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가 ‘완전스마트매장’을 선보인다. 이마트24의 완전스마트매장은 ‘김포DC’점에 이은 두 번째 자동화 소매상점으로, 출입부터 결제까지 쇼핑의 주요 과정을 직원의 응대 없이 구입할 수 있게 한 미래형 상점이다.◇ 출입·결제 주요 구매과정 자동화… 계속되는 리테일테크 실험이마트24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스타필드’에 완전스마트매장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이하 스마트코엑스점)’을 오는 9일 선보인다.이마트24의 완전스마트매장은 신세계아이앤씨(I&C)와 협업을 통해 선보
1. 지하철을 탔는데,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내릴 터라 앉아도 좋고 서서 가도 좋은 그런 형편이었습니다. 경로석을 봤더니 두 사람이 앉았고, 가운데 자리에는 배가 빵빵하게 차오른 제법 큰 배낭이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앉은 사람 중 하나는 체수가 줄어들어 차려 입은 옷이 헐렁하게만 보이는 바짝 마른 영감님이고 다른 하나는 사이클 타는 사람들처럼 몸에 쫙 달라붙는 형광색 운동복-위는 녹색, 아래는 검은색-을 입었는데 배낭처럼 빵빵한 몸피에 스포츠머리를 한, 기껏해야 내 나이쯤의 사내였습니다. 앞 칸과 연결된 문가에는 얼굴과 몸이 쪼
KT&G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담은 ‘2020 KT&G 리포트(Report)’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KT&G는 이번 보고서에서 중장기 ESG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KT&G는 비즈니스와 연결된 ESG 가치창출 영역을 ‘6대 중점 영역’으로 정의하고 강화해 미래성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6대 중점영역’엔 △지속가능성 기여사업 성장성 강화 △가치사슬 전반 환경책임 이행 △책임 있는 제품개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인재관리·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폭스바겐 더 뉴 티구안이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몸값을 낮췄다.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임에도 몸값이 낮아져 일각에서는 편의사양 등에서 다소 부족한 점이 있지는 않을까 우려의 시각이 존재하기도 했으나 이는 기우(杞憂)에 불과했다.우선 폭스바겐 더 뉴 티구안은 외부 디자인이 일부 변경됐는데,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 작은 변화가 큰 변화로 이어진 모습이다. 또 실내에서는 대부분이 전자식으로 바뀌는 등 세련미가 돋보인다.티구안은 한때 단일 모델 기준 2.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이 세종시에 유령청사를 짓고, 이를 빌미로 관평원 직원들이 세종시 아파트를 특공(공무원 대상 특별공급)으로 분양받은 사실이 탄로나 대한민국 일반 시민들을 경악시킨 이후 공무원들의 아리송한 세종시 아파트 특공분양이 잇달아 터져 나온다. ‘땅 짚고 헤엄치기’식 분양으로 ‘불로소득 중의 불로소득’을 챙긴 것 같은 공무원들이 대한민국 무주택 서민들의 분노를 더 불타오르게 하는 건 아닌지.24일에는 올 2월 세종시에서 A, B 두 블록으로 분양된 산울동 소재 아파트가 분노의 불길에 기름을 껴얹었다. 국토교통
이렇게 잘 해낼지 몰랐다. 무난히 제 몫은 할 거라 생각은 했지만, 그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줄진 몰랐다. 첫 스크린 도전에서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뒤집고, 배우로서 앞날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 배우 안희연을 두고 한 말이다. 그룹 EXID 출신 배우 안희연(하니)은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로 관객 앞에 선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유미 분)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안희연 분)과 함께 험난한 유산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으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사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불거져서다. 최근 롯데케미칼 직원 2명이 한 계약직 직원에게 운전이나 담배 심부름 등 개인적인 일을 시키거나 지속적인 괴롭힘을 가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운전에 담배심부름 요구까지… 롯데케미칼 직원들, 계약직 직원에 갑질 논란 최근 직장인 익명앱인 ‘블라인드’에는 관련 내용이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피해자의 지인이라고 소개한 글 게시자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직
영화 ‘아무도 없는 곳’(감독 김종관)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연우진 분)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사람들, 그들이 들려주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와 창석이 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영화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7), ‘조제’(2020) 등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페르소나’를 통해 섬세한 연출력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온 김종관 감독의 신작이다.‘아무도 없는 곳’은 주인공 창석이 일상적인 공간에서 익숙한 듯 낯선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담뱃세 사용처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정부가 국가금연사업에 쓰인 비용은 2017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담배 판매량이 늘어 세수가 늘었음에도 금연사업 예산은 줄어들었다. 정부가 2015년 국민건강증진을 명목으로 담뱃값을 올린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라 비판이 이어진다.현재 담배 판매가격에는 △개별소비세 594원 △부가가치세 409원 △담배소비세 1,007원 △지방교육세 443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841원 △폐기
제3지대 경선 2차 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금태섭 전 의원의 ‘소통 문제’ 지적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덧씌워진 ‘불통’ 이미지가 향후 경선 과정서 계속 거론될 것에 미리 대처한 것으로 보인다. 금 전 의원은 지난 25일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2차 토론회에서 안 대표의 소통 문제를 재차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 의원 109명 중 101명이 민주당으로 압도적 다수다. 구청장도 25명 중 24명이 민주당”이라며 “야권 출신 서울시장이 제대로 일하려면 시의회와 친하게 지내고, 협조를
인터파크가 ‘부정수입물품’ 유통 관리에 더욱 고삐를 조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관세청이 8개 대형 통신판매중개자를 대상으로 부정수입물품 유통에 관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파크는 ‘미흡’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곳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 18일 대형 통신판매중개자(오픈마켓)에 대한 ‘2020년도 부정수입물품 유통에 관한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정수입물품 항목은 관세법 위반(부정수입), 대외무역법 위반(원산지), 상표법 위반(위조상품) 등이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3년간 부정수
KT&G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지수 평가에서 AA를 획득했다. 특히 AA 등급부터는 산업군 내 ‘ESG Leader’로 분류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전세계 11개 글로벌 담배기업과 함께 MSCI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지난해 A등급에서 올해는 한 단계 올라간 AA를 획득했다. 이는 글로벌 Top3 담배 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제품안전 및
CU가 PB커피인 GET커피 컵을 ‘친환경’ 재질로 싹 바꾼다.CU는 한 해 누적 판매량이 약 1억4,000만잔에 달하는 GET커피의 전용컵을 오는 9일부터 친환경 컵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GET커피는 CU의 즉석원두커피·디저트 브랜드 카페 겟(Café GET)의 대표 상품으로, 3년 연속 CU 전체 상품(담배 제외) 중 누적 판매량 2위(1위 얼음컵)에 이름을 올릴 만큼 인기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에 따라 GET커피 전용컵의 사용량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크
보건복지부가 지난 27일 담뱃값 인상 추진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일각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담뱃값 인하’ 공약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이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팩트체크한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하진 않았지만 언급은 해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담뱃값 인하를 공약한 것은 사실일까.담뱃값을 둘러싼 논란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이던 시절부터 당선 직후까지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단행된 담뱃값 인상의 사회적 파장이 상당히 컸기 때문이다.일단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집
편의점 업계 ‘빅2’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2020년 실적이 상반될 것으로 전망된다. GS리테일은 매출액이 줄고 영업이익이 늘어난 반면, BGF리테일의 경우 매출액이 늘고 영업이익이 줄은 것이다.GS리테일은 우량점 위주의 출점 전략을 내세웠고, BGF리테일은 신규 점포수를 계속해서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두 업체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GS리테일, 우량점 위주 출점 전략 유지대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지난 2020년 매출액은 8조8,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자신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측에 성추행 혐의 피소 사실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유출한 바가 없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그동안 피소 사실 유출 의혹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을 지키던 남 의원은 검찰의 수사 발표 엿새 만인 5일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저는 피소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유출한 바 없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7월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전화로 ‘박원순 시장 관련 불미스러운 얘기가 도는 것 같은데 무슨 일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KT&G는 오는 6일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lil SOLID 2.0)’의 판매지역을 전국 모든 도시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9월 ‘릴’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에서 첫 선을 보인 ‘릴 솔리드 2.0’은 10월부터 서울, 세종 등 6개 광역시와 경기지역 9개 도시로 판매처가 확대됐다.6일부터는 전국에 미입점된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씨스페이스) 2만3,580개소가 추가돼 총 4만5,6
통통 튀는 매력과 활기찬 에너지로 tvN ‘여신강림’의 텐션을 한층 ‘업’ 시킨다. 배우 강민아의 연기가 또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강민아는 2009년 단편 영화 ‘바다에서’로 데뷔 후 KBS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에서 아역 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JTBC ‘선암여고 탐정단’을 비롯해 KBS2TV ‘발칙하게 고고’, tvN ‘모두의 연애’ 등에 출연,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연기력을 쌓아나갔다.특히 2018년 개봉한 영화 ‘박화영’을 통해 강민아는 강렬한 인상을 남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국내 중고거래의 대명사는 ‘중고나라’였다. 그런데 최근 막강한 대항마가 등장해 매섭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당근마켓’이다. 하지만 부쩍 커진 존재감만큼이나 성장통도 잇달아 나타나면서, 성장이냐 정체냐의 기로에 서 있다. 좀처럼 풀기 쉽지 않은 ‘난제’를 어떻게 해소해나갈지 주목된다. ◇ 중고나라 대항마로 급성장한 당근마켓당근마켓은 2015년 7월 첫 선을 보인 ‘판교장터’를 뿌리로 두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18년경이다. 2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오프라인 유통사들의 매출이 지난달 다양한 할인에 힘입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이 모두 증가해, 전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다.특히 10월말부터 진행한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다양한 할인 행사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는데 이는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되기 이전인 지난 1월(4.1%) 이후 최고 수치다.편의점은 전자담배 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