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국민의힘이 일제히 광주를 찾았다. 국민의힘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우리 당의 진심이 훼손되거나 퇴색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최근 지도부의 설화로 호남에 대한 ‘구애’가 무위로 돌아갈 상황에 처한 만큼, 분노한 호남 민심을 적극 달래겠다는 심산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5월 정신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이자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날의 값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계속 하락 중인 반면, 분양가격은 상승세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철근 등 건설자재 가격 급등과 고물가로 인한 인건비‧물류비 등의 상승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484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월 441만9,000원에 비해 9.6%, 지난 3월 480만5,000원 대비 0.81% 각각 오른 금액이다. 서울 및
최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세 청년의 연이은 극단적 선택과 희생은 전세사기의 고질적 사회문제를 수면위로 떠오르게 했다. 전 국민이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사태를 주시하면서 국가와 정치권의 행보를 목도하고 있다. 전세사기는 이제 한국사회의 고질적이고 악성적 사회문제가 돼가고 있다. 서민층 주거지원이란 명분으로 행하는 전세대출제도는 은행들의 밥벌이와 전세사기꾼들의 사기행위를 도와주는 주단으로 전락하고만 것 같다. 전세대출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주택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것이 이미 세간에 인지되고 있고, 이는 서민층과 청년들의
시사위크=김필주 이른바 ‘건축왕’ 남모 씨 등 인천지역 전세사기범들이 보유한 주택 수가 총 3,000호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인천시는 지난 3월 6일부터 두 달 동안 각 군‧구와 함께 전세사기 실태조사를 펼친 결과 ‘건축왕‧빌라왕‧청년빌라왕’ 등 전세사기범들이 소유한 주택은 총 2,969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특히 전체 물건 중 83.6%인 2,484호는 인천 미추홀구에 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계양구 177호, 남동구 153호, 부평구 112호 순이었으며 나머지 43호는 서구‧동구‧중구‧연수구‧강화구 등에 위치해 있
대구 지역의 미분양주택이 해소되는 시점이 주택 경기가 반등하는 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대구시 및 국토부 등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미분양주택은 올해 3월 기준 1만3,199호로 전국 미분양 중 약 1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8일 유안타증권 신연화‧이소윤 연구원은 ‘대구 미분양이 알려주는 것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대구 미분양 물량이 유의미하게 소진되는 시점을 주택 경기 반등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대구는 주택 경기 변동에 보수적으로 반응하는 시장이다. 대구의 경우 전국에
4일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65개 사찰이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지 않게 됩니다. 이날부터 정부가 사찰 측에 관람료 비용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문화재보호법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문화재 관람료 때문에 사찰과 등산객들의 갈등이 있어왔는데요. 해당 제도 시행으로 갈등이 사라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Q.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은 어떤 내용인가요?A. ‘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안’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입니다. 지난해 4월 15일 본회의를 통과했고, 오늘(5월 4일)
부동산 경기 악화로 전국 대부분의 아파트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세종시 아파트 가격만 5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3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3%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20% 내려갔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한 주간 -0.11%(4월 둘째주)에서 -0.08%로 소폭 낮아졌다. 가격 내림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같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10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앞서 정부가 발표한 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급매 위주의 거래량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117.6으로 전달 116.3에 비해 1.08%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해 5월 0.93%(전월 대비) 하락 이후 10개월간 계속 내림세를 유지하다 2월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1.85%, 수도
최근 1년 내 가격 하락액이 가장 큰 아파트는 강남에 위치한 개포우성1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1년 내 신저가를 기록한 상위 10위권 아파트 중 6개는 강남3구(서초‧송파‧강남구)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 9일 기준 가격 하락이 가장 큰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단지 158㎡로 조사됐다.개포우성1단지 158㎡는 지난 3월 17일 38억2,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1년 전 최저가였던 51억원에
지난해 단행된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자 정부는 올해 초 1‧3 대책을 발표하면서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완화에 나섰다.1‧3 대책 이후 서울의 부동산 경기는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대책 발표 이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는 일반 분양 완판에 성공하는 등 규제완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이에 반해 지방의 경우 더딘 회복세, 미분양 증가, 지역 중견급 건설사 부도 증가 등으로 위기설까지 돌고 있는 실정이다.전문가들은 지방의 부동산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건설
실수요자들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이용시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율이 변동금리 대비 세배 가량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이유는 시중 금리가 올라도 낮은 금리수준이 유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최근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전문조사기관과 함께 실시한 ‘2022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담대 이용자들은 금리수준(62.9%)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다음으로는 고려하는 사항은 △대출한도(35.1%) △고정금리 및 변동금리 여부(24.7%) △대출만기(24.1%) 순인 것으로 조사
이달 7일부터 수도권 지역은 최대 10년이었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대폭 완화된다. 4일 이같은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하지만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완화의 실효성을 위해 패키지로 처리해야 할 ‘주택법 개정안’은 지난달말 국토교통위원회 법안 심사 소위에서 다뤄지지 못한 채 연기됐다.현재까지 ‘주택법 개정안’의 다음 심사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완화가 반쪽자리 대책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
전세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한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임차보증금 우선변제권을 강화하는 법안이 김병욱 의원에 의해 발의됐다.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깡통전세 등 임차 물건 사고에 따른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임차인의 보증금 우선변제 금액을 상향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는 우선변제액의 기준을 현행 ‘주택가액의 2분의1 이내’에서 ‘3분의2 이내’로 상향하고 그 기준을 정할 때 지역별 보증금 평균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을 신설했다.현행
내달 전국 입주물량이 올해 중 가장 적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서울의 경우 4월 입주 예정물량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자체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오는 4월 전국 입주물량은 총 1만9,065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3월 대비 약 3% 적은 입주물량으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가장 적은 규모이기도 하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경기 8,341세대, 인천 2,428세대 등 총 1만769세대가 다음달 입주한다. 반면 서울의 경우 2014년 7월 이후 최초로 예
금리인상에 따라 아파트 거래 절벽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분양권 전매건수가 1년 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중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매제한 규제가 완화될 경우 분양권 전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405건이었던 전국 분양권 전매건수는 올해 1월 3,400건으로 41.3% 증가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서울은 11건에서 27건으로 총 16건 증가했다. 25개 자치구 중 올 1월 기준 분양권 전매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국민통합위)는 21일 대구시와 대구시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협의회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위와 대구시, 대구시의회는 상호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내재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관련 국민통합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 및 국민통합위 대구지역협의회 출범식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국민통합위와 대구시, 대구시의회는 업무협약에 따라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등
도심지나 주택가에 자연적으로 살아가는 고양이를 ‘길고양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해 포획장소에 방사하는 등의 조치 대상이다. 지난 2018년부터 중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최근 농식품부가 개선된 사업 방안을 발표했다.◇ 길고양이 개체 수, 지난해 233마리로 감소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됐던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의 개선방안을 지난 12일 발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길고양이 중성화는 길고
시장 전문가‧중개업소‧자산관리전문가(PB)는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의 가격 하락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부동산시장 전문가(161명)‧공인중개사(540명)‧자산관리전문가(75명)를 상대로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90% 이상 올해 집값이 내려갈 것이라고 답했다.작년의 경우 전문가(64%)와 PB(52%)는 절반 이상이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중개업소는 하락(62%)할 것이라고 예측한 비율이 더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세가격이 급락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50% 초반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 평균치 이하인 40%대 기록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시계열’에 따르면 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51.2%를 기록했다. 작년 2월 54.6%였던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같은 해 5월 54.7%로 소폭 상승한 이후 10월까지 변동이 없었다. 이후 지난해 11월 53.9%를 기록하면서 감소세로 돌아선 뒤 12월 52.9%, 1월
정부가 전세사기가 발생한 임대차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를 상대로 특별점검에 나선다.앞서 지난 2일 정부는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을 발표하면서 이달 중 공인중개사‧감정평가사들의 전세사기 가담 의심 사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27일 국토교통부는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와 합동점검을 구성해 이날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전세사기 가담 의심 공인중개사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특별점검 대상은 최근 2년간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사고 중 공인중개사가 중개한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