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냉동식품에 대한 편견을 깨며 ‘외식(外食)의 내식화(內食化)’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CJ제일제당은 ‘비비고’, ‘고메’ 등의 브랜를 앞세워 냉동식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출 성장은 물론 외식의 내식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지난 수십 년간 냉동식품은 품질보다는 가격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업체들도 투자나 연구개발에 별다른 힘을 쏟지 않았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냉동식품은 맛없다’라는 인식이 커지게 된 배경이다.CJ제일제당은 글로벌 냉동식품 시장이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토종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가 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매각주관사 삼일PwC를 통해 경영권 매각을 공고했다.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과 아들 정순민 씨가 보유한 지분 각 16.78%를 포함해 특수관계인이 가진 MP그룹 보통주(구주) 48.92%(3,953만931주)를 인수하고, 추가로 제3자 배정 신주 발행 방식으로 200억원 이상 이 회사에 유상증자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미스터피자는 30년 만에 새 주인을 맞이하게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알볼로가 마케팅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연기의 신’ 배우 이병헌을 새 모델로 발탁하며 신규 고객층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시점에 이뤄진 통 큰 투자가 ‘신의 한 수’가 될지 아니면 실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자충수’가 될지 여부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적자 속 허리띠 더 푸는 피자알볼로피자알볼로가 최정상급 배우를 새 모델로 발탁했다. 앞으로 1년여간 피자알볼로의 브랜드를 알릴 새 얼굴에 한류스타이자 연기의 신으로 통하는 배우 이병헌을 선정했다. 피자알볼로는
코로나19로 시름하고 있는 유통업계가 ‘차별성’을 내세워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경쟁사에선 찾아볼 수 없는 자신만의 ‘시그니처’ 메뉴가 그것이다.최근 외식업계는 물론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사들도 시그니처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역 명물인 빵집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를 열었다.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에서 시작한 성심당은 현재 전국구 빵집으로 성장했다. 시그니처 메뉴인 ‘튀김소보로’는 ‘튀소’로 불리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2000년대 ‘외식의 메카’로 통했던 패밀리레스토랑 업계에서 대장주 역할을 했던 빕스가 심기일전하고 있다. 다변화된 외식 환경에 코로나19까지 겹친 악조건 속에서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차별화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하는 ‘외식의 메카’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을 대표하는 빕스가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특화 매장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다. 이름하여 ‘빕스 프리미어(VIPS Premiere)’. 29일 업계에 따르면 빕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모델이 곧 제품명이다’. 식품·외식업계가 모델 이름을 활용한 네이밍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주면서도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모델 네이밍’ 전략을 구사하는 대표적인 곳은 파파존스다. 지난달 전속 모델인 가수 헨리와 미나가 각각 추천하는 피자와 사이드 메뉴 조합으로 구성된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모델이었던 배우 김희선의 이름을 딴 ‘써니세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파파존스 관계자는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는 판매액 일부가 국제 구호개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외식 브랜드들이 속속 집결하면서 서울이 도쿄 부럽지 않은 미식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의 국제적 위상과 글로벌 시장으로서의 매력도가 상승했다는 징표로 해석된다.◇ 미국 서부 명물 ‘에그슬럿’… 강남 입성 초읽기서울이 도쿄 못지않은 ‘힙한’ 감성으로 무장하고 있다. 미국 뉴욕이나 LA, 일본 도쿄 등의 도시에서나 경험할 수 있었던 트렌디한 맛집들이 서울 입성을 서두르고 있다.오는 6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명 에그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이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
최근 외식업계가 ‘기본’으로 회귀하고 있다.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우와 번 등 기본기에 충실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 기존 강점을 적극 활용해 메뉴의 퀄리티를 높이는 한편 다양성을 추구하며 브랜드 경쟁력를 극대화하는 두 가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한국파파존스는 강점인 도우를 기반으로 최근 색다른 크러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파파존스 피자 도우는 생산라인에서 매장까지 냉장 상태로 배달되어 최소 72시간 동안 4도 저온에서 숙성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으로 유명하다.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파
제24회 독일 슈링겔국제영화제 2관왕,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조합상 등 유수 영화제의 주목을 받으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나는보리’(감독 김진유)가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따뜻한 이야기와 사랑스러운 캐릭터, 아름다운 풍광을 고스란히 녹여내 지친 일상 속 위로를 전한다.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보리(김아송 분)는 농인인 아빠(곽진석 분), 엄마(허지나 분) 그리고 동생(이린하 분)과 함께 살고 있다.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듣고 말할 수 있는 보리는 짜장면과 피자를 시킬 때,
4월 15일 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나라가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정치권은 다가오는 선거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특히 여야 정당과 후보들은 청년들의 표심 잡기에 적극 뛰어들 기세다. 이번 선거의 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춰지면서 청년 유권자의 중요성이 부각돼서다. 이에 각 정당에선 청년정책 공약 제시 뿐 만 아니라, 청년 인재 영입이 활발해진 분위기다.‘청년’은 정치권을 물론, 사회적인 최대 화두다. 최악의 실업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에 큰 타격을 받고있는 가맹점들을 돕기 위해 프랜차이즈 본사가 나서고 있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점이 살아남아야 본사도 산다’는 상생 의지로 87개 가맹본부가 ‘착한 프랜차이즈’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가맹본부들은 △가맹수수료(로열티) 인하・면제 △식자재 지원 △광고・판촉 지원 △휴점지원 △임대료 등 자금지원 △방역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맹점주들을 지원하고 있었다. 31개 가맹본부가 가맹점이 본부에 브랜드 사용 명목 등으로 지급하는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의 패밀리(가맹점)들이 코로나 재난 극복을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BBQ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에서 영업하고 있는 구의점은 지난 21일 코로나19를 대응하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현하고자 광진구청 및 재난상황실 직원 250명에게 치킨 40마리와 피자 10판을 기부했다.이는 BBQ 본사가 대구지역 패밀리들과 함께 코로나19 의료진과 의료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5,000인분의 치킨세트를 기증한 데 이은 행보로, 앞서 대구 상인행복점 측은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스터피자의 앞날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게 됐다. 다음달 회사의 명운을 결정할 상장폐지 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상폐 사유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게 됐다.◇ 경영 정상화 노력에도… 실패로 끝난 적자 탈출벼랑 끝에서 기사회생 한 미스터피자 운영사 MP그룹이 다시 궁지에 몰리고 있다. 오너가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 뒤 개선기간을 부여받고 정상화에 전사적 역량을 쏟아왔던 미스터피자가 암초를 만났다. 지난해 또 다
국내 육계업계 굴지의 입지를 자랑하는 하림이 이물질 논란을 좀처럼 근절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 내 위상에 걸맞은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최근 한 매체는 하림의 유명 치킨너겟 제품 ‘용가리치킨’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이물질은 플라스틱으로, 육안으로도 뚜렷하게 확인된다.심지어 이물질은 치킨너겟 안쪽에 박혀있었다. 이러한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소비자는 “아이와 함께 먹던 중 플라스틱 이물질을 발견했다”면서 “어린 자녀를 둔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하림 측 관
위메프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는 1월 2~3주차(6~19일) 배달 매출이 전월 동기보다 60% 늘었다고 22일 밝혔다.특히 피자·치킨 프랜차이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위메프오에 따르면 전국에 72개 매장을 가진 프랜차이즈 ‘피자헤븐’은 같은 기간 10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순수치킨, 수피자, 7번가피자 등도 평균 5배 가량 매출이 늘었다. 위메프오 측은 차별화된 혜택 프로모션과 가맹점 수 증가로 인해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지난달 ‘착한배달 위메프오!’ 캠페인 선언 역시 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을 리딩하는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의 조리체험 프로그램인 ‘치킨캠프’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에선 최초다.제너시스BBQ는 이번 치킨캠프의 진로체험 인증 기관 획득을 위해 2개월여에 걸쳐 서면, 현장심사 등 3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치킨캠프는 2022년 말까지 3년간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갖게 되며 연 4회 이상 무료 진로 체험 프로그램 실시할 예정이다.BBQ치킨캠프는 지난 2004년 제너시스BBQ가 국내최초로 맥도날드의 ‘햄
강렬하고 독특한 비주얼로 사진을 찍고 싶게 금 만드는 이른바 ‘찍심’에 식품업계가 주목하고 있다.찍심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해의 외식 트렌드 중 하나로 꼽은 ‘멀티 스트리밍 소비’와도 연관이 깊다. 멀티 스트리밍 소비는 SNS를 통해 외식 소비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와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현상을 뜻한다.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일상과 경험, 취향을 공유하는 문화가 점차 확산되면서 외식업계에서도 비주얼과 재미 요소를 가미한 메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설빙이
2020년 새해를 맞아 통신사들이 로밍, 멤버십 확대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에 분주하다.먼저 LG유플러스와 KT는 새해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로밍 이벤트를 마련했다.LG유플러스는 7일 2020년 새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U+제로(제대로 로밍하자) 로밍’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중 500명에게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통상적으로 1월은 평시보다 U+해외로밍 이용객이 10% 이상 증가하는 성수기로 분류되는데,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 가운데 치킨집 매출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치킨집 가맹점 당 1년 매출액은 12개 프랜차이즈 업종 중 가장 낮았다. 1억6,900만원으로 김밥·간이 음식점(1억8,800만원) 보다 적었다.다만 치킨집은 업종별 매출액에서 3위를 기록해 ‘치킨 공화국’을 실감케 했다. 점포당 매출액은 낮지만 점포가 워낙에 많다 보니 산업 규모가 크게 집계된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치킨집은 2만5,000개로 전체
수십억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부는 11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치즈 유통단계에서 동생이 운영하는 중간업체를 끼워 넣어 ‘치즈통행세’를 챙긴 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거래 단계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