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엘지 사이언스 파크를 방문했다. ‘혁신성장 보고대회’ 참석을 위해서다. 지난달 20일 엘지 사이언스 파크 개장식 참석 이후 한 달도 채 안 된 시점의 재방문이다.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회의는 작년 11월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채택한 혁신성장 전략과 선도 과제의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그 성과를 국민께 보고 드리는 자리”라고 의미를 설명했다.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부족하다. 국제 경쟁에서도 경쟁국들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문재인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최대 쟁점인 의료수가(진료비) 문제에 제3자가 참여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났지만, 의료계 최대 현안인 '문재인케어'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비급여의 급여화가 핵심인 이번 정책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합리적인 수가 조정(인상) 없이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문재인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정부와 여당은 11일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기로 했다.다만 이번 결정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표를 겨냥한 발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지지율은 다른 정당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지만, 의석수는 3석에 그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에 밀리고 있는 현실이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49명)을 활용, 남원의 전북의료원에 국립중앙의료원과 연계하는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부가 청년 일자리 대책으로 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하기로 하면서 야당의 반발이 거세다. 헌법개정안을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을 놓고도 여야가 극한 대립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경까지 겹치면서 험로가 예상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을 논의하자고 했지만, 국회는 개헌에 대한 이견으로 3월 임시국회 일정도 잡지 못한 상태다.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을 두고 “재난 수준의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고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특히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면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의 만남도 주목된다.여야는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는 화재 안전 대책 등에 대해 관계부처 국무위원을 상대로 따져 묻는다.무엇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문제를 둘러싼 검찰개혁의 방향에 대해 야당의 날선 공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거진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한국당 현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목표치인 자살율 30% 감소 목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관련 부처 합동지원과 종교계 등 사회단체들이 가세하면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는 판단에서다.24일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한 박능후 장관은 “처음 목표설정을 할 때 너무 과도한 욕심이 아니냐는 질책을 받았지만, 현장에 있는 분들을 만나 뵙고 구체적인 전략을 짜면서 보니까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자살자 전수조사 및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100만 명 양성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권역외상센터 추가 지원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에 대해 답변했다. 이 청원은 지난해 11월 귀순 북한병사를 치료한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의 호소를 계기로 약 28만 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20만명 이상이 서명할 경우 청와대는 의무적으로 답변하도록 원칙을 정하고 있다.답변은 권역외상센터 지원 정책을 담당하는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나섰다. 청원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기 위해 박능후 장관이 직접 이국종 교수를 만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국종 교수도 직접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를
[시사위크=은진 기자] 2018년도부터 달라지는 법과 제도는 32개 정부부처 총 239건에 달한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 2년차인 내년부터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세·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등 대선공약을 비롯해 핵심 국정과제들을 부처별로 집중적으로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18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참고해 주목할 만한 정책 변화 다섯 가지를 짚어본다.① 최저임금 ‘7,530원’내년도 최저임금은 7,530원이다. 역대 최대의 인상폭이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60,240원(8시간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157만3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으로 ‘삶이 먼저다’라는 구호가 등장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담회에서다. 국민이 체감하고 삶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같은 맥락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여성의 삶’에 정책 포인트를 맞춰줄 것을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개최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담회에서 “2017년도 출생자 수가 30만 명대로 사상 최저 수준”이라며 “역대 정부가 모두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시행했지만 저출산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공공상생연대 노사 관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난다. ‘상생연대를 실천하는 노사’라는 가치를 평가하고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이날 행사에는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병훈 중앙대 교수, 한창규 기금 집행위원장, 유지원 보건의료노사 대표, 김태형 은행연합회장이 사례발표에 나선다. 주제는 ‘공공상생연대기금 추진경과’ ‘산별교섭 간 합의’ ‘산별교섭 노동자 연대’ 등이다. 폐회 전 사진촬영 시간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여하는 ‘함께하면 더 멀리갑니다’ 피케팅 행사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에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1,887개 신생아 중환자실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 것.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하 시·도 보건소에 안전관리 점검 결과를 보고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대한병원협회에도 안전관리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국 모든 신생아 중환자실에 대해 연내에 긴급 실태조사를 하고 사망원인이 규명되면 철저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보고에서다.이어 박능후 장관은 해당 사건과 관련 “사망원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국회는 27일 오전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이철성 경찰청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김상곤 교육부총리,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불러 각 부처 소관업무에 관한 일부개정 법률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은 다른 상임위에 비해 많은 인원의 장관들이 모인데다, 개정법률안이 산적해 있어 의결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대기하는 장관들과 법안처리하는 의원들도 상당히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 생각이 날 듯 말 듯.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27일 오전 열린 법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정부부처가 향후 3년간 진행될 기초생활보장 강화계획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모든 국민의 기본 생활을 보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10일 국토교통부·교육부 등 관련부처와 함께 ‘제 1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의 세부사항 및 수립취지를 발표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대책의 핵심이 “그동안 정부가 돌봐오지 않은 사람들을 실질적으로 돌보는 ‘패러다임의 전환’에 있다”며 단순한 정부예산 증가에 그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소득분배 정상화 위해 ‘급여 현실화’·‘일하는 복지’ 추진보건복지부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2018년 중위소득 기준이 인상되면서 생계·교육급여 등 복지제도의 수혜범위도 확대됐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제 53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 기준 중위소득수준과 2017년 기초생활보장 실태조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중위소득 지표는 정부가 지급하는 복지급여 대상선정과 최저보장수준 결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며, 보건복지부 외에도 고용부와 여성부 등 총 10개 정부부처의 66개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급여지급 확대로 ‘실질적 보장’ 기대2018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451만9,0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부여당은 24일, 소득주도 성장·일자리 중심 경제·공정 경제·혁신성장 등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새 경제정책 방향 필요성에 공감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정책 추진에 있어서 가계 부채와 부동산 가격 등 위험 요인을 관리할 것”이라며 “저성장 양극화에 대해 당정이 적극 대응하고자 올해 하반기 통과된 추경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해 민생에 도움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당정은 오는 27일 내년 세제 개편안과 관련
[시사위크=은진 기자] “장관이 된다면 탁현민 행정관 해임을 건의하시겠습니까?”18일 열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어김없이 이 질문이 나왔다.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질의에서 박 후보자에게 취임 후 탁 행정관 해임을 건의할 것인지 물었다. 박 후보자는 “신중히 생각해보겠다”며 “한 명의 사람을 쓰는 것은 특정 측면을 보는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서 잃는 것이 얻는 것보다 크면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사실상 ‘해임 건의’ 거부 의사를 밝혔다.박 후보자는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비호를 받고 있는 탁 행정관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54일 만인 3일 1기 내각 인선을 마무리했다. 전체 17개 부처에 임명 또는 내정된 장관후보자 중 여성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4명이다. 비율로 따지면 23.5%다. “초기내각 30%를 여성으로 채우겠다”던 대선 공약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다.문 대통령은 산업통상부 장관 후보자에 백운규 한양대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박능후 경기대 교수를 지명함으로써 인선 매듭을 지었다. 문 대통령이 ‘여성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