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촉구하며 "안 전 대표와는 아무런 빚도 없고, 채권·채무관계가 없는 민병두가 정면승부 하고 싶다"고 밝혔다.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전 대표는) 차제에 정치생명을 걸고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라. 나도 안 전 대표와 겨루고 싶다"고 말했다.민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영선·우상호·전현희 의원 등과 함께 민주당 내 서울시장 경선 후보군으로 구분된다. 다만 민 의원이 '채권·채무'를 언급
[시사위크=은진 기자] 오는 6월13일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들이 ‘줄사퇴’를 하고 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지역위원장이 공직선거 후보로 나설 경우 선거일 120일 전까지 직을 사퇴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14일 현재 민주당에서 위원장직을 내려놓은 인원은 총 50여명에 달한다.특히 현역의원들의 지역위원장 사퇴가 눈에 띈다. 인천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박남춘 의원이 인천시당위원장을 내려놓았고 전해철 의원은 경기도당위원장을 일찌감치 사퇴하고 경기도지사 선거를 준비하고 있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를 4개월 여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려는 소속 의원들의 규모가 커지면서 원내1당의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단 한 석의 의석이라도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민주당은 현재 121석의 의석으로 원내1당이다. 하지만 현재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민주당 소속 현역의원이 후보로 거론되는 지역은 약 10곳이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민병두·우상호·전현희·오제세·양승조 의원 등을 비롯해 출마를 준비 중인 박영선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일제히 박원순 서울시장과 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민주당 현역 의원은 민병두·박영선·우상호·전현희 의원 등이다. 이들은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한 박 시장의 정책을 비판하며 이름값 높이기에 나선 모습이다.우상호 의원은 6일 불교방송라디오 인터뷰에서 “작년에 (박 시장이) 서울지역의 약 40여 군데 재건축 아파트 허가를 내줬는데 상당 부분이 강남4구에 집중돼있다. 가령 서초구의 경우 13군데, 강남에만 한 2
○… “서울시장 경선 다크호스 될 것”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장을 내민 말. 그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남은 우리 당이 서울에서 가장 경쟁력이 취약한 곳인 만큼 강남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본선 경쟁력이 있다”면서 자신을 가장 주목해야 할 ‘다크호스’로 설명. 앞서 전현희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 지역구 배지를 달며 이변을 연출했던 터.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대권을 위해서는 3선 말고 다른 담대한 도전을 하셔야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하기로 공식화하면서 현직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서는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 우 의원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서울시가 내놓은 출퇴근길 대중교통 무료이용 대책에 대해서 “박 시장답지 않았다”고 평가했다.우상호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나 황사를 우리 서울시장 혼자 힘으로 막을 수는 없다”면서도 “문제는 이번 미세먼지 대책에 들어가는 150억 원의 돈이 들어간 만큼의 효율성이 있었느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돌아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특별사면에서 피선거권이 회복된 그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보궐선거에는 눈을 돌리지 않았다. “지역에서 열심히 한 사람들이 기회를 잡아야 더 큰 정치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거취에 대한 고민은 많지만 얼굴은 환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사면 축하 만찬에 참석해 그간의 시름을 덜어냈다. 이날 만찬 자리를 마련한
[시사위크=은진 기자]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이 1~3위를 모두 차지하며 상위권을 기록했다. 민주당 소속 현역 지자체장들이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훈풍’이 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한국갤럽이 2017년 상반기 6개월간 전국 성인 2만762명에게 ‘거주지역 시도지사의 직무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직무 긍정률 77%로 1위를 기록했다. 조사에 참여한 충남도민(890명) 중 10%만이 안 지사가 ‘잘못하고 있다’고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차례의 의원총회를 통해 헌법개정 때 상시국회를 도입하고 국정감사를 폐지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회가 사실상 상시국회를 하고 있는 셈인 데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정감사 무용론·폐지론이 나오고 있는 데 따른 논의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민주당은 21일 국회에서 4번째 개헌의총을 열고 ‘정부 형태’에 대한 각 의원들의 발제를 수렴했다. 이날 의총에는 약 50명 정도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4차례의 의총에서도 비슷한 수의 의원들이 참석했었다.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브리핑을 통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가 7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권은 이미 선거 준비작업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율을 기반으로 ‘압승’을 기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내부는 더 분주하다. 특히 서울시장의 경우 쟁쟁한 의원들이 후보군에 올라있어 ‘본선 같은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일단 현역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 도전 여부가 관건이다. 박 시장은 “아직은 이르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박 시장이 3선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때문에 ‘현역 프리미엄’을 쥐고 있는 박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6일 박정화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박 후보자의 청문보고서에 ‘여성 대법관’을 명시하자는 제안이 있었으나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대법원 다양화’라고 적힌 원안 그대로 가결됐다.인청특위는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4일 열린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했다.인청특위는 박 후보자에 대해 “대법원 구성의 다양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법관 퇴임 이후 변호사로 개업하지 않고 공익 분야에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전관예우에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문재인 후보를 보기 위해 부산시민 3만여 명이 부산 서면에 모였다. 이에 앞서 울산과 창원지역 유세에 모인 유권자를 더하면 이날만 총 4만여 유권자가 운집한 셈이다.문재인 후보를 향한 지지열기는 22일 정오 울산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울산 삼산동 롯데 백화점 앞 유세에는 주최측 추산 약 8천 여 명의 유권자가 문재인 후보를 보기 위해 몰렸다. 이 자리에는 유모차를 끌고 나온 여성 유권자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이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는 “자동차 석유화학 등 울산의 주력산업이 줄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 기내 난동사건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폭행·욕설 등 기내 난동 사건이 1년새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여객기의 기내 난동 건수는 1만854건으로 집계됐다. 2014년 9316건에서 약 16.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기내 난동 중 승무원이나 다른 승객을 향한 신체 공격, 기내 기물 파손 등의 행위는 약 11%를 차지했다.국내 기내 난동 건수도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고용불안 용광로’ 인천공항공사가 또 다시 들끓고 있다. 내년 개항을 앞두고 있는 제2여객터미널 인력 약 3000명을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채운다는 계획을 세워서다. 현재 제1터미널과 탑승동에는 비정규직 약 7000명이 종사하고 있다. 정일영 사장은 지난 국감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사실상 ‘비정규직 1만명 시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셈이다. 인천공항공사를 향한 질타의 목소리가 거세다.◇ 국감서 개선 약속한 정 사장… 제2터미널 비정규직 90% ‘뒤통수’인천공항공사는 내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감독하는 전국 157개 고속도로 휴게소 건물 대부분이 지진에 대한 대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해마다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자체점검 역시 육안으로 대충 이루어지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쇄도하고 있다.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휴게소 안전점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57개 휴게소 중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곳은 99곳이 넘는다.이와 관련 한국도로공사측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건축법 개정에 따라 2005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관피아’ ‘철피아’에 이어 항공업계에서도 제 식구 감싸기의 민낯이 드러났다. 용역업체 관리자 자리에 공사 출신을 앉히기 위해 한국공항공사가 꼼수를 쓴 것이다. 공사와 업체의 유착은 결국 관리 태만으로 이어진다.◇ 청소업체에도 공항 근무경력 10년 이상 요구김포공항 청소 용역업체 현장관리자는 공항 근무경력 10년 이상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안전과 보안의 특수성 때문에 공사 출신을 현장대리인으로 채용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청소 용역업체까지 해당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제 식구를 심기 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항공사가 한국공항공사에 내야 할 시설사용료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이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공사의 공항시설이용료 체납액이 94억53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체납액이 각각 89억7900만원, 4억7400만원에 달했다.인천공항공사에는 타이 항공사인 비즈니스에어가 착륙료 및 연체가산금으로 8억800만원을 내지 않았다. 필리핀 에어아시아도 관광진흥기금 등 5억2900만원을 체납했다. 한국공항공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항공기 기내 난동 발생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191건으로 집계된 기내 난동 건수가 2015년 460건으로 2.4배 증가한 것.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공개한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기내 난동현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미 298건을 기록한 것이다.기내 난동에는 흡연, 폭언 등 소란행위, 음주 후 위해행위, 성희롱이나 성추행, 폭행 및 협박 등이 속한다. 그러나 개별 사례를 살펴보면 중첩되는 경우가 많다. 2013년 3월 국내선 화장실에서는 한 승객이 흡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2일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지진이 경주에서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전국 건축불 중 내진확보가 된 건출물은 6.8%에 불과하다는 조사가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전국 지자체별 내진설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건축물 698만6913동 가운데 내진확보가 된 건축물은 47만5335동에 불과했다.또한 현행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도 1,439,549동 중 475,335동이 내진확보가 돼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진율은 3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혁신적인 대선후보 경선 도입을 주도할 것”“당 대선승리에 모든 것을 쏟을 것”[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 당 대선후보 경선방식을 ‘포켓몬 고(go)’게임보다 흥미진진하게 디자인해 ‘더민주 팬덤’현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서울시당위원장 및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2일 오전 김영주 더민주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시당위원장 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적인 대선후보 경선방식 도입을 주도하겠다. 차기 지도부는 엄정한 대선후보 경선 관리에 머물러서는 곤란하다. 승리를 부르는 경선으로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