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몸집을 키워가며 건설업계에서의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목표로 삼았던 시공능력평가 10위 진입도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닌 수준까지 올라선 DL건설이다. ◇ 취임 1년 넘긴 조남창 대표… 가까워진 목표 달성지난해 7월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으로 출범한 대림건설은 올해 3월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그리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군 건설사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위치로 성장했다. DL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2021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
아워홈이 구지은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한 지 어느덧 한 달째를 맞이했다. 새로운 경영체제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지만 앞날이 녹록지 않은 분위기다.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단기간에 실적과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아워홈의 신용등급을 줄줄이 하향조정했다.◇ 실적·재무안정성 저하에 신용등급 강등 구지은 대표는 지난달 초 오빠인 구본성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승기를 잡고 5년 만에 회사에 복귀했다. 아워홈은 구본성 대표이사 체제에서 구지은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우여곡절 끝에 경영지휘봉을 잡게 된 구
한국교직원공제회 자회사인 더케이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해외 대체투자 부문에서 부실이 발생한 여파로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 '코로나19 직격탄' 해외 대체투자 부실에 발목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최근 더케이저축은행의 원화 및 외화기준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해외 대체투자 부문 부실과 낮아진 이익 창출력을 감안해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더케이저축은행은 취급한 대체투자 중 해외
케이카(K Car) 캐피탈은 업계 최초로 100% 중고차 할부채권을 바탕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케이카 캐피탈은 KB증권의 단독 주관 하에 총 55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했다. ABS 만기는 6개월부터 39개월까지로, 총 6개 트랜치(분할 발행된 채권이나 증권)로 구성됐다.케이카의 할부금융 서비스 케이카 캐피탈은 국내 신용평가사 3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의 신용등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로부터 ABS를 발행해 눈길을 끈다.이번 케이카 캐피탈의 ABS
LS그룹의 도시가스 계열사인 예스코가 신용등급 하락 악재를 맞았다. 모회사인 예스코홀딩스에 막대한 배당금을 지급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신용평가사는 과중한 배당금 지급으로 저하된 재무안전성이 단기간에 회복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 “과중한 배당금 지급으로 재무안정성 저하”예스코는 2018년 4월 예스코홀딩스(옛 예스코) 도시가스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돼 신설된 회사다. 서울, 경기권의 일부 지역과 지방 일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 기준 국내 도시가스 공급량의 5.6%, 수도권
2년 연속 적자 실적을 낸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이 사령탑 교체를 전격 결정했다. 최원진 현 대표이사가 사임한 가운데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가 새 수장으로 발탁됐다. ◇ ‘2년 연속 적자’ 롯데손보 대표이사 전격 교체롯데손보는 지난 15일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손보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인사를 결정했다. 롯데손보는 이달 말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이명재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최원진 대표는 취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작년 투자자산 손상차손 반영 등의 여파로 적자 실적을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롯데손보는 작년 3분기까지만 해도 큰 폭의 이익성장세를 보이며, 흑자전환이 기대됐던 곳이었다. 하지만 작년 4분기에 대규모 자산손상 인식으로 적자 탈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 전망에도 빨간불이 들어와 최 대표의 경영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 ◇ 자산 손상차손 반영으로 작년도 적자 탈출 실패 롯데손보는 지난해 16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08억원으로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실적이 좋은 만큼 연임에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세대교체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된다. ◇ 임기 만료 앞두고 거취 촉각… 경영 실적은 탄탄 금융권에 따르면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의 거취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조만간 차기 계열사 대표이사 추천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그의 연임 여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윤 대표는 KEB하나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제철이 발행한 ‘녹색채권’이 흥행 열풍을 일으켰다.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모두 환경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현대제철은 지난 18일 총 2,5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에 대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예정 금액을 무려 8배나 초과한 총 2조700억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채권 발행 규모를 5,00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녹색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ESG채권의 하나로, 탄소
지난해 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아주캐피탈이 우리금융캐피탈로 간판을 바끄고 새로운 경영진 체제를 출범시켰다. 금융권에 따르면 아주캐피탈은 13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우리금융캐피탈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아주캐피탈의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우리저축은행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말 우리금융은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부터 우리금융캐피탈의 경영권 지분 74.04%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우리저축은행은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우리금
KDB생명은 올해 새로운 출발선상에 선다. 최근 KDB생명은 오랜 매각 진통 끝에 새로운 대주주를 찾았다. 조만간 산업은행의 품을 떠나 사모펀드인 JC파트너스를 새 주인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 같은 대주주 교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신용평가업계에선 비교적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분위기다. 최근 신용평가사들은 KDB생명을 신용평가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 사모펀드 품에 안긴 KDB생명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사모펀드인 JC파트너스와 KDB생명보험을
효성캐피탈이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하면서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주주 변경과 함께 유상증자를 실시, 자본력을 제고한 가운데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사모펀드 품에 안긴 효성캐피탈… 유상증자로 자본완충력 제고 효성캐피탈은 지난 1997년 설립된 여신전문금융사로 산업재, 의료기기, 특수장비 등 설비금융 분야에서 강세를 보여 온 곳이다. 최근 효성그룹의 품을 떠나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업계에 따르면 효성캐피탈의 최대주주는 지난 18일자로 스마트리더스홀딩스로 변경됐다. 스마트리더스
국내 1위 멀티플렉스 영화관 업체인 CJ CGV가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CJ CGV의 실적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신용등급까지 추가 하락했다. CJ CGV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적자는 2,990억원에 달하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 4,4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5% 감소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영화관 산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 조짐을 보임에 따라 향후 실적 전망도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는 나이스신용평가(NICE)가 무보증사채 신용 등급 전망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평가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신용등급은 △국내 독점적 시장 지위 및 우수한 사업 안정성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주요사업의 영업실적 △지속적인 자본 축적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올해 5월,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KAI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 한 바 있다.한편, KAI는 2,000억원(최대 3,000억원)
파라다이스가 삼중고를 겪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아 올해 대규모 적자 실적을 낸 가운데 신용등급과 주가도 비틀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단기간의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실적 악화… 주가도 내리막길 외국인 대상 카지노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인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4% 하락한 1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항공사들은 항공편 운항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고정비는 매달 꼬박꼬박 지출되는데, 매출은 급락해 재정 상태가 좋지 못하게 되고 결국 유동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날이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자 항공사들은 자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부 항공사들은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안기금)에 손을 뻗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안기금 금리가 7%대에 달하는 고금리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달리 방도가 없어 ‘울며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형마트의 매출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노사 갈등, 신용등급 하락 등 각종 악재까지 이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노조와의 갈등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코로나19에 직격탄… 수익성 빨간불에 신용등급 강등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지난해 회계연도(2019년 3월 1일~2020년 2월 29일) 영업이익은 1,601억원으로 전년(2,600억원) 대비 38.4
한성희 사장 체제의 포스코건설이 리빌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아파트 브랜드 리뉴얼과 기업시민 이미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호실적과 함께 강남 정비사업 단지에서의 쾌거 등을 이룬 것. 여기에 최근에는 10대 건설사 중 올해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되기도 했다.◇ 브랜드·기업시민 가치 제고 박차… 신용등급도 ‘상향’포스코건설은 올해 이영훈 전 사장의 후임으로 한성희 사장을 새 수장으로 맞았다. 한 사장은 취임 후 주거 ‘더샵’ 브랜드의 리뉴얼을 단행한 데 이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
서희건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주력 사업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동전주로 전락한 주가도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신용등급 전망 또한 상향 조정되는 등 대외신인도도 제고될 전망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희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조원대를 유지했고, 영업이익 또한 1,000억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서희건설의 사업보고가 공시된 199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노리던 이테크건설이 난감한 상황에 놓인 모습이다. 신용평가기관이 이테크건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서다. 주력 자회사를 떼어내며 단행한 지배구조 개편이 되레 재무안정성 하락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이테크건설은 지난 18일 재무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이테크건설의 지배회사인 삼광글라스의 투자부문과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 군장에너지가 합병되고, 합병법인이 사업 지주사가 되는 것이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