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 전환된 중견건설사 이수건설이 올 1분기에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실적 개선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악화된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면서 이같은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다만 업계에서는 이수건설의 모기업 이수화학이 이번에도 구원투수 역할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과거 수차례 이수건설의 위기 때마다 유상증자에 참여해 자금을 지원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수건설이 예상과 달리 단기간에 실적
코스닥 상장사로 거듭난 백신 및 면역질환 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 큐라티스가 상장 첫날 그간 상장 과정에서 남긴 아쉬움을 털어버렸다. 비록 ‘따상’은 아니지만, 상한가로 상장 첫날을 장식한 것이다.◇ 공모가 하향 조정했던 큐라티스의 ‘화려한 데뷔’큐라티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 두 번째 상장 도전 끝에 마침내 코스닥 상장사로 발돋움한 것이다.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나선 큐라티스는 지난해 3월 기술성 평가지정기관의 평가를 거쳤으며 같은 해 8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올해 1월 통과했다. 이어 지
시공능력평가 순위 23위(2022년 기준)의 중견건설사 동부건설이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성공할 수 있을 지를 두고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동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까지 지속된 매출 증가로 꾸준히 외형 성장을 이룬 반면 영업이익은 현재까지 하락 추세를 유지 중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지난달 동부건설이 올해 1분기 신규수주액이 1조원대를 넘어섰다고 공시하면서 일각에서는 회사의 실적 부진이 올 2분기부터 개선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 지속적인 외형 성장과 반대로 실적은 내림세 유지작년 한 해
BGF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BGF에코머티리얼즈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대주주 혹은 외부 투자 유치 차원이 아닌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유상증자는 그 규모가 기존 시가총액의 4분의 1을 넘어선다.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BGF에코머티리얼즈가 그룹 후계구도에 있어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유상증자로 756억원 조달… 주주 자금으로 후계 입지 다지기?BGF그룹의 소재부문 계열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지난 9일 유상증자 결정을 공
서울과 지방 간 아파트 청약경쟁률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경기침체가 예상 외로 길어지면서 실수요층이 교통‧인프라 등 입지 조건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한 서울에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4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18.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9.0대 1보다 2배 가량 높아진 경쟁률이다.5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미달률은 23.5%로 전달 24.4%에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살
오래 전부터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화가 인터넷이라는 기술 발전과 만나 탄생한 ‘웹툰’은 상당한 시장 규모를 자랑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콘텐츠 중 하나로 꼽힌다. 단순히 웹툰에 그치지 않고 영화나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해 많은 성공사례를 남기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웹툰부터 영상까지… 상장 흥행 여부 ‘주목’이러한 웹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와이랩이 본격적인 상장 행보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2010년 설립된 와이랩은
상장 재도전에 나섰던 바이오기업 큐라티스가 모든 절차를 완주했다. 코스닥 상장사로의 발돋움이 임박한 것이다. 하지만 상장 과정에서 남은 아쉬움으로 적잖은 고민과 함께 코스닥시장에 데뷔할 전망이다.◇ 흥행 실패로 자금 조달 규모도 감소2016년 설립된 백신 및 면역질환 전문 바이오기업 큐라티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 것은 지난 4월이다. 기술력을 앞세워 특례상장을 추진하고 나선 큐라티스는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기술성 평가지정기관의 평가를 거쳤고 같은 해 8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
상장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상장 첫날 ‘따상(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이르는 것)’까지 달성하며 가벼운 발걸음을 이어갔다.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마녀공장이 상장사로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장 흥행 이어 첫날 ‘따상’까지지난 4월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던 마녀공장은 8일 코스닥시장에 데뷔했다.상장 절차는 흥행의 연속이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800.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장을 추
국내 와인 수입·유통업계 최초로 상장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흥행에 참패했던 나라셀라가 상장 이후 첫걸음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출발부터 상장사로서 무거운 과제에 직면하게 된 가운데, 동종업계의 상장 추진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거품 논란’에 하향 조정했던 공모가도 못 지켜나라셀라는 지난 2일 코스닥시장에 전격 상장하고 상장사로서 첫걸음을 내딛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나라셀라는 시초가가 공모가(2만원) 대비 2.5% 낮은 1만9,500원에 형성됐고, 이후 공모가를 줄곧 밑돌다 10.25% 하락한
코스닥 상장 유아용품 업체 꿈비는 지난 25일 ‘주요사항보고서’ 공시를 통해 유무상증자 추진을 발표
내달 전국 입주 물량이 1년 전에 비해 약 두 배 증가한 3만여 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처럼 6월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향후 전세가격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역전세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다.30일 ‘직방’이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는 6월 입주 물량은 3만1,417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에 비해 45%, 작년 6월과 비교해 약 두 배 많은 규모다.특히 내달 입주 물량 가운데 1,0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는 11개로 2021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은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다자녀 가정을 위한 법안 발의 소식이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의 차량은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제출한 것이다.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독려하겠다는 취지다.기자는 자녀 3명을 둔 다자녀 아빠다. 지난해 셋째가 생기면서 차량을 11인승 승합차로 바꿨다. 6명 이상 탑승하면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한 차량이다. 평소엔 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되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일이 많지 않다. 그런데 얼마 전, 부모님을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최종공모가가 희망공모가 최상단을 넘어선 모습이다. 25일부터 시작되는 일반청약과 상장 이후 주가 흐름 측면에서도 가벼운 발걸음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올 들어 최고 경쟁률… 최종 공모가 상향 조정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마녀공장은 지난 3월 이를 통과하고, 지난달 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마녀공장의 이러한 행보는 정통 화장품 기업으로선 모처
국내 와인 수입·유통업계 최초로 상장을 추진하고 나섰던 나라셀라가 마지막까지 아쉬움을 남겼다.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저조한 흥행 성적을 받아든 것이다. 상장사로 거듭난 뒤 실적 및 주가를 통해 자존심을 회복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5도 넘지 못한 경쟁률… 높았던 ‘거품 논란’의 벽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23일 진행된 나라셀라의 일반청약은 4.8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세 자릿수는 물론 두 자릿수도 넘지 못했을 뿐 아니라, 5를 밑돈 아쉬운 수치다. 같은 기간 일반청약을 실시한 고기능
국내 와인 수입·유통업계 최초로 상장을 추진 중인 나라셀라는 지난 19일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작년 7월 이후 10개월 연속 청약통장 해지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 기간 동안 102만개 가량의 청약통장이 해지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4월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총 2,600만3,7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2,605만7,127명보다 5만3,425명 감소한 수치다.작년 6월 2,703만1,911명이었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같은 해 7월 2,701만9,253명을 기록하면서 감소세로 전환됐고 이후 올 4월까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
상위 10대 건설사의 올해 민영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 분양실적이 지난해 말 건설사들이 당초 계획했던 물량에 비해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사들이 원래 계획했던 분양 일정을 줄줄이 연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6일 ‘부동산R114’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민영아파트 분양실적을 조사한 결과 총 1만5,949호(이달 10일 기준 수도권 1만302호, 지방 5,647호)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정부가 미분양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도입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축소와 함께 패키지 대책으로 거론됐던 ‘실거주 의무 폐지’가 한 달여 기간이 흐른 현재까지 답보 상태에 빠졌다.당초 정부는 지난 4월 7일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축소 내용이 담긴 일부 개정 주택법 시행령을 시행하면서 빠른 시일 내 주택법을 개정해 ‘실거주 의무 폐지’을 추진키로 했다.하지만 같은 달 2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실거주 의무 폐지’ 내용이 담긴 주택법 개정안 내용은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이어 이달 10일 열
앞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는 살던 주택을 경매에서 낙찰받았더라도 주택 청약 때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11일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개정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지난 10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가 보증금을 돌려받고자 살던 전셋집을 경매에서 직접 낙찰받았을 경우 해당 집의 보유기간을 무주택 기간으로 인정한다.예를 들면 7년간 무주택자였던 전세사기 피해자가 살던 집을 낙찰 받아 3년간 보유했다면 무주택 기간은 총 10년으로 인정된다.또 5년간 집이 없었던 전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도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1년 전에 비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는 상승폭이 가파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과 올해 초부터 이어진 정부의 규제완화 여파로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분양 물량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8일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공개된 아파트 청약 단지별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부터 4월까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69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