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2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박씨를 불러 추가 마약 보유 여부와 투약 혐의가 있는지 집중 추궁했다.박씨는 지난 2~3월 연인이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구속)씨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한 뒤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반적인 필로폰 투약량이 0.03g~0.05g인 것을 고려하면 두 사람의 투약량은 모두 0.3~0.5g인 것으로 추정된다.경찰은 이를
지리산 노고단을 오르는 탐방객들에게 부과되던 통행료가 폐지된다. 그동안 노고단을 오르는 길목에 있는 천은사는 탐방객들에게 통행료를 받아왔다.환경부는 28일, 문화재청·전라남도·천은사 등 관계기관 8곳과 공원문화유산지구 입장료 폐지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오는 29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천은사는 1987년부터 탐방객들에게 문화재 관람료와 국립공원 입장료를 함께 받았다.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이후에는 공원문화유산지구 입장료(1,600원)를 받았다.지리산 노고단을 가기 위해 천은사 매표소는 반드시 지나
전세버스 운전기사가 휴게실이 아닌 차량이나 주차장에서 대기했다면, 온전하게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것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전세버스 운전기사 고(故) 김모씨의 유족 진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재판부는 "김씨 근무시간에 대기시간이 포함돼 있지만 휴게실이 아닌 차량이나 주차장에서 대기해야 했고, 승객들 일정에 따르다 보니 그 시간도 규칙적
28일 오전 2시 25분께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 서남서쪽 132km 지역에서 규모 5.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이 일본 기상청(JMA) 분석을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110㎞였다. 지진으로 인해 홋카이도 내 여러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지역 당국과 언론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큰 인명·시설물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부고] 안계형(오리온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 씨 부친상■ 안홍식 님 별세 ■ 영면일시 : 2019년 4월 24일 오전■ 유 족 : 안계형(오리온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계석 씨 부친상■ 빈 소 :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1호 ☎ 02)3010-2291■ 발 인 : 발인 4월 26일 오전 6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또 조현병이다. 충격적인 범행수법으로 5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 진주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이 과거 피해망상 등 조현병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인득은 범행 이후에도 반성하는 모습보단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조현병 환자에 의한 살인사건은 잊을만하면 반복되고 있다. 여성들을 거리로 몰려나오게 한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그리고 지난해 12월 자신이 치료하던 환자에 의해 사망한 고(故) 임세원 교수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안인득 범행 이후인 지난 19일엔 지난해 10월 흉기로 행인 2명을 찌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7일 새벽,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는 말 그대로 아비규환에 빠졌다. 이 아파트 4층에 거주하던 안인득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른 것이다. 안인득에 의해 목숨을 잃은 이는 무려 5명에 달했다.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인 사건이었지만, 국민들의 공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사망자 5명 중 4명은 여성이었고, 이 중 2명은 12세 여아였다. 유일한 남성 역시 70대 노인이었다. 부상을 입은 피해자도 대부분 여성이었다. 안인득이 자신보다 힘이 약한 대상을 집중적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정준영 사건으로 우리 사회의 '몰카'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자신의 집안 곳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10년 간 집을 방문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한 제약회사 대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18일 서울 성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지난달 고소된 30대 이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최근 청구됐다.이씨는 화장실이나 전등, 시계 등 집안 곳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방문한 여성들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YWCA는 4월 27일(토) 오전 8시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시민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새봄과 함께 찾아온 서울YWCA 시민걷기축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깨어있는 여성이 만드는 세상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산순환로 7km를 걷는 걷기 마당 외에도 여러 체험 부스 체험과 기념품 증정, 행운권 추첨 등을 즐길 수 있는 어울림마당이 함께 펼쳐진다.특별히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 안내를 위한 부스가 ‘나를 위해, 내일을 위해’라는 이름으로 마련되어 퀴즈쇼와 SNS 공유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정환 신부는 전북 임실 치즈의 개척자로 불린다. 1964년 임실군에 부임한 뒤 농민들의 어려운 삶을 돕고자 시작한 일이 국내 치즈 산업 육성으로 확대됐다. 사실 그는 치즈를 좋아하지 않았다. 깜짝 놀랄 만한 일은 또 있다. 그는 벨기에 태생으로, 디디에 세스테벤스가 본명이다. 1958년 가톨릭 사제 서품을 받고 이듬해 한국으로 입국한 뒤 60년간 한국에서 ‘지정환’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다. 이름은 당시 전주교구 부주교이었던 김이환 신부가 지어줬다. 정의가 환하게 빛난다는 의미다. 성은 자신의 본명과 발음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지난 9일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Best Workplaces in Asia)’에 선정됐다.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일과 생활 균형 위한 조직문화혁신의 성과라는 평가다.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대한민국과 호주, 일본 등 아시아 11개국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뢰지수 및 구성원 평가, 기업문화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이는 초과근무를 줄이는 업무혁신과 일과 생활의 양립을 위한 제도운영으로 글로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경찰과 산림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이 강원 산불 발화원인에 대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합동감식반은 강원산불의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남양리 야산에서 감식을 벌였다. 야산 주변 전기 시설물과 잔해들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원에 넘겼으며, 최초 목격자와 주민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야산 뒤편에서 불이 시작됐으며 바람과 함께 불이 근처 마을을 덮쳤다. 발화지점과 근접한 한 주민의 집은 전소돼 그 잔해만 남아있는 상태다. 행정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고위공직자와 그 자녀들의 군복무 기록이 보다 구체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앞으로 고위 공직자 및 자녀들의 군 복무시 특혜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 기대된다.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공위공직자와 직계비속의 병역사항 공개 항목에는 복무부대 또는 복무기관, 병과 및 군사특기를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그간 고위공무원 자녀의 병역사항 공개는 육군·해군·공군 여부와 훈련소 정보만 포함돼 있었다. 이에 따라 훈련소 퇴소 후 복무하는 부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미래의 이세돌·박정환 꿈꾸는 어린이들 모여라.’일요신문과 아시아바둑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제8회 일요신문배 세계 어린이 바둑대회가 오는 5월 5일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일요신문배는 꿈나무 바둑학도들과 학부모들의 호응 속에서 바둑 유망주들을 배출하는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회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일요신문배는 특히 올해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시아어린이부와 외국어린이부를 신설해 세계 대회로 성장했다. 또한 최강부, 유단자부, 아시아·외국어린이부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들의 최대 피해사례는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라돈 침대 사태로 인해 매트리스 등 침구류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위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은 ‘가구 및 가구설비’로 전체의 17.3%(1만2,438건)를 차지했다. 충돌, 추락 등 가구로 인한 상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라돈 검출 매트리스와 유해물질 검출 놀이매트 관련 언론보도 등으로 위해정보 접수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실제 매트리스 관련 위해접수는 2,187건으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보건복지부는 31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이 25만원에서 내달부터 30만원으로 오른다고 밝혔다.김승일 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장은 “올해 3월 기준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약 36만4,000명이며, 이 가운데 약 17만5,000명의 장애인연금액이 오른다”면서 “이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빈곤 문제를 개선하고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기초급여액 인상은 지난해 12월 장애인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인상된 연금액은 다음달 20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는 510여개 인신위 자율심의 참여서약사를 대상으로 매월 저널리즘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인신위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금년 한 해 동안 기사쓰기, 데이터 저널리즘, 스마트폰 활용 보도 등의 저널리즘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며 참여서약사의 윤리의식과 자율심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매 교육마다 인터넷신문 윤리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이와 함께 올해는 교육의 대상과 지역을 다양화해 신입기자만을 대상으로 한 기본교육을 연 3회 실시하고 언론중재위원회와는 지역 언론인을 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배우 박한별이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의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등에 따르면 박한별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참고인 신분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사는 오전 7시경부터 오전 10시경까지 약 3시간 가량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한별의 남편인 유 대표는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모 총경과 유착 관계를 형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유 대표 부부가 윤모 총경과 함께 골프를 쳤다는 진술을 확보한 광역수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별장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한밤중에 출국을 시도하려다 법무부의 긴급 출국금지 조치로 제지됐다.법무부 등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전날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 긴급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져 제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출입국관리법에서는 수사기관은 범죄 피의자로서 사형·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 등이 있을 때 출입국관리공무원에게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김 전 차관은 지난 2013년 3월 강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클럽 버닝썬 사태가 전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탈세협의가 큰 유흥업소 21곳을 대상으로 동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22일 국세청은 사업자 명의위장, 신용카드 위장 가맹 등 고의적·지능적 탈세 혐의가 큰 유흥업소 21곳에 대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버닝썬 사태의 중심에 있는 가수 승리의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에 이어 그 범위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국세청에 따르면 유흥업소(룸살롱, 클럽, 호스트바 등)는 무재산자인 종업원을 ‘바지사장’으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