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4개국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잡혀있으며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기후행동정상회의, P4G 정상회의 준비행사 공동주관 등의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유엔총회는 151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3년 연속으로 참석하게 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미국·폴란드·덴마크·호주 등 4개국과 정상회담을 하며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24일로 예정돼 있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74차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올해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깬 행보다.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북미대화에 탄력을 붙이기 위한 전격적인 결정으로 해석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24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양자 간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아울러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사무총장 면담 및 주요국 정
아세안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5박6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6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와 여론추이를 검토한 뒤 임명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5일 라오스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분냥 보랏칫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통룬 시술릿 총리와의 면담 일정을 잇달아 소화하고 한-라오스 협력확대에 목소리를 냈다. 문 대통령의 라오스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라오스 방문을 끝으로 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모두 방문’이라는 약속을 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동맹국들에게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도움을 받고 있는 국가들은 미국에 고마움을 모르고 있다는 주장도 했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 등에 인상을 압박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4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루즈벨트 룸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는 일본을 돕기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다. 한국과 필리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다”며 “대부분의 경우에 이들은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해주지 않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들로부터 방위비 분담금을 더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또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의 대선자금 모금행사에서다. 한국을 겨냥해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평소 증액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자주 펼쳤던 만큼 우리 입장에서는 인상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11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대선자금 모금 행사에서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아파트 임대료를 수금하러 다닌 일화를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버지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정부를 향해 감정적으로 일본에 맞서기보다는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앞서 일본 정부는 오는 8월 2일 열리는 각의(국무회의)를 통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2차 경제 보복 조치’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손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를 지적하며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가 강경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진정으로
북한이 25일 오전 강원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50km의 고도로 약 430km를 비행했으며 동해상에 떨어졌다. 한미 당국은 ‘단거리 미사일’로 판정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이후 북미 실무협상을 개최키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사일을 발사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추정 비행거리는 약 430km이고 고도는 50km로 잠정 평가한다”며 “두 번째 발사한 것은 비행 거리가 조금 더 긴 것으로 평가된다. 한미 정보 당국이 정확한 정보를 분석 중이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정치개혁 완수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청와대 특별감찰관 임명과 청와대의 조직과 예산 축소 등을 통해 이른바 '청와대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청와대 개혁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선거제도 개혁안을 토대로 패스트트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자유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5억 달러 인상’을 언급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도 한미 방위비 증액을 위한 일종의 압박이라는 해석이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치에 착오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제기한다.논란이 된 발언은 12일(현지시각) 각료회의에서 나왔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방위비 협상에 대해 “그들(한국)은 50억 달러 가치의 방위를 위해 약 5억 달러를 내왔다”면서 “이것보다 나아져야 한다. 그래서 그들은 5억 달러를 더 내기로 동의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미가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에 합의하고 이르면 이번 주 가서명할 예정이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국회를 방문해 비준협조를 요청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따르면, 가서명을 시작으로 정부 내 절차를 3월까지 마무리하면 4월에는 국회에서 심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협상으로 한국이 부담한 방위비 분담금 규모는 1조500억 원 수준으로 지난해 보다 약 900억 원 증액됐다. 유효기간은 1년으로 설정됐으며, 추가로 1년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간 균열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데 양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난항을 겪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10억 달러(1조1,305억원) 미만 ▲계약기간 1년으로 사실상 타결된 가운데 여야는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며 환영의 입장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유효기간 1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한미 방위비 분담금 액수에 대해서는 우리 측 안을 수용하되 협정 유효기간은 미국 측 입장을 수용하는 형식으로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 정부는 ▲9,999억 원에 최소 3년~5년 마다 갱신하는 안을, 미국 정부는 ▲1조 1,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해를 넘기고도 타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초기부터 한국 같은 동맹국들에게 ‘안보무임승차론’을 들며 턱없이 높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측은 지난해 3월부터 2017년 기준치의 두 배 정도를 제시하다가 나중에 조금 양보해 준 것처럼 12억달러 선을 마지노선인양 제시했다. 12억달러면 우리 돈으로 1조3,554억원 정도의 엄청난 규모다. 이는 우리가 부담해 왔던 9,602억원(8억3,000만 달러, 2017년 기준) 보다 3,400억원이 인상된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재 우리나라를 둘러싼 외교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미 양국이 진통을 겪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초계기 위협비행 등 한일관계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문희상 의장은 24일 외통위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주재했다. 활발한 여야소통과 신속한 법안 처리를 위해 추진하는 상임위원회별 모임의 일환이다. 문 의장은 이날 외통위 간담회를 시작으로 31일 운영위원회, 내달 7일 국방위원회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규모를 놓고 한미 양국이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최소 1.5배 인상을 요구하는 미국에 대해 우리 측은 ‘합리적 수준의 인상’을 제시했지만, 괴리가 적지 않다.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양국이지만, 금전 문제에서 만큼은 양보를 얻어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위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 과정에서 한미 간 이견이 아주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양국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고 나섰다. 구체적으로 대한민국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미국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진행 중인 우리 입장에서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 외교가 안팎에서는 미국 측이 한미 방위비 협상 내용을 기준으로 다른 동맹국들에게도 증액을 관철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매티스 미 국방장관의 교체 이면에는 방위비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이 부유한 국가의 군대에 실질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미 국방부 장관이 오는 31일 미국에서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진시작전통제권 환수 ▲한미 연합연습 시행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26일 한미 국방부는 ‘50차 SCM 개최기념 한미 공동발표문’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현재는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제반 조건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비용추계 문제가 불거지면서 국회 비준 동의는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그동안 판문점 선언을 비준하려면 일차적으로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마저도 정부의 구체적이고 납득할 만한 비용추계를 전제로 하는데, 정작 정부는 당장 올해와 내년 예상 비용 6,438억원만 국회에 제출하면서 야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비용추계를 정직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두고 “국회를 고의적이고 의도적으로 무력화 하지말라. 정기국회 역시 의도적으로 패싱하려는 시도는 그만두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정기국회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비판과 대안정당으로 거듭나려는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사회·문화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18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캐나다 라 멜라에서 열린 제 44회 G7 정상회담이 지난 9일 마무리됐다. 각국 정상들은 올해도 더 나은 세계를 위한 메시지를 담은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28개 문단으로 구성된 선언서에는 ‘모두를 위한 성장’과 성 평등·세계 평화·친환경에너지를 통한 기후변화 방지 등의 미래지향적 가치들이 담겼다.그러나 메시지의 중요성과는 별개로, 미국이 서명을 거부하면서 G7 공동성명문에 담긴 힘도 쭉 빠져나갔다. 당초 미국 또한 다른 정상들과 함께 선언서에 합의했지만 뉴욕타임스 등 다수의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시사위크=은진 기자]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내에서 ‘판문점 선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한미동맹의 특수성을 고려해 한미 간 보다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국회 입법조사처는 8일 발행한 ‘4·27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미국의 평가와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는 기본적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하고 회담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향후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확실한 비핵화가 담보될 때까지 북한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신중한 입장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