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업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및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방문이 사실상 제한된 결과다.이러한 상황에 업계에서는 국내 면세업계가 살아나기 위해 면세한도를 상향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의 면세한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면세 한도는 당분간 600달러(약 71만원)를 유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혀 업계의 시름은 해소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비닐소재의 포장재를 종이소재로 교체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면세품 포장에 사용되는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한 종이소재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이번에 종이소재로 교체하는 포장재는 면세품을 포장할 때 사용하는 비닐완충캡과 비닐테이프다. 기존 포장재들은 종이소재의 완충재와 전분을 접착제로 사용하는 종이테이프로 각각 교체된다. 다만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종이 완충재 규격보다 큰 사이즈(가로‧세로 50cm 이상)의 상품과 향수 등 유리가 들어간 상품의 경우 안전을 위해 비닐완충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숙원사업인 한옥호텔이 또 다시 중대기로에 섰다. 추진한지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우여곡절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부진 사장을 상징하는 사업이자 대내외 리더십 평가에 상당한 영향을 줄 사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우여곡절 거듭된 한옥호텔, 이번엔 코로나19가 발목호텔신라는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한국전통호텔(한옥호텔) 부대시설에 대한 투자기간의 종료시점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투자기간은 공사기간을 의미한다. 애초 제시됐던 기간은 지난해 3월부터 2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올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좀처럼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에이블씨엔씨는 올 2분기 영업손실이 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적자폭이 41.2% 줄어든 규모다. 같은 매출액은 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09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회사 측은 제아H&B와의 합병에
홈앤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 긴급지원방송’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홈앤쇼핑에 따르면 이번 중소기업 긴급지원방송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업으로 추진된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역경제의 장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홈앤쇼핑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판로확보를 돕고자 긴급지원방송을 기획했다.홈앤쇼핑은 국내 소재 소비재 생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MD상담 및 평가 △최종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TV홈쇼핑 방송에 입점할 우수
호텔신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도 견조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2분기엔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 주목을 끌고 있다.호텔신라는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 46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634억원) 대비 흑자전환한 실적이다. 2분기 매출은 9,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3% 증가했고 순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흑자기조를 이어가
신세계가 1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연결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3,659%↑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200억원, 영업이익 1,2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3%, 영업이익은 3,659.2% 증가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은 백화점 및 연결자회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매
명품 브랜드 샤넬의 한국지사인 샤넬코리아 남성 간부가 여성 판매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일 샤넬코리아 본사 간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씨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샤넬코리아 매장 여성 직원 10여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샤넬코리아지부는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A씨를 검찰에 고
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 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황 속에서 대형 점포 5곳을 출점한 정지선 회장의 ‘뚝심 경영’이 빛을 발한 것.◇ 올 1분기 영업익 650억원… 전년 동기 대비 336.3%↑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 6,832억원과 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0%, 336.3% 증가했다. 총매출액(특약매입분을 수수료가
호텔신라가 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거둔 실적인 만큼,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27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동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호텔신라는 26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당기순손실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유지했다. 다만 손실 규모가 98% 줄어든 점은 고무적이다. 호텔신라가 영업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살아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뚫고 실적 반등에 성공한 것.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1조3,875억원의 매출과 1,97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191.1% 증가한 수치다.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이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중국에서 성장세를 회복하며 매출이 상승했다”며 “설화수 등 럭셔리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또 해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내외 시장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지만,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실현한 것.27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367억원, 영업이익 3,706억원, 당기순이익 2,58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11.0% △10.5% 성장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시장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지만 뷰티, 에이치디비, 리프레시먼트 3개 사업 모두 매출과 이익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는 인천국제공항에 ‘중소기업제품 전용면세점’을 금년 내 오픈하여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동안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시티면세점과 에스엠면세점으로부터 3개소를 숍인숍 형태로 매장을 운영해 왔으나, 중소·중견 면세사업자 선정 지연과 에스엠면세점의 면세사업 철수로 인해 현재는 매장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이에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존 중소·중견 사업자가 운영하던 면세사업권을 ‘인천국제공항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점’으로 변경, 사업권을 신설하여 추진하기
국내 항공사에서 무착륙 관광비행을 시행한지 6개월이 흘렀다. 이 기간 무착륙 관광비행을 이용한 여객수는 2만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국내 항공업계의 효자상품으로 떠오른 셈이다. 국내 항공당국 및 항공업계에서는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의 수요를 확인하고, 해당 상품을 지방공항에서도 운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 측으로부터 제공받은 무착륙 관광비행 이용 여객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6개월간 총 93
클리오의 올해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클리오는 색조·기초 전문 화장품 업체로 유명한 곳이다. 클리오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위축에 타격을 받아 부진한 실적을 냈다. 클리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5% 감소했다. 매출액은 2,182억원은 전년보다 12.8% 줄었다. 다만 올해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분위기다. 올 1분기 실적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지만, 해외 및 내수 부문에
현재 인천국제공항에만 한정된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을 이르면 다음달부터 지방공항에서도 운영할 수 있게 될 방침이다. 항공당국의 이러한 대책으로 지방공항 및 면세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 국내 항공당국은 지난 11일 김포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등 3개 지방 공항을 대상으로 방역 상황과 시설을 점검하는 등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항공업계의 무착륙 관광비행은 지난해 10월 국내선을 시작으로, 11월 국제선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난의 시기를 보냈던 호텔신라가 실적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호텔신라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호텔·면세사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1,85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다만 올해부터는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우선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9일 호텔신라에 대해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하면서 “1분기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었던 4·7 재보궐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도 초조한 마음으로 선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이번 선거 결과에 이낙연 위원장의 대권 운명도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당 대표를 맡아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해 ‘무공천’ 당헌 개정을 주도했고, 공천 작업도 진두지휘했다. 만약 민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이 위원장도 그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 줄어든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을 앞세워 올해 ‘실적 반등’에 나서려는 모습이다.◇ ‘스위스 퍼펙션’ ‘뽀아레’ 론칭… 럭셔리 화장품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사업 부문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난해 실적 부진을 회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매출액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TONYMOLY)가 펫푸드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4년째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을 통해 실적반등을 이끌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4년째 적자 토니모리, 미래 먹거리 발굴 나섰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05% 감소한 1,13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55억원으로, 전년보다 9,184%가량 증가하며 대규모 적자폭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