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계(친문재인계)’ 좌장인 홍영표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또한 탈당 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구을에 출마하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자신이 공천 배제(컷오프)된 것에 대해 반발해 왔다.홍 의원은 이날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탈당으로 (결정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게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심에 고심을 했고, 어떤 길이 70년 전통의 민주당을 다시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런 데서 저는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공천 투명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왔다. 과거와 달리 이번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이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당은 시간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밀실 공천’ 논란으로 ‘시끌’‘밀실 공천’ 논란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우상호 의원으로부터 제기됐다. 우 의원은 전날(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년 전에는 당원이 참여하는 공천을 추진한다는 취지로 비례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5일 연대와 협력을 통해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자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특히 조 대표는 ‘학익진 전술’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의지는 있지만 조심해야 하는 ‘담대한 캠페인’을 실행해 범민주진보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했다. 이 자리는 조 대표가 조국혁신당의 당 대표로 취임한 뒤 이 대표를 예방하는 자리였다. 조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연대하고 협력해야 4월 총선에서 ‘윤
국민의힘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전략공천 된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 대해 “‘사천’을 넘어 ‘명천’”이라고 지적했다. 권 전 비서관이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했기 때문에 공천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악의적 왜곡”이라고 반박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안팎에서는 재판을 앞둔 김혜경 여사의 사법 리스크에 대비한 공천이 아니냐는 말이 들려오고 있다”며 “시스템 공천과는 거리가
‘공천 파동’ 논란으로 연일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던 더불어민주당이 일단 한숨 돌린 모습이다. 친문계(친문재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에 대한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을 수용하고 민주당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임 전 실장은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 향후 거취에 대한 설명은 없었지만, 정치권에선 임 전 실장이 민주당 잔류를 선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임 전 실장의 결정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더불어민주당은 4일 의료계 파업을 종식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야‧정‧의료계로 구성된 ‘4자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정부와 의료계의 정면충돌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를 열고 파업을 이어가는 의사들을 향해서도 파업을 중단하고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료 파업 종식을 위해서 4자 협의체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현장에서는 유산과 수술 지연으로 사망 같은 극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 부의장은 “여태껏 절 뽑아준 영등포구민과 4선까지 만들어 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해왔듯이 앞으로도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입당식을 열고 김 부의장의 입당을 환영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고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탈당 기자회견에서 “저에 대한 하위 20% 통보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친문계(친문재인계)’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서울 중구성동구갑에서 자신을 공천 배제(컷오프)한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임 전 실장이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중‧성동갑에 전략 공천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임 전 실장에게 중‧성동갑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임 전 실장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공천 배제하고
국민의힘은 29일 인천 계양갑에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출신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인 최원식 전 의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천 계양갑에 최원식 변호사를 우선 공천키로 했다”며 “계양을의 원희룡 후보와 시너지 효과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최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당시 이 대표의 대항마로 유력하게 거론되다가 국민의힘의 출마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갈등을 겪으면서 당내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줄 탈당’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공천 작업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4명의 의원이 민주당을 떠났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컷오프와 일부 비명계 의원들의 지역구가 전략 공천 지역구로 지정되면서 추가 탈당 가능성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민주당 내 현역 의원의 탈당은 연일 이어졌다. 현역 의원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박영순 의원은 전날 민주당을 탈당한 후 28일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5선 중진인 설훈 의원도 이날 국
친문계(친문재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서울 중구성동구갑에서 자신을 공천 배제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임 전 실장은 지도부의 답을 들은 후 최종 거취를 밝히겠다고 했다.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 회동에서 이재명 대표가 굳게 약속한 ‘명문(이재명‧문재인) 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었다”며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이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5선 중진인 설훈 의원이 28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설 의원은 탈당을 선언하며 이재명 대표를 연산군에 비유하기도 했다. 또 현재의 민주당에는 김대중의 가치와 노무현의 정신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합류에 대해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는 40여 년 동안 몸담고 일궈왔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그러면서 “지난 23일 저는 이 자리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과 관련해 연일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들에 대한 ‘공천 학살’ 논란 때문에 현역 의원들의 ‘줄 탈당’이 이어지고 있고, ‘레드팀’을 자처하며 지도부 내에서 쓴소리를 해왔던 고민정 최고위원도 지도부의 공천 관리를 지적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고민정, 최고위원직 사퇴고 최고위원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기후 미래’ 관련 공약 발표 자리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모르면 어떠냐”고 말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RE100을 알고 있느냐’고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한 셈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후 미래 택배’ 현장 공약 발표에 참석해 “민주당은 기후위기를 얘기할 때 ‘너 RE100 알아?’ 이렇게만 얘기한다”며 “알면 어떻고 모르면 어떠냐. 모를 수도 있다. 별거 아닌 얘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며 “이재명 (대표) 일당은 이번 총선 공천을 통해 민주당을 완벽한 ‘이재명 사당’으로 만들고 있다”고 맹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입당 후 경기도 시흥시을에 출마하겠다고 했다. 이곳은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이 5선을 지낸 지역구다.김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조 사무총장은 4년 전에도 저 김윤식을 전략공천으로 뭉개더니 이번에는 부적격 처리로 또 뭉갰다”며 민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인천을 방문해 정부·여당을 향해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오로지 정권 유지에만 혈안이 돼 국민들에게 지키지 못할 약속을 계속 남발하고 당장 해야 할 일은 뒷전으로 밀치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 대표는 26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번 2월 국회에서 전세사기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진정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민생·경제 정책을 실질적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공천과 관련해 ‘감동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억까(‘억지로 깐다’는 뜻의 속어)”라고 응수했다.한 위원장은 26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공천이 다른 당에 비해 유례없이 비교적 조용하고, 잡음 없이 진행되고 있고 오히려 그것 때문에 ‘감동이 없다’는 소위 ‘억까’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유례없는 조용한 공천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라며 “우리 당은 끝까지 룰을 지키는 시스템 공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한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공식 출범했다. 총선을 45일 앞둔 시점에서 여당이 ‘최악의 퇴행’이라고 비판해 온 위성정당을 가장 먼저 조직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장악과 횡포를 막기 위한 총선 승리를 창당 명분으로 꼽았다.국민의미래는 23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국민의미래 당대표는 당직자 출신인 조혜정 국민의힘 정책국장이, 사무총장에는 역시 당직자 출신인 정우창 인수위원회 실무위원이 선출됐다. 이 자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발기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 리더십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이번 주에만 당의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현역 의원 2명이 탈당을 선언했고, 급기야 이 대표의 사퇴 또는 총선 불출마 요구까지 나왔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과거에는 이렇게까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탈당에 단식까지… 바람 잘 날 없는 민주당여론조사 논란과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 공천관리위원회의 전략 지역구 지정 등 공천을 둘러싸고 당내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서울 중랑구을(박홍근)‧강북구갑(천준호)‧강서구을(진성준)‧영등포구을(김민석) 등 12곳의 지역에 현역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반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은 박용진‧윤영찬‧김한정 의원은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들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또 친문계(친문재인계) 핵심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경선을 하게 됐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6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총 20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단수 공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