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코드42(CODE42.ai)’가 1일 리드 인베스터인 기아자동차의 150억원을 포함해, SK, LG, CJ 등 대기업으로부터 총 300억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는 기아차를 필두로 SK, LG, CJ와 같은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하나의 스타트업 기업에 유례없는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비전있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협력·상생 선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초기 투자인 시드(seed) 단계 이후 이뤄지는 첫 번째 본격 투자 단계인 Pre-A라운드(pre-A rou
‘서민차’ 모닝을 위탁생산 중인 동희그룹의 내부거래 실태가 여전히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를 통해 오너일가 개인회사를 키우고, 이를 승계에 활용하는 전형적인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내 경차 시장의 대표주자인 기아자동차 모닝은 기아차가 직접 생산하지 않는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위탁생산’ 방식으로 동희오토가 만들고 있다. 기아차 레이 역시 마찬가지로 동희오토가 생산 주체다.동희오토는 동희산업과 기아차가 합작 형태로 2001년 설립했다. 현재 지분구조는 동희산업 45.0%,
‘축구마케팅’으로 쏠쏠한 효과를 누려온 기아자동차가 프랑스 리그1 공략에 나선 국가대표 간판스타 황의조를 전폭 지원한다.기아차는 지난 29일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 선수에게 차량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후원차량은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스팅어’이며, 현지시각으로 지난 24일 프랑스 보르도에 있는 기아차 딜러샵에서 차량이 전달됐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황의조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 진출하며 유럽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현재 보르도 소속으로 빠른 적응과 함
기아자동차가 차세대 군용차량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국내 유일의 군용차량 전문업체로서 군용차량의 현대화에 기여해온 기아차가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 전력 향상을 이끌 전망이다.기아차는 27일 우리 군의 차세대 군용차량 개발 사업인 ‘중형표준차량 및 5톤 방탄킷 차량 통합 개발용역’ 사업에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표준차량 및 5톤 방탄킷 차량의 이미지도 공개했다.‘중형표준차량 및 5톤 방탄킷 차량 통합 개발용역’ 사업은 군이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올
SUV시장에 새롭게 가세한 현대자동차 베뉴와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준수한 초반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7월 나란히 베뉴와 셀토스를 출시했다. 베뉴는 기존의 소형SUV 코나보다 작은 엔트리 SUV다. 셀토스는 앞서 출시된 스토닉과 니로·스포티지 사이에 위치한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는 SUV라인업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게 됐다.베뉴는 최신 트렌드가 고스란히 반영된 새 얼굴이다. SUV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시장의 트렌드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최신 문화 트렌드가 만
시장 변화에 빠르게 발을 맞추며 SUV 라인업을 대폭 확대·강화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가 대형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대박’을 친 현대차 팰리세이드에 이어 이번엔 전통의 강자 기아차 모하비가 새롭게 출격한다.기아차는 지난 21일 모하비의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모하비 더 마스터’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최근 추세가 그렇듯, 모하비 역시 페이스리프트임에도 신차급으로 큰 폭의 변화를 선보였다. 외장은 전면의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이 눈에 띄는 후드 캐릭터라인, 후면의 듀얼 트윈팁 데코
기아자동차 K7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에 나선 가운데, 만년 2위의 설움을 떨쳐내고 그랜저까지 제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것이다.K7은 지난 7월 8,17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현대자동차 포터(1만355대)에 뒤를 이어 국내 자동차시장 판매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형 모델 출시 이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던 쏘나타(8,071대)를 제쳤음은 물론, 준대형 시장의 터줏대감 그랜저(6,135대)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6월 말 페이스리프트 모델 ‘K7 프리미어’를 선보인 K7의
르노삼성자동차의 QM6가 ‘LPG 효과’로 미소 짓고 있다. LPG 규제 완화의 가장 큰 수혜자로 떠오르며 판매실적 상승효과를 누리는 모습이다.QM6는 7월 4,26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중형SUV 시장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굴지의 1위인 현대자동차 싼타페(7,393대)의 뒤를 이으면서, 기아자동차 쏘렌토(3,166대)를 제쳤다. 또한 QM6는 전체 판매 순위에서도 8위에 이름을 올리며 르노삼성의 자존심을 지켰다.QM6가 중형SUV 시장에서 판매실적 2위를 차지한 것은 2016년 첫 출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대규모 물량 감소.” “엄중한 위기.”지난달 2일, 창사 후 첫 구조조정에 나선 만도의 정몽원 회장이 위기감을 드러내며 한 말이다. 한라그룹 자동차 부품사인 만도는 1962년 설립된 후 2014년 ㈜한라홀딩스의 자동차부품 제조·판매부문이 인적분할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 한 차례도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았다.만도의 위기감은 중국발 ‘사드보복’의 여파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드보복으로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판매량이 감소했고, 여기에 현지 부품 업체들의
일본발 ‘경제전쟁’으로 한일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을 저지른 일본 기업들에게 철퇴를 내렸다. 한일관계 경색에 앞서 결정된 사안이지만, 최근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공정위는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계에 얼터네이터와 점화코일 등의 부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담합을 저지른 일본 기업 4곳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담합을 저지른 일본 기업은 ‘전범기업’ 분류에 속하는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스를 비롯해 덴소, 다이아몬드전기 등 4곳이다. 과징금은 총 92억원이
장마가 가고 본격적인 여름에 돌입한 가운데, ‘파업의 계절’도 돌아오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실적 개선 등으로 분위기가 좋은 현대자동차에 또 다시 파업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29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투표는 울산·전주·아산공장의 5만여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현대차지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임단협 난항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 노사는 5월 3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6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가 뚜렷한 상황이다. 이에 노조
불과 5년 전만 해도 도로 위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소형SUV가 이제는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현대·기아자동차는 최근 소형SUV 베뉴와 셀토스를 각각 출시했다. 기존에 선보이고 있던 코나, 스토닉보다 조금 더 작은 SUV라인업의 막내다.현대·기아차의 베뉴·셀토스 출시는 소형SUV 시장의 높아진 위상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다. 사실, 2014년까지만 해도 국내 소형SUV 시장은 별다른 존재감이 없었다. SUV의 성장세는 뚜렷했지만 준중형·중형 위주로 시장이 형성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SUV는 어느 정도 덩치가
올 상반기에도 국내 소형SUV 시장은 현대자동차 코나와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양분 양상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새 얼굴들의 가세를 앞두고 있는 하반기엔 판도변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국내 자동차업계가 발표한 상반기 판매실적에 따르면, 소형SUV 시장은 코나와 티볼리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코나는 상반기 2만1,48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 자리를 지켰고, 티볼리는 2만275대로 뒤를 이었다.코나 및 티볼리와 나머지 경쟁모델들의 차이는 현격하다. 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가 6,233대, 기아자동차 스
연이은 신차 성공에 힘입어 내수시장 3위 자리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상반기 판매실적에서 국내 완성차업계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와 함께 판매 감소세도 나타나고 있어 마냥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쌍용차는 올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5만5,95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만1,505대에 비해 8.6% 증가한 수치다. 티볼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G4 렉스턴은 기저효과로 다소 감소세를 보였으나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의 선전이 돋보였다. 특히 새롭
미세먼지 덕분인지 요즘 사회 전 영역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정부와 지자체는 연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기업들은 친환경 이슈로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기 시작했다.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들이 불티나고 언론에는 친환경에 맞춘 기획 기사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급기야 올해 주목할 만한 트렌드 중 하나로 ‘필(必)환경’이란 단어가 등장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사람들은 ‘제대로 숨쉴 수 있는 공기’를 간직한 사회나 환경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
초연결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질주가 점차 가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제네시스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국내 누적가입자가 지난 18일 100만 명을 넘어섰다.커넥티드 카는 자동차에 통신이 결합해 차량의 내외부가 양방향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운전자에게 다양하고 유용한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핵심 가치로 주목받고 있다.현대차그룹이 커넥티드 카 시장에 뛰어든 것은 2003년이다. 당시 국내 최초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모젠(Mozen)’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재점화로 반도체·자동차·IT 등 주력산업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가운데 한국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19년 하반기 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김지산 키움증권 기업분석팀 팀장은 “업력 이래 이렇게까지 불확실하고 예측 어려운 시기는 처음이다”며 “대체로 전기전자 부품 업체는 부정적이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화웨이의 중국 외 지역 판매량 감소분 상당량은 삼성전자가 흡수할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현대·기아차는 최근 미국의 자율주행업체 ‘오로라(Aurora Innovation)’에 전략투자하고, 독보적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무결점의 완벽한 자율주행차를 조기에 출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생태계의 판도를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겠다는 복안이다.2017년 미국에서 설립된 오로라는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총책임자였던 크리스 엄슨(Chr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대에 본격 나선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크로아티아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전기차 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현대차는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2020년 고성능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프로토타입 모델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을 확보하고, 세계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고성능 전기차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리막 오토모빌리’에 1,000억원 투자, ‘고성능
미래를 향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자랑하는 현대기아차 사내 스타트업 3곳이 홀로서기에 나선다.현대기아차는 ‘엠바이옴’, ‘튠잇’, ‘폴레드’ 등 사내 스타트업 3곳이 5월부로 분사·독립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품에서 3~5년의 육성 및 준비기간을 거친 이들 스타트업은 유망한 미래 자동차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먼저 ‘엠바이옴(EMBIOME)’은 최근 들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차량 실내 공기질과 관련해 앞선 기술을 자랑한다. 친환경 바이오 기술과 자동차 공조 기술을 융합하여해 차량 내 공기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