차업계 외국계 3사인 한국지엠(6,149대), 르노삼성자동차(5,695대), 쌍용자동차(4,306대)를 모두 가뿐히 뛰어넘는 숫자다. 벤츠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이어 국내 자동차시장 3위를 차지한 것이다.이는 비단 3월만의 이야기가
한때 국내 중형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을 몰고 왔던 르노삼성자동차의 SM6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 속절없이 이어져온 하락세가 새해 들어 더욱 심각해진 모습이다. 거듭되는 노사갈등 속에 해법 또한 보이지 않는다.321대. 르노삼성 SM6의 3월 판매실적이다. 초라하기 짝이 없는 숫자지만, 르노삼성은 “지난달보다 76.4% 늘어났다”며 애써 포장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3월 판매실적은 SM6의 올해 월간 판매실적 중 가장 뛰어난 성과였다. 1월엔 221대, 2월엔 182대로 더 초라했다.어느덧 1분기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갈등이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마무리 짓지 못한 임단협이 여전히 답보 상태에 놓여있는 가운데, 갈등 요인만 더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르노삼성 노사는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계 중 유일하게 임단협을 해결하지 못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사측이 장기 휴업을 단행하고, 노조가 파업 준비를 마치는 등 극심한 진통을 겪었다. 또한 강성으로 분류되는 노조집행부가 민주노총 가입을 추진하다 무산되고, 이후 연임에 성공하는 등 여러 우여곡절이 이어졌다.새해 들어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르노그룹 본사 고위 임원이 르노삼성자동차에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실상 노조를 향한 ‘최후통첩’이다. 노조가 최근 파업을 위한 준비를 마친 가운데, 향후 노사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르노그룹, 사실상 ‘최후통첩’르노삼성은 9일 르노그룹의 제조·공급 총괄 임원인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Jose Vicente de Los Mozos) 부회장이 르노삼성 부산공장 임직원들에 대한 영상메시지를 통해 생존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및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며 주요 내용을 전했다.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르노삼성자동차의 2021년 출발이 심상치 않다. 국내 완성차업계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임단협을 매듭짓지 못한 가운데, 노조는 파업 준비를 마쳤다. 1월 판매실적도 역대 최악 수준을 기록했다.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노조는 이미 지난해 10월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 중지 결정으로 쟁의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찬반투표만 가결되면 합법적 파업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투표는 57.5%의 찬성으로 가결됐다.다만, 노조는 곧장 파업에 돌입하진 않았다. 우선은 사측
국내 완성차업계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임단협을 해결 짓지 못한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갈등이 연초부터 예사롭지 않다. 사측이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노조는 경영진 전원 사퇴 요구로 맞서고 있다. 노사가 하나로 힘을 모아도 부족한 상황에서 갈등만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교섭 재개됐지만… 희망퇴직 추진에 갈등 재점화르노삼성 노사는 2020년도 임단협을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한국지엠과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12월 극적인 타결에 성공하는 등 나머지 완성차업계 모두 지난해 임단협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르노
국고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등을 모두 적용할 경우 2,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수입 전기차 ‘르노 조에’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출시와 함께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8월 조에를 국내 출시하며 유럽 시장에서 검증된 전기차라고 강조했다. 실제 조에는 지난해 7월까지 유럽에서 4만6,259대가 판매돼 테슬라 모델3(3만4,014대)를 제치고 베스트셀링 전기차에 올랐다.하지만 한국 시장 판매 성적은 부진하기만 하다. 카이즈유 데이터
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활기를 띄고 있는 곳은 역시 소형SUV 부문이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선택이 폭이 협소하고 존재감도 미약한 시장이었지만, 이제는 국산 모델만 11종에 달하는 연간 20만대 규모의 시장으로 우뚝 섰다. 소형SUV의 거침없는 성장세가 경차 및 소형차 시장의 위축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소형SUV 부문은 국내 완성차업체 5곳 모두 적극적으로 신차를 선보여온 시장이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2020년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이 점차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캠시스가 개발·판매 중인 쎄보-C의 활약이 돋보인다. 쎄보-C는 지난해 국내 초소형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수입 판매 중인 트위지 판매량도 제쳐 눈길을 끈다.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지난해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 자료에 따르면 캠시스 쎄보-C의 지난해 총 판매대수는 876대로 집계됐다. 아주 많은 수의 차량이 판매되지는 않았으나, 지난 2019년 판매대수가 98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약 793.9%(약 9배)나 판매량이
2020년 국내 자동차업계 실적이 종합 집계됐다.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정상적인 생산·영업이 불가해 대부분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한국 시장은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 중 유일하게 내수 판매량이 늘어났다. 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긴 했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이 준중형 이상의 차량이며, 경형과 소형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전년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경차와 소형차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
코로나19 사태로 어수선하고 뒤숭숭한 가운데서도 새해는 밝았다.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새롭게 출발하는 시기다. 하지만 르노삼성자동차는 그렇지 않다. 지난해 해결하지 못한 밀린 숙제부터 풀어야 하는 상황이다. 판매실적 회복 및 경영정상화가 시급한 가운데 노사갈등에 발목을 잡히는 상황이 거듭되고 있다.◇ 교섭 테이블 다시 앉았지만… 해결 요원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업계 중 유일하게 2020년도 임단협을 해결하지 못한 채 2021년에 돌입했다. 나란히 극심한 갈등 양상을 빚어왔던 한국지엠과 기아자동차는 12월
한때 국내 자동차업계 3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며 내수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을 노리기도 했던 한국지엠이 또 다시 굴욕을 마주했다. 2019년에 이어 지난해 또 다시 내수시장 판매실적 꼴찌에 머물게 된 것이다.한국지엠이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기록한 판매실적은 8만2,954대다. 이는 현대·기아자동차는 물론, 르노삼성자동차(9만5,939대)와 쌍용자동차(8만7,888대)에게도 밀린 국내 완성차업계 꼴찌에 해당한다.더욱 심각한 것은 2년 연속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는 점이다. 한국지엠은 지난해에도 내수시장에서 7
진통이 이어져온 기아자동차의 2020년도 임단협이 해를 넘기기 전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로써 르노삼성자동차만이 2020년도 임단협을 해결하지 못한 채 해를 넘기게 될 전망이다.기아차 노사는 지난 30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소하리공장에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손을 맞잡았다. 이에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 21일 끈질긴 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며, 29일 진행된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도 통과된 바 있다. 부분파업이 벌어지는 등 진통을 겪었지만, 2020년이 끝나기 전에 노사갈등을 마무리 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시기인 요즘, 국내 자동차업계 ‘언더독 3사’인 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가 나란히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 노사갈등과 판매부진, 경영악화 등의 중대 악재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새롭게 시작할 내년에도 밝은 전망보단 우려가 앞선다.◇ 한국지엠·르노삼성 ‘노사갈등’… 쌍용차는 ‘회생절차’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 언더독 3사의 연말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사태로 어수선한 가운데, 이들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 3사의 상황은
자동차 외장 색상 중 화이트 컬러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미주와 아시아, 유럽 등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현상이며, 국내 시장에서도 다를 게 없다. 이처럼 화이트 컬러가 높은 인기를 끌자 국내 자동차 브랜드는 화이트 색상에 대해서만 옵션 비용을 책정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글로벌 코팅제 전문기업인 엑솔타는 올해로 68회째를 맞는 글로벌 자동차 인기색상 보고서를 발표했다. ‘엑솔타 글로벌 인기컬러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도 세계적으로 화이트 계열 색상(38%)의 선호도가 가장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