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순위 청약자 10명 중 7명이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단지에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10대 건설사(2022년 시공능력평가 기준)가 분양한 단지 39곳(컨소시엄 포함)의 1순위 청약에 총 26만3,082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1순위 청약접수 건수 35만9,023건에서 약 73.3% 비중을 차지한다.이처럼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대형건설사에 청약에 몰린 이유는 부동산 경기 악화가 장기화되면
올해 4월 말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설업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부실공사의 원인으로 건설업의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면서 건설업계 고심도 커지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도 전에 부실공사 이슈가 업계 전반에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각 건설사들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특히 그간 성실시공으로 현장을 운영해왔던 다수의 건설사들은 이번 부실공사 논란이 자칫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줄까 노심초사다. 이에 는 인천 검단 아
올해에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내 건설사간 순위 변동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반건설은 올해 10위권에 진입한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호반건설에 순위를 내주고 11위로 내려앉았다.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1‧2위 업체는 작년과 동일하게 삼성물산(공사실적 20조7,296억원)과 현대건설(14조9,791억원)이 차지했다.반면 지난해 6위를 기록했던 대우건설이 DL이앤씨를 밀어내고 올해 3위를 차지했다. 작년 3위였던 DL이앤씨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사업 매출 확대 및 해외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 본격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삼성물산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에 따르면 건설부문은 올 2분기 매출 4조7,510억원, 영업이익 3,050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4%, 영업이익은 96.8% 각각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4.5% 각각 늘었다.올 2분기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대우건설이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시장전망치 상회)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 급증한 2,1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대우건설의 호실적은 플랜트 등 해외 프로젝트 사업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27일 대우건설이 공시한 연결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올 2분기 매출 3조2,714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 순이익 2,041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의 경우 작년 2분기와 비교해 34% 늘
현대건설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35% 늘어난 13조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현대건설이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누적 매출 13조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6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5%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1.1% 감소했다.올 2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회사의 매출은 7조1,634억원,
저출산‧고령화와 청년층의 3D 업종 기피 등으로 만성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현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외국인노동자 고용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건설업계 사이에서 제기됐다.이미 전국 건설현장 곳곳에서는 내국인 보다는 외국인노동자 비중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며 일부 현장에서는 인력난 충원을 위해 불법체류자까지 고용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건설업계는 특히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E-9(비전문취업) 비자 신청기간 축소와 체류 기간 확대 등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외국인노동자 도입 확대에도 일선 현장 인력난
올해 상반기 해외수주액 상위 10위권 건설사 목록에 중견건설사와 대형건설사 자회사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동산 경기 악화로 국내 주택사업보다는 플랜트 및 도로 등 인프라 해외수주에 눈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7일 국토교통부 산하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건설사들이 231개 국가와 계약한 해외수주액은 총 173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올 상반기 해외수주액 상위 10위권을 살펴보면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57억달러를 수주하면서 지난 2021년 이후 1위
한화오션이 해군 ‘울산급 배치3(Batch-3)’ 사업의 마지막 물량인 5·6번 호위함 수주전에서 HD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함정 수주전을 승리로 장식한 모습이다. 이로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절친 라이벌전’에서 먼저 웃게 됐다. 다만, 점수 차이가 근소했던 만큼 향후 양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 감점으로 패배 ‘쓴맛’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14일 울산급 배치3 사업의 5·6번함
최근 6조5,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를 수주한 현대건설의 올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에서는 올 2분기 현대건설의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이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792억원과 영업이익 1,864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작년 2분기 대비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6.3% 각각 늘어난 수치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와도 비슷한 규모다. 현대건설의 올 2분기
대우건설이 올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0일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대우건설이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7,000억원, 1,962억원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0.9%, 127.1% 오른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1,640억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시장 추정치보다 높은 배경은 플랜트 마진과 베트남 토지 매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나이지리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총 50억달러 규모의 ‘아미랄 프로젝트’ 계약 성사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22일 현대건설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 측으로부터 ‘아미랄 프로젝트’ 계약 방침을 통보 받은 현대건설이 조만간 현지에서 수주계약 체결을 실시할 예정이다.‘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사토프 석유화학 단지의 핵심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Aramco)와 프랑스 토탈에너지는 ‘아미랄 프로젝트’에 110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지난 2014
삼성중공업이 부산시와 손잡고 부산지역에 새로운 R&D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가운데, 본사이자 조선소가 위치한 거제지역에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지역인재 유출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박종우 거제시장 “‘향토 기업’ 삼성중공업, 지역사회 우려 적극 고려해야”지난 12일, 삼성중공업은 부산시와 ‘부산 R&D 센터(가칭)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엔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이 참석해 손을 맞잡았다.이날 부산시와 삼성중공업
현대건설이 최근 호주 송변전소 플랜트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은 결과를 수용하고 향후 호주에서 수익성을 갖춘 또 다른 사업이 나올 경우 재도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최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5월 호주 중서부 오라나 지역 신재생에너지구역의 송변전선 플랜트 사업에 입찰했지만 수주에 실패했다. 오라나 송변전선 플랜트 건설 사업은 전체 사업 30억달러 중 3분의 1 수준인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는 장기적으로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부동산 경기 악화로 지난해 7년 만에 적자를 본 중견건설사 KCC건설(2022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27위)이 올해 체질 변화를 통한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를 두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달 말 KCC건설이 구원투수로 재무전문가 출신인 이창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뒤 정몽열 회장과의 공동대표 체계로 조직을 재편했기 때문이다.다만 새로 취임한 이창호 대표가 실적 개선이라는 과업을 달성하기까지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가격 급등 △고물가 △경기 침체 장기화 △회사의 사업구조
동원F&B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잠정)실적을 지난 3일 공시했다. 이번 1분기 동원F&B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배경이 뭘까.◇ 1분기 매출액 14%↑, 영업이익 3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F&B의 1분기 매출액은 1조8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01%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4억3,600만원으로 34.7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9억4,000만원으로 4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수준이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이번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악화와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많은 건설사들이 올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비교적 선방한 현대건설이 오는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할지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달 말 현대건설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6조311억원, 영업이익 1,735억원, 당기순이익 1,5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5.5% 급증한 반면 전분기(2022년 4분기)와 비교해 0.9%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