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개혁과제 입법에 대한 논의를 한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박홍근 원내대표는 4일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5일 본회의 산회 직후 20대 대통령선거 공통공약(정치개혁 등) 입법과 언론개혁·검찰개혁 입법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공지했다.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선출 직후 “4월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도 수차례 “새 정부 출범 전까지 검찰개혁 완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민주당이 현 정부 임기 내를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특검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나섰다. 국민의힘 측에서도 특검을 환영하고 있지만 방식에 이견이 있다. 따라서 대선 전부터 오래 이어져 온 논쟁에 마침표가 찍힐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상설특검법 이용 3월 내 처리 가능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에 대해 “저희가 내놓은 특검안이 이미 중립적인 안”이라며 “야당의 주장을 검토는 하겠지만 저희가 내놓은 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3일 기자회
제20대 대선에서 석패한 더불어민주당이 지도부 총사퇴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당내 수습을 시작했다. 특히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이 되면서, 이달 말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에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선거 회의)’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대선 지지호소 때의 강도로 감사 표하겠다”윤호중 위원장은 11일 오후 국회 본관 예결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회를 열고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거듭 죄송하다.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민주당 국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11년 부산은행 대출 사건 때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화천대유 김만배 씨의 녹취록이 공개됐고, 지난해 11월 남욱 변호사가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부분과 일치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본인의 SNS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서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이 생생한 현실을 널리 알려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 측에서는 “명백한 허위”라고 맞섰다.뉴스타파는 6일 김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지난해 9월 15일 나눈 대화 녹취록과 당시 김씨가 신씨에게 설
정부가 편성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앞서 추경안을 통과시키려 했으나, 증액 여부를 놓고 여야정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민주당은 앞서 정부에서 제출한 추경규모 14조원의 2~3배에 달하는 증액을 요구했으나, 정부와 야당의 반발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이번 임시국회 회기에 추경안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종료(오는 25일)될 경우, 대선이 끝날 때까지는 처리가 어렵게 된다. ◇ 추경안, 2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손 보겠다고 나섰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확정된 바는 없지만 당정 간에 논의가 이루어진 바 있음을 밝혔다.박 의장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친(親)노동’ 행보에 나섰다. ‘52시간제 폐지’, ‘손발 노동’ 발언 등으로 구설에 오랐기 때문에 ‘반(反)노동’ 이미지를 상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간 노동계 숙원사업으로 평가된 ‘공무원 타임오프제’와 ‘노동이사제’ 도입을 찬성한 윤 후보는 노동자 표심 잡기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윤 후보는 1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노총 간부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공무원 타임오프제와 노동이사제 등 노동계 주요 의제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두고 국민의힘이 심란한 모습이다. 당내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견을 보이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 협상에 임하라고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탓이다.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이견을 부인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50조원을 공약했고 재원 대책 계획이 다 마련돼 있다”며 “김 위원장이 100조까지 한 것은 심각해지면 갈 수 있다는 것으로 윤 후보도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여야는 지난 30일 4차례에 걸쳐 회동을 가졌지만 언론중재법 처리 방향에 대해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이날 오후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는 무산됐다.더불어민주당은 고의·중과실의 추정 조항 삭제 등의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국민의힘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은 이르면 추석 이전 통과를 전제로 ‘언론민정협의체’를 구성해 언론중재법에 대한 추가 논의를 이어가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시국회 회기의 마지막날인 31일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의 반발이 큰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언론중재법)을 예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히면서 국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국민의힘 뿐 아니라 정의당도 반대 의사를 밝힌 상태다.◇ 민주당, 강행 방침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당초 계획대로 이달 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정의당에서도 반대하는데 원래 스케줄대로 법안을 처리하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그런 입장”이라고 말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방역과 민생에 전념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우리 정부 남은 임기 동안 피할 수 없는 책무”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대전환기에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하는 과업 또한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 됐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정의 최우선 과제는, 당면한 위기를 하루속히 극복하는 것”이라며 “모든 부처는 코로나 상황을 조속히 진정시키는데 전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영수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1일 오전 YTN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의 영수회담은 진전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당정청 협의회(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의미)를 가동시키고 성사시키기 위해서 물밑으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지금 국회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다음 주나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각 당의 사정이 있는 만큼 어떻게 조
구글이 오는 10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이 ‘구글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처리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야당은 여전히 이를 반대하고 있지만 여당이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치고 있어 이르면 이달 중 국회 문턱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이르면 14일 2차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구글 인앱 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하 전통법 개정안)’에 대해 전체회의 상정 여부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5일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위한 33조원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오는 23일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차 추경 처리까지 민주당이 임시로 맡기로 했다.한병도 민주당·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안을 발표했다.임시국회 회기는 이날부터 7월 31일까지로 정해졌다. 2차 추경안 관련 정부 시정연설은 오는 8일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또 양당 원내수석은 “2차 추경안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성폭력 피해 공군 여성 부사관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군 내부에 병영문화의 전반적인 개선을 논의할 대책기구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 군사법원법 개정을 통해 군 사법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전날 문 대통령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한 바 있다. 이에 야당은 합동 청문회 및 국방부 장관의 책임론은 제기, 해당 사건이 정치 쟁점으로 떠올랐다.◇ 병영문화 개선기구·군사법원법 개정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진과의 티타임에서 이같이 지시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와 3인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총리 인준을 위한 국회 본회의 개의를 추진한다. 야당이 장관 후보자 3인의 거취와 김부겸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연계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장 직권으로 본회의가 열리면 여당 단독으로라도 총리 인준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꼭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김부겸 후보자는 제기된 문제들에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공석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3선 박광온 의원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법사위원장 자리는 전임자인 윤호중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공석 상태다.민주당 지도부가 후임 법사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3선 정청래 의원이 아닌 박광온 의원을 추천하기로 결정한 것은 정 의원의 강성 이미지가 대야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한준호 원내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오늘 원내지도부는 4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법사위원장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선수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기를 2주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민주당이 분주해지고 있다. 현재 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상생연대 3법’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둔 여당으로서 가시적인 민생 입법 성과가 중요하겠지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이 대표로서도 이 세 가지 과업은 성과로 남아야 하는 상황이다. ◇ 추경안과 상생연대 3법 박차23일 민주당과 기재부는 추경안 규모를 협의 중이며, 24일까지 결론을 낼 방침이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K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오는 19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당에서는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광온 사무총장, 홍익표 정책위의장, 오영훈 비서실장,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참석한다.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서훈 안보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배재정 정무비서관과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탁현민 의전비서관도 배석한다.문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 전체와 간담회
2월 임시국회에서 이해충돌방지법이 통과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당초 기대와 다르게 그간 논의가 유야무야 돼 왔지만, 정치권 안팎에서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16일 국회에서는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일성이 터져 나왔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에서 “(이해충돌방지법의) 조속한 심사를 통해 국민들께 국회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법안이 반드시 상정돼 심의될 수 있도록 양당 간사님과 위원장님께서 적극적으로 합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