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 산업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게임산업의 매출이 2015년 최초 10조원을 넘긴 이후 2016년 11조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매출추정치는 12조원에 달한다. 아울러 영상, 음악 등 콘텐츠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게임이 차지하고 있다. 게임 콘텐츠가 어느덧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뜻이다.이에 본지는 최근 흥행 대열에 오른 ‘열혈강호M’의 제작사 액트파이브를 방문, 게임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제작되는지 취재해봤다.◇ ‘골방’ 이미지와 달랐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액트파이브 제작, 넥슨 서비스의 모바일 게임 ‘열혈강호M’이 주목받고 있다. 신생 게임업체가 만든 게임이지만, 출시 직후 구글 매출순위 4위까지 오르며 흥행작 대열에 합류한 것. 14일 현재 순위는 초기에 비해 다소 하락한 13위에 위치했지만, 대형 신작들의 출시 속에 나름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다만 액트파이브의 면면을 보면 신생 게임업체라 부르기 힘들다. 정순렬 대표를 비롯해 박재식 CTO, 민기홍 PD, 이호준 개발실장, 윤대형 AD 등 액트파이브의 주요개발진 상당수가 인기게임 던전앤파이터를 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의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듀랑고’가 초기 서버불안을 극복하고 흥행대열에 올라섰다. 기존 게임과 다른 생활 콘텐츠 요소가 유저들의 이목을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선 콘텐츠가 다양한 만큼, 모바일이 아닌 PC버전을 원하는 눈치다. 넥슨 측은 우선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저 마음 사로잡은 듀랑고의 매력 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넥슨의 듀랑고가 매출순위 4위에 안착했다. 지난달 25일 출시 이후 3~4일간 각종 오류로 고초를 겪었지만, 어느덧 흥행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민게임 애니팡 제작사로 잘 알려진 선데이토즈가 증권시장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신작 게임이 오랜만에 흥행대열에 들면서 선데이토즈의 주가가 급상승한 것. 애니팡 이후 침체됐던 선데이토즈에 구원투수가 된 셈이다. 다만 이번 신작 출시 전 먼저 떠난 세 명의 창업주들은 성공의 과실을 맛보지 못하는 모양새다.30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선데이토즈의 주가는 전일대비 10.36% 오른 3만5,150원에 마감됐다. 지난 24일 이후 5거래일 연속으로, 23일 종가(2만3,750원)와 비교하면 48% 증가했다.이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 듀랑고가 구글스토어 매출 5위권에 진입했다. 초기 접속자 폭주에 따른 각종 오류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서버 추가 등을 거치며 안정화되는 모양새다.29일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넥슨 듀랑고는 이날 11시 30분 기준 매출순위 5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출시 이후 4일 만으로, 게임 특성상 과금 요소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호실적으로 평가된다.물론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듀랑고는 오픈 직후 접속자가 몰리는 바람에 캐릭터생성불가, 접속대기열 등 각종 오류가 속출했다. 결국 개발진들은 론칭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달 초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 ‘로열블러드’와 ‘열혈강호M’이 앱마켓 매출 순위권에 진입했다. 각각 보유한 킬러콘텐츠가 유저들에게 인정받은 덕분으로 해석된다.1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지난 11일 출시된 열혈강호M은 이날 기준 게임부문 매출순위 6위에 올랐다. 13일 34위, 14일 18위에 이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것.이는 원작인 만화 열혈강호의 인기와 더불어 열혈강화 IP를 활용한 게임 중 횡스크롤 액션은 최초라는 점 덕분으로 보인다. 또 안정적인 운영도 초반 인기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열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틀 차이로 시장에 나온 넷마블 ‘테라M’과 넥슨 ‘오버히트’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오버히트는 매출순위 상위권에 오른 반면, 테라M은 후순위로 밀려난 것. 운영 및 콘텐츠 업데이트, 그리고 장르적 특성이 유저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1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오버히트는 이날 오후 기준 매출순위 4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 이후 줄 곳 상위권에 머문 것이다. 반면 한때 2위까지 올랐던 테라M은 최근 10위권 밖까지 밀려났다가 6위로 회복했다. 동 시기 세상에 나온 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넷마블이 하반기 모바일게임시장을 놓고 벌인 넥슨과의 경쟁에서 방긋 웃었다. 비슷한 시기 출시된 넷마블의 ‘테라M’이 넥슨의 ‘오버히트’를 매출순위에서 앞지른 것. 다만 양사 게임의 장르적 특성이 다르다는 점에서, 최종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4일 안드로이드 앱마켓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넷마블게임즈의 테라M이 게임부문서 매출 2위를 기록한 반면, 넥슨의 오버히트는 4위에 머물렀다.◇ 테라M, 오버히트에 ‘판정승’지난달 말 출시된 테라M과 오버히트는 뜨거운 경쟁이 예고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출시 직후 승승장구를 달리던 넥슨의 MMORPG 액스(AXE)가 주춤하고 있다. 최근 매출순위 하락에 유저이탈까지 이어지고 있어서다. 진영 간의 대결이란 독특한 콘텐츠를 들고 나왔지만, 밸런스 유지 등 운영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집계에 따르면 넥슨의 액스는 국내 모바일 게임매출 4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14일 출시 직후 2위에 오르며 장기집권 하던 리니지 형제(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를 최초로 갈라놨지만, 한 달만에 하락세를 보인 것. 출시 당시 매출 1위에 올랐던 애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게임업계 4월 ‘벚꽃대전’이 시작됐다. 게임사 빅3를 비롯해 다수 게임업체들이 신작을 대거 내놓는다. 다소 조용했던 게임업계 ‘맏형’ 넥슨도 모바일로 인기몰이에 나선다. 지난해 넷마블의 독주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안착으로 수세에 몰렸던 넥슨이 역습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모바일 대세론에 넥슨 ‘발등 불’잠잠하던 넥슨이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 ‘PC게임 전통강호’로 알려진 넥슨이지만, 올해는 업계 전반에 부는 ‘모바일 훈풍’에 정면으로 맞선다. 연초부터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작 출시 소식을 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게임 순위 BIG4를 독식했다.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부터 4위 모두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채워졌다. 지난 4일 출시한 수집형 전략 모바일 RPG ‘요괴’의 초반 흥행에 힘입어, 탄탄한 게임성을 순위로 입증하고 있다.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신작 모바일 RPG ‘요괴’가 11일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4위에 올랐다. 이로써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부터 4위는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요회 순으로 넷마블 게임이 차지했다.요괴는 이용자가 3명의 기본 캐릭터를 운용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이프로젠H&G의 게임사업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다. 유일한 주력 게임 ‘드래곤라자M’이 국내에 이어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서다. 바이오 기업으로의 변신 후, 게임 사업의 차기 성장 모멘텀 제시가 늦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히트게임 ‘드래곤라자M’ 유일… 장기흥행 ‘갸우뚱’에이프로젠 헬스케어 앤 게임즈(이하 에이프로젠H&G)의 게임 DNA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회사는 4일 장 마감 후 모바일게임 드래곤라자M의 대만 퍼블리싱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대만 현지화 작업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엠게임이 출시한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캐치몬’이 출시 초반 인기 순항 중이다. 지난달 30일 출시 후 인기게임 7위에 올랐다. 최근 포켓몬고의 대항마를 표방한 토종 AR게임들이 잇따라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캐치몬의 장기흥행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엠게임이 지난달 말 출시한 AR 모바일게임 ‘캐치몬’이 4일 오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게임 7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급상승 게임순위 1위에도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나이앤틱의 포켓몬고는 인기게임 26위로 순위가 다소 추락했다.다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구글플레이 순위 오류가 3일째 계속되면서 관련 업체들이 피해를 봤다. ‘리니지:레볼루션’과 ‘포켓몬고’ 등 인기 게임들이 순위권에서 증발한 것이다. 기존 흥행작들의 이름이 완전히 사라져 유저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3일 오후 구글 앱마켓인 플레이스토어 매출 및 인기 순위에 기현상이 발생했다. 매출순위 1위에 ‘피망 포커 : 카지노 로얄’이 오른 것이다. 2위와 3위는 각각 ‘피망 뉴맞고:대한민국 1등 고스톱’과 ‘붐비치’가 자리했다. 이 게임들은 평소 매출 최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던 게임들이다.기존에 상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스타크래프트’ 성공신화의 주역 한빛소프트의 현주소가 우울하다. 신작 가뭄에 적자경영이 지속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온라인 게임시장의 선봉장으로 불리던 모습과 비견된다는 평이다. 올해 기대 모바일신작 ‘오디션’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대형판권에 웃다 울고… 자체 개발력 ‘숙제’올해 18살을 먹은 1세대 게임명가 한빛소프트의 ‘흥망성쇠’가 이어지고 있다. 설립초기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패키지게임 판권 독주에 웃었던 것도 잠시. 흥행을 이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포켓몬고 돌풍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엄동설한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고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 추세다. 출시 첫날 매출 상위권에 오르더니, 일 평균 384만명의 이용자가 포켓몬을 잡기 위해 거리로 뛰쳐나가고 있다. ‘뒷북’이라는 지적에도 ‘뒷심’을 발휘하는 포켓몬고 열풍은 숫자로도 입증되고 있다.26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1만7400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포켓몬고 출시일인 24일 291만명이 게임을 즐겼다. 불과 하루만인 25일에는 32%가 늘어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리니지 가족싸움이 시작됐다. ‘원조사’ 엔씨소프트와 ‘후발주자’ 넷마블의 리니지 관련 모바일 신작이 일제히 베일을 벗어서다. 양사의 순위다툼이 가시화된 가운데, IP(지적재산권) 주인인 엔씨소프트는 두둑한 주머니 사정에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첫날 평가, 엔씨소프트 ‘흐림’ 넷마블 ‘맑음’리니지를 사이에 둔 양대 게임사의 ‘맞짱’이 시작됐다. 한판승을 벌여야 할 대상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레드나이츠’와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이다. 같은 리니지 소재 모바일 게임을 약 일주일 간격으로 출시하며 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 신작 ‘리니지:레드나이츠’ 주가가 하루 만에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출시 당일인 8일 주가가 10%가까이 빠졌던 싸늘한 시장상황이 하루 만에 회복됐다. 9일 주가는 전일 대비 11.01% 증가하며 하루 사이에 급격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엔씨소프트의 최대 모바일 신작 ‘리니지:레드나이츠’가 8일 전격 출시됐다. 레드나이츠는 엔씨가 1998년 제작한 장수 흥행작 ‘리니지’를 스마트폰 버전으로 옮긴 모바일 RPG다. 지금도 PC방 점유율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스테디셀러’ 리니지 IP를 활용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게임개발사 스마일게이트가 5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도 함박웃음을 짓지 못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 이후 차기 흥행작을 찾는데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스마일게이트의 창업자이자 CEO인 권혁빈 대표의 차기 성장 동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스마일게이트 계열사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7일 ‘제 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5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 온라인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의 흥행으로 올해 5억900만달러를 추술했다. 크로스파이어는 2007년 중국을 비롯해 유럽·북미·동남아 등 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와 카카오가 게임 하나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카카오가 출시한 모바일 게임 ‘프렌즈팝콘’이 출시 1년 된 NHN의 프렌즈팝과 유사하다는 논란 때문이다. NHN은 ‘원조’ 마케팅까지 나선 모양새다.카카오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프렌즈팝콘은 일종의 퍼즐게임이다. 동일한 퍼즐이 세 개 이상 접하면 사라지는 방식이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으로,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IP(지적재산권)으로 활용됐다.하지만 프렌즈팝콘은 지난해 8월 출시된 프렌즈팝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