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기업 ㈜금복주가 정부의 ‘고용 장려 사업’ 홍보에 나선 것을 두고 뒷말이 일고 있다. 앞서 불합리한 고용 관행과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기업이라는 점에서 홍보 주체로 적합한가에 대한 지적이 적지 않다. 반면, 금복주에 해당 사업 홍보를 맡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측은 “오히려 그런 기업이 청년지원사업 제도 홍보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 결혼여성 퇴사시키더니… 이번엔 청년지원제도 홍보 나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4월 24일 주류기업 ㈜금복주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수리온의 판로 확대와 함께 소형민수헬기(LCH·Light Civil Helicopter) 헬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335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국내 최대 소방안전박람회다. 몽골과 라오스, 베트남 등 15개국 16개 기관의 소방인사 30여명이 방문해 국산 소방제품을 관람하고 수입 상담을 진행하는 등 아시아에서 가장 국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변종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기술투자 정현선 상무가 체포되면서 부친인 정몽일 현대미래로 회장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현선 씨의 동생인 문이 씨도 대마초 흡입 혐의로 벌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대외신뢰도 추락은 물론 향후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도 빨간불이 켜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해외에 체류하던 현대가(家) 3세 정현선(현대기술투자 상무) 씨를 2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 9시 5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호텔&리조트(이하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잇단 악재로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협력업체와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온갖 구설에 휘말리고 있어서다. 최근엔 자사 임직원들이 접대와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지만 주위 시선이 곱지 못하다. 자칫 대외 이미지 타격 및 신인도 추락으로 이어질까 수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협력사와의 갈등… 갑질일까 을질일까논란의 발단은 지난 3월 언론을 통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갑질 의혹이 제기되면서부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5일, 소형무장헬기(LAH, Light Armed Helicopter) 시제 1호기의 엔진을 최초로 가동하는 ‘엔진Run’ 지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시험은 방위사업청 사업관리자가 참관한 가운데 KAI 비행시험진행관(Test Conductor)의 통제 하에 사천 본사에서 진행됐다.엔진 Run은 비행시험에 착수하기 전 엔진 가동 중 동력전달장치, 비행조종·연료·유압·전기계통 등 모든 계통이 헬기에 통합된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지상시험의 마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 일대 태양광 시설 건립을 두고 마을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태양광 시설 업체 측에서 허위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개발허가를 받기 위해 제출한 토지이용계획도에 매입하지도 않은 사유지를 포함시킨 사실이 확인된 것. 가평군청의 허가 과정에 허점을 드러내는 대목으로, 주민들은 군청의 탁상행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허위자료가 제출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 허가취소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설계도에 버젓이 사유지 포함하고도 개발허가… 군청 탁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MC 겸 방송인 이매리가 사회 고위층 인사들로부터 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밝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 정부 방송계 고위인사의 출세를 위한 술자리 접대에 나서야 했다는 것이 핵심으로, 이매리는 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기업 임원 등의 실명을 공개해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이매리는 4월 초 귀국해 시민단체와 함께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진다.◇ “4월 초 귀국, 시민단체와 관련 기자회견 예정”“A씨(방송계 고위인사), 당신은 죄의식 없는 악마다. 삼성전자 B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조용한 시골 마을이 ‘태양광 발전 시설’ 건립 추진 소식에 발칵 뒤집혔다. 주택과 농지가 밀집한 마을 한복판에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선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크게 당황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들은 이 같은 내용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는 점에서 분노가 커지고 있다. 사전 고지는커녕 주민공청회 한 번 없이 사업이 추진돼서다. 분노한 주민들은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강력한 저지 행동에 나선 상태다.◇ 태양광 사업 인허가 관련 법조항 미비… 주민들 분통가평군(군수 김성기)은 지난해 11월 27일, 설악면 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박철 SK케미칼 부사장(윤리경영부문장)이 지난 14일 구속됐다. 증거인멸 및 은닉교사 혐의다. 검찰은 박철 부사장을 포함한 SK케미칼 임직원들이 가습기살균제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실험결과 보고서를 감추기 위해 조직적으로 은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사실 박철 부사장은 SK에 발을 들여놓을 때부터 잡음이 많았던 인사다. 영화 ‘베테랑’으로도 재연된 2010년 최철원(SK 오너일가) 전 M&M 대표의 ‘맷값폭행’ 사건 당시, 오히려 피해자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비난 여론을 받았던 인물이어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노조 파업으로 곤욕을 치르던 선정인터내셔날이 마침내 화해의 물꼬를 텄다. 14일, 노사가 상생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잠정 합의 한 것. 깊은 갈등을 해결하고 상생의 맞손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선정인터내셔날은 14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노사가 14일 만나, 오는 3월 31일까지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노사상생을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 나가기로 잠정 합의 했다”고 밝혔다.이날 노사 양측은 회사와 직원들의 미래발전을 위해 합심 노력하며 이달 내에 회사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도 합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무리한 임금인상 요구에 게릴라식 파업. 노조가 사측과 협상하려는 것이 아니라, 회사를 망하게 하려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김해공항 수하물 용역업체의 노사갈등이 좀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사측이 노조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노조가 겉으로는 조합원들의 급여와 복지 향상을 주장하지만, 도 넘은 행보로 회사를 위기에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해공항 수하물 노조 파업 사태… 노조 ‘상생 의지’ 있나 논란의 중심에 선 곳은 ‘선정인터내셔날’이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항공사들의 수하물 운반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가 SBS(대표이사 사장 박정훈)와 손을 잡는다. SBS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식품안전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골목상권 살리기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인 셈이다. 세스코는 5일 세스코 터치센터 컨퍼런스룸에서 SBS와 ‘식품안전 골목 만들기’ 공동 캠페인 협약식을 체결하고 골목식당 식품안전 관리 향상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세스코가 사회공헌 형태로 참여하여 식품안전 서비스 등의 제작 지원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사천시가 경남 사천 용당리 인근에서 ‘KAI 우주센터 부지조성 착공식’을 가졌다.이번 착공식에는 김조원 사장과 여상규 국회의원, 송도근 사천시장, 사천시의회 의장, 경남도의원, 협력업체 관계자 등 총 200명이 참석했다.KAI는 2019년 8월까지 경남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인근에 총 면적 2만9,113m²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2020년 6월까지 연면적 1만7,580m² 규모의 민간 우주센터를 건립한다.KAI 우주센터는 550명 규모의 R&D 사무동과 실용급 위성 6기를 동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병원 진료재료 구매대행(GPO) 업체 ‘케어캠프’ 직원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두 달을 넘어서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은 케어캠프 일부 직원들에 대해 ‘영업기밀유출’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경쟁업체로부터 영업기밀을 빼내 케어캠프의 영업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라 업계에 파장을 불어올 것은 물론, 조선혜 대표(‘지오영’ 회장)의 성공신화에도 적잖은 생채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논란의 발단은 지난해 12월 20일, 케어캠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동화약품은 ‘전문경영인의 무덤’인 걸까. 동화약품 이설 대표이사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화약품를 향한 업계 뒷말이 적지 않다. 이설 대표를 포함해 10년여 동안 무려 일곱 번이나 전문경영인이 바뀌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 업계에선 윤도준 회장의 경영방식과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설 동화약품 대표이사는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12월 21일 대표이사에 선임된 지 한 달 만이다. 다만 회사의 요청으로 다음달 정기주주총회까지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4일 사천 본사에서 한국형전투기(KF-X) 시제기의 전방동체 주요기골인 벌크헤드 가공에 착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벌크헤드는 전투기가 고속비행 시 발생하는 압력으로부터 항공기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한 뼈대역할을 하는 주요 구조물이다.이날 행사에는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을 비롯하여 KAI 김조원 사장, 사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방위사업청 강은호 사업관리본부장은 축사에서 KF-X 개발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정부기관, 참여업체들이 합심하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CJ제일제당 ‘갈비군만두’에 대해 판매정지와 회수 조치를 내렸다. 해당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된 데 따른 것이다.식약처는 지난 30일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CJ제일제당 (주)남원공장에서 제조한 ‘갈비군만두’ 제품이 대장균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회수대상은 유통기한 2019년 9월 27일인 제품이다.CJ제일제당 측은 식약처의 결과에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제조공정 상 대장균 검출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일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KFX 체계개발 분담금 1,320억원을 송금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분담금 입금을 통해 그간 제기된 인니 KFX 사업철수 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인니 측 참여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9월 한-인니 양국 정상회담 이후 인니 고위층 면담, KFX 공동개발 협력 강화방안 논의 등 한국 정부의 외교적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또한 작년 말 인니를 방문한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일행은 의원 외교를 통해 양국 간 방위산업 협력강화에 대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 소형무장헬기(LAH) 시제 1호기 출고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험평가단계 진입을 알렸다.KAI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KAI 김조원 사장과 국방부 서주석 차관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에어버스헬리콥터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민․군 헬기 통합개발 사업이다. 2015년 6월 개발에 착수한 LAH는 4.9톤급 무장 헬기로 2016년 8월 기본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의무후송전용헬기가 국군장병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14일 방위사업청과 2,000여억원 규모의 의무후송전용헬기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의무후송전용헬기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20년까지 전력화를 완료할 예정이다.KAI는 지난 2014년 의무후송전용헬기 체계개발에 착수하여 2016년 12월 전투용적합판정을 받고 국방규격제정을 승인받아 개발을 완료했다.의무후송전용헬기는 국산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무장비를 추가해 전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